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스터 암바' 김창현 ROAD FC 복귀, "사사키 신지 기다려라"

잡학왕 / 2016. 10. 27. 11:59

작년 2월 은퇴를 선언하며 ROAD FC를 떠났던 김창현(32, 팀 매드)이 복귀를 선언했다. 김창현의 복귀 무대는 ROAD FC (로드FC)가 진행하는 100만불 토너먼트 한국 예선이 될 예정이다.


김창현은 2004년에 데뷔한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로 '미스터 암바'라는 별명으로 활동했다. 작년 2월 ROAD FC 021에서 일본 라이트급 강자 사사키 신지와 대결에서 패배해 급작스럽게 은퇴를 선언했다. 


김창현(좌측)


김창현은 당시 백스테이지 인터뷰를 통해 “이번 경기를 끝으로 은퇴하겠습니다. 한 번만 더 지면 은퇴한다고 마음먹었기 때문에 선수를 양성하든 종합격투기에 이바지 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고 더 이상 케이지에 오르지 않았다. 


은퇴 선언후 약 1년 8개월, 김창현이 오랜 공백을 깨고 ROAD FC 복귀를 결심했다. 인생에서 가장 큰 부분을 차지했던 종합격투기를 이대로 끝낼 수는 없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김창현은 “격투기만큼 심장을 뛰게 하는 일이 없어서 복귀하려고 마음먹었다. 은퇴 후 지금까지 밑바닥 인생을 살았다. 운동을 하고 운동에 대해 생각 할 때 비로소 밑바닥이 아니라는 깨달음을 얻었다."며 복귀 이유를 밝혔다. 


10년 이상 종합격투가로 살아온 김창현이지만 2년 가까운 공백으로 인해 무대 적응이 필요한 상황. 이러한 부분에 대해 그도 잘 알고 있었다.


“군 전역 후 잦은 부상으로 인해 시합을 제대로 뛸 수 없었다. 내구력도 약해지면서 다른 생각도 많이 하게 됐다. 이번 라이트급 토너먼트는 나를 강하게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토너먼트를 계기로 국내 라이트급 탑이 되겠다.”


복귀를 준비하는 김창현에게 상대하고 싶은 파이터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일초의 망설임도 없이 사사키 신지를 언급했다. 


“지금은 케이지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한 두 번의 경기를 통해 케이지 적응을 마친 후, 나를 은퇴시킨 사사키 신지와 리벤지를 치르고 싶다."


복귀하는 김창현은 팬들에 대한 인사도 잊지 않았다. 김창현은 "미스터 암바가 돌아왔습니다. 멋진 암바를 하는 모습 보여드리겠습니다. 기대하세요.”라며 케이지 복귀 인사를 전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쏭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부]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ROAD FC YOUNG GUNS 30 & 1$ MILLION TOURNAMENT CHINA TRIALS]

[플라이급 마하오빈 VS 김효룡]

[페더급 알라텅부르그더 VS 홍정기]

[라이트급 호드리고 카포랄 VS 구켄쿠 아마르투브신]

[라이트급 투얼쉰비에커하비티 VS 타오슈오유]

[라이트급 위창자오 VS 황젠유에]

[라이트급 누얼티비에커바허티한 VS 샹리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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