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신자부담 전문] 정성욱 기자의 주짓수 위클리…韓주짓수 위·촉·오 삼국시대?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5. 10. 7. 14:45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10]

정성욱 주짓수 전문 기자에게 듣는 우리나라 주짓수계 천하삼분?
"일선 관장님들도 지금의 흐름을 꼭 주시해 주셔야 합니다"

2015년 10월 1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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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예, 수신자부담의 이교덕 기자입니다. 저는 주짓수 전문 기자인 정성욱 기자를 모시고요. 한 주간에 있었던, 또는 최근 주짓수계의 현황들을 한 번 짚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욱: 네, 안녕하세요. 정성욱입니다.

이교덕: 네, 추석이 지났네요. 추석이 지나고 첫, 일하는 날이었는데 어떻게 지내셨습니까? 연휴동안.

정성욱: 그냥 뭐, 푹 쉬었습니다. 하하하.

이교덕: 그러게요, 네. 그... 최근의 주짓수계 흐름들을 좀 짚어주시겠어요? 어떤 일들이 일어나고 있나요?

정성욱: '대한주짓수협회'와 '대한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이 예전에는 합쳐져 있었잖아요? 장순호 대표의 대한 주짓수 협회와 강성실, 이승재 두 분의 대한 브라질리언 주짓수 연맹이 있었는데. 

이교덕: 네.

정성욱: 최근에 강성실 대표가 대한 브라질리언주짓수연맹에서 탈퇴를 한 상태고, 현재 '사단법인 대한주짓수협회'라는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습니다.

이교덕: 새롭게 독립된 세력을 가지고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말씀이신 거죠?

정성욱: 그렇죠. 기존의 대한주짓수협회와는, 유로피언 주짓수죠? 유로피언 주짓수와는 일단은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잠시 함께하지 않는 것으로 하고, 대한 주짓수 협회라는 걸 만든 다음에 킥복싱 협회죠, 와코(WAKO)와 지금 함께 하고 있습니다.

이교덕: 와코...가 인제 그... 대한킥복싱협회를 뜻하는 건데, 마의웅 회장과 사무총장인, 공선택 사무총장이 있는, 여기가 이제 '대한체육회'의 준가맹으로 되어 있고요. 전국체전의 전시 종목으로 킥복싱이 들어가 있는, 어떤 제도권에서 어느 정도 실적을 쌓은 그런 단체인데, 여기랑 강성실 대표의 대한 주짓수 협회가 손을 왜 잡은 건가요? 왜 갑자기 이런, 이런 움직임을 보이게 된 거죠?

정성욱: 대한주짓수협회가 도움을 받는 부분이 전시 종목을 통해서 내부로 대한체육회를 입성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것 같습니다. 기본적으로 와코라는 조직이 오랜 시간동안 대한체육회에 입성하기 위해서 여러 가지 움직임이 있었고, 그래서 마침내 중간까지 이르게 됐는데요.

이교덕: 네.

정성욱: 제가 들은 바에 의하면 대한주짓수협회에서 그쪽의 행정력, 와코의 행정력을, 행정력 부분에서 많은 도움을 받아서 주짓수를 대한 체육회에 넣으려는 그런 움직임으로 보입니다.

이교덕: 제가 알기로는 와코에서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던 정은천씨가 킥복싱 사람 아닙니까? 선수로도 무에타이, 킥복싱을 했던 분인데.

정성욱: 그렇죠. 코마에도 출전을 했었죠.

이교덕: 이분이 대한주짓수협회의 사무총장으로 들어갔다는 말이에요. 총재는 강성실... 총재가 총재, 대표 자리에 있는 거고 전반적으로 일을 맡아보는 사람이, 정은천 사무총장이 들어갔어요. 이게 좀 의미하는 바가 큰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성욱: 일단 표면적으로 보면 주짓수 쪽에 이렇다 할 행정가가 사실상 별로 없습니다. 일단 대한주짓수협회라든다 다른 주짓수 협회에도 체육회와 직접적으로 맞닿아서 행정적인 업무를 보는 분들이 아무도 없어요. 그리고 기존에 한국 주짓수계는 운동이라든가 수련에 중점을 많이 뒀지 행정적인 부분에서는 거의 신경을 쓴 적이 없었는데요.

이교덕: 네.

정성욱: 일단 정은천 사무총장이죠. 이 분이 와코에서 사무업무를 많이 맡으면서 쌓았던 경력이 많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에도 많이 다니고...

이교덕: 행정가이면서 대한체육회의 정치적인 라인도 연결이 어느 정도 되어 있는, 공선택 와코 사무총장이 도움을 주겠지만, 정은천씨도 분명히 그런 연결 고리가 있고, 그런 어떤 인맥과 경험을 가지고 대한주짓수협회, 강성실 총재가 있는 대한주짓수협회가 대한 체육회에 들어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그림이라는 말씀이신 거죠.

정성욱: 그렇죠. 일단은 그분께서 많이 도와주시는 것 같고 내부적으로 많이 도와주는 거 같고, 대한 주짓수 협회 쪽에서 많이 도움을 받는 걸로, 들은 바에 의하면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이교덕: 그러면 일단은 이제... 원래는 지금, 대한체육회에 주짓수라는 종목명으로 이제... 인정 단체로 들어가기 위한 단체가, 세력이 총 두 개였지 않습니까? 채인묵 관장이 있는 주짓수회.

정성욱: 네. 전신이 평의회죠.

이교덕: 주짓수회로 바뀐 주짓수 평의회, 이 세력이 있고. 그리고 장순호 회장의 유로피언 주짓수 쪽이 있었는데. 이제 새로운 세력이 생겨서 3파전이 됐다는 그림인 거죠, 그러면?

정성욱: 그렇죠. 일단은 대한주짓수회하고, 대한주짓수협회 그러니까 유로피언 주짓수죠. 그리고 아직도 대한주짓수협회와 손을 잡고 있는 이승재 대표가 같이 움직이고 있고요. 그리고 강성실 회장이 새롭게 만든 사단법인 대한주짓수협회와 와코가 있는거죠. 그리고 뭐, 독립을 지키는 분들도 있는데 일단 그분들 움직임은 아직 자세히 포착되지 않고 있고요.

이교덕: 그러니까 약간 삼국지에 나오는 '천하삼분지계'같은 이런 그림인거죠(웃음). 위, 촉, 오. 이렇게 볼 수 있나요?

정성욱: 약간은 그런 느낌이 있는데. 그렇다고 또 강력한 위나라라는 느낌이 있는 단체는 제가 봤을 때는 아직 없는 거 같고요.

이교덕: 네네.

정성욱: 아직은 다들 시작하는 단계고, 예. 특별하게 큰 움직임을 보이는 곳은 생각만큼 없습니다. 네.

이교덕: 그러면은, 저는 그런 게 궁금하고, 정성욱 기자의 평가도 듣고 싶은데요. 이게 지금 강점도 있을 것이고 약점도 있을 거란 말이죠? 분위기가.

정성욱: 네.

이교덕: 일단 장순호 회장의 유로피언 주짓수는 아시안 게임 출전권을 가지고 있다는 게 가장 큰 명분 아니겠습니까?

정성욱: 그렇죠. 일단은 유로피언 주짓수를 대표하는 협회, 협회고요. 장순호 회장의 대한주짓수협회는 일단 그 협회이고, 협회라는 것이 있는데 문제는 뭐냐면. 실제적으로 사람들이 평가하기엔, 물론 협회 입장은 좀 다르긴 하지만요. 사람들이 평가하기엔 거기에 세력이 없다고 평가를 하고 있고요. 

이교덕: 그러니까 밑에 받쳐 주는 사람들이 없는 거죠.

정성욱: 그렇죠.

이교덕: 그래서 합기도나 이런 쪽 관장들을 모아다가 뭔가를 하려고 하는 건데, 그게 지금 여의치 않은, 세력이 모아지지 않는 분위기라고 볼 수 있겠네요.

정성욱: 지난 9월 12일이었죠. 용인에서 대한주짓수협회 대회가 열렸는데, 그... 대한주짓수협회 대회가 좀 안 좋은 평가를 들었어요. 네와자 대회라고 했는데, 네와자 대회가 실질적으로 제대로 진행되지도 않았고, 점수 체계라든가 이런 부분에서 많이 약점을 드러냈다는 평가를 받아서. 

이교덕: 뭐, 박성진 기자 기사를 보면 거의 엉망이었다는 평가던데요.

정성욱: 그걸로 봐서는 그 얘기를 통해서 보건데 세력이, 생각보다 많이 없다는 게.

이교덕: 밑에서 받쳐 주는 세력이 없고, 원래는 밑에서 받쳐 주는 세력이 이승재, 강성실씨의 도움을 받는 거였는데, 강성실 대표는 따로 단체를 꾸려서 나갔고, 이승재 대표 역시도 역시 어떤, 원활하게 조력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고 판단할 수도 있겠네요.

정성욱: 기사를 통해서나, 다른 정보들을 통해서 보면 거기에는 참여하지 않고. 직접적인 참여를 하지 않겠다는 얘기가 나왔었거든요.

이교덕: 그 대회에 대해서, 장순호 회장의 네와자 대회에 대해서 이승재 대표가 관여를 하지 않았다는 얘기가 돌고 있다는 말씀이신 거고.

정성욱: 근데 이제 한편으로 얘기하면, 이승재 대표가 얘기하기로는 서로 다른 대회기 때문에, 대회를 존중하는 입장에서 그렇게 했다고도 볼 수 있는데요.

이교덕: 아니, 그건 좀 명분 아닐까요?

정성욱: 하하하. 근데 말을 그렇게 했으니까. 존중한다고 했는데. 사실상 그런데 따지고 보면 심판이라든가 이런 부분은 조력할 수 있는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에 대해서도 약간 모호한 부분이 있지 않았나...

이교덕: 그러니까요. 그래서 일단은 가장 중요한 강점이라는 건 유로피언 주짓수는 아시안 게임 출전권에 대해서 어느 정도 영향권이 있을 것이라는 평판.

정성욱: 그런데 실상 아직까지, NOC. 그러니까 대한체육회에 들어가지 않는 이상은 아시안 게임에 출전할 수 없기 때문에.

이교덕: 그렇죠. 그게 명확하게 지금 얘기가 나오고 있는 건데, 그렇죠?

정성욱: 그래서 그 부분이 꼭 강점이라고도 볼 수 없습니다. 싸움을 진행해야 되는 부분이죠.

이교덕: 그러니까 강점이라고 믿었던 그 부분이, 사실은 실체가 명확하지 않은, 어느 정도 허구성을 조금 띈 그런 무기였다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 아시안 게임에 나가려면 NOC, 대한체육회에 인가를 받은 단체에서 선수를 선발하고 해야 되는 건데, 단순히 그 단체가 아시아 연맹과 연결이 되어 있다고 해서 따로 NOC, 국가의 허가 없이 국가대표를 보낼 수 없는 거니까. 결국엔 여기도 대한체육회에 들어가야지 얘기가 되는 것이고. 그렇죠?

정성욱: 그렇죠. 예전에 그래서 대한주짓수회 채인묵 회장 인터뷰 때도 그런 얘기를, 비슷한 얘기를 했었죠. 굳이 협회의 인가라던가 그런 게 아니더라도 NOC에 들어가면 그게 가능하고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는 얘기를 자기는 대한체육회에서 들었다는 얘기를 한 적이 있거든요.

이교덕: 여하튼 과거보다는 확실히, 유로피언 주짓수가 거의 실권을 잡을 것이라는 과거보다는 많이 힘이 좀 빠진 약간은, 그런 상황으로 보이고. 그럼 그다음 대한주짓수회를 평가 해보면 일단 BJJ(브라질리언 주짓수) 사람들이 어느 정도 뭉쳐서 세력화하고, 그 세력화를 통해 대한체육회에 들어가자 이거 아니었겠습니까?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습니까? 어떻게 보십니까.

정성욱: 지금 서명을 좀 받고 있고요. 우리가 한국을 대표하는 BJJ다라는 걸, 서한이라든가 그런 걸 보내기 위해서.

이교덕: 어디다 보내는 거지요? 서명을 받아서?

정성욱: 대한체육회라든가 아니면 JJAU. 유로피언 주짓수의 아시아 연맹이죠? 그쪽에 보낸다고 예전에 인터뷰를 통해 얘기한 적이 있고요. 그게 지금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이교덕: 그런 행동은 유로피언 주짓수 아시아 연맹에 보내서 장순호 회장 쪽의 힘을 좀 약화시키겠다, 그렇게 볼 수 있는거죠?

정성욱: 그렇죠. 그런 부분이죠. 네.

이교덕: 그런데 제가 듣기로는 대한주짓수회도 내부적인 갈등이랄까요? 채인묵 관장의 동천백산 세력이 좀 주도적으로 하다 보니까 나머지 계파들은 좀 서운함을 느낀다, 그래서 조금 분열의 조짐이 있다, 저는 이렇게 좀 얘기를 들었는데 이런 부분에 대해 말씀해 주실 수 있나요(웃음).

정성욱: 그런 부분에서 좀... 제가 들은 바만 말씀 드리면. 채인묵 관장께 직접 여쭤봤어요. 예전에 여쭤봤는데 그 부분은 좀 오해가 있다고 하시더라고요. 일단은 각 지역에서 지회가 가장 많은 게 본의 아니게 동천백산이고, 그 지역 부분에서 지회가 많은 부분이 책임을 져야되는 부분이 아니냐라고 실제로 얘기를 했고, 이 부분에 대해서 많은 분들이 동의를 하셨대요. 당시에는.

이교덕: 네네네.

정성욱: 근데 그게 이제, 다른 쪽에서 아니면 회의석상이 아닌 다른 물밑에서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스멀스멀 얘기가 나와서 도는 것 같고요. 그래서 그런 부분에 대해서 불만이 있다 뭐 이런 부분들이 있고. 또... 어떤 것 여쭤보셨죠? 하하하.

이교덕: 아뇨아뇨, 그래서 조직의 분열 조짐 소문이 돌잖아요, 루머가. 그래서 저는 그게 궁금했던 거고. 근데...

정성욱: 아, 그리고 몇몇 분들에게 얘기를 들어 보니까...

(뚜뚜뚜뚜...)

이교덕: 이거, 전화가 끊겼네요.

정성욱: 하하하하.

이교덕: 이거 여기서 끊으라는 하늘의 계시일 수도 있을 것 같습니다. 일단 대한주짓수회는 그런 식으로 진행되고 있고, 역시 마찬가지로 대한체육회의 인정 단체가 되기 위해서 문대성 IOC 위원이라든가 다른 분들을 포섭해서 단체화를 시킨 것이고, 조직화 했던 거고. 마찬가지로 그 부분에 대해서 계속 움직이고 있는 거고요.

정성욱: 조금만 더 대한주짓수회에 대해서 말씀 드리면, 대한주짓수회도 물밑으로 협상 같은 걸 하기 위해서 많이 움직였는데 다른 단체들과 손을 잡아보고 함께하기 위해서 좀 움직였는데, 그것 자체도 좀 내부적으로 예, 좀 문제가 있었다는 얘기를.

이교덕: 어떤 문제죠?

정성욱: 이를테면 뭐, 강성실 회장 같은 경우 함께 손을 잡기 위해서, 대한주짓수회에서 움직임이 있었는데요. 그 부분에 대해서 대한주짓수회 참가하던 몇몇 관장님들이 그 부분은 좀 아니라고 해서.

이교덕: 문제를 제기 했던 게, 왜 그 물밑 접촉을 하느냐 이런 얘기였던 거죠? 왜 굳이 그쪽하고 물밑 접촉을 하느냐 동의 없이. 

정성욱: 그럴 필요가 없는데.

이교덕: 왜 어떤, 다른 관장들과의 동의 없이 그렇게 왜 따로 움직였느냐는 문제점을 제기했다는 거죠.

정성욱: 그렇죠, 실제 저도 인터뷰를 했습니다만, 대한주짓수협회 유로피언 주짓수와 한 번 회동을 가진 적이 있었잖아요. 그때도 약간 내부적으로 반발이 있었다고 합니다.

이교덕: 유로피언이라고 하면 장순호 회장과 채인묵 관장이 만나서 어떤 딜을 친 건데(웃음), 그 딜에 관련해서는 랭크5(Rank5.kr) 기사에 자세히 나와 있죠?

정성욱: 그렇죠(웃음).

이교덕: 하하하. 채인묵 관장 인터뷰도 한 번 보시고요. 자세히 나와 있습니다. 네. 내부적인 어떤 불만의 표출이 있었다는 말씀이네요. 이쯤으로 하고 강성실... 강성실 총재인가요, 회장인가요? 정확한 명칭이...

정성욱: 회장으로 알고 있고요.

이교덕: 회장? 

정성욱: 네.

이교덕: 회장이 이제 와코와 손을 잡고 가는데, 저는 일단, 제 개인적인 입장에서는 공선택 사무총장의 약간의 그런, 업적을 무시할 순 없지 않느냐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성욱: 네.

이교덕: 기존의 킥복싱 협회를 대한체육회에 가입시키는 과정에서의 어떤 이런, 경험이나, 과정들을 잘 아는 것들이, 노하우를 잘 아는 것들이 분명 강성실 회장에게 상당히 큰 도움을 주지 않을까. 그래서 그 부분에서 어떻게 보면 세 세력들이 정치 싸움을 하는 건데, 그 부분에서 조력이 상당히 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정성욱: 그게 표면적으로 나온 게 이제 정은천 사무총장이죠.

이교덕: 표면적으로 그렇게 나오는 거고.

정성욱: 예. 정은천 사무총장이 참여를 했고, 공선택 사무총장도 분명히 거기에 힘을 실어줄 것이고요.

이교덕: 고문(웃음), 고문이라고.

정성욱: 그렇죠, 고문으로(웃음).

이교덕: 고문으로 이름을 올려놓고 있으니까 분명히...

정성욱: 적지 않은 도움을 많이 줄 것으로.

이교덕: 근데 지금 제일 중요한 것은 전국체전인데.

정성욱: 네네.

이교덕: 전국체전에 이제 이, 킥복싱에 몇 가지 종목들이 있는데, 밑에.

정성욱: 포인트 파이팅, 킥 라이트, 로우킥, MMA 엘리트가 있는데요.

이교덕: MMA 엘리트가 바로 주짓수인 거죠?

정성욱: 예. MMA 엘리트도 케이지 파이팅, 매트 파이팅 뭐 여러 가지가 있습니다, 그 안에.

이교덕: 네네.

정성욱: 이번에 이제, 10월 18일 날, 17일, 18일 열리는 전국체육대회에 MMA 엘리트에, 주짓수가 이제 포함이 되었습니다.

이교덕: 그러니까 주짓수 경기가, 그러니까 주짓수라는 종목이 전시 종목이나 이런 느낌으로, 그러니까 그런 느낌으로 들어가서 대회가 열리는 건 아니고.

정성욱: 전시 종목에서도 그 밑이죠.

이교덕: 그 하부 카테고리로, 킥복싱이라는 전시 종목 밑에서 주짓수라는 경기가 열리는 건데. 

정성욱: 그렇죠.

이교덕: 포인트라고 하면 첫 번째 전국체전에서 주짓수 형태의 경기가 펼쳐지는 것, 그 다음에 주짓수 선수들에게 메달이 돌아간다는 것. 이런 좀 의미가 있다고.

정성욱: 네, 그렇죠. 그리고 여기 대회 공문을 통해서 보면, 대회명이 아예 '전국체육대회 전시종목 주짓수 대회'. 그러니까 전시 종목으로서 이름을 하나 올린 거죠. 그리고 아까 얘기했던 그 메달 24개. 전국 체전, 대한체육회 이름으로 나가는 24개의 메달이, 선수들에게 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24개의 메달이 일단은, 대학을 준비하는 학생이나 아니면 학생들, 초중고 학생들에게 굉장히 의미가 있는 것이라고.

이교덕: 그렇죠. 이력이 하나 들어가는 거니까. 달콤한 열매 같은 거겠죠. 그래서 이제 주짓수 대회를 한 번 열고 이런 어떤, 어떤 레퍼런스를 갖고 이력을 하나 추가하면서 대한주짓수협회는 이제 더, 이런 걸 증명했으니 대한체육회에, 다음에는 더 좋은 포지션으로 협상을 하거나 얘기를 할 수 있는 입장을 만들 수 있다는 가능성이 있는 거죠.

정성욱: 제가 뭐, 이건 다른 종목입니다만 찾아보니까, 바둑 같은 경우가 전시 종목으로 많이 참여를 했더라고요. 이름을 올리지 않았고, 전시 종목으로 참여를 하면서, 꾸준히 전국체전에 참여를 했고. 이게 이제,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어요. 대한체육회, 전국체전 종목으로서.

이교덕: 정식 종목이죠, 이제.

정성욱: 예. 정식 종목으로 올라간 것으로 알고 있는데. 이런 상황과 좀 비슷하게...

이교덕: 근데 바둑은, 바둑은 그 자체로서 전시 종목이었고.

정성욱: 네네.

이교덕: 근데 이번 같은 경우은 자체로서 전시 종목이 아니라 킥복싱이 전시 종목인데 그 밑에 주짓수가 있는 거니까, 바둑하고 완전히 같은 위치, 카테고리에 있는 게 아니라 밑이니까 단계를 두 개 더 올라가야 되지 않느냐.

정성욱: 단계는, 단계는 밑이라고 보는 것은 저도 동의 하는데요. 바둑의 과정이랄까요. 

이교덕: 네.

정성욱: 비슷한 과정을 차근차근 밟아가는 느낌이 있는 거죠. 그러니까 일단 사람들한테, 전시 종목이라는 게 동호인 체육인데 사람들에게 보여준다는 의미가 있더라고요, 제가 찾아보니까. 

이교덕: 네네.

정성욱: 그러니까 결국에는 주짓수를 사람들에게 보여주고, 전국체전에서 이런 대회가 열린다는 것을 전시 형태로 보여주는 거죠.

이교덕: 이건 이해가 되는데, 제가 말씀드리는 건 바둑은 킥복싱과 같은 개념이었던 거죠. 주짓수는 킥복싱이라는 전시 종목 밑에, 다른 카테고리 안에서 대회를 한 번 하는 거잖아요. 이게 실제 바둑과 같은 위치에서 시작하려면 주짓수 자체도 전시 종목으로 인정받고, 따로 주짓수 대회가 전국체전에서 열려야 된다, 이런 거죠.

정성욱: 그렇게 하기 위해서는 좀 더 시간이 걸릴 거 같고요. 제가 보기에는. 의미를 두자면 전국체전에,

이교덕: 경기를 연다.

정성욱: 네. 경기를 연다는 것과 전시 종목 주짓수 대회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여는 것도 나름의 의미가 크다라고 볼 수 있는.

이교덕: 그게 참 애매한 거 같아요. 

정성욱: 하하하.이교덕: 전시 종목 대회라는 게 뭔가 약간, 약간 뭐가 명확하지 않은데 언뜻 보기엔 주짓수가 전시 종목 같은 느낌이긴 한데요. 뭐, 그건 뭐, 마케팅이니까. 내버려두고. 어쨌든 이 삼파전이 재밌게 흘러가고 있고. 그런데 이제 올해 세 개가 대한체육회의 준가맹 협회로서, 단체로서 들어갈 수 있는 건가요? 올해 안으로?

정성욱: 제 생각에는 조금 어렵지 않을까 보고요. 

이교덕: 네네.

정성욱: 예전에 처음에, 이 뭐랄까, 대한체육회에 대한 얘기가 나왔을 때 협회 측에서는 10월을 보고 있다, 10월을 넘기면 더 오랜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서로 잠재적으로 인정을 했어요. 

이교덕: 네네.

정성욱: 근데 지금 상황이 대한체육회와 생활체육회간의 문제라든가 이런 문제도 좀 걸려 있어서, 내부적으로는 올해는 제 생각으로 힘들다고 보고요. 누가 먼저 실적을 많이 쌓아서.

이교덕: 내년에 한 번 기회를 본다, 이건가요.

정성욱: 그렇죠. 대한체육회에 레퍼런스를 많이 낼 수 있는 단체가 어디고.

이교덕: 좀 더 가까운 단체가 어디고.

정성욱: 그렇죠. 그리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을 통합하느냐. 

이교덕: 네.

정성욱: 그런 것도 나름 얘기가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뭐, 예전에 강성실 회장 같은 경우에는 따로 만난 적이 있는데요. 일단은 자신도 다른 곳과 싸운다기 보다는 어느 단체든지 함께할 가능성도 있고, 열려있다고 얘기를 하고 있고.

이교덕: 제가 보기에는 일단은 봤을 때 대한주짓수회는 기본적으로 주짓수를 전문적으로 오랫동안 수련하신 관장님들의 세력이 모아진 거고, 물론 중립을 선언한 쌘짐이나 트라이스톤 같은 곳도 있지만. 그런 걸 기반으로, 그런 쪽의 세력을 기반으로 저변이 깔려있는 유리한 입장이긴 하고. 근데 대한주짓수... 유로피언 주짓수 같은 경우는 합기도쪽, 그렇죠?

정성욱: 네.

이교덕: 합기도의 세력들을 흡수해서 기반을 깔겠다, 그러니까 대한체육회에 들어가려면 전국 시도협회가 있어야 되지 않습니까? 17개 시도협회가 있어야 하는데.

정성욱: 그게 저변이죠. 그렇죠.

이교덕: 그걸 세력으로 깔려면 합기도 쪽을 선택하는 거고. 제가 보기에는 와코와 손을 잡은 대한주짓수협회 같은 경우는 킥복싱 체육관들이 많이 있잖아요. 이런 쪽으로 움직일 수 있다, 묘한 거죠(웃음). 지금(웃음).

정성욱: 그거는 표면적으로 나왔죠. 얼마 전에 지난 25일이죠, 9월 25일에 MOU를 아예 맺었어요. 사단법인 대한주짓수협회와 킥복싱 협회가 아예 업무 협약을 맺었기 때문에. 표면적으로 드러난 거죠.

이교덕: 그 그림은 드러난 거고. 저변 문제에 대해서는 그렇게 가는 거죠. 정치적인 영향력에 대해서는 각자 나름대로 문을 두드리고 있는 거고. 저는 이 과정에서 분명히, 이게 1년이라는 장기전이잖아요, 사실.

정성욱: 1년보다 더 걸릴 수도 있습니다.

이교덕: 1년 이상의 장기전인데 중요한 건 돈도 들어가고요, 여기서. 세력을 규합하려면 어느 정도의 카리스마있는 리더십도 보여줘야 되고. 대한체육회에 로비도 좀 필요한 거고, 당연히.

정성욱: 네, 그렇죠.

이교덕: 여러 가지 문제들이 있어서 이 세 단체가 이렇게 쭉 갈 수 있느냐. 경쟁 체재로. 분명히 합종연횡이나 이합집산에 따라서 뭉치고 무너뜨리고 하는 상황이 분명히 나타날 수 있지 않느냐.

정성욱: 그건 이미 시작이 됐죠. 예전에, 아까도 말씀 드렸지만 채인묵 관장 같은 경우도 유로피언 주짓수를 만나려고 했고요, 그리고 강성실 회장 같은 경우도 킥복싱 쪽 뿐 아니라 다른 쪽도 계속 만나고 있다는 얘기가 들려오는 상황이라. 쉽게 얘기하면 그거죠. 백조가 위에도 아름답지만 아래에서는 다리를 막... 그러지 않습니까.

이교덕: X나게. X나게, 열심히 물갈퀴를 움직이고 있지요.

정성욱: 하하하. 네. 그 부분에서 물밑 작업들도 계속 되고 있고요. 그리고 그, 내부적으로 왔다 갔다 하는 부분도. 관망하는 분들도 있고요.

이교덕: 근데 뭐, 반대급부로 사람들은, 이게 정말 주짓수를 위한 것이냐, 세력 다툼이. 이런 얘기도 있잖아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정성욱: 이게 권리라고 생각하시면. 이걸 스스로 생각해 보셔야 될 문제인데. 권리라고 생각하시면, 그게 내 권리고 포기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생각하시면. 투표하고 비슷한 것 같아요. 그러니까 민주주의도 자기 권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투표를 하시잖아요. 자기 한 표가 보잘 것 없지만, 그 한 표를 통해서 정치도 변할 수 있다고 정치일각에서는 얘기도 하고 있고. 그런 부분으로 따지면 자기 권리라고 생각하는 분들은...

이교덕: 체육관 관장님들 얘기하는 거죠?

정성욱: 예, 뭐 관장님들이나.

이교덕: 수련자들?

정성욱: 수련자들에게도 영향이 없을 순 없죠.

이교덕: 권리라는 게 어떤 거죠? 제가 잘 이해가 안 되는데. 엘리트화가 되면 어떤 권리가 문제가 될 수 있는 거죠?

정성욱: 여러 가지가 있는데 일단은 엘리트화가 됐을 때 많이 우려하시는 분들이 많아요. 일단은 태권도처럼 될 수도 있고, 뭐 그런 부분처럼 될 수 있다는 게. 그게 사실 저도 틀린 말은 또 아니라고 한편으로 보면서, 또 한편으로는 이게 이왕 진행이 되고 있는 상황이잖아요? 지금. 

이교덕: 네네.

정성욱: 이게 진행이 안 되면 그래, 이제 끝났다, 더 이상 진행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철저한 무관심으로 진행이 안 되게 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인데, 좋든 싫든 아시안 게임에 일단 들어갔고. 올림픽까지 바라보는 종목이 되어 버렸어요. 타국에 의해서 그렇게 돼버렸죠. 그렇게 됐을 때 그 안에서 가져갈 것이 있고... 필요 없다고 생각하시면 참여를 안 하시면 될 거 같아요. 한편으로는.

이교덕: 어차피 버스는 출발을 했고. 언젠간 도착을 할 거고.

정성욱: 버스는 출발했는데. 그러면서 변화가 많이 일어날 거예요. 하다못해 거기 참여를 하지 않으시더라도 주짓수를 하는 분들이나 아니면 관장님들이나 주짓수인들 모두가 지켜보실 필요가 있다고 봐요. 

이교덕: 관심 있게 봐야 된다는 거죠.

정성욱: 이게 변하면 자기에게 분명히 영향이 와요. 체육관 형태도 변할 거고 주짓수 형태가 변할 수도 있어요. 이를테면 브라질리언 주짓수로 계속 수련했던 그 주짓수가, 이게 어쨌든 대한체육회에 이게 안착이 되면, 대한체육회에 안착한 그 단체가 더 세력이 커질 거고, 더 많은 분들이 유로피언 주짓수를 수련할 수도 있어요. 왜냐면 그게 저변이 더 넓어지기 때문에. 그렇게 될 수도 있단 말이에요. 그래서 그게 싫다고 하시면, 다른 부분에서 뭔가 움직여야 되겠다 생각하는 분들은 적극적으로 움직이실 필요가 있다고 저는 보고요.

이교덕: 그런... 구체적인 내용에서는 승급 체계나 이런 부분에 대한 것들인 분명 변화가 있을 것이고.

정성욱: 승급 체계에 대해서 뭔가 불만이 있다고 생각하시면, 직접 참여하셔서 이건 아니지 않느냐고 강하게 어필하는 것도 저는 하나의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이교덕: 그러니까 가는 거니까 일단, 어차피 출발은 한 거니까 관망만이 답은 아니라는.

정성욱: 절대, 그러니까 관망은, 제 생각인데 절대 답이 아닌 거 같아요. 관망은. 왜냐면 보고 있으면 어차피 변하는데, 말 그대로 버스 여러 대 지나가는 거 보고 있다가 버스를 못탈 수도 있어요. 그러기 보다는 자기가 원하는 게 있고, 자기 생각이 있으면 그걸 적극적으로 얘기할 수 있는 부분이, 주짓수계에 있다면, 자신이 주짓수계에 포함되어 있고 주짓수를 열심히 수련하고 있는 분이라면. 하다못해 띠라든가, 여러 부분에 대해서 자기가 지킬 수 있는 부분은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좀 더 목소리를 내시고. 그래야지 세 개 협회에 있는 분들도 밑에 있는 분들을 좀 더 생각하고, 여러분들에게 더 많은 권리를 주겠다, 주짓수 수련하는 분들에게 더 많은 신경을 쓰겠다, 여러분들에게 뭔가를 하겠다고 더 얘기를 하겠죠. 투표랑 똑같다고 봐요.

이교덕: 가만히 내버려두면, 이게 산으로 갈 수도 있어요.

정성욱: 하하하.

이교덕: 왜냐면 이게 개인의 이득이나 이런 것들도 걸려 있기 때문에. 왜냐면 지금 버스를 안타면 제도권에 못 들어가거든요. 

정성욱: 네.

이교덕: 그러니까 그것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치나 기싸움이 당연히 있을 수밖에 없는 거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제가 느끼기에는 참여를 안 하시더라도 지금은, 그래도 어떻게 돌아가는지는 정확히 보고 계셔야 된다는 거죠. 제가 보기에는.

정성욱: 그렇죠. 뻔히 보고 안 돼, 안 돼하는 관망이 아니라 예의 주시하시라는 거죠. 

이교덕: 음, 그렇죠, 그렇죠.

정성욱: 계속 보시고, 꾸준히 보시고 만약에 목소리를 내야 된다고 생각하시면 몇분 모아서 우리는 이렇게 생각한다고 얘기도 하시고.

이교덕: 그게 랭크5(Rank5.kr)가 열려있지 않습니까? 그런 목소리를 듣는(웃음).

정성욱: 저희는 언제나 열려 있습니다. 정성욱 기자는 전국 어디든 달려갑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저도, 문제가, 자세히 아주 깊게는 모르지만, 봤을 때, 리더들의 리더십이 굉장히 중요하거든요. 이 부분에서는. 일선의 관장님들이나 관계자분들이 리더에 대한 평가를 계속 해주시고, 예의 주시하면서 계속 해주셔야 된다고 봐요. 

정성욱: 그렇죠.

이교덕: 이 리더들이 그냥 지금 누가 리더라고 해서 하는 게 아니라, 나름대로 내가 리더가 되고 싶어서 나서는 부분이잖아요. 근데 이게 시간이 지나서, 여러분들이 인정하는 리더가 되려면 지금부터도 굉장히 공적과 공덕을 쌓아야 되고, 그런 부분들을 일선 관장님들이 지켜보지 않으면, 분명히 산으로 갈 수도 있습니다.

정성욱: 네.

이교덕: 그러니까 이런 예의 주시, 네, 뭐, 흐름을 좀 이해하시는 것들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 정성욱 기자 말대로요. 그리고 중요한 건, 역시 강조할 것은 랭크5(Rank5.kr)은 열려있다(웃음), 목소리를 내고 싶으시면 연락을 달라 이런 말씀을...

정성욱: 네.

이교덕: 오늘 긴 시간 동안 말씀 감사하고요.

정성욱: 네.

이교덕: 이 얘기는 아직 끝난 게 아니니까 정말 재밌게 돌아갈 거고. 다음에도 또 재밌는 주짓수 얘기로 찾아와 주시길 바랍니다.

정성욱: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말씀드릴 게 있는데.

이교덕: 네.

정성욱: 주짓수 내에서 여러 가지 일이 있고, 여러 가지 범죄도 발생하고 여러 가지 얘기가 있어요. 얘기가 있고, 커뮤니티에 머물러서 댓글 싸움으로만 끝나는 아쉬움도 있어요. 이 부분에 대해서 저도 좀 아쉬움이 남고, 물론 이런 분들에게 제가 먼저 연락도 해야 되고, 일일이 찾아뵙고 해야 되는데, 저도 먼저 못가는 부분이 있어요.

이교덕: 네.

정성욱: 작은 주짓수 매체긴 하지만, 그리고 보잘것없는 주짓수 매체긴 하지만 그래도 하시고 싶은 얘기라던가 억울한 부분이라든가, 뭔가 고쳐야 되겠다하는 부분이 있으면 먼저 연락을 해주셨으면 좋겠어요. 이건 뭐 다른 분하고 얘기하면서 했던 부분인데, 취재를 하다보면 저도 막히는 부분이 있고 얘기를 못하는 부분도 있고, 저도 길이 막혀서 접는 부분이 몇 가지 있는데. 만약에 하시고 싶은 얘기라든가, 뭔가 바꿔야 되겠다, 뭔가 잘못 나가고 있다, 얘기가 잘못 퍼지고 있다 이런 부분이 있으시면, 만약에 그게 틀리지 않은 사실이고 자신이 당당하다면 언제나 길, 문은 열려 있으니까.

이교덕: 랭크5(Rank5.kr)을 신문고나 이렇게 활용을 좀 해주십사, 활용이죠, 활용.

정성욱: 예. 언론이 있는데, 언론을 활용하시면 되잖아요.

이교덕: 활용을 하고. 물론 랭크5(Rank5.kr)가 모든 사람의 신문고가 될 수는 없는 거고, 그 중에서도 정제된 의견과 어느 정도 설득력이 있고 신빙성이 있는 의견에 대해서는 귀를 기울이는 건 맞으니까.

정성욱: 최소한 귀는 열려있다. 문은 열려있다, 최소한. 모든 게 기사가 나간다, 이거는 펙트 체크도 해봐야하는 상황이기 때문에 그런 건 아닙니다만 그래도 언제나 들을 마음이 되어 있고, 문이 열려있다는 사실을 알아주시면 좋겠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오늘 긴 시간 말씀 감사하고. 이게 또 재밌는 주짓수계. 물론 주짓수는 배우고 가르치는 게 더 재밌어야 되는 겁니다. 정치는 나름대로의 정치가 있는 거고. 주짓수계가 더 확장되고 커지길 바라는 마음으로 오늘 녹음을 마무리하고요. 

정성욱: 네.

이교덕: 다음 주에 또 밝은 목소리로 뵙겠습니다.

정성욱: 알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욱이었습니다.

이교덕: 네, 감사합니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category/%EC%88%98%EC%8B%A0%EC%9E%90%EB%B6%80%EB%8B%B4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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