[쿤룬파이트40] 이성현, 70kg급 토너먼트서 16강 진출. 18억에 한 층 더 가까워져

잡학왕 / 2016. 3. 26. 12:17

[랭크5=정성욱 기자] 65kg급 국내 입식타격 최강자 이성현(25,인천무비체육관)이 18억 우승 상금이 걸린 64강 토너먼트에서 두 번의 승리를 거둬 16강에 진출했다. 지난 25일,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에서 개최된 '쿤룬파이트 40' 70kg급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한 이성현은 장춘우를 3라운드 TKO로, 크리스 림비에겐 3라운드 종료 판정승(3-2)을 거두며 16강 토너먼트에 진출했다.


16강 진출 후 김동균 인천무비체육관장과 이성현


이성현의 64강 첫 경기는 일방적이었다. 이성현은 상대 장춘우에게 1라운드 부터 강한 펀치 압박과 킥 콤비네이션 공격을 퍼부었고 그 공격은 2라운드까지 지속되었다. 3라운드 초반 왼손 훅을 장춘우의 얼굴에 적중, 이성현이 첫 다운을 빼앗았다. 다운 이후 회복하지 못한 장춘우에게 이성현은 일방적인 공격을 퍼부었고, 결국 레프리 스톱으로 첫 승을 거두었다.


32강전에서 이성현이 만난 상대는 크리스 림비, 네덜란드의 '잇츠 쇼타임'의 챔피언으로 세르게이 쿨리바를 3라운드 KO로 이기고 올라온 강자였다. 이성현은 첫 라운드를 자신의 특기인 로우킥 작전으로 경기를 시작했으나 파워를 겸비한 콤비네이션 공격으로 인해 공격의 맥이 끊기는 듯했다. 하지만 1라운드 중후반부터 이성현의 펀치가 얼굴과 복부에 적중되면서 크리스는 조금씩 무너지기 시작했다.   


마지막 3라운드, 두 선수는 자신의 라운드로 만들기 위해 처음부터 서로 거친 공격을 퍼부으며 격돌했다. 초반에는 이성현이 상대의 공격을 허용하며 열세를 보이긴 했으나 경기 막바지 이성현의 펀치공격이 크리스에게 적중되어 휘청거리게 만들었다. 결국 막바지 큰 공격을 성공한 이성현에게 심판 3명이 손을 들어주었고, 이성현은 16강에 올라, 18억 상금에 한층 가까워졌다. 


이성현은 "일단 16강 올라가서 기분이 좋다! 첫 경기는 생각대로 풀렸는데, 두 번째 경기는 뜻대로 풀리지 않아 당황했지만 끈질기게 싸워 좋은 결과를 낸 것 같다"며 "토너먼트를 통해 정말 좋은 경험하고 있는거 같고, 과거 K-1 MAX에서 활동했던 선수들이 정말 대단한 것 같다"고 경기 후 소감을 전했다.


한편 쁘아까우 반차맥과 같은 체육관 소속으로 유명한 슈퍼본 반차맥은 장첸과 마틴 가노에게 KO승을 거두며 16강에 진출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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