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P FC 챔프 곽관호, 2개 단체 챔프 등극! TOP FC 파이터들 해외 출전 '호성적'

잡학왕 / 2016. 1. 18. 07:51



PXC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두른 곽관호(PXC 인스타그램)


TOP FC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26·코리안탑팀)가 2개 단체의 챔피언에 오르는 쾌거를 이룩했다. 지난 16일, 필리핀에서 개최된 PXC(Pacific X-treme Combat) 51에서 곽관호는 PXC 밴텀급 챔피언 카일 아구온(스파이크22)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곽관호는 특유의 스피드와 타격으로 상대 카일 아구온을 5라운드 내내 제압했다. 시종일관 다양한 킥을 구사하며 상대를 괴롭힌 곽관호는 5라운드에 오버핸드 훅으로 한 차례 큰 다운을 빼앗기도 했다. 경기 결과는 타격으로 우세를 보여준 곽관호에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이 돌아갔다. 


챔피언 벨트를 거머쥔 곽관호는 “왓츠업! 필리핀!”을 외치며 현지 팬들을 환호시켰다. 곧 이어 “함께 어려운 훈련을 도와준 코리안탑팀 식구들께 감사 드리며 부모님과 형, 여자친구, 격투 팬 여러분께 감사한다”며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이번 승리로 곽관호는 2개 단체 챔피언 등극이라는 기록과 동시에 8연승이라는 대기록 또한 세우게 됐다. 또한 그간 언급되어 왔던 '세계레벨 선수와의 경험부족'이라는 부분에서도 벗어날 수 있게 됐다. 


곽관호와 함께 PXC 51에 출전한 김한슬(22·코리안탑팀)과 파로몬(우즈벡탑팀)은 각각 판정패와 판정승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지난 PXC 47에서 웰터급 타이틀에 도전해 고배를 마신바 있었던 김한슬은, 일본의 나오 요네다를 맞이해 스텐딩 타격에서 우세를 보이며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두었다. 이어 출전한 파로몬은 필리핀의 존 크리스 코튼을 상대로 분전 했으나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 했다. 


(가운데 좌측부터) 박준용, 김규성


한편 6년만에 재개한 영웅방 16(15(Art of War 15: Showdown)에 출전해 관심을 모았던 TOP FC 파이터 김규성(전주퍼스트짐)과 박준용(월드탑팀)도 각각 승전보를 전해왔다. 


김규성은 중국의 리지후를 상대로 무릎과 팔꿈치 공격을 적중시키며 다운을 빼앗고, 일방적인 타격으로 상대를 몰아붙인 끝에 1라운드 6분59초만에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두었다. 이어 출전한 박준용은 러시아의 올렉 올레니치프를 맞아 1라운드 종료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내내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였던 박준용은 라운드 막바지 묵직한 팔꿈치 공격을 올레니치프에게 퍼부었고 그 충격으로 인해 올레니치프 세컨의 타올 투척으로 승리를 거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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