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대회 3파전, 설문조사 결과는?

잡학왕 / 2015. 12. 4. 15:05



RANK5는 '12월 5일 주짓수 대회 선택에 대한 설문'이라는 제목으로 지난 11월 18일부터 27일까지 10일간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에는 231명이 응했으며 응답자는 남성이 212명(91%), 여성이 17명(7%)로 남성 주짓수 수련자들이 많은 의견을 주었다. 응답한 수련인 가운데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는 나이대는 20대와 30대가 가장 많았으며 (20대 98명으로 42%, 30대 97명으로 41%), 수련 기간은 1년차 수련인, 2년차, 3년차 수련인 순으로 응답률이 높았다. 



설문의 요지였던 12월 5일 대회 선택 대한 의견은 '2015 데라히바컵 주짓수 코리아챔피언십'이 107명을 기록해 가장 많은 득표를 얻었다. 데라히바컵에 이어 '제5회 전국생활체육 주짓수 대회'를 81명, '2015 브라질리언 주짓수 클래식'을 43명이 선택했다.


실제 출전인원 순위도 설문조사 결과와 동일하게 나타났다. '2015 데라히바 컵'이 537명, '생활체육 주짓수 대회'가 382명, 그리고 브라질리언 주짓수 클래식이 340명을 각각 기록했다.(12월 2일  확인 기준)


주짓수 수련인들이 대회를 선택한 기준 가운데 가장 많은 득표를 차지한 것은 '전반적인 대회 운영'(134표)였다. 이는 취재현장에서 주짓수 수련인을 만나 들어본 의견과 대부분 일치했다. 


대회 운영 다음으로 많은 선택을 받은 것은 참가비였다. 최근 국가의 지원을 받는 생활체육주짓수 대회가 활성화됨에 따라 참가비와 관련된 이슈가 수련인들 사이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지역에 대한 선택도 적지 않게 나왔다. 주짓수 대회가 수도권에 집중되어 치러진 것에 대한 지방 주짓수 수련인들의 아쉬움을 커뮤니티에서 종종 볼 수 있었는데 이에 대한 반영인듯 하다. 


주짓수 수련인으로서 한국에서 개최되는 주짓수 대회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문에 다양한 답변이 기재되었다. 


같은 날 열리는 대회, 그리고 심판 문제 대한 이야기가 있었다. 30대 남성 주짓수 수련인은 "대회의 다양성은 좋으나 이렇게 한번에 열리는 것은 별로인거 같다"는 의견을 냈다. 심판 문제에 대해 20대의 남성 주짓수 수련인은 "심판 교육과 심판 선정에 대해 각 협회에서 신경 써달라"는 말을 전했다. 특히 "새롭게 투입되는 심판에 대해선 각별히 신경써달라"는 부분도 언급했다. 


참가비와 지역에 대한 의견도 많았다. 20대 주짓수 수련인은 "학생이 부담없이 참가할 수 있는 참가비로 책정되었으면 하는 바램"을 전했다. 그리고 참가비에 맞는 대회 퀄리티 유지에도 신경써달라는 말도 함께 말했다. 30대 주짓수 수련인은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에 주짓수 대회가 편중되어 있다"며 "지방에 있는 수련인들이 수도권에 참가하려면 시간적, 금전적 비용이 크다. 지방에서도 주짓수 대회가 많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앞으로도 RANK5에선 각종 이슈에 대해 다양한 설문조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설문조사는 많은 분들께서 참여하고 기탄없는 의견을 내주셔야 그 질이 높아집니다. 앞으로도 RANK5에서 진행하는 설문조사에 많은 분들께서 참여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Blog Information

잡학왕

Calendar

«   2024/03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이메일 구독

Rank 5의 새 글을 이메일로 받으려면 이메일 주소를 입력하세요.

서울시 동작구 상도로 357, 70호 | 인터넷신문 등록번호 : 서울, 아03758 | 발행인 : 정성욱
Copyright © Rank5 All Rights Reserved
Designed by CMSFactory.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