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1.13 03:39

[랭크5=영남이공대학교, 정성욱 기자]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맥스 FC 06 인 대구 뉴 제너레이션에서 펼쳐진 퀸즈 리그의 승자는 박성희(21, 목포스타)로 결정 났다. 태국 룸피니 출신 챔피언 룸펫 싯분미(26, Team SF)와 한국 파이터 심준보(25, 인천 정우관) 대결은 태국의 큰 벽을 넘지 못하고 룸펫이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을 거뒀다.


퀸즈 리그는 여성들만이 참여한 원데이 토너먼트로 맥스 FC 53kg 밴텀급 챔피언 김효선(36, 인천 정우관)에게 도전할 파이터를 선발하는 경기였다. 비록 4강지만 두 경기를 하루에 다 치러야 하는 특성상 4강은맥스 FC의 언더 카드 격인 컨텐더 리그 1, 2경기로 치러졌다.


첫 승을 신고한 것은 김소율(21, 엠파이터 짐)이었다. 김소율은 노르웨이 출신 여성 파이터 캐롤라인 샌드(29, 울산 무에타이 신의)를 시종일관 압박한 끝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결승에 진출했다. 이어서 치러진 최하나(21, 군산 엑스짐)와 박성희의 경기는 물러서지 않는 두 선수의 격전 끝에 박성희가 심판 판정(2-3)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김소율에게 하이킥으로 공격하는 박성희(왼쪽)


본 경기인 맥스 리그 5경기에서 치러진 퀸즈 리그 결승전의 승자는 박성희였다. 박성희는 1라운드 초반 니킥으로 김소율의 복부에 가격했고 데미지를 입은 김소율은 여러 차례 박성희에게 타격을 허용했다. 1라운드 후반 데미지를 회복한 김소율은 여러 차례 펀치 러쉬로 박성희를 압박해 머리를 몇 차례 흔들었으나 박성희는 데미지를 입지 않은 듯 스텝을 밟으며 킥과 펀치로 3라운드 마지막까지 김소율에게 반격을 가했다.  3라운드 경기종료 퀸즈 리그의 우승자는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박성희로 결정됐다.


경기 후 랭크5와 인터뷰를 가진 박성희는 "우승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라며 "발목 인대 부상으로 러닝을 거의 하지 못했다. 원데이 토너먼트를 치르는데 러닝 훈련을 안 했다는 것은 심장을 떼어 내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 심장을 다시 붙이는 날, 타이틀 도전이 성사될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퀸즈 리그 결승전에 박수를 보내는 맥스 FC 여성 챔피언 김효선


퀸즈 리그를 지켜본 챔피언 김효선도 퀸즈 리그와 출전 선수들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김효선은 "맥스 FC 여성부를 활성화하는데 퀸즈 리그는 긍정적"이라며 "나는 항상 준비 되어 있다. 원한다면 언제든 붙어줄 자신이 있다"고 이야기 했다.


룸피니 챔피언과 한국 파이터의 도전으로 화제가 됐던 메인 경기는 룸피니 챔피언 룸펫의 압도적인 승리로 막을 내렸다. 도전자격이었는 심준보는 경기 초반부터 펀치와 킥을 섞은 공격을 룸펫에게 퍼부었다. 룸펫은 심준보의 공격을 받아내며 자신의 공격 찬스에서 밀어차기와 하이킥으로 심준보를 공략했다.


심준보에게 로킥으로 공격하는 룸펫 싯분미(오른쪽)


2라운드부터 룸펫의 본격적인 공격이 시작 됐다. 룸펫은 힘이 실린 킥과 펀치로 심준보를 공략했고 클린치 상태가 되면 무조건 심준보를 강하게 내동댕이 치듯 넘어뜨렸다. 2라운드 후반 룸펫의 강한 오른손 훅에 심준보는 다운 되기도 했다. 결국 2라운드부터 시작된 룸펫의 강한 공격에 심준보는 최대한 저항을 해봤으나 결국 태국 본토 무에타이의 높은 벽을 넘지는 못했다. 경기는 5대0으로 룸펫의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마무리 됐다.


무제한급 타이틀 4강전은 권장원과 이용섭이 타이틀을 놓고 결승전을 치르게 됐다. 권장원은 킥으로 류기훈을 공략해 심판 전원일치 판정으로 승리를 거뒀고 이용섭은  2라운드 2분 45초 펀치로 민지원에게 KO승 거둬 결승행 티켓을 거머줬다.


맥스 FC에서 처음 도입된 비스트룰로 경기를 펼친 곽윤섭과 함민호의 경기는 무승무로 막을 내렸다. 1라운드 후반 곽윤섭의 로킥에 함민호가 큰 데미지를 입었으나 공략하지 못해 경기를 마무리 짓지 못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MAX FC 06 인 대구 뉴 제너레이션

- 맥스 리그


[65kg급 한·태 국제전] 룸펫 싯 분미 VS 심준보

- 심판 전원일치 판정(5-0) 룸펫 승


[90kg급 계약, 비스트룰] 곽윤섭 VS 함민호

- 무승부


[52kg급, 퀸즈리그 결승전] 김소율 VS 박성희

- 심판 전원일치 판정(0-5) 박성희 승


[무제한급 타이틀 4강] 이용섭 VS 민지원

- 2라운드 2분 45초 펀치에 의한 이용섭 KO승


[무제한급 타이틀 4강] 류기훈 VS 권장원

- 심판 전원일치 판정(0-5) 권장원 승


[61kg급 계약] 정상진 VS 김진혁

- 심판 전원일치 판정(0-5) 김진혁 승


[55kg급] 김동성 VS 강윤성

- 심판 판정(3-2) 김동성 승


컨텐더리그


[56kg급] 최은지 VS 신미정

- 심판 전원일치(5:0) 최은지 판정승


[65kg급] 권성현 VS 박상윤

- 심판 전원일치(5:0) 권성현 판정승


[95kg급] 장태원 VS 백시원

- 심판 판정 (4:1) 장태원 승


[70kg급] 이기광 VS 조경재

- 2라운드 53초 왼발 로킥에 의한 조경재 KO승


[60kg급] 이호중 VS 한진우

- 심판 전원일치(5:0) 권성현 이호중 판정승


[60kg급] 진태근 VS 지승민

- 심판 판정 (2:3) 지승민 판정승


[52kg급 퀸즈 리그 4강] 최하나 VS 박성희

- 심판 판정 (2:3) 박성희 결승 진출


[52kg급 퀸즈 리그 4강] 캐롤라인 VS 김소율

- 심판 판정 (0:5) 김소율 결승 진출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1.13 02:28

[랭크5=영남이공대학교, 정성욱 기자] 12일 대구 영남이공대학교에서 열린 맥스 FC 06 인 대구 뉴 제너레이션에서 펼쳐진 퀸즈 리그의 우승자는 박성희(21, 목포스타)가 됐다. 박성희는 최하나(21, 군산 엑스짐)와 김소율(21, 엠파이터 짐)에게 모두 승리를 거두며 여성 53kg급 챔피언 타이틀 도전권을 획득했다.


박성희는 우승후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최하나와 경기에서 허벅지에 부상을 입어 우승을 꿈꾸지 못했으나 강해지라는 아버지의 한 마디에 덕분에 정신을 차리고 우승을 거둘수 있었다"고 이야기했다.


퀸즈 리그 우승자인 박성희는 이제 김효선과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는 도전권이 생겼다. 타이틀 도전에 대해 물어보자 박성희는 '심장을 다시 붙이는 날' 타이틀에 도전하겠다고 말했다. 경기전 부상으로 러닝을 전혀 하지 못한 그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체력을 다시 보충해 도전자에 걸맞는 모습으로 다시 링에 오르겠다는 계획이다.


퀸즈 리그에서 우승을 거둔 박성희


이하는 박성희와의 일문일답


- 퀸즈 리그 우승을 축하한다. 우승 소감을 이야기해달라.  

"우승하게 되어서 매우 영광이다. 사실 최하나와 경기에서 부상을 입어 잠시 마음이 약해졌다. 그때 아버지께서 강인해지라며 나를 다독여주셨다. 정신이 바짝 들어 경기를 치를수 있었고 좋은 결과가 나왔다."


- 계체량 때 퀸즈 리그 우승 후에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한다고 했다. 

"우승하고 나니 정신이 없어 링에선 많은 이야기를 하지 못했다. 사실 나는 훈련중에 발목 인대 부상을 입었다. 그래서 출전을 망설였는데 내 상대인 장현지가 발목 부상으로 경기에 참가하지 못한다는 소식을 들었다. 같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면 맥스 FC 팬들에게 실망을 드리는 것 같았다. 나 스스로도 부모님 반대도 무릅쓰고 여기까지 왔는데 그만 두면 안된다는 생각이 들었다. 전에 했던 인터뷰에서 최선을 다해 최고가 되겠다는 이야기를 한 적이 있다. 내가 한 말은 책임지는 파이터가 되고 싶어 링에 올랐다."


- 오늘 퀸즈 리그에 출전한 여성 선수들은 매우 박력있는 경기를 펼쳤다. 이유가 있었나?

"맥스 FC에서 여성 선수로만 구성된 원데이 토너먼트를 만든 건 이번이 처음이다. 모든 선수들이 지금이 기회라고 생각한 것 같다. 나는 오늘 링 위에 행운아는 자신이라는 생각에 정말 열심히 싸웠다."


- 아마도 오늘 경기를 본 사람들은 퀸즈 리그가 최고로 파이팅 넘치는 경기였다고 생각할 것 같다. 

"항상 여자들의 경기는 파워가 약하고 루즈하다는 편견이 있다. 같이 열심히 싸워준 최하나, 김소율에게 정말 감사하다. 세컨 말은 안들렸는데 환호하는 관중들의 소리는 들었다. 환호 만큼이나 스스로 잘 하고 있다는 생각을 했다. 오늘 경기에서 환호해주신 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 퀸즈 리그의 우승자로서 챔피언 김효선, 어떻게 생각하는가.

"김효선은 나이에 걸맞게 관록이 있는 챔피언이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 좋아해서 관심있게 지켜 봐왔다. 도전할 수 있게 된 것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하지만 이제 맥스 FC 여성 리그에도 젊은 피가 섞여야 새로운 바람이 불지 않을까?" 


- 마지막으로 한 마디.

"목포에서 대구까지 거리가 있다. 멀리서 와주신 목포 스타 응원단 감사한다. 퀸즈 리그를 준비하면서 발목 인대 부상으로 러닝을 거의 하지 못했다. 하루 안에 두 경기를 해야 하는 원데이 토너먼트를 치르는데 러닝 훈련을 안 했다는 것은 심장을 떼어 내고 경기를 치르는 것이나 다름 없다. 그 심장을 다시 붙이는 날, 타이틀 도전이 성사될 것이라 생각한다. 모든 것을 보충해 도전자의 걸맞는 모습으로 링에 오를 것을 약속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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