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 그래플러 3인방, 23일 日 ADCC 亞예선 출격

비회원 / 2015.05.17 19:19


오는 5월 24일, 일본에서 개최되는 ADCC 아시안 &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2015(ADCC Asian & Oceania Championship 2015, 이하 ADCC 아시아 예선)에 한국 선수 3명이 출전, ADCC 본선의 문을 두드린다. 


지난 2014년 제8회 아부다비 컴뱃클럽 한국선수권(8th ADCC KOREA CHAMPIONSHIP) 1차 선발전(이하 ADCC 코리아 2014 전반기 대회) 우승자인 소재현(-66kgㆍ소미션즈주짓수), 서형준(-88kgㆍTNT), 박현갑(-99kgㆍ존프랭클주짓수 관악) 등은 새로운 역사를 쓰기 위해 일본으로 떠난다.


‘ADCC 아시안 &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2015’에 출전하는 소재현, 서형준, 박현갑(좌측부터). 


-66kg의 우승자인 소재현은 올해 군 생활을 마치고 격투기 선수로서 복귀를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지난 ADCC 코리아 2014 전반기 대회 결승전에서 소재현은 변재웅을 경기 종료 10초를 남긴 순간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어 격투기 팬들에게 ‘그라운드 지옥’이란 별명을 다시금 각인시켰다. 


ADCC를 20일여 앞둔 상황에서 소재현의 머릿속에는 ADCC에 대한 생각뿐이다. ADCC 아시아 예선에서 실력있는 아시아, 오세아니아 선수들과 대결하여 경험을 쌓는 것과 동시에 ADCC 본선 브라질행 티켓을 거머쥐겠다는 생각이다. 


소재현은 “군 재대 이후 선수로서 복귀를 위해 여러 가지 생각할 것이 많지만, 현재 내 머리에 있는 것은 ADCC라는 단어뿐이다”며 “ADCC에서 실력 있는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어 세계 그래플링 실력을 온몸으로 느끼는 것과 동시에 좋은 성적을 거두어 브라질행 티켓을 꼭 거머쥐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88kg 우승자인 서형준은 노기 주짓수를 선호하는 선수로 알려졌다. 보통 주짓수 선수들이 꿈꾸는 문디알 우승이 그에겐 ADCC 우승이라고 이야기하는 서형준. 그는 국내 노기 주짓수 대회에서 다수 입상 경력을 갖고 있고 2012년, 2014년 ADCC 코리아 전반기 선발전에서 우승 경력이 있는 실력파 그래플러다. 


이번 ADCC 아시아 예선은 서형준에겐 각별한 대회다. 2013년 ADCC 코리아 최종 선발전에서 UFC 파이터 김동현에게 패배한 서형준은 권토중래하여 그래플링 수련과 체력훈련에 집중했다. 이러한 노력으로 서형준은 지난 2014년 ADCC 코리아 -88kg 부문에서 우승을 거뒀고 ADCC 아시아 예선 출전기회가 주어져 브라질 본선을 바라볼 수 있게 됐다. 


서형준은 “나를 아는 지인들이 나를 많이 도와주고 있다. 지금은 그들과 더불어 내가 갖고 있는 무기를 더욱 날카롭게 다듬는 훈련에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은 많이 부족하고 대회 경험이 다른 선수들에 비해 적지만 한국 선수들을 대표하여 출전하는 만큼 부끄럽지 않 모습 보여주고 오겠다”는 결의를 내비쳤다.


ADCC 아시안 &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2015 포스터


-99kg 우승자인 박현갑은 이번에 출전하는 선수들 가운데 ADCC 아시아 예선과 가장 인연이 깊다. 2011년 일본 ADCC 아시아 예선 첫 출전을 시작으로 2012년 필리핀 ADCC 아시아 예선, 그리고 2013년 일본 ADCC 아시아 예선에 출전한 경력이 있다. 올해 출전하는 2015 ADCC 아시아 예선까지 합하면 총 4회의 아시아 예선 출전 경력을 가졌다. 


박현갑은 “ADCC 아시아 예선 출전이 이번으로써 4회째가 된다. 그간 아시아 예선을 실로 우여곡절도 많았다”며 “언제나 마지막이라는 절실한 마음으로 경기에 임한다. 이번에도 실력을 최대한 발휘하여 좋은 소식 전하고 싶다. 멋지게 우승하여 떳떳하게 브라질 본선에 입성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 


한국 선수 3인방이 출전하는 ‘ADCC 아시안 & 오세아니아 챔피언십 2015’는 5월 24일 일본 도쿄 기타자와 타운홀에서 개최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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