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 주짓수, 형제 주짓수

잡학왕 / 2015. 7. 5. 23:44


지난 5일, 2015 브라직 대전 오픈에서 만난 주짓수 부부 이창구 함정아(본 주짓수 안산 선부지부). 남편 이창구씨는 한국주짓수협회의 대회진행위원으로, 부인 함정아씨는 여성부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도복을 입고 대회장을 찾았다.

함정아씨는 남편이 관장으로 있는 체육관에서 주짓수를 수련한지 1년반이 됐으며 지난 3월 팬코리아 대회에 출전해 체급과 앱솔루트에서 모두 동메달을 차지했다.


멀찌감치에서 부인의 경기를 바라보는 이창구씨. 매트 밖 펜스에서 말없이 물끄러미 바라보고 있다. 이날 함정아씨는 체급 두 경기에서 각각 10점이 넘는 포인트를 획득하여 우승을 거두었다.



이날 대회에는 형제 주짓수 수련인도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추성국, 추성민 형제(광명 리스펙트)가 바로 그 주인공. 추성국씨는 국내 대회에서 다수 수상경력이 있어 이미 주짓수 수련인들 사이에선 알려진 존재이나 동생과 함께 주짓수를 수련한다는 사실은 알려지지 않았다.


형제가 주짓수를 함께 수련하게 된 것은 형 추성국씨의 제안에서 시작됐다. 운동을 좋아하는 추성국씨가 주짓수를 시작하게 되면서 동생에게 수련을 제안했고 함께 수련한 기간이 벌써 3여년이 되었다.


추성국씨는 동생과 함께 주짓수를 수련하게 되면서 많이 가까워졌다고 한다. "동생과는 서스름 없는 사이였긴 했지만 주짓수를 하면서 할 이야기가 더 많아졌습니다. 동생과 함께 주짓수 이야기를 하다보면 시간 가는줄을 몰라요"


부부가 함께 같은 것을 바라보고, 형제 사이를 더욱 끈끈하게 만든 운동, 주.짓.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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