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시도, 혜택은 그대로, 익산 컨텐더 주짓수 대회

잡학왕 / 2015. 7. 6. 11:12



지난 4일, 제2의 호남권 주짓수 대회, '익산 오픈 컨텐더 주짓수 챔피언십'(이하 익산 컨텐더 챔피언십)이 전북  익산시 익산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총 190명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애초 6월 7일(일)에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메르스로 인한 대회 연기로 7월 4일(토)에 개최됐다.


이번 익산 컨텐더 챔피언십은 메르스의 여파와 대회 연기로 인해 190명이 출전했다. 지난 1회 대회와 비교하면 참가인원이 늘긴 했으나 주최 측에서 예상한 만큼의 인원에 미치지 못한 것도 사실. 대회를 주관한 전주 퍼스트짐의 김영수 관장은 "메르스가 진정 국면에 들었으나 아직 사람들이 안심하지 못한 부분과 함께 대회가 연기되면서 출전을 포기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아쉽다는 말을 전했다.


예상에 못 미치는 참가인원에도 불구하고 지난 해와 마찬가지로 익산 컨텐더 챔피언십 출전자들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여전했다. 지난 대회보다 참가비를 1만원내려 4만원으로 책정했고 대회에 출전한 모든 참가자에겐 자동으로 스포츠 보험이 적용되었다. 또한, 벨트별 앱솔루트 1위에겐 모두 주짓수 도복이 증정되었다.


1회 대회와는 달리 익산 컨텐더 챔피언십에선 새로운 시도를 확인할 수 있었다. 지난 대회와 달리 단일 주짓수 대회로 개최한 것과 새롭게 전자 점수판을 도입한 것이다. 무에타이 시합과 함께 진행했던 지난 1회 대회와 달리 주짓수 대회만을 단독으로 진행했고 국내 주짓수 대회에서 소수만이 사용하는 전자 점수판을 도입해 대회의 질을 높였다. 


김영수 관장은 "올해 처음으로 주짓수 대회 만을 단독 개최해본 결과 참가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며 "내년 대회는 양일을 나누어 주짓수와 무에타이 대회를 나누어 각각 진행하게 될 예정"이라 밝혔다.


(좌측부터) 정다운, 김규성, 한성화


한편 이번 익산 컨텐더 챔피언십에는 김규성(전주 퍼스트짐), 정다운(센트럴짐), 한성화(전주 퍼스트짐) 등 MMA 선수들이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지난 TOP FC7에 출전해 데뷔전을 치른 정다운은 화이트 벨트를 매고 출전해 자신의 체급인 +94.3kg과 앱솔루트에서 모두 승리했고 TOP FC 플라이급에서 활약 중인 김규성(전주 퍼스트짐)은 블루 벨트를 매고 출전해 자신의 체급 -70kg과 앱솔루트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다이내믹몽키' 한성화는 선수가 아닌 심판으로 매트에 올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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