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종가 ‘젊은 피’ 클락 그레이시, 8월 방한세미나

비회원 / 2015. 5. 17. 12:17


한국과 인연 있는 젊은 그레이시가 한국을 찾는다. 오모플라타(Omoplataㆍ견갑골 조르기)의 귀재로, 그레이시 가문의 ‘젊은 기수’ 클락 그레이시(Clark Gracie)가 한국을 찾아 8월 16일과 17일 이틀간 세미나를 개최한다.


클락 그레이시는 그레이시 가문 주짓수의 명성을 이어가는 ‘젊은 그레이시’ 가운데 한 명으로 그의 가족은 유명한 그레이시 가문이다. 그레이시 주짓수의 창시자인 카를로스 그레이시(Carlos Gracie)는 클락의 증조부이고 칼슨 그레이시(Carlson Gracie)는 그의 조부다. 클락 그레이시의 아버지인 칼리 그레이시(Carley Gracie)는 미국에 처음으로 그레이시 주짓수를 전파한 사람이기도 하다. 1970년대 미 해병과 인연을 맺은 칼리 그레이시는 미국으로 초청되어 주짓수를 가르치기 시작했고 1979년에 캘리포니아에 정착한 미국 이민 그레이시 주짓수 1호다. 주짓수로 시작해 주짓수로 끝을 맺는 주짓수 종가집 자손인 셈이다. 





‘젊은 그레이시’ 클락 그레이시도 그레이시 패밀리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클락 그레이시는 2005년 ‘샌디에고 오픈’ 우승을 시작으로 2009년에는 ‘그래플러 퀘스트(Grapplers Quest)’, ‘US 네이션 노기부문(US Nation No-Gi)’, 그리고 ‘월드 노기 챔피언십(World No-Gi Championship)’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어 노기 부문에서 강력함을 보였다. 2013년에는 팬 아메리카(Pan America)에서 챔피언의 자리에 올랐으며 올해인 2014년 3월에 열린 ‘메타모리스 3(Metamoris 3)’에선 하파엘 멘데스(Rafael Mendes)와 겨뤄 비기기도 했다.


클락 그레이시는 공격적인 주짓수 시합을 펼치며 특히 점수를 지키기 위한 플레이를 일체 하지 않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클락 그레이시는 오모플라타라는 기술을 즐겨 사용하는데 클락 그레이시의 오모플라타가 매우 치명적이어서 그의 오모플라타를 ‘클라코플라타(Clarkoplata)’라는 별칭으로 부르기도 한다.


세미나를 통해 한국을 처음 방문하는 클락 그레이시지만 한국과의 인연은 각별하다. 본지와의 서면 인터뷰에서 클락 그레이시는 “여자친구가 한국 혼혈이고 체육관에 한국인이 많아 한국이 매우 친근하다”며 이번 한국 방문에 대해 기대를 나타냈다.


이번 클락 그레이시의 세미나는 기존 주짓수 세미나와는 차별된 내용으로 진행된다. 클락 그레이시는 “스포츠 주짓수 뿐만 아니라 셀프 디펜스와 MMA에 포커스를 맞춘 테크닉 또한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참가자들과 더불어 스파링 하는 것을 무척 좋아한다”고 이야기해 세미나 참가자들은 클락 그레이시와 도복을 맞잡을 기회을 얻게 됐다. 


이번 세미나를 주최하는 ‘건 주짓수’의 나건 관장은 “헨조 그레이시와 클락 그레이시는 연관이 많다. 헨조가 예전 그레이시를 대표했다면 클락은 크론 그레이시와 더불어 차세대 그레이시 컴페티터(Competitor)로 활약하는 신세대 그레이시라고 할 수 있다. 그런 그레이시가 한국에 와서 뜻깊다”는 감회를 전했다. 또한 “이번 세미나를 통해 점차 발전하는 주짓수의 변화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이러한 주짓수의 변화를 다른 선수가 아닌 주짓수의 원류라고 할 수 있는 그레이시 가문을 통해 확인한다는 것 또한 의미 있는 일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클락 그레이시의 세미나는 8월 16일과 17일 양일 간 열리며 자세한 사항은 건 주짓수 블로그(gunbjj.com)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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