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마차도 전국주짓수선수권, ‘초보유술가에게 즐거움을’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5. 5. 17. 12:37


지난 6월 7일 쎈짐ㆍ훈마차도에서 주최하는 훈마차도 전국주짓수선수권 대회가 대구 서구 국민체육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대회에는 훈마차도 지부를 비롯해 전국의 다양한 체육관 소속의 선수들이 약 250명 가량 출전해 성황을 이뤘다. 


대회를 총괄한 이재훈 총관장은 이번 12회 대회에선 기존 대회와 다른 색채를 강조했다. 유색 벨트의 경기 보다 주짓수 초보자라고 할 수있는 화이트 벨트 위주의 경기를 진행한 것. 이재훈 총관장은 “아직까진 체육관에서 가장 넓은 층을 차지하는 인원은 취미로 주짓수를 수련하는 화이트 벨트 수련생”이라며 “그들을 소외시켜선 안된다는 생각에 화이트 벨트 위주의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밝혔다.


최근 화이트 벨트 선수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경우가 점차 늘고 있는 추세. 훈마차도 이외에도 주짓수 협회에선 화이트 벨트와 주짓수를 처음 시작하는 어린이, 청소년의 경기도 따로 진행하고 있다. 또한 화이트 벨트에선 실력과 안전을 고려하기 위해 ‘왕초보’(무그랄)와 비기너, 어드밴스드로 등급을 나누어 진행하는 것이 하나의 흐름으로 자리잡고 있다. 이는 주짓수 수련생의 증가와 더불어 과거 주짓수가 30대 이상이 주로 즐기는 스포츠에서 어린이와 청소년들도 수련하기 시작했다는 것을 반증한다. 


대회를 마친 후 이재훈 총관장은 “앞으로 훈 마차도라는 이름을 걸고 연 2회 대회를 진행할 계획”임을 밝혔다. 이 관장은 “8월에 전국적으로 접근성이 높은 충주에서 전국 규모의 주짓수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대구에서 개최하는 대회는 경상도를 아우르는 성격의 대회로 진행할 계획”이라 밝혔다. 또한 앞으로 쎈짐/훈마차도 선수들 또한 전국에서 열리는 다양한 주짓수 대회에 출전할 것이라 했다.


올해 대회까지 총 12회를 개최한 훈마차도 전국주짓수선수권 대회는 대구, 경상도 지방을 대표하는 중소규모의 도복 주짓수 대회이다. 특히 지난 11회에는 마차도 주짓수의 수장, 히간 마차도의 세미나가 함께 진행되어 400명이 넘는 인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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