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 돌아온 '류병학이 간다!' 류병학 기자, 케이지에 오르다! (下)

잡학왕 / 2015. 11. 24. 03:40

(상편에 이어)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출전을 결심한 류병학 기자. 홍대 싸비MMA의 도움을 받아 훈련을 진행했다. 마침내 11월 14일, 결전의 날이 밝았다.



계체량후 촬영한 사진. 참고로 류병학 기자는 해병대 출신이다. 



계체량을 마치고 이길우 선수와 함께 체육관을 둘러보는 중에 만난 팀포스의 김수철 선수. 류병학 기자는 김수철 선수에게 특유의 킥에 대해 물어보기도 했다. 




로드FC 경기장에서 선배(?)를 만난 류병학 기자. 로드FC의 권정음 과장은 류병학 기자보다 기수가 높은 해병대 선임이자 케이지에도 먼저 오른 격투기 선배다. 권정음 과장은 이날 여러모로 류병학 기자를 응원했다.



시간이 흘러 경기 시간이 다가오자 케이지에 오를 준비를 하는 류병학 기자. 이재선 감독이 조언을 하며 류병학 기자에게 정강이 보호대를 입혀주고 있다.







경기전 이길우 선수와 펀치, 킥, 레슬링 등으로 가벼운 몸풀기. 자못 진지한 표정의 류병학 기자.





드디어 류병학 기자의 이름이 호명됐다. 안면 보호대와 글러브를 찬 류병학 기자. 자신이 설 케이지를 바라보고 있다.




케이지에 오르기전, 이재선 감독이 찾아와 마지막으로 조언한다. 옆에 있는 상대 선수가 들을라 중요한 조언은 귓속말로 건네기도...



생애 첫 케이지에 오르는 류병학기자











경기가 시작됐다. 상대의 태클을 유연하게 방어하는 류병학 기자를 보자 세컨으로 들어온 코치진들도 약간 흥분하기 시작했다. 류병학 기자에게 여러가지 기술과 행동을 요구하는 소리가 들려왔다. 







경기 결과는 1라운드 1분 20초, 길로틴초크에 의한 류병학 기자의 패배. 상대의 태클을 방어하며 좋은 포지션을 점유할 기회도 있었으나 그래플링에 대한 대비가 아쉬운 순간이었다. 경기가 끝난 후 이재선 감독은 "그래플링 훈련을 좀 더 했으면 결과가 달라졌을수도 있었겠네요"라고 말했다. 



비록 경기에는 졌지만 상대에겐 90도로 인사


제가 블루코너입니다. 저는 오늘 2011년 12월 'UFC 140'의 료토 마치다가 됐습니다. 도와주신 모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MMA 선수들, 진심으로 존경합니다.상대 박석광 선수는 확실히 빠르고 무거웠습니다. 태클과 킥은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MKF 취재로 인해 센트럴리그 종료까지 함께 하지 못해 죄송합니다.박현정 한성진 육진수 손혜석 전어진 김수철 Jungeum Jake Kwon 박창세 권아솔 안태영 김우재 Heeok Youm Jungsu Lee 이민재 여인호 이재호 남의철 조병관 Ting HappyVirus

Posted by 류병학 on 2015년 11월 13일 금요일


류병학 기자의 경기 영상




도와준 분들에게 연신 죄송하다는 말을 멈추지 않았던 류병학 기자. 열심히 했다, 수고했다는 말로 위로하는 싸비 MMA 코치진들. 훈훈한 모습이었다.


오랜만에 돌아온 '류병학이 간다' 케이지편은 성공적이었다. 훈련을 통해 케이지 올랐고 경기를 마쳤다. 패배했다곤 하지만, 어떤가? 류병학 기자는 국내 격투기 기자로선 유일하게 케이지에 올라 경기를 치른 이로 남게 됐다. 



류병학 기자의 도전은 여기서 멈추지 않는다. 경기가 끝난 후 그는 또 다른 아마추어 MMA 대회 출전을 예고 했다. 경기 결과를 떠나 멈추지 않는 류병학 기자의 열정에 박수를 보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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