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C 파이터 박한빈과 군입대전 나눈 짧은 이야기

잡학왕 / 2016. 10. 5. 19:20

TFC 밴텀급 파이터 박한빈이 10월 6일, 논산으로 입대한다. TFC에서 화끈한 타격과 물러서지 않는 저돌적인 모습으로 격투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던 박한빈. 입대 하루전, 박한빈과 짧은 인터뷰를 진행했다. 그는 랭크5와 가진 인터뷰에서 "금방 돌아오겠다. 돌아와선 더욱 화끈하고 남자운 모습으로 돌아오겠다."고 이야기 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박한빈


▲축하드린다고 말을 해야할지, 어떤 말을 해야할지 모르겠다. 

- 위로 해달라. 위로 받고 싶다.(웃음)


군대 가려고 나름 노력했다고 들었는데

- 꼭 그런 것은 아니었고, 타이틀전을 치르고 나서 어떻게 할지 결정했다. 만약 챔피언 되었으면 미루려고 했는데, 그렇게 되지 못했다. 그래서 더 이상 미룰수 없어 의경을 신청했고 운좋게 되어 가게 되었다.


▲ 아직 머리는 자르지 않았다.

- 조금 이따가 저녁에 자를 예정이다. 조금이라도 지금 긴 머리를 최대한 느끼고 싶다.


▲ 군대 간다고 하니 주위 반응은 어떤가?

- 잘 다녀오라고 이야기 해주면서 군대 관련된 이야기로 놀리기도 한다. 이젠 뭐...해탈의 경지에 이르렀다.(웃음)


본인 기분은 어떤지 내일이면 입대인데.

- 답답하다. 자유롭지 못하다는 것과 내 일상생활이 달라지는 것, 그런 부분들이 걸린다. 무엇보다 운동을 자유롭게 하지 못하는 부분이 가장 힘들것 같다. 


▲ 기간은 어떻게 되나 일반 군인과 비슷한가?

- 1년 10개월이다. 예전 선배님들에 비해선 짧은 기간이다. 금방 돌아와서 복귀할 것이다. 복귀해선 더욱 강하고 화끈한 파이터 박한빈이 될 것이다.


▲ 아까 보니 선수부 훈련을 참가해서 열심히 하더라.

- 당분간 훈련을 하지 못한다고 생각하니 더 열심히 하게 됐다. 시합을 준비하는 기분도 느껴보고 싶었고. 형들이 출전하는 것을 옆에서 도우며 간접적으로 시합을 준비하는 기분을 느낄수 있었다. 제대하고 나서도 금방 복귀할 것이다. 오랜 기간 쉬지 않고 금방 돌아올 것이다.


▲ 군대에서 다른 것 필요없다. 건강히 다녀오는 것이 중요하다. 건강히 다녀왔으면 좋겠다. 마지막으로 한마디.

- 종합격투기를 사랑하는 분들에게 감사드린다. 그 분들이 있기에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계속 활동할 수 있는 것이다. 금방 다녀와서 다시 케이지에 복귀하겠다. 복귀한 박한빈은 더욱 남자답고 화끈한 파이터가 되어 있을 것이다.


▲ 잘 다녀오시고 건강한 모습으로 복귀하시길

- 감사합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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