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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5.17 ‘무럭무럭’ 부경 주짓수…380명 출전 대회 성황
뉴스2015.05.17 14:00


지난 3월 22일, 동천백산 유술회가 주최하는 ‘제1회 부경 주짓수 선수권 대회’(이하 부경대회)가 경남 양산시 종합 실내 체육관에서 개최되었다. 총 380명의 부산, 경남 주짓수 수련인들이 참가해 자신의 실력을 뽐냈다.


그간 주짓수 대회는 서울, 수도권에 주로 편중되어 지방 주짓수 수련인들이 대회에 참가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다. 지방 주짓수 수련인이 서울과 수도권에서 개최되는 주짓수 대회를 참여하기 위해선 더 많은 시간과 비용을 들여야 했다. 이런 점에서 ‘부경 대회’가 갖는 의미는 크다. 박준영 운영위원장은 “최근 주짓수 수련인들의 증가와 더불어 지역에서 개최하자는 요청의 목소리가 커짐에 따라 지역 자체 대회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규모도 예전보다 커졌다. 동천백산 유술회는 지난 2013년 4월까지 ‘동천백산 주짓수 챔피언십’이란 이름으로 대회를 치러왔다. 총 8회 치러진 동천백산 주짓수 챔피언십의 평균 참가인원은 200명 안팎. 지역이라는 이름을 내건 부경대회에는 그 두 배인 380명이라는 숫자의 주짓수 수련인이 참가했다. 


주로 증가한 수련인층은 주짓수를 새롭게 시작한 화이트 벨트와 기존에 주짓수를 수련해온 블루 벨트 급의 동호인들이었다. 특히 화이트 벨트의 증가는 부산 경남지역에도 주짓수에 관심을 갖고 수련하기 시작한 사람들이 많아졌다는 것을 방증한다. 박준영 운영위원장은 “화이트 벨트와 블루 벨트 참가 인원이 확실히 늘었다”며 “화이트 벨트 앱솔루트는 64강으로 예전에는 상상도 못 할 정도”라고 말했다.


동천백산 유술회 측은 앞으로 1년에 3회 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특히 돌아오는 여름에 개최하는 대회는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구상해 실현해볼 계획이다. 박준영 운영위원장은 “여름 대회가 결정되면 미리 내려오셔서 주짓수 대회에도 참가하고, 동천백산 체육관에서 함께 운동도 하시면서 가까운 해운대에서 피서도 즐기는 1석 3조의 효과를 누렸으면 한다”고 했다.


부산 경남을 대표하는 주짓수 대회의 시작을 알렸던 부경 주짓수 대회로 괄목할 성장을 거둔 것은 분명하나, 한편으로는 미비점도 눈에 띄었다. 늘어난 참가자 만큼이나 인프라 구축은 아직이라는 느낌이었다. 매트 주변 인원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주변이 혼란했고 매트별 참가자에 대한 통제가 되지 않아 선수를 찾아 다니는 등의 의사소통에도 문제가 있었다. 


박준영 운영위원장은 “규모가 커지고 2년 만에 치르는 대회인 만큼 미비한 점도 없지 않았다. 부족한 부분을 많이 느꼈다”며 “앞으로 미비점을 정비하고 부족한 부분은 타 주짓수 협회와 교류를 통해 배워나가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주짓수 전국시대 열리나


부경주짓수가 개최됨에 따라 지방 주짓수 대회가 더욱 활성화되고 있다. 강원도와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큰 도시 대부분에선 주짓수 대회가 치러질 전망이다. 한국주짓수협회는 이미 3월 14일 서울에서 대회를 치렀고 4월엔 청주, 7월에 대전, 9월에 전주에서 주짓수 대회를 치를 예정이다. 사단법인 국제브라질리언주짓수협회는 인천권역에서 꾸준히 주짓수 대회를 치러왔고, 쎈짐 훈 마차도는 매년 대구에서 훈마차도 오픈을 개최하고 있다. 이는 최근 늘어나고 있는 주짓수 수련인이 서울과 수도권에만 집중되어 있지 않고 전국적으로 주짓수 수련인이 증가하고 있다는 점을 반증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