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6.12.09 18:51

[랭크5=양재동, 정성욱 기자] 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로드 FC 035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ROAD FC 전 미들급 챔피언 이은수(34, 임파워 트레이닝 센터/힘 스포츠 센터)는 4년만에 로드 FC 케이지에 오른다. 부상으로 4년간 공백을 가져야 했던 이은수는 미들급에서 웰터급으로 전향했다.  이은수는 '육체개조'를 완벽하게 마친 몸으로 계체량 행사에 나와 눈길을 끌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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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12.09 14:34

[랭크5=양재동, 정성욱 기자] 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로드 FC 035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3경기에 출전하는 '키보드 파이터' 김승연(27, 싸비MMA)은 계체후 소감 발표에서 입담을 자랑했다. 김승연은 "집에 보일러를 켜고 왔다. 경기를 최대한 빨리 끝내고 집에 가서 보일러를 꺼야 한다. 한국 가스비의 무서움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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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12.09 14:19

[랭크5=양재동, 정성욱 기자] 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로드 FC 031 영건즈 계체량 행사가 열렸다. 영건즈 메인 무대에 서는 박형근(30, 싸비MMA)이 파이팅 포즈를 취하는 상황에서 김형수(28, 김대환MMA)의 뺨을 가격, 일촉즉발의 상황이 됐다. 


박형근은 뺨을 때린 이유에 대해 "허언증의 김형수에게 정신 교육을 시키기 위해 가격했다"고 이야기했다. 김형수는 "(이러한 행동을 보고) 과연 선수로 인정해야 하나? 패널티가 필요하다"며 분노를 삭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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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08 13:22


[랭크5=정성욱 기자] 새로운 격투기 단체 WKA ASIA가 제주에서 발대식을 갖고 출발을 알렸다.


WKA AISA는 지난 7일 제주 신라호텔에서 국내외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고 아시아 최고 격투기 단체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국에 총본부를 둔 WKA ASIA는 중국 북경과 상해, 일본에 지부를 두고 전 세계 선수들을 모집해 글로벌한 격투기 단체를 만들겠다는 각오다. 현재 중국의 CCTV-5(스포츠채널)와 SMG(상해둥팡미디어그룹)과 공식 편성계약까지 완료한 상태다. 2017년부터 CCTV-5를 통해 12회 대회를 방영하고 SMG에서 42경기를 방영하하는 등 총 54회 넘버링 대회가 중국 전역으로 송출될 예정이다. 



오는 17일 중국 상해지부 발대식을 시작으로 첫 WKA ASIA는 WFC(World Fighting Championship)라는 브랜드로 첫 대회를 치른다. 한국에선 3월 첫 프로 선수 선발전을 치를 계획이며 프로 선발전을 마친 후에는 넘버링 대회 또한 유치할 계획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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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07 08:00


[랭크5=정성욱 기자] '부산 중전차' 최무배, 검은 띠와 대등한 경기를 펼친 장인성 등 스파이더 주짓수 퍼플 워에 참가할 국내 최강 주짓수 보라 띠 16인의 명단이 공개됐다. 


7일 스포츠 브랜드 스파이더는 내년 1월 14일 서울 올림픽 공원 K 아트홀에서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퍼플 워(SPYDER Invitational BJJ Championship PURPLE WAR, 이하 퍼플 워)의 대진을 발표했다.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것은 76kg 이상급에 출전하는 '부산 중전차' 최무배(조성민 주짓수). 최무배는 그레코로만 레슬링 국가 대표를 지낸 엘리트 스포츠인 출신이다. 한국 최초로 일본 종합격투기 단체 프라이드 FC에 진출해 4승을 거둔 바 있다. 최무배는 2015 프라이드 오브 주짓수 대회를 시작으로 해외, 2016 프라이드 오브 주짓수 대회, 2016 청주 세계 무예 마스터십 등에 출전했다. 


검은 띠 채완기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던 장인성(와이어 주짓수)은 76kg급에 출전한다. 장인성은 지난해 6월 2015 서울 오픈 브라직 주짓수 챔피언십 성인부 파란 띠 부문에서 체급과 무제한급 모두를 석권하며 이름을 알렸다. 보라 띠로 승급한 이후에도 국내 다수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거두며 실력자로 자리매김했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내 보라 띠 강자들을 제치고 아부다비 월드 프로 주짓수 대회 진출권을 획득했다. 


흥미로운 대진도 눈에 띈다. '게거품 매치'로 인터넷에 회자 되었던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이 국내 여성 주짓수 파란 띠 강자 성기라(테트라 주짓수)와 특별 경기를 펼친다. 


서예담은 주짓수 파란 띠로 국내 다수 주짓수 대회에 출전해 우승을 거둔 바 있다. 지난 3일 열린 데 라 히바컵 서울에서 체급과 무제한급에서 모두 우승을 거두었다.  지난달 5일에 열린 TFC 13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 승리를 거두었다. 


상대 성기라는 여성 파란 띠로 국내외 주짓수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작년 4월 아부다비 월드 프로 주짓수 65kg에서 동메달을 획득했고, 지난 4일 열린 아부다비 월드 프로 예선전인 코리아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에서 파란 띠, 보라 띠 통합 무제한급 경기에서 우승해 진출권을 획득했다. 성기라의 스파이더 주짓수 챔피언십 출전은 지난 3월 김희정과의 대결에 이어 두 번째다.


한편 국내 보라 띠 최강자를 가리는 퍼플 워는 내년 1월 14일 K 아트홀에서 개최되며 1시부터 대회가 시작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예선 라운드 '퍼플 워' 대진


[76kg급 8강전]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VS 박해진(쎈짐)

이연풍(아토스 코리아) VS 라정원(존프랭클 신촌)

정도영(크리스김 BJJ) VS 변기석(본 주짓수 광명)

조준용(와이어 주짓수) VS 한현우(팀 루츠)


[76kg 이상급 8강전]


최무배(조성민 주짓수) VS 이강재(주짓수 랩/TEAM GJ)

이상현(쎈짐) VS 유연종(윌로우 주짓수)

배길한(동천백산 대연본관) VS 박범준(루카스 레프리 코리아)

조원희(팀 루츠) VS 유동민(주짓수 랩)


[스페셜 매치]


성기라(테트라 주짓수) VS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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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07 01:30

전남 순천을 기역 기반으로 하는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대회 MMA STAR가 지난 4일 개최됐다.


[랭크5=정성욱 기자] 아마추어 격투기 선수들의 육성과 실력 향상을 위해 기획된 MMA STAR가 지난 4일 첫 대회를 치렀다. 전남 순천을 지역 기반으로 하는 이 날 대회에는 총 34명의 아마추어 종합격투기 선수들이 출전해 실력을 겨뤘다. 


주최 측에 따르면 MMA STAR는 아마추어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과 발전을 우선으로 기획된 대회다. 실버 클래스와 골드 클래스 두 단계로 나뉘며 실버 클래스에서 우수한 경기력을 펼친 선수들은 골드 클래스에서 경기를 치르게 된다. 


아마추어 대회이지만 출전 선수들에 대한 보상도 준비했다. 영상팀과 전문 사진작가를 섭외하여 모두 기록으로 남긴다. 우승한 선수들에겐 트로피뿐만 아니라 격투기 관련 용품을 지급하며 베스트 파이팅, 녹아웃, 서브미션을 정해서 고가의 단백질 보충제도 지급한다. 


박춘광 대표는 "MMA STAR는 메이저가 아닌 중·소규모 아마추어 단체를 지향한다. 일본의 판크라스, DEEP 2001이 롤 모델"이라며 "대회에서 우수한 기량을 선보인 선수들은 해외 대회 출전 기회도 부여할 계획"이라고 이야기했다. 


지난 4일 첫 대회를 마친 MMA STAR는 내년 2월 두 번째 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제1회 MMA STAR 실버클래스 경기결과


퍼스트리그


-50 계약체중

1. 정우진 (팀 올타임) VS 박효빈 (팀 피니쉬)

정우진 3:0 판정승


플라이급

2. 송대원 (팀 올타임) VS 연준모 (팀 피니쉬)

연준모 3:0 판정승


3. 박경민 (야무짐) VS 공준현 (팀 BK왕호)

박경민 3:0 판정승


4. 김수호 (팀 올타임) VS 원종현 (팀 BK왕호)

김수호 3:0 판정승


밴텀급

5. 박주용 (박정교 흑곰 캠프) VS 김민준 (양산 D짐)

김민준 3:0 판정승


페더급

6. 송우진 (팀 올타임) VS 김기성 (팀 BK왕호)

김기성 3:0 판정승


7. 박영빈 (조슈아짐) VS 윤연수 (팀 BK왕호)

박영빈 3:0 판정승


라이트급

8. 유연도 (야무짐) VS 허윤태 (박정교 흑곰 캠프)

허윤태 3:0 판정승


9. 김태우 (야무짐) VS 김형우 (팀 맥시멈)

김태우 1라운드 TKO


10. 권영빈 (팀 BK) VS 조현도 (양산 D짐)

권영빈 1라운드 TKO


11. 유진호 (팀 올타임) VS 이태주 (조슈아짐)

유진호 3:0 판정승


웰터급

12. 윤시현 (팀 올타임) VS 서영준 (조슈아짐)

윤시현 2:1 판정승


13. 안태룡 (팀 올타임) VS 최세훈 (양산 D짐)

최세훈 3:0 판정승


미들급

14. 박세일 (팀 맥시멈) VS 곽대원 (KPW 일기토)

곽대원 1라운드 TKO


15. 유재위 (팀 올타임) VS 서주환 (KPW 일기토)

서주환 3라운드 트라이앵글 초크 승


세미프로(페더급)

16. 신재환 (팀 피니쉬) VS 조승규 (KPW 일기토)

신재환 3:0 판정승


세미프로(라이트급)

17. 김상율 (박정교 흑곰 캠프) VS 김동욱 (팀 BK)

김동욱 3라운드 니어네이키드 초크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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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02 14:26

크리스 와이드먼(위키피디아)


[랭크5=정성욱 기자] UFC 미들급 파이터 크리스 와이드먼(32, 미국)이 6연승 중인 로버트 휘태커(25, 호주)와 대결을 희망했다. 


와이드먼은 29일(한국 시간) 미국 종합격투기 뉴스 사이트 MMA 파이팅과 인터뷰에서 "톱 5에 들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다"며 "팬들이 바라는 경기라면 로버트 휘태커와 대결하고 싶다"고 이야기했다.


크리스 와이드먼은 지난 12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UFC 205에서 요엘 로메로에게 3라운드 KO로 패했다. 작년 12월 UFC 194에서 루크 락홀드에 패해 타이틀을 빼앗긴 이후 1년 만에 치르는 경기였다.  


2연패 중인 와이드먼 타이틀 경쟁에 뛰어들기 위해선 승리가 필요한 상태. 지난 26일 UFC 파이트나이트 101 승리를 포함해 6연승으로 주가를 올리고 있는 휘태커는 와이드먼에겐 매력적인 상대다. 



와이드먼은 "톱 5에 들기 위해 치고 올라오는 선수들과 경기하고 싶다. 만약 날 이기면 인정받을 수 있지만 지면 내가 다시 타이틀 전선에 진입한다"며 "휘태커가 아니면 난 다른 실력자들과 싸울 것이다. 자카레, 락홀드, 무사시 등에게 관심이 있다"고 말했다.


미들급 활동에 대해서도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인터뷰에서 와이드먼은 라이트헤비급으로 체급을 올리는 것에 대해 "가능성은 있다"며 긍정적인 답변을 하면서도 "난 미들급에서 최고의 실력을 낼 수 있다고 느낀다. 최근 두 경기에서 내 실력을 보여 주지 못했을 뿐"이라며 미들급 잔류 에 강한 의지를 내비치기도 했다.


크리스 와이드먼은 UFC 194, 250에서 연이어 패하기 전까지 11연승 중이었다. 그가 지명한 로버트 휘태커는 웰터급 파이터였으나 UFC 파이트 나이트 27 커트 맥기, UFC 170 스티븐 톰슨에게 연이어 패한 후 미들급으로 체급을 올렸다. 미들급으로 전향 후 휘태커는 현재 6연승을 기록 중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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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02 13:55

오는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열리는 코리아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


[랭크5=정성욱 기자] 오는 4일 마포아트센터에서 코리아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이 열린다. 4월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에서 열리는 아부다비 월드 프로페셔널 주짓수 챔피언십 2017 본선행 티켓이 걸려 있는 대회다. 


올해부터 본선행 티켓이 9장으로 늘어났다. 남성부 파란 띠, 보라 띠, 갈색 띠, 검은 띠에 각각 두 장, 그리고 여성부 파란띠/보라띠에 한 장의 본선행 티켓이 배정됐다. 작년 아시아 각지 예선에서 본선행 티켓을 거머쥔 한국 주짓수 선수의 실력을 주최측에서 인정한 결과였다.


이번 코리아 내셔널 프로 주짓수 챔피언십에 배정된 아부다비 본선행 티켓 현황


문제는 배정된 9개의 티켓 가운데 1장이 사라진다는 것. 지난달 28일 접수를 마친 결과 검은 띠 선수들의 참가율이 매우 저조했다. 검은 띠 출전자는 총 3명으로 모두 110kg 이하급이다. 77kg 이하급은 아예 참가자도 없었다.


검은 띠 국내 대회 참가 저조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이 아니다. 국내 모든 주짓수 대회는 검은 띠 참가를 독려하고 있으나 좀처럼 보기 힘들다. 그 이유는 무엇일까?


■ 주짓수 선수-관장의 딜레마


한국 주짓수계 특성상 보라 띠 이상이 되면 보통 체육관 관장이 된다.(해외는 대체적으로 갈 띠 이상이 되어야 지도자로 인정하는 분위기다.) 10년 이상을 수련해야 검은 띠가 되는 주짓수 특성상 갈 띠, 보라 띠 숫자는 적다. 보라띠 이상 승급하면 지도자급으로 인정받는다. 이 가운데 주짓수를 본업으로 생각해온 사람은 생계를 위해 체육관 관장이 된다.


이때부터 딜레마가 찾아온다. 주짓수 선수로 활동을 이어나가기 위해 차렸던 체육관이 선수 활동에 발목을 잡는다. 생계를  위해선 체육관이 유지 되어야 한다. 체육관을 유지시키려면 자신의 운동보다는 체육관 경영에 힘을 쏟아야 한다. 주짓수의 인기가 늘면서 과거와 달리 동네 하나에 여러 개의 주짓수 체육관이 생기는 터라 전보다 지도와 홍보에 더 많은 신경을 써야 한다. 


체육관 유지에 힘을 쏟다보면 자신의 운동은 뒷전이 된다. 다른 경우이긴 하지만 종합격투기 선수 소재현은 챔피언 벨트 보다는 생계를 위해 체육관 경영을 선택했다. 소재현은 인터뷰에서 "경기가 잡히고 준비하는데 3달이 걸린다. 3달동안 경기를 준비하다보면 체육관 경영은 엉망이 된다. 관장이 잠시라도 신경을 쓰지 않으면 관원이 금방 빠져나간다"며 자신의 상황을 이야기했다.


경기에서 부상이라도 당하면 문제는 더 커진다. 수련인은 관장의 지도를 받고자 체육관에 온다. 만약 관장이 부상으로 지도를 할 수 없는 상황이 되면  관장의 지도를 받고자 했던 수련인들은 자연스레 빠져 나간다. 체육관을 경영하는 입장에서 부상은 큰 부담으로 작용하게 된다.


주짓수 시장이 큰 북미의 경우 주짓수 도복 업체가 유망한 선수를 전적으로 지원하는 시스템이 존재한다. 지원 받는 선수는 주짓수를 집중 수련해서 세계적인 대회에 출전해 이름을 날리기만 하면 된다. 물론 이 혜택은 훌륭한 주짓수 플레이어에게 한정된다.   


한국도 주짓수의 인기가 늘면서 여러 도복 브랜드가 생겼다. 허나 실력있는 선수를 전적으로 지원하기엔 대부분의 업체가 영세하다. 지원이 아예 없는 것은 아니다. 몇몇 큰 업체는 용품 지원 및 국내외 대회 출전비를 지원을 한다. 이들을 제외하곤 선수들에게 도복이나 용품을 지원하는 것이 전부다. 몇몇 선수들을 제외하곤 다른 주짓수 선수들은 생계 유지를 위해 체육관 경영으로 방향을 잡거나 가끔 대회에 출전하는 생활체육으로 방향을 옮긴다.


■ 가깝고도 너무 가까운…


주짓수 수련인구가 증가 했다고는 하나 갈 띠, 검은 띠는 아직까지 숫자가 적다. 국내에서 열리는 유색 벨트 경기에 나오는 선수들은 대부분 정해져 있다해도 과언이 아니다. 랭크5 자체 조사에 따르면 국내 검은 띠는 총 86명으로 100명이 채 되지 않는 숫자다. 이들은 과거 부터 국내 대회를 통해 서로 실력을 겨룬 바 있고 합동 훈련 등으로 많은 교류를 해왔다. 


이런 터라 많은 사람들이 보는 매트 위, 특히 국내 대회에서 결판을 내는 것에 많은 선수들이 부담을 느낀다. 이미 여러 차례 교류를 통해 서로의 실력을 아는 상황이고 게다가 아는 형 동생 사이로 친분까지 두터워진 탓에 사람들 앞에서 승패를 결정짓는 것을 꺼려한다. 일례로 지난해 한국 주짓수 선수들은 아부다비 프로 진출권 확보를 위해 아시아 여러 나라 예선에 참가했고 진출권을 획득했다.


결국 이러한 분위는 유색 벨트 참가율 저조로 이어진다. 국내 주짓수 대회 참가 인원은 최대 1천 명에 육박한다. 참가 인원 구성을 보면 유소년을 비롯한 흰 띠의 비율이 높다. 최근 늘어난 파란 띠도 참가율을 높이는데 한 몫을 하고 있다. 하지만 보라 띠 이상 유색 띠의 경기는 몇 개 없다. 


승패가 결정되고 선수들에게 돌아오는 적은 보상도 참가율 저조에 한 몫한다. 대부분 국내 주짓수 대회는 보상이 없거나 적다. 국내 대회에서 승리를 거둔다고 해도 큰 반향이 없다. 체육관을 하는 운영하는 입장에서 경기에서 패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관장들도 있다.


이런 이유에서 유색 띠들은 비용을 들여서라도 해외 대회에 출전하는 것을 선호한다. 친분있는 국내 선수들과 부딪칠 공산도 적고 해외 큰 대회의 경우 세계적인 주짓수 선수들과 겨룰 수 있는 기회도 갖게 된다. 경기에서 패해도 부담이 없고 만약 승리를 거두면 인정을 받는다. 


■ 더 성장해야 하는 주짓수, 부담 없이 참가하는 분위기 조성 필요


아부다비 월드 프로 챔피언십 티켓이 이야기로 다시 돌아가자. 티켓이 사라진 것은 되돌릴 수 없는 사실이다. 주최 측에서 다른 띠에 티켓을 배정하지 않는 이상 어쩔 수 없는 사실이다.  앞으로를 생각해야 한다. 종합격투기 선수 출신으로 동천백산 소속의 갈 띠인 김건우의 이야기대로 "참가자가 저조하다면 내년, 내후년은 어떻게 장담할" 수 없다. 


당장 별 다른 해결 방법은 없다. 주짓수가 성장하여 수 많은 보라, 갈 띠 수련인들이 많이 배출되고 이들이 대회에 나와 승패에 부담없이 경기를 치르는 방법이 있다. 지금 주짓수가 성장일로를 걷는 상황에서 이 해결책은 좀 더 시간을 두어야 한다.


스파이터 인비테이셔널 주짓수 챔피언십과 같이 주목도와 상금이 높은 대회도 유색 띠의 참여를 독려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 스파이더 주짓수 첫 대회에는 많은 선수들이 신청했고 그 가운데 선발된 인원이 경기를 치렀다고 한다. 현재 대회를 열고 있는 대회사와 각 주짓수 협회는 초심자 중심의 생활체육대회 뿐만 아니라 유색 띠 참여를 늘릴수 있는 방안을 고민해볼 때가 됐다. 


마지막으로 주짓수 대회 결과로 실력을 운운하며 줄을 세우는 커뮤니티 분위기를 일신할 필요가 있다. 선수들은 그날의 경기 컨디션을 비롯하여 여러가기 상황에 따라 승패가 결정된다. 항상 승리하는 선수도 어떤 상황에서 어이없이 패배하는 경우도 있다. 승리하는 선수에게 찬사를 보내고 다른 한 편으론 패배하는 선수에게도 따뜻한 이야기를 건내는 분위기 조성이 필요하다.


이번 아부다비 월드 프로 챔피언십 참가 저조가 위에 있는 내용이 아닌 다른 여러 상황이 겹쳐 출전하지 않았을지도 모른다. 돈이 걸려있고, 해외 무대 진출까지 걸려있는 대회에 출전이 저조한 이유에 대해선 주짓수계 내부에서 고민해봐야할 문제 아닐까.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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