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윤준의 로드FC 랭킹에 '욱'한 문제훈, 5월 3일자 랭킹 예언

알 수 없는 사용자 / 2015. 5. 17. 18:02


챔피언 이윤준(26,팀원)이 생각하는 현 로드FC 밴텀급 랭킹은?


"김수철, 이길우, 그 다음 문제훈. 그리고…."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이윤준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을 포함한 톱10의 이름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이윤준은 오는 5월 2일 '로드FC 23'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 도전자 문제훈(31,옥타곤짐)보다 김수철(23,팀포스)을 높게 쳤다.


"문제훈의 스타일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며 "나보다 스피드가 좋지만, 기세로 깰 수 있다. 6대4 정도로 내가 앞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신 "문제훈 다음엔 김수철만 남는다. 현재로선 김수철이 문제훈 외 유일한 컨텐더 자격을 갖춘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맞붙는다면 5대5 박빙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수철은 로드FC와 더불어 'ONE 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도 계약돼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로드FC 타이틀전선에서 한 발 물러나있는 상태다.


▶이윤준의 평가하는 현 로드FC 밴텀급 랭킹

챔피언 이윤준(팀원)

1위 김수철(팀포스)

2위 이길우(싸비MMA)

3위 문제훈(옥타곤짐)

4위 조영승(주짓수월드)

5위 김민우(MMA스토리)

6위 홍정기(주짓수월드)

7위 박형근(싸비MMA)

8위 김종훈(MMA스토리)

9위 한이문(팀피니시)


SNS에 공개된 이윤준의 랭킹에 문제훈은 "당치도 않는 소리"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23일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10대0으로 내가 우세하다. 이윤준이 1라운드 피니시를 노린다고 들었다. 난 1분이면 가능하다"고 맞섰다.


문제훈은 이윤준의 나열한 현재 밴텀급 랭킹에 대응해 '5월 3일자' 랭킹을 예언했다. "내가 챔피언이 되면 이윤준은 3위로 떨어질 것이다. 우리의 자리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웃었다.


▶문제훈이 예상하는 5월 3일자 로드FC 밴텀급 랭킹

챔피언 문제훈(옥타곤짐)

1위 이길우(싸비MMA)

2위 김수철(팀포스)

3위 이윤준(팀원)

4위 김민우(MMA스토리)

5위 홍정기(주짓수월드)

6위 조영승(주짓수월드)

7위 김종훈(MMA스토리)

8위 박형근(싸비MMA)

9위 한이문(팀피니시)


챔피언 이윤준이 평가하는 톱10 랭킹이 공개되자 문제훈과 더불어 몇몇 랭커들이 즉각 반응했다.


특히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28,싸비MMA)은 SNS에 "나는 내가 1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챔피언이 말한 순위를 보니 위로 때려줄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누구부터 퇴근시켜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로드FC 22'에서 UFC 옥타곤을 경험한 타무라 이세이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메인카드 첫 승과 5연승을 동시에 기록한 상승세의 조영승(21,주짓수월드)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쉬어 가는 느낌으로 박형근과 붙고 싶다. 멋진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을 수 있다"고 도발했다.


조영승은 "박형근은 강서구 출신으로 동네 선배다. 강서구 최고를 가려보자"고도 했다.


밴텀급은 로드FC에서 선수층이 가장 두꺼운 체급이다. 영건스(언더카드)와 넘버시리즈(메인카드)에서 한 경기 이상 뛴 국내외 선수가 총 50명에 달한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체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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