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대 참가, 유명 선수 대거 출전, 프라이드 오브 주짓수

잡학왕 / 2015.08.27 09:41

지난 8월 22일(토), 광명시민체육관에서 대한주짓수회 주최 및 주관으로 ‘2015 프라이드 오브 주짓수 오픈 챔피언십(2015 ‘PRIDE OF JIU-JITSU’ OPEN CHAMPIONSHIP, 이하 프라이드 오브 주짓수 대회)‘이 개최되었다. 이날 개최된 대회에는 총 746명의 주짓수 수련인이 참가하여 국내 브라질리안주짓수 대회 사상 최다 출전인원을 기록했다.



746명이란 기록적인 주짓수 수련인 출전 기록을 세운 대회인 만큼 출전 선수들의 면면도 화려했다. 기존 주짓수 수련인 강자들을 비롯하여 현역 MMA 선수들이 대거 참여하기도 했다. 

대회 출전 전부터 관심을 모았던 ‘부산의 중전차’ 최무배는 +100kg급에 출전하여 1승 1패를 기록했다. 같은 레슬러 출신인 김지훈(그레이시바하코리아)과의 첫 번째 경기에선 경기 후반 레슬링에서 볼 수 있었던 특유의 테이크다운을 성공한 최무배가 승리를 거머쥐었다.

하지만 두 번째 경기에서 대구 센트럴짐의 강동완을 만나 12:0이라는 큰 점수 차이로 패배했다. 경기가 끝난 후 최무배는 “주짓수 생초보답게 1승 1패 거두었다. 지는 시합이 있어서 동기부여가 됐다”며 “주짓수라는 무술이 힘으로만 할 수 있는 것이 아닌 기술의 영역이 염연히 존재한다는 것을 다시 한 번 느꼈고 이번 패배로 인해 더욱 열심히 수련해야겠다는 의지가 생겼다”고 밝혔다.



유명 선수들이 대거 출전했던 퍼플 벨트 어덜트는 최고를 가리기 위한 각축전이 벌어졌다. 경쟁이 치열했던 –76kg과 –82.3kg급은 박재현(존프랭클 이태원)과 장인성(KJ/와이어)이 각각 우승을 차지했다. 많은 기대를 모았던 퍼플 벨트 앱솔루트 우승은 –88.3kg에서 우승을 거두고 앱솔루트에 참여한 김성수(센트럴짐)가 차지했다. 다만 각 체급 우승자들이 대거 참여하지 않아 국내 퍼플 벨트 최강을 가리는 앱솔루트 대회는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대회는 오후 7시 30분에 마무리되어 준수한 속도로 진행되었으나 운영의 몇몇 부분에선 아쉬움을 남겼다. 매트 주변의 인원 통제가 이뤄지지 못했고 경기 중간에 종종 남아도는 매트가 눈에 띄는 등 운영에 아쉬운 부분을 남겼다. 이번 대회를 총괄한 채인묵 전무이사는 “대한주짓수회의 이름으로 처음 여는 대회인 만큼 많은 공을 들였으나 스텝들과 손발을 맞추기 위해선 시간이 좀 더 필요할 것 같다”며 “차후 대회는 아직 확정되지 않았으나 다음 대회에선 좀 더 깔끔한 운영으로 대회에 참가하는 수련인에게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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