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돌아온 '류병학이 간다!' 류병학 기자, 케이지에 오르다! (上)

잡학왕 / 2015. 11. 23. 16:00

류병학 기자는 체험형(?) 기자로 유명하다. 기자로서 현장을 직접 찾는 것은 물론, 선수들을 직접 만나 기술을 몸소 체험하고 기술을 받았을때 느낌을 생생히 전달했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그의 특성을 잘 살린 콘텐츠, '류병학이 간다'는 격투기 관계자와 팬에게 유명하다.


'류병학이 간다' 이미지(류병학 기자 페이스북)


'체험형 기자'로서 정평이 나있던 그가 이번에는 몸소 케이지에 올랐다. 지난 14일, 제27회 로드 FC 센트럴 리그에 출전을 결정한 것. 물론 루키, 세미 프로로서 케이지에 오른 것은 아니지만 지금까지 한국 격투기 기자 가운데 케이지에 오른 이는 류병학 기자가 처음 아닐까? RANK5는 류병학 기자가 케이지에 오르기 전 준비하는 모습부터 경기 당일까지 밀착 취재를 진행했다.


(좌로부터) 스포티비 이교덕 기자와 김현민 선수


류병학 기자가 케이지에 오르게 된 계기는 단순했다. 선배인 이교덕 기자, 과거 함께 기자로 활동했던 김현민 선수와의 만남이 시작이였다. 이런 저런 잡담이 오고가는 와중에 김현민 선수가 류병학 기자를 도발하기 시작됐다. 


'네가 선수의 마음을 알아? 케이지에도 올라가보지 않았잖아'


'케이지요? 예전부터 한번은 경험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어요.'


'말만 하지 말고 이번에 아마추어 대회가 있는데 나가봐'


'나가죠. 예전부터 생각했던 겁니다'



(좌로부터) 이재선 감독, 류병학 기자, 이길우 선수


대회 참가를 결정한 류병학 기자. 홀로 대회 준비를 할 수 없어 도움을 요청한 곳은 홍대입구역 근처에 위치한 싸비MMA. 1세대 격투가로 현재 후진 양성에 힘쓰고 있는 이재선 감독과 전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길우 선수가 류병학 기자에게 도움을 주기로 했다.



몸풀기 부터 시작. 과거 유도, 합기도 등등을 수련해 운동하는 걸 좋아한다는 류병학 기자. 



오랜만에 하는 운동이어서 그런가? 힘들고 지치는 건 어쩔수 없는 일.







준비 운동 후, 이길우 선수의 1:1 코칭이 이어졌다. 가르치는 이길우 선수도, 배우는 류병학 기자도 진지한 표정.



여기서 잠깐! 이길우 선수의 펀치를 직접 느껴봅시다.



펀치 특훈 이후 바로 이어진 킥 미트 훈련. 훈련에 들어가기 위해 글러브를 착용하는 류병학 기자.






이길우 선수의 시범, 그것을 소화하려 노력하는 류병학 기자, 그리고 그에 대한 적절한 조언을 아끼지 않는 이길우 선수.



이재선 감독은 이길우 선수에게 모든 것을 맡기고 직접 지도에 나서진 않았다. 하지만 그들이 훈련하는 모습을 한 걸음 밖에서 묵묵히 지켜봤다.



쉬는 시간,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과 나누는 담소. 오늘은 '근자감'넘치는 도발적인 언어가 아닌 케이지 선배로서 '후배' 류병학 기자에게 따뜻한 조언을 건넨다.




쉬는 시간이 끝나고 가벼운 복싱 스파링. 이길우 선수를 대신해 김현민 선수가 훈련을 지도했다.



복싱 스파링을 마치고 바로 버피 테스트. 류병학 기자에게 쉴틈을 주지 않는 김현민 선수.



모든 훈련을 마치고 녹다운 된 류병학 기자. 과연 경기까지 남은 기간 동안 모든 훈련을 마치고 케이지에 오를 수 있었을까?


** 다음편에는 11월 14일, 김포 팀맥스에서 개최된 제27회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한 류병학 기자의 이야기를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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