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성화, 이젠 완벽한 페더급 파이터! 페더급 최강을 목표로 달린다

잡학왕 / 2015. 8. 13. 13:47

한성화(24, 전주퍼스트짐)는 TOP FC의 페더급 강자로 페더급GP 우승후보자로서 거론되었던 파이터다. 하지만 4강전에서 조성원(25, 부산팀매드)에게 충격의 펀치 KO패를 당하며 페더급 최초 챔피언의 길은 좌절되었다. 한성화는 말한다. 그때까지 만해도 나는 제대로된 페더급 선수가 아니었다고. 조성원과의 대결에서 패한 후 약 9개월 동안 휴식기를 가졌던 한성화는 페더급 선수로 거듭나기 위해 육체를 개조했다. 현재 그의 몸과 마음은 ‘페더급 최강’이라는 단어 하나에 모든 것이 맞춰져 있다.



- 그간 어떻게 지냈다. 오랫동안 경기를 쉬었다.
▲부상 치료후 대회를 위해 꾸준히 준비해왔다. 경기에 굼주려왔다는 표현이 가장 적절할 듯 하다. 거의 9개월만에 경기를 하는 것 같다.

- 페더급GP에서 당시 많은 사람들이 한성화가 결승에서 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는데 의외의 결과가 나왔다.
▲돌이켜보면 그때 나는 몸과 마음이 지쳤던 상태였다. 2~3개월의 텀을 두고 계속 경기를 뛰다보니 몸에 무리가 왔다. 몸에 무리가 오면서 마음도 지친 상태였다. 돌이켜보면 그때의 나는 아마추어였다.

- 어떤 부분에서 자신이 아마추어라고 느꼈는가?
▲당시 나는 감랑하는 것을 큰 부담으로 느꼈다. 70kg으로 시합을 뛸 때는 사실 감량에 대한 부담이 없었다. 그냥 시합 일주일전에 덜 먹는 방법으로 쉽게 감량을 하여 경기를 준비했다. 감량에 제대로 된 지식이 없었다.

- 페더급으로 전향했을 때 무리가 왔을 것 같은데.
▲그렇다. 페더급으로 전향하면서 고된 생활이 시작됐다. 하루하루가 고통이었다. 체중을 줄이고 먹는 것에 대한 스트레스가 엄청났다. 결국 페더급 4강 토너먼트에도 영향을 줬던 것 같다.

- 지금 한성화 선수의 몸을 보면 예전과 달라진 것이 확연히 느껴진다. SNS에 공개된 사진으로도 한참 이슈가 되기도 했고.
▲내가 갖고 있었던 잘못된 지식 가운데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선입견이 있었다. 근육량이 많아지면 감량하기 힘들다는 생각을 갖고 있었다. 근데 잘못된 지식이었다. 여자 역도 실업팀과 교류하며 제대로 된 웨이트 트레이닝을 배우기 시작했다.



- 지금 몸은 단순히 웨이트 트레이닝으로만 만들어졌다고 보긴 힘들다.
▲식생활에도 변화를 줬다. 사실 웨이트 트레이닝을 처음 시작할때도 식생활은 변화가 없었다. 지난 TOP FC 7 창원 대회에서 UFC 임현규 선수를 만나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그때 임현규 선수에게 여러 가지 조언을 들을 수 있었다. 그 가운데 하나가 식생활에 대한 조언이었다. 경기 전에 무리하게 감량하려 하지 말고 평소에 식생활을 조절하여 관리하라고 조언을 해줬다. 이후 야식도 끊고 평소 식생활도 바꾸기 시작했다.


- 김동규 선수와의 대결 어떻게 준비하고 있는가?
▲대회를 준비할 때 가장 먼저 신경쓰는 것이 감량이었는데 매우 순조롭다. 사실 이전까지만 해도 감량 2주전에는 전혀 운동을 하지 못했다. 지금은 운동도 하고 있고 컨디션도 좋다. 다음주에 마지막 감량만 잘 하면 충분할 것 같다.

- 실로 오랫동안 기다린 무대다. 각오를 들려준다면?
▲열심히 싸울 것이다. 열심히 싸우는 만큼 많이 때리고 많이 맞을 것이다. 뭐 많이 맞더라도 내가 더 아프게 때리면 된다. 어제 김동규 선수와 3자 인터뷰를 했는데 나에게 그러더라. 내가 뭘 할지 다 알고 있다며 준비 단단히 해서 나오라더라. 나도 준비 단단히 했으니 걱정 말고 케이지에서 보자.

- 김동규 선수의 신경전, 어떻게 보는가?
▲김동규 선수가 신경전을 벌이는 건 아마도 앞으로 다가올 일들이 무섭고 두려우니 말로 푸는 것 같다. 그렇게 이야기를 하면서 스스로 멘탈을 다져가는 것 같기도 하고. ‘너 무섭지 않아, 하나도 안 무서워!’라고 스스로 되뇌이는 것. 강한 코멘트를 통해 스스로 위안을 삼는 듯 하다.



- 이번 대회 몇 라운드로 보는가?
▲기본적으로 3라운드까지 모두 싸울 생각으로 케이지에 오를 것이다. 뒤로 갈수록 내가 보여줄 것이 더 많으니까. 중간에 끝낼 기회가 있다면 언제든지 끝낼 것이다. 내가 6번의 승리를 거두었는데 모두 끝장을 보았다. 물론 끝내야지 하고 계획했던 것은 아니지만 싸우다보면 끝내게 되더라. 이번 대회는 재미있을 것이다. 나도 김동규 선수도 이번 경기에 대한 승리는 간절하기 때문에. 이번 경기에 대한 승리, 그리고 타이틀 도전권을 강하게 어필하기 위해선 과감하고 더 많은 공격을 해야하고 어마어마한 시합을 해야한다.

- 상대 김동규 선수에게 한마디
▲이번 대결로 처음 케이지에서 만나게 됐다. 첫 대결이지만 화끈하게 남자들의 싸움이라고 말할수 있는 대결을 했으면 좋겠다. 마지막까지 준비 잘 하고 시합 때 보자.

- 마지막으로 격투기 팬들에게
▲ 이번에 탑FC 8 출전하게 됐습니다. TOP FC와 격투기에 관심 많은 팬들에게 화끈하고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 보여드리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한성화라는 선수가 격투기를 좋아하는 분들 모두가 열광하는 선수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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