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짓수 블랙 벨트 채완기, 악조건에도 불구 아부다비 본선 진출!

잡학왕 / 2016. 2. 7. 14:23

주짓수 블랙 벨트 채완기가 최악의 조건을 무릅쓰고 무제한급에서 우승해 아부다비 본선 진출행 티켓을 거머줬다. 지난 6일, 일본 사이타마에서 개최된 '일본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japan national pro jiu-jitsu championship)'에 출전한 한국 주지떼로 가운데, 채완기(블랙 벨트, 존프랭클주짓수)가 무제한급에서 우승을 거둬 아부다비 본선 행을 확정 지었다. 


무제한급 시상 사진. (좌측부터) 정호원, 채완기


블랙 벨트 무제한급은 한국 선수들의 대결이었다. 동 체급 출전 선수가 없어 무제한급으로 직행한 정호원(블랙 벨트, 존프랭클주짓수)과 채완기가 상대를 모두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만났다. 결승전에서 정호원은 같은 팀인 채완기에게 우승을 양보하여 채완기가 1위에 오를 수 있었다.


브라운 벨트 69kg체급에서 우승을 거둔 이바름


블루 벨트 62kg 체급에서 우승한 이정형


한편 함께 출전한 이바름(브라운 벨트)은 체급(69kg)에선 1위를 거두었으나 무제한급에선 2위에 그쳐 아부다비행이 좌절되었다. 블루 벨트 62kg급에 출전한 이정형(제주라이처스)도 체급에선 1위를 차지했으나 무제한급에선 입상하지 못했다.


이번 일본 내셔널은 한국 선수들에겐 힘겨운 경기였다. 일찍이 바뀌었던 경기 장소는 시합 이틀 전에 이메일로 공지되었고, 기존 경기장보다 이동거리가 멀어 선수들은 불편을 겪을 수밖에 없었다. 뿐만 아니라 69kg 체급으로 신청했던 채완기는 경기 하루 전 76kg 체급으로 변경되었다는 메일을 받기도 했다.

UAEJJF 홈페이지에 개제된 우승자 보상 내역. 블랙 벨트 각각의 체급 우승자에게 아부다비행 여행 패키지를 지급한다고 나와 있다.


무엇보다 아쉬웠던 것은 우승자에 대한 보상이었다. 당초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은 블랙 벨트는 체급별 우승자에게 모두 아부다비행 티켓이 약속되었다. 하지만 경기 당일 무제한급 우승자로 변경되는 어이없는 상황이 연출되었다. 만약 기존의 보상이 진행되었다면 채완기 뿐만 아니라 정호원도 함께 아부다비에 갈 수 있는 상황이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일본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 한국 선수 입상 결과


정호원(블랙 벨트, 존프랭클주짓수)

- 앱솔 2위


채완기(블랙 벨트, 존프랭클주짓수)

- 체급 2위

- 앱솔 1위


이바름(브라운 벨트, 라이처스주짓수)

- 체급 1위

- 앱솔 2위


이정형(블루 벨트, 제주라이처스)

- 체급 1위


정호원, 채완기, 이바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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