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7.01.04 13:45

간류지마 우승자 사진


[랭크5=정성욱 기자] 지난 3일 일본 지바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in 마이하마가 개최됐다. 이날 출전한 한국 파이터 하운표(33, 인천 H짐)는 판정패를 최민수(35, 칸짐)는 TKO승을 거뒀다.


하운표는 작년 10월 간류지마 세계무술선수권 대회 2016에 이어 두 번째 출전으로 첫 대회에서 일본의 기쿠노 가츠노리에게 1라운드에 KO를 당했다. 이번 대회의 상대는 하마기시 마사유키로 그래플러였다.


하마기시(좌측)와 하운표


이번 경기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 하운표는 신중하게 자신의 특기인 킥으로 하마기시를 공략했다. 그래플러 성향인 하마기시는 하운표를 태클로 넘어 뜨렸고 관절기로 하운표를 제압하려 했다. 몇 차례 하운표는 키락에 걸려 탭 아웃의 위기에 몰렸으나 모두 견뎌 냈다. 경기 결과는 야마기시의 승. 여러 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고 그라운드에서 제압했던 하마기시에게 부심들은 모두 손을 들어줬다.



메인 1경기에 나선 최민수는 간류지마에 처음 출전 했으나 각오는 남달랐다. 최민수는 내가 킥으로 KO를 시키던 상대 와타나베 카츠히사에게 KO를 당하던 둘 중 하나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최민수를 들어 넘기는 와타나베


와타나베는 경기 초반부터 최민수를 들어 땅에 내다 꽂는 등 강하게 압박했다. 최민수는 당황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상위포지션을 잡았으며 타격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경기의 승패가 갈린 것은 1라운드 막바지. 최민수는 경기장 밖으로 와타나베를 던지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와타나베는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다 무릎을 다쳤다. 2라운드에 이르러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던 와타베는 2라운드 종료후 타올 투척으로 패배했다.


탑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는 최민수


한편 전 딥2001 라이트급 챔피언, UFC 파이터 출신의 기쿠노 가츠노리는 케빈 소우자에게 펀치 KO로 승리해 간류지마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62의 패배를 설욕했기에 더욱 기뻐했다.


간류지마는 2015년 2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총 7회를 개최했다. 각 국가별 고유 무술을 수련한 출전 선수들이 출전한다. 룰은 기존의 종합격투기와는 다르다. 그라운드는 15초로 제한하고 경기장 밖으로 3회 떨어지면 패배한다.   


간류지마는 일본 전국시대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가 승부를 겨룬 섬의 이름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in 마이하마 대회 결과


(70kg 계약 대장전) 기쿠노 카츠노리 vs 케빈 소우자

- 기쿠노 1분 59초 한판승(펀치 KO)


(80kg 계약 부장전) 다무라 기요시 vs 레오나르도 브라마

- 레오나르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80kg 계약 중견전) 세토 신스케 vs 마커스 레오 아우렐리오

- 마커스 1라운드 1분 38초 한판승(파운딩)


(62kg 차봉전) 마치다 히카루 vs 에디타 가토가데

- 마치타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5kg 선봉전) 와타나베 카츠히사 vs 최민수

- 최민수 2라운드 종료 승(타올 투척)


(75kg 계약 오프닝 파이트) 하마기시 마사유키 vs 하운표

- 하마기시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70kg 계약 오프닝 파이트) 이사지 유스케 vs 하라 가즈타가

- 이사지 1라운드 2분 31초 한판승(3회 전락-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는 것)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2 12:04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에 위치한 도쿄 선루트 호텔에서 간류지마 세게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하운표(33, 인천 H짐)와 최민수(35, 칸짐)는 각각 74.8kg과 66.7kg으로 계체량에 통과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간류지마에 출전하는 하운표는 "지난 대회에서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간류지마 첫 출전인 최민수는 "해외경기가 처음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내일 경기는 화끈하게 후회없이 치르고 싶다. 태권도 발차기로 KO를 시키든 내가 상대 펀치에 KO를 당하든 둘 중 하나의 결과만 생각하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대회는 오는 3일 13시부터 일본 마이하마 엠퍼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계체량 결과


[대장전-5경기 70kg] 기쿠노 가츠노리(70.0) vs 케빈 소우자(69.8)


[부장전-4경기 80kg] 다무라 기요시(80.0) vs 레오나르도 브라마(79.8)


[중견전-3경기 80kg] 세토 신스케(78.0) vs 마커스 레로 아우렐리오(79.9)


[차봉전-2경기 62kg] 마치다 히카루(61.7) vs 카토카베 아디탸(62.0) 


[선봉전-1경기 68kg] 와타나베 카즈히사(67.2) vs 최민수(66.7) 


[오프닝 파이트 75kg] 하마기시 마사유키(74.8) vs 하운표(74.8)


[오프닝 파이트 70kg] 하라 카즈타카vs 이사지 유스케(69.5)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7.20 04:30

대한민국 격투기 팬들 중 프라이드(PRIDE FC)를 모르는 이가 얼마나 될까? 2007년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어언 8년째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프라이드는 격투기 팬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추억이자, 아직까지도 논쟁의 중심에 있는 단체다. 이런 프라이드의 부활 관련 소문이 일본 격투기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라이드 FC는 PRIDE FC 34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 6월 3일, 일본의 웹 매거진 '자파라(ZAPALA)'는 프라이드 부활을 다룬 짧은 소식을 독점 공개했다. 이 가쉽지는 프라이드를 주최했던 前DSE 대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의 'UFC 경쟁 금지 조약'이 작년으로 해금되었다는 것을 서두에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거대 영화사 W사가 新프라이드의 스폰서가 될 예정이라고 업계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소개했다.


이러는 중 지난 7월 17일, 前 K-1 주관사 FEG의 대표였던 타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막한 격투기 이벤트 '간류지마'의 공식 기자 회견에서 '새로운 일본 격투기 이벤트'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원래 간류지마의 두 번째 대회인 '간류지마 스테이징 토너먼트 공개검증 2'는 지난 7월 18일, 후지TV 계열 방송국인 '후지TV 넥스트'를 통해 중계되기로 했었으나, 방송사 측이 대회 하루를 앞두고 돌연 방송 취소를 통보해 단체를 당황하게 한 바 있다. 이것에 대해 타니가와 프로듀서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인데, 여기서 의외의 내용이 나온 것.


(좌측부터) 전 K-1 프로듀서 타니가와 사다하루와 전 프라이드FC 프로듀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타니가와 프로듀서는 "12월 31일, 간류지마와는 다른 격투기 단체가 (후지TV)지상파에서 방송되기로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살짝 들었다. 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솔직히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20년 동안 후지TV와 관계를 맺어오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여기서 나온 '지상파에서 방송되기로 한 다른 격투기 단체'를 新프라이드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간류지마의 기자 회견이 있던 7월 17일, 일본 격투기 및 프로레슬링 관련 미디어 '드롭킥(Dropkick)'의 편집자 장 사이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타니가와씨가 완전히 냉정을 잃었다. 사카키바라씨를 길동무 삼고 싶은 기분이 있잖아?"라는 미묘한 글을 남겨 '新 프라이드'에 관한 루머에 신빙성을 더했다. 여기서 언급된 사카키바라는 프라이드의 주관사였던 DSE의 前대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를 말하는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해석이다.


전설의 프라이드 FC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아직 '新프라이드'의 개막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잠잠했던 일본 격투기계에 새로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는 점점 확산되는 모양새다.


프라이드는 1997년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른 이후 약 10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단체로서 업계를 호령했다. 지난 2007년 4월, '프라이드.34'를 끝으로 UFC의 모회사 주파(Zuffa)에 인수되어 폐업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폐업한지 8년이 지금 지금까지도 UFC 비디오게임에 '프라이드 모드'가 추가되어 발매되거나, UFC 오피셜 쇼핑몰에서 프라이드 관련 상품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등 놀라운 행보가 계속되어, 프라이드가 격투기 팬들에게 남긴 채취가 매우 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윤하 기자 39nufc@gmail.com



Posted by 정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