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0.04 11:16

MAX FC(한글표기: 맥스FC)에서는 입식격투기에 대한 대중의 흥미를 증진시키기 위해 오는 11월12일(토) 대구에서 개최되는 MAX FC06 대회부터 신규 리그와 이색 룰을 적용 한다. 신규리그는 여성 선수 육성 차원이며, 이색 룰은 중량급 파이터의 화끈한 경기를 장려하는 차원에서 새롭게 도입된다.


우선 여성 선수 육성을 위한 신규 리그가 만들어진다. MAX FC ‘퀸즈리그’로 명명된 여성리그는 실력 있는 여성 선수들을 스타로 육성하기 위한 토너먼트 시스템이다. 대회 속 또 다른 대회의 형태로 4강 원데이 토너먼트 형식을 채택했다. 



언더카드라고 할 수 있는 컨텐더리그에서 4강전이 열리고, 메인 MAX리그에서 결승전이 진행된다. 토너먼트를 통해 최종 우승한 선수에게는 상금과 함께 챔피언 도전자 결정전 참여권이 부여된다. 참가 선수는 기존 MAX FC 등록 여성 선수 포함, 오는 10월9일(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종로구 올림픽기념 국민생활관에서 개최되는 제4회 퍼스트리그를 통해서도 스카우트할 예정이다. MAX FC는 ‘격투여동생’ 전슬기, 현 MAX FC 여성 밴텀급 챔피언 ‘간호사파이터’ 김효선의 뒤를 이을 뉴페이스를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화끈한 파이터를 지원하기 위한 신규 룰도 생긴다. 일명 ‘비스트룰’은 화끈한 중량급의 KO 퍼레이드를 장려하기 위한 룰이다. 중량급에 해당하는 75~85kg 체급 폭을 넓혀 선수간 합의하에 계약체중 매치로 펼쳐진다. 독특한 것은 비스트룰의 승패 시스템이다. 



승패는 무조건 KO 혹은 TKO로 결정되며 3라운드 종료 이후에도 승부가 갈리지 않을 경우, 시합은 무승부 처리 된다. KO를 적극 장려하는 룰의 특성상 클린치 공방을 줄이기 위해 클린치 니킥은 1회 한정하며, 잦은 클린치 시도시 주의와 경고가 주어지고 경고 이후에도 반복적으로 고의적인 클린치 시도시에는 실격패까지 주어질 수 있다. 승부의 전권을 온전히 선수에게 맞기는 시스템이자 박진감을 극대화시키고자 하는 룰이다. 비스트룰의 경우, 승리 선수에게는 개런티 이외에 후원사가 제공하는 별도의 승리 수당이 주어진다.


MAX FC 이용복 대표는 “단체가 성장하려면 스타 선수와 박진감 있는 경기가 함께 공존해야 한다. 그런 의미에서 이번 신규 리그와 룰 적용은 재미있고 화끈한 경기를 원하는 입식격투기 팬들에게 또 다른 입식의 묘미를 선사하리라 기대한다. 선수들 역시 적극적인 자기 PR과 멋진 경기력을 통해 자신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리는 데 좋은 창구가 되기를 바란다”며 취지를 설명했다.


신규 적용되는 퀸즈리그와 비스트룰을 오는 11월12일(토) 대구 영남이공대학교 천마체육관에서 개최되는 MAX FC06 대회부터 진행될 예정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04 09:34

TFC 드림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에 출전하는 '신예' 유정선(32, 광주 쎈짐)은 첫 상대를 프로 파이터 이동영(31, 부천트라이스톤)을 선택했다. 신예의 입장에선 과감한 선택이다.


유정선은 "최종 3위에 오른 난 상대 선정권이 있었다. 남은 파이터 중 가장 강해보여서 골랐다."며  "스파링을 통해 자신감이 더 생겼다. 타격, 레슬링, 체력은 내가 확실히 우위라고 생각한다. 그라운드로만 가지 않는다면 분명 이긴다."며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이동영과 유정선


경험에선 이동영이 앞설지 몰라도 감각은 유정선이 우위에 있다. 이동영은 약 1년 8개월 만에 케이지에 오른다. 반면 수영 선수 출신의 유정선은 올해 아마추어 대회에서 나쁘지 않은 성적을 기록, 라이트급 토너먼트라는 기회를 통해 프로 데뷔전을 펼친다.


하지만 넘버링 대회 메인카드 출전 경험이 있는 파이터는 토너먼터 중 이동영이 유일하다. 여타 신성들과 달리 황교평, 강정민 등 국내 정상급 선수들과 자웅을 겨뤄봤다. 주 영역은 그라운드다. 지난 6월 브라운벨트로 승급한 그는 수많은 주짓수 대회에서 입상한 경력이 있는 만큼 그래플링에서 확고한 자신감을 갖고 있다.


경기 초반, 어떤 영역에서 맞불을 놓느냐에 따라 승패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경기감각을 찾아야 하는 이동영과 프로 무대의 긴장감을 떨쳐야만 하는 유정선은 분명 초반부터 무턱대고 돌진하기보다는 신중한 경기운영을 택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둘 간의 승자는 오는 12월 'TFC 드림 2'에서 준결승전을 벌인다. 송규호vs박종헌의 승자, 최우혁-석주화戰의 승자, 최정현-오호택의 대결 승자 중 한 명과 격돌하게 된다. 내년 초에 결승전이 열리며 최후의 1인에겐 라이트급 타이틀 도전권이 주어진다. 반대 시드에는 홍성찬-사토 타케노리의 2차전 승자가 이름을 올릴 예정이다.


'TFC 넘버 정규시리즈'와 'TFC 아마추어-세미프로 리그(주짓수몰 리그)'를 잇는 정식 프로대회인 TFC 드림은 넘버시리즈와 동일한 룰로 진행된다. 5분 3라운드를 기본으로 하며, 팔꿈치 공격이 허용된다. 모든 경기는 8일 오후 5시 SPOTV+와 네이버 스포츠에서 생중계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FC 드림 1-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2016년 10월 8일 경기도 파주 TFC 전용 경기장(오후 5시 SPOTV+, 네이버 스포츠 생중계)

 

후반부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이동영 vs. 유정선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송규호 vs. 박종헌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최우혁 vs. 석주화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 최정현 vs. 오호택

[웰터급매치] 황대순 vs. 박건환

[페더급매치] 최진영 vs. 최강주

 

전반부

[플라이급매치] 정도한 vs. 임태민

[플라이급매치] 김정현 vs. 윤형옥

[밴텀급매치] 우정우 vs. 조승현

[밴텀급매치] 윤주환 vs. 장현우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04 07:25

‘비스트’ 밥샙을 제압했던 ‘중국 헤비급 초신성’ 아오르꺼러(21, JINZHENG PHARMACEUTICAL GROUP)가 또 한 번의 화끈한 KO승을 노린다. 


밥샙을 KO시키는 아오르꺼러(우측)


아오르꺼러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개최되는 XIAOMI ROAD FC 034에 출전한다. 아오르꺼러의 상대는 일본 DEEP 챔피언 출신의 가와구치 유스케(36, BLUE DOG GYM)로 두 파이터의 대결은 무제한급으로 진행된다.


지난해 12월, ROAD FC 무제한급 토너먼트의 시작과 함께 아오르꺼러는 이름을 알렸다. ROAD FC 데뷔전에서 ‘야쿠자’ 김재훈을 1라운드 24초 만에 제압, 발군의 타격 실력을 선보였다. 이 경기에서 아오르꺼러는 심판의 경기 종료 선언에도 파운딩 공격을 시도, 논란에 휩싸이며 종합격투기계의 악동으로 떠올랐다.


데뷔전부터 사고(?)를 친 아오르꺼러는 최홍만, 밥샙과의 대결에서도 신경전을 벌이며 이슈메이커로 떠올랐다. 그러나 연이은 베테랑과의 경기를 통해 아오르꺼러는 많이 겸손해졌다.


“열심히 훈련해서 밥샙을 이기게 돼 정말 기뻤다. 7월에 경기한 후 4개월 만에 다시 ROAD FC 케이지 위에 서게 됐다. 나에게는 새로운 시작이다. 소중한 기회를 잡았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보여주겠다” 도발을 많이 해왔던 그동안과 다른 아오르꺼러의 말이다.


아오르꺼러가 상대할 파이터 가와구치 유스케는 실력파 파이터다. 일본 Deep Megaton Grand Prix 2008 우승을 거머쥐었고, 종합격투기 데뷔전부터 8경기 연속 승리를 따내기도 했다. 지난해 7월 ROAD FC 024 IN JAPAN에서 최무배에게 패했지만, 현재까지 총 29전 18승 11패의 베테랑이다. 아오르꺼러와는 비교되지 않을 정도로 전적이 많다.


아오르꺼러도 “가와구치 유스케는 아주 실력 있는 선수다. 나는 경험이 풍부하지 않기 때문에 상대 선수의 전략, 기술을 연구에 맞설 것이다”라며 가와구치 유스케를 높이 평가했다.


그러나 아오르꺼러는 이번 경기도 확실한 피니쉬는 예고했다. 아오르꺼러는 “밥샙과의 경기처럼 중국에서 일본 선수를 KO시키겠다”라며 타격전을 선언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메인 이벤트에는 아오르꺼러와 가와구치 유스케가 대결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04 07:13

새로운 격투기 아마추어 리그가 런칭된다. 경기도를 거점으로 하는 격투기팀 '팀 포마'의 이재호 코치가 자신의 SNS에 새로운 아마추어 리그 창단을 밝혔다. 이재호 코치는 "용인 팀포마에서 아마추어 세미프로를 위한 등용문 대회를 연말에 개최한다"며 "입식, 종합격투기 따지지 않고 매달 개최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이야기했다. 


좀 더 구체적인 이야기를 듣고자 이재호 코치와 랭크5가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인터뷰를 통해 그가 여는 아마추어 대회가 어떤 색깔, 어떤 모양으로 진행될지 들어보았다. 


이하 인터뷰 전문


팀 포마 이재호 코치


▲ 새로운 아마추어 리그를 연말에 개최한다고 들었다. 이름이 무엇이고 어떤 연유로 개최하게 됐는지 궁금하다.

- 전부터 생각해 왔던 계획이다. 11월 용인 팀포마 리모델링을 준비하면서 새롭게 시합용 케이지를 설치해 입식, 종합격투기(MMA)를 해보려고 생각했다. 약간의 이종격투 컨셉도 있을 것 같다. 이를테면 복싱 대 킥복싱, MMA대 복싱과 같은 룰로 말이다. (룰은 차후에 조정) 팀포마가 경기도에 기반을 두다 보니 이 대회는 경기도에 있는 체육관들의 단합을 도모하는 목적도 없지 않다. 


▲ 새로운 대회에 대한 내용을 SNS에 적으면서 열거한 내용(6개)이 판정과 채점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어떤 이유가 있는지 궁금하고, 기존과 어떻게 다르게 경기를 진행할 것인지 구체적인 답변을 듣고 싶다.

- 사실 판정에 대한 안 좋은 기억이 많아 예전부터 이 부분을 타파해보려 했다. 팀포마는 격투기계에서 오랫동안 몸담아왔기에 공정하고 수준 높은 시합을 진행할 수 있을 거라 생각해왔다. 


우리가 중시하는 것은 다음과 같다. 우선 무리한 감량을 금지한다. 리바운드(감량 후 회복 체중)에 일정한 제한을 둘 것이다. 채점 기준도 정확하게 할 것이다. 채점표 항목을 구체적으로 만들어 심판 개개인의 잣대가 아닌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항목으로 경기를 판단할 것이다. 이 시스템은 워독코리아 및 센트럴리그에서 직접 팀포마가 검증도 해봤고 판정시비도 없었기에 충분히 가능하다고 본다.


다음으로 심판들을 격투기 이해도가 높은 사람들로 구성할 것이다. 과거 격투기 경험이 있는 분들을 심판으로 영입할 예정이다. 경기 라운드는 무조건 3라운드로 하여 심판 판정의 질을 한 층 높일 것이다. 2라운드로는 경기 판정이 어렵다. 시합시간을 줄이고 휴식 시간을 줄이더라도 3라운드로 진행한다. 


마지막으로 그날 치르는 경기 숫자는 20경기 내외로 제한하여 경기의 질을 높일 것이다. 경기를 구경 온 관객들과 일선 지도자들의 부담감 또한 줄일 것이다. 


▲ 매달 대회를 개최할 것이라고 들었다. 이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선수들이나 혹은 뛰어난 모습을 보내는 사람들에게 주최 측이 어떤 이득을 줄 것인가? 아마추어 대회인 만큼 상금은 없을 것이고 다른 프로 무대 출전권이 될 듯한데, 연계되어 있는 대회사가 있는가?

- 우리가 치르는 대회는 완전한 아마추어 대회를 지향한다. 즉 돈을 벌기 위해 만드는 시합은 아니라는 것이다. 이 대회는 자신을 시험해보고 싶어 하는 아마추어들이 대회에 출전했으면 한다. 참가 선수 가운데 프로 데뷔를 원한다면 로드FC 센트럴리그나 TFC 아마리그에 출전하길 권한다. 


물론 세미프로 대회도 기획되어 있고, 뛰어난 선수에겐 ROAD FC나 일본의 격투기 단체에 추천을 해줄 수도 있다. 하지만 우리는 순수한 아마추어 대회로 남고 싶다. 


▲ 첫 대회는 언제 치르게 되나? 연말에 개최한다고 들었는데 대략적인 날짜를 알고 싶다.

- 빠르면 11월 늦으면 12월을 예상한다. 체육관 리모델링 스케줄에 맞춰 움직일 예정이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 어떤 대회를 만들어가고 싶고, 어떤 비전을 가졌는지. 그리고 참가하는 선수들이 어떤 마음을 갖고 이 대회에 출전했으면 하는지 듣고 싶다.

- 우리 대회에서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은 선수다. 그리고 참가한 분들이 부상 없이 즐겁게 즐길 수 있었으면 한다. 격투기라는 울타리 안에서 MMA 입식 따지지 않고 격투기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서로 어울리며 경쟁할 수 있는 깨끗한 대회가 되고 싶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04 06:48


'일본의 종합격투기'는 특이하다. 승자와 패자의 합의가 있는 '프로레슬링'이라 불리는 유혈의 마술이 이들의 아버지다. 아버지의 외도는 사생아를 낳았고, 그 사생아들은 차별의 시대를 이겨내기 위해 투쟁했다. 그렇게 한 발, 한 발 앞으로 나아간 발자취가 '일본 종합격투기의 역사'를 생생히 기록하고 있다.


1970년대 '이종격투전'이라는 당대의 아이디어를 고안한 신일본 프로레슬링, 1980년대 '실전 지향'을 모토로 킥, 서브미션, 레슬링이라는 경기 운영을 고집한 UWF, 1990년대 '진검승부'라는 미지의 세계로 뛰어든 종합계, 2000년대 전성기를 맞은 '회색의 시대' 그리고 처절한 몰락.


이 모든 발자취 속에는 여러 가지 색깔이 담겨 있다. 시대적 향기, 미지의 것에 대한 도전 정신, 강함과 생존 사이에 서 있던 남자들의 채취, 푸른 꿈을 들고 달려가던 청춘의 도원향. 이런 것들이 만든 격투기의 역사는 현재 신 스포츠로서 승승장구하는 종합격투기 전성시대의 태동이 됐다.


나는 이 '태동의 역사'를 소개하려 한다. 일본의 종합격투계가 프로레슬링에서 나온 이유, 종합격투기의 길을 닦은 프로레슬러들이 하려고 했던 것, 이것들이 현 일본 종합격투기판에 남긴 흉터 등을 말하려 한다. 그리고 일본 종합격투기가 향후 어떤 곳으로 가야하는지에 대해서도 생각해보려 한다.


'하나미치(花道)'는 프로레슬러, 종합격투가, 스모 역사(力士) 등이 등장하는 통로를 의미한다. 이곳에는 선수와 관객들의 꿈, 희망 등 모든 것이 담겨 있다. '꽃길'이라는 한자는 신비스럽고도 영광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하는 일본 격투계 자체를 상징하기도 한다.


재밌게도 하나미치는 위에서 말한 것과 전혀 다른 느낌의 뜻도 갖고 있다. 화려했던 모든 시절을 뒤로한 채 떠난다는, 즉 '은퇴'의 의미다. 일본 종합 격투계는 지금 중요한 길목에 서 있다. 이들 앞에 있는 하나미치가 화려한 꽃길이 될지, 아니면 영광스런 시대를 뒤로한 채 떠나는 은퇴의 길이 될지, 우리는 모른다.


정윤하 칼럼니스트 39nufc@gmail.com / 39yuta.blog.me

 

*정윤하 칼럼니스트는 2007년부터 랭크5, 스포티비뉴스, 엠파이트 등 미디어에 격투기 글을 연재했다. 국내 유일의 U계 일본 격투기 전문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재는 언론 기고 및 팟캐스트 출연 등으로 활동 중이다. 


Posted by 정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