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2.14 17:13

14일 로드 FC는 보도자료를 통해 XIAOMI ROAD FC 035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차정환의 케이지 잡기,  계체량 행사에서의 박형근의 행동, 그리고 박대성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ROAD FC와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이다. 그 전문을 싣는다.


 



[차정환 선수가 저지른 케이지 잡기 반칙에 대한 공식 입장]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


경기 중 차정환 선수가 3~4차례 케이지를 잡은 행위에 대하여 해당 경기의 주심이 몇 차례 구두 경고를 주었습니다. 최영 선수의 테이크다운 시도 과정에서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은 부분은 최영 선수가 테이크다운 성공 후 상위포지션에서 우세한 그라운드 컨트롤과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심은 경기의 연속 동작으로 판단하여 스탠딩 및 경고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회 직후 가진 심판위원회 회의에서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음으로 인해 최영 선수가 테이크다운 시 더 많은 체력이 소모된 점, 감점이 주어졌다면 3라운드 후 판정결과가 뒤집혔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은 행위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인정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ROAD FC 심판위원회는 앞으로 케이지를 잡는 행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반칙 상황에 대한 기준을 보완하고, 강화하여 철저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활하지 못한 경기운영으로 경기결과에 아쉬움이 남게 된 선수들과 ROAD FC 대회사와 팬 여러분들에게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본 경기의 결과에 대한 조치는 ROAD FC 측의 의견에 따르기로 하겠습니다.


 <ROAD FC의 공식 입장>


차정환 선수와 최영 선수가 명승부를 펼쳤음에도 케이지를 잡은 것이 오점으로 남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 도중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해당 경기를 맡은 심판에게 일체의 권한이 있어 대회사에서는 경기 도중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지 잡기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만큼 심판위원회와 협의하여 케이지를 잡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 조항을 만들어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 


ROAD FC는 1세대 파이터로서 젊은 현역 선수들 못지않은 투혼을 발휘 해 명경기를 펼쳐준 최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영 선수가 원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재경기를 잡음으로 최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체량 행사에서 벌어진 박형근 선수의 비신사적인 행위와 경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


채점 결과는 박형근 선수 승 1명, 김형수 선수 승 1명, 무승부 1명으로 각각 부심들이 모두 의견이 갈린 결과로 규정상 분리된 무승부로 결정됐습니다.


박형근 선수는 클린히트에 대한 부분으로 부심 1명에게 승을 받았으며, 김형수 선수는 누적데미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부심 1명에게 승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부심 한 명은 1점차이로 김형수 선수에게 승을 주었으나, 경기 규정상 2라운드 경기는 점수 차이가 1점까지는 무승부인 규정에 의거하여 무승부를 선언했습니다.


<ROAD FC의 공식 입장>


그동안 ROAD FC 계체량 행사에서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형근 선수가 저지른 행동처럼 직접적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는 처음 발생한 이례적인 행동입니다.


ROAD FC는 박형근 선수의 행동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강경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다시는 계체량 행사에서 폭력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가 나오지 않도록 선수 교육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박대성 선수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ROAD FC의 공식 입장>


경기 후 박대성 선수가 ‘로드걸’ 최설화씨에게 저지른 신체접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ROAD FC는 피해를 입은 최설화씨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최설화씨에게 원하는 바를 물었고, 최설화씨는 문제가 더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박대성 선수는 대회 날 대기실에 찾아가서 최설화씨에게 사과하려고 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전화통화로 사과 뜻을 전했습니다.


ROAD FC는 지난 12일 당사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했고, 박대성 선수가 최설화씨에게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최설화씨도 같은 체육인으로서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ROAD F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박대성 선수에게 사회봉사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14 11:57

오는 1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2016 MKF 파이널이 개최된다. 대회의 부제는 '격투기 한마당'으로 기존 프로, 준프로 선수들 위주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수련인이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MKF 프로모션의 김동균 대표는 "이번 대회는 MKF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라고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전과 달리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고 격투기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며 "이 대회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16 MKF 파이널은 생활체육인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의 메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메인 무대는 총 9경기로 하운표(34, 인천 H짐)와 백민철(23, 광주 팀치빈)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여성부 경기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 등 다양한 경기로 구성돼있다. 


이하 김동균 대표와의 일문일답


- 2016 MKF 파이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기존에 치러왔던 MKF 시리즈와 달리 이번 컨셉은 '격투기 한마당'이다. 전국에 있는 입식격투기 체육관이 참가해 70경기를 치른다. 역대 MKF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MKF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이미지 상승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하게 된 계기와 의도가 궁금하다.

"지금까지 MKF는 프로와 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만을 치러왔다. 그러다보니 신인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했다. 나도 예전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우연히 프로 대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를 계기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격투기 한마당을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되는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 일부 프로, 준 프로 선수들만의 입식격투기가 생활체육으로서 옮겨가는 느낌이다.

"그런 부분도 있다. 격투기 한마당 컨셉으로 대회를 치르다보니 출전하는 연령도 다양하다. 40대부터 초등 학생, 청년, 중년 등이 출전해 경기를 치른다. 말 그대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의 꿈을 꾸게 됐다. 지금까지 대회는 광고, 스폰서에 많이 의지했다. 이번에는 격투기를 수련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힘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격투기 한마당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 대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MKF의 행보가 좌지우지 될 듯 하다. 

"그렇다.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하다. 대회를 만드는 사람과 출전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한다면 훌륭한 무대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잘 치르고 싶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 격투기 한마당을 접하는 체육관 관장, 선수들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좋다. 생각 외로 참여율도 높고 호응도 좋다. 다만 티켓이 많이 팔리지 않는 아쉬움은 있다. 요즘 시국이 불안하고 연말까지 겹치다보니 생각만큼 티켓이 팔리지 않는다. 그래도 출전 체육관이 많기 때문에 기존 관중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 만약 다른 시기에 대회를 치렀다면 반응이 더 컸을 것이다."


- 경기를 치르는 분들도 많지만 메인 무대를 관람하러 오는 분들도 계신다. 이번 메인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가 있다면?

"메인 경기인 하운표와 백민철의 경기가 있다. 하운표는 태권도 베이스의 킥복서다. 국제격투기무도연맹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 백민철은 갓 재대한 예비역으로 20대이지만 40전이 넘는 전적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38전의 하운표보다 경기 경험이 많아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강우용(부산 팀MC)과 김화태(청주 더송짐)등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여성 선수들의 경기도 기대된다.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은 서로 붙고 싶어 했다. 두 선수 모두 인파이터라 기존 여성 경기에서 보기 힘든 화끈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이번 2016 MKF 파이널, 힘들고 어렵게 준비했다. 그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을수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내년부터는 좀 더 큰 대회를 계획중이다. MOU를 맺은 L.P.A 엔터테인먼트의 이설 대표와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7년은 MKF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2016 MKF 파이널 격투한마당 대진]


64KG오프닝 매치 (3분 3R 1분 휴식)

김우승(MOOVI GYM) VS 김종완(IB GYM)


57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주진규(서울 티클럽 17전11승6패) VS 임승찬(조치원 동양 킥복싱 14전7승7패)


58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변재우(목포 스타 21전17승4패) VS 강건영(대구 비무관 18전16승2패)


여자 52KG 수퍼파이트 (2분 3R 1분 휴식)

박상아(성남 칸짐 10전7승) VS 이도경( 부산 싸이코 핏블스 6전4승)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승준(화성 흑범 23전16승1무6패) VS 김화태(청주 더송짐 16전8승8패)


65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강우용(부산 팀MC 25전18승2무5패) VS 선현범(화순 피닉스짐 16전12승4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진수(안산 클라우스짐 19전15승4패) VS 김태현(청주 더송짐 19전15승4패)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정지수(안산 투혼 30전18승12패) VS 이명운(윤 파이트클럽 26전17승9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백민철 (광주 팀치빈 42전34승8패) VS 하운표(인천 H GYM 38전29승9패)


Posted by 잡학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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