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5.10.09 16:41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스페셜]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함께 Rizin FF 기자회견 다시 훑어 보기
"10분/5분/5분, 사커킥 허용, 링 경기 등 프라이드 룰의 기반 둔 세계선수권 만든다는데"

2015년 10월 8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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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네. 수신자부담의 이교덕 기자입니다. 저는 지금 일본 격투기 전문가,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정윤하: 네. 안녕하세요. 칼럼니스트 정윤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교덕: 사상 최초로 일주일에 두 번 통화를 하게 되는 진귀한 기록을 세웠습니다.

정윤하: 네, 그러네요. 신 프라이드…. 이제 신 프라이드가 아니군요. 라이징이군요.

이교덕: 네네. (단체명을)정확히 맞추셨습니다. 라이징.

정윤하: 어, 고무적인 소식이 두 개가 있는데 하나는 예전에, 한두 달 전이었나요? 한 달 반쯤 전에 표도르 얘기 나왔을 때 이교덕 기자님께서 그런 말씀을 하셨어요. 수신자부담에서. 

이교덕: 네.

정윤하: 신 프라이드라는 게 생기면 벨라토르와 다른 단체들과 연합을 해서 체제가 하나 만들어질 것인데 표도르가 거기로 갈 가능성이 높다. 일단 이교덕 기자님이 하나를 정확히 맞추셨고.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그리고 저는, 주야장천 이교덕 기자님께서 사무라이FC라는 얘기가 국내 커뮤니티에서 자꾸 보이는데 뭐냐고 했을 때 저는 계속 끝끝내 나는 그 소문을 믿지 않는다, 그게 출처라는 게 확실하지가 않고 그런 얘길 명확히 들은 바가 없다는 얘기를 했었는데 둘 다 맞췄네요.

이교덕: 지금 방금 라이징이죠? 라이징 그랑프리라고 해야하나요? 정확한 명칭을 뭐라고 해야하나요?

정윤하: 라이징 파이팅 페더레이션(Rizin Fighting Federation)이라고 하는데.

이교덕: 아, 라이징 파이팅 페더레이션. 라이징 FF가 되네요.

정윤하: 네. 라이징 FF인데. 이번에 기자 회견에서 밝혀진 내용들이 12월 29일, 30일, 31일 이렇게 3일 동안 격투기 이벤트를 한다고 해요. 

이교덕: 네.

정윤하: 지금 나왔습니다. 나왔는데 일단 그 중에서 12월 29일과 31일 이렇게 두 번은 '라이징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가 개최된다고 합니다.

이교덕: 네.

정윤하: 헤비급 선수 8명이 참전을 하고요. 그리고 29일에 1라운드 그리고 31일에 준결승과 결승전을 해서 우승자를 가린다고 합니다. 그런 얘기가 나왔어요.

이교덕: 헤비급 8명이라고요. 8명 그랑프리를 8강전하고 4강전을 첫 번째 29일에 할까요? 아마 그럴 가능성이 있나?

정윤하: 29일에 8강만 하고.

이교덕: 아, 8강 4경기를 하고. 그 다음에 과거 프라이드 그랑프리의 8강 비슷한 느낌으로 가는데.

정윤하: 네. 그렇죠.

이교덕: 아무리 하루를 쉰다고 해도 이틀 동안 한다면 부상이나 이런 게 있을 텐데, 그게 좀 염려되긴 하지만. 여하튼 뭐, 오늘이 10월 8일이고 방금 오후 8시에 기자회견이 끝났는데. 헤비급 그랑프리라고 하니까 문득 그런 생각이 드네요. 최홍만, 밥 샙이 표도르 상대가 아니라 여기에 들어갈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듭니다.

정윤하: 오우

이교덕: 오늘 기자 회견 때 로드FC 정문홍 대표 이름이 나오지 않았습니까? 참가하진 않았지만 우리(라이징)와 함께할 파트너로 로드FC 정문홍 대표 이름이 나왔어요.

정윤하: 그렇죠. 네네, 나왔습니다.

이교덕: 그렇다면 선수 파견이 불가피, 백퍼센트! 적어도 한 명은 나간다는 얘긴데 그렇다면 뭐, 헤비급 그랑프리라면 최홍만, 밥 샙 아니면 누가 있겠습니까. 최무배까지도.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이 라인에서 아마 한 명 정도는 나가지 않을까 싶네요.

정윤하: 최근에 저 뭐야, 최홍만, 밥샙 같은 경우에는 기사로 나왔습니다만 기사로 안 나온 것 중에... 기자들 사이에서 최무배가 신 프라이드와 연결된다는 소문이 좀 있었잖아요.

이교덕: 네, 그렇죠. 관계자 쪽에서 그런 얘기가 나왔기 때문에, 일단 옵션은 세 개나 있네요. 로드FC 쪽에. 명현만은 이름값이 너무 약하고(웃음).

정윤하: 그렇죠. 심건오… 일 리도 없지 않습니까(웃음).

이교덕: 예. 그래서 세 명 중에 한 명이라면 그쪽에 연결되는. 그래서 저는 좀 특이했어요. 정문홍 대표 이름이 나왔고, 오늘 몇 명의 사람들이 나왔는데 벨라토르의 스캇 코커하고 정글파이트의 발리드 이스마엘. 그 다음 또 어디죠?

정윤하: KSW도 포함됐고요.

이교덕: 폴란드 KSW. 뭐 이렇게 나름 지역에서 세력을 가지고 있는 단체들이 모였어요. 그래서 약간 연합 분위기가 났는데 정문홍 대표 이름이 나왔기 때문에 좀 특이했었고요. 다른 어떤 특이점이 또 있죠?

정윤하: 다른 특이점이라면 라이징 FF의 총괄본부장으로 다카다 노부히코가 임명됐다는 것(웃음).

이교덕: 하하하. '데뗏꼬이야!'도 나왔습니다(웃음).

정윤하: 그렇죠(웃음). 그것도 나왔고. 그 외에 룰에 대한 설명도 나왔는데요. 룰이 1라운드 10분에 2,3라운드 5분, 5분. 

이교덕: 프라이드네요. 프라이드 룰이고.

정윤하: 네. 예전 프라이드 룰이고. 여성부 같은 경우엔 5분 3라운드고요. 그리고 스탬핑 킥, 4점 니킥 같은 게 허용되는, 사카키바라는 세계에서 가장 어그레시브한 룰을 원한다고 얘기했고요.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그리고 장소는 링(RING)입니다. 그런데 링이 일반적인 링이 아니라 뭔가 새로운 아이디어들이 추가된 링이라고 해요. 그것에 대한 궁금증이 또 나왔고.

이교덕: 완전히 반대로 가네요? 글로벌 스탠다드로 자리 잡은 UFC의 성향과 북미 통합 룰을 따르는 UFC나 다른 단체와 완전 구분되게, 과거 프라이드와 비슷한 성향의 룰을 가지고 승부를 보겠다는 선언이라고 볼 수 있는 거고.

정윤하: 네, 그렇게 볼 수 있는 거 같고. 아오키, 사쿠라바는 캐치 웨이트 경기를 한다고 하는데 정확히 몇 킬로그램으로 한다는 지는 말을 안했고요.

이교덕: 그러니까 유일하게 발표된 매치업이죠. 기자회견에서.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12월 29일에 한다는 거지요?

정윤하: 네네네, 29일입니다. 그리고 30일에는 여러 가지 장르의 격투가들이 모여서 뭔가 여러 가지 격투기를 보는 맛의 이벤트를 한다고 해요. 30일에.

이교덕: 아 참 특이하네요. 여러 가지 맛이 있는 이벤트라.

정윤하: 여기에 대해서, 단체 방향성에 대한 얘기를 사카키바라가 엄청 길게 했는데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그걸 간략하게 설명을 드리면, 지금 어차피 톱 선수들이 UFC에 있지 않습니까. 

이교덕: 그렇죠.

정윤하: 그래서 새로운 선수들이 필요한 겁니다. 그리고 어떤, UFC만큼 커다란 단체가 되기 위해서 뭔가 새로운 룰이라든가 스포츠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가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이것에 대한 아이디어로 전세계에 있는 유력 프로모터들의 파이터들을 불러다가 일본에서 경기를 하는, 마치 축구로치면 월드컵이나 챔피언스 리그 같은 느낌으로.

이교덕: 네. 윔블던 얘기를 계속 하더라고요. 테니스 윔블던 뭐, 이런 느낌으로 선수권 대회를 만들고 싶다는 거죠.

정윤하: 네. 그렇죠. 그렇게 일본으로 모이는 그런 걸 생각한다고 했는데. 이 얘기를 들으면서 또 놀란 게 예전에 그 또 웃긴데 이교덕 기자님께서(웃음), 뭐 자기 생각에는. 시노다 소타로 옛 프라이드 부사장이 로드FC, TOP FC 관전하러 왔었잖아요. 그 얘기 하시면서 추측하신 게 아마 국내 단체들이나 세계 여러 가지 단체들이 모여서 어떤 것들이 일어나지 않을까했는데 그게 이거네요.

이교덕: 그렇죠. 연합 세력. 연합인데 UFC 여집합들을 모으는 건데요.

정윤하: 그렇죠. 그걸 이제 월드컵처럼 하는

이교덕: 근데 이게 반 UFC가 될지는 모르겠습니다만, 그 정도 세력이 될지도 모르겠고. 성향이 그렇게 따라갈지는 모르겠으나, 일단 지금 나와 있는 멤버들은 그다지 UFC 쪽에 친관계는 없는 그런 게 아닌가 싶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UFC 반이라기보다는 일본에 너무 친했던 사람들이 모이는 거 같아요.

정윤하: 궁금적인 목표가 지금 세계에 수많은 선수들이 있잖아요. 파이터들말고도 여러 가지 스포츠 선수들이. 그 사람들의 꿈은 정해져 있잖습니까? 올림픽. 뭐, 축구하는 사람들은 월드컵이고 뭐 이런 하나가 있잖아요, 목표가. 그런 프로모션을 만들겠다는 거예요, 지금. 격투기 선수들에게 어떤 동기 부여가 되는, 내가 라이징 FF에 나가고 싶다는 동기 부여가 되는, 격투기 올림픽을 만들겠다는 게 목표죠. 네.

이교덕: 근데 뭐, 그런 부분에서는 이해가 됩니다만. 오늘 알맹이는 크게 없었던 거 같아요. 이름 발표하고 출전 선수 5명 확정됐다는 거. 킥복싱의 레나라고 우리나라에서도 경기를 했었던 귀여운 파이터 있잖습니까? 소녀 파이터?

정윤하: 저는 레나를 보면, 자꾸 임재석 관장님이 자꾸 생각이 나요. 왜 그럴까요?

이교덕: 하하하. 그건 왜 그럴까요(웃음).

정윤하: 하하하. 왜 그럴까요

이교덕: 모르겠습니다. 그거는 개인 취향 같고요(웃음).

정윤하: 네(웃음).

이교덕: 다음에 제가 기사를 썼지만, 가비 가르시아가 나왔고. 다섯 명이었습니다. 오늘 참가한 선수들은. 가비 가르시아, 표도르, 사쿠라바, 아오키 신야, 레나. 근데 여기서 발표된 건 사쿠라바 카즈시와 아오키 신야의 계약 체중 경기였고. 논란이 됐던 표도르의 상대는 결국 오늘 나오지 않았어요, 발표가.

정윤하: 그랬네요.

이교덕: 오늘 좀 기대를 했었는데.

정윤하: 어제 새벽인가 처음에 기사가 아리엘 헬와니 때문에 떴었잖아요.

이교덕: 네. 인도의 킥복서.

정윤하: 그때 이교덕 기자님이랑 저랑 카톡으로 뜨긴 했는데 아리엘 헬와니 적중률이 좋지가 않다.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이런 말씀 드렸었잖아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왜인지, 오늘도 발표가 안 된 거 보니까 바뀔 거 같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이교덕: 그렇죠. 바뀔 거 같아요.

정윤하: 제 생각에는, 일본에 원래 예전부터 우치다 유우타 소문이 좀 있었고. 그리고 아리엘 헬와니를 통해서 인도의 미래라는 선수가(웃음) 나왔잖아요. 

이교덕: 자이딥 싱. 

정윤하: 네. 그렇게 하나, 하나 던져보는 거 아니겠습니까? 반응들을 보고 있을 거 같아요. 표도르가 그렇게 녹록한 사람이 아닙니다.

이교덕: 네네. 하여튼 지켜보죠. 워낙 여론이 안 좋아서. '인도 종합격투기 미래'와 붙는다는 건 위험 부담이 클 거 같고. 차라리 후지타 카즈유키 재대결이나 이런 거면 그래 뭐 (지금까지)고생 많이 했다 이정도(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그렇게)인정할 수 있는 정도? 나머지는 좀 더 지켜보시죠.

정윤하: 네네.

이교덕: 여하튼 오늘 역사적이라고 해야 되나요. 일본이 다시 공식적으로 발표한 기자회견이 있었고, 대회명은 라이징 FF라는 것. 12월 말에 3일 동안 축제를 연다. 엑스포 같은 느낌으로. 추가적으로 있을까요?

정윤하: 추가적으로 이건 기자회견에 나온 얘기는 아닌데요. 기자회견에 엄청나게 많은 사람들이 왔는데 특히 놀라운 게 미디어 관련된, 기자들이나 스포츠 라이터, 칼럼니스트들 신청자가 100명이 훌쩍 넘었는데요. 이게 최근 몇 년 동안 일본에서 열렸던 격투기 관련 기자 회견에서는 한 번도 없었던 규모입니다.

이교덕: 오오

정윤하: 네. 엄청났다고 볼 수 있어요.

이교덕: 들썩들썩했네요, 일단은. 그건 성공했네요.

정윤하: 네네네. 완전히 성공했습니다. 그건.

이교덕: 일본 내에서는. 한 번 지켜봅시다. 이들이 어떤 그림을 만들지. 그림다운 그림을 만들어낼지 아니면 다시 사그라지지. 여하튼 로드FC에서는 분명히 출전할 겁니다. 선수를 내보낼 겁니다.

정윤하: 그렇게 저도 생각하고 있겠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오늘 통화 감사하고. 

정윤하: 갑자기 성사됐는데(웃음).

이교덕: 내일 로드FC 대회가 있거든요.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알겠습니다. 감사하고 다음 주에 연락드리겠습니다. 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category/%EC%88%98%EC%8B%A0%EC%9E%90%EB%B6%80%EB%8B%B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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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10.08 08:00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11]

정윤하 칼럼니스트에게 듣는 일본 격투기 버블 시대의 파이트머니 규모
"엄청나게 많은 검은 돈이 흘러 들어오던 시절, 세금 규모를 보면 당시 분위기를 알 수 있다"

2015년 10월 5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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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예. 수신자부담의 이교덕 기자입니다. 지금 저는 일본에서 일본 격투기 뉴스를 전해줄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정윤하: 예, 안녕하세요. 칼럼니스트 정윤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교덕: 지금이 10월 5일이고요, 벌써. 새벽 1시가 방금 넘었습니다. 야심한 밤입니다, 아주.

정윤하: 야심한 밤의 수신자 부담을 아주 좋아하시는 거 같아요.

이교덕: 하하하. 아, 네네. 왜냐면 낮에 할 일이 많거든요.

정윤하: 하하하. 그렇죠. 그렇죠.

이교덕: 밤에 좀 조용하거든요. 제 방이. 쥐 죽은 듯이 조용한데, 또 월요일이고 오늘이. 할 게 많습니다. 이번 주 금요일에 로드FC 대회가 있고요. 어제 UFC 192 대회가 끝나서 이것에 대한 기사도 좀 써야되고. 어떠십니까? 정윤하 칼럼니스트는.

정윤하: 저는 뭐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일단 오늘 좀 좋은 일이 있었지 않습니까? 저희가.

이교덕: 아, 어떤 거죠? 아아아, 저희 예측.

정윤하: 저희가 랭크5(Rank5.kr)에서 하고 있는 승자 예측 코너에서, 이교덕 기자님과 제가 '올킬(모든 경기 예상 적중)'을 했죠? 오늘.

이교덕: 오늘 올킬을 했는데 저는 뭐, 워낙 전에 성적이 안 좋았기 때문에 돋보이지는 않는데, 정윤하 칼럼니스트 같은 경우는 (적중률이)84%인가 그래요, 지금 맞춘 게.

정윤하: 거의 이건 뭐, 프로 도박사...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근데 이게 또 돈을 걸면, 걸었다면 이게 이렇게 안 된다는 거.

정윤하: 달라졌겠죠. 네.

이교덕: 오늘 효자라면 아무래도 라샤드 에반스에게 완승을 거둔 라이언 베이더거든요, 사실.

정윤하: 그렇죠(웃음). 저희가 라이언 베이더를 찍어서 올킬을 했습니다만, 경기 직전까지 걱정을 좀 했잖아요? 허당되면 어떡하나.

이교덕: 위험 부담이 좀 있었거든요. 그러니까 과거 기량으로 봤을 때는 에반스가 당연히 탑독이었는데, 공백 기간, 2년의 공백 기간이라는 거 하고, 라이언 베이더가 그 사이에 좀 늘었다는 거. 타격이나 이런 게.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오늘 보니까 확실히 보이더라고요. 한 명이 떨어지고, 한 명이 올라오고 했던, 그 교차되어 딱 만난 그림이 나와 가지고 저희가 올킬, 다 맞출 수 있었습니다.

정윤하: 네. 참, 그 정도 있었네요, 저는. 다른 건 없었습니다(웃음).

이교덕: 랭크5가 이제 매주는 아니고 대회를 좀 골라서 하는데, 국내 대회는 거의 다 하려고 하고요. 이제 한 4번째 경기 정도 했는데 참 재미납니다. 재미나고.

정윤하: 재밌네요.

이교덕: 저희가 즐기는 방식인데 격투기를, 한 명을 찍으니까 그 사람을 응원하게 되요. 그래서 더 재밌게 경기를 보게 되더라고요.

정윤하: 저는 오늘 베이더가 제 가족인 것처럼 응원을 하게 되더라고요(웃음).

이교덕: 하하하. 2라운드에 막 조금 불안해서, 라샤드가 엄청 라운드 궤적 하는 걸 막 휘두르는데, 움찔움찔 하더라고요. 거리는 잡았긴 했는데, 보니까 제가 막 움찔해가지고.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그랬던 기억이 나네요.

이교덕: 이번 주 로드FC도 하게 되는데 아마... 정윤하 기자, 1위인 정윤하 기자 84%의 적중률, 이어갈 수 있을지 궁금합니다.

정윤하: 네.

이교덕: 서론이 좀 길었는데 일본 격투기 소식 어떤 게 있습니까.

정윤하: 일단 첫 번째로 어... 갑자기 생긴 소식부터 할게요. 이거 준비한 건 아닌데.

이교덕: 예.

정윤하: 이번에 UFC 파이트 패스에서 최초로 판크라스 중계를 했죠.

이교덕: 아, 하하하.

정윤하: 방금 얘기 나왔던(웃음).

이교덕: 제가 그걸 봤지요. 열시 한 반에 했는데 2라운드를 시작하더라고요.

정윤하: 아, 그래요?

이교덕: 그래서 봤는데. 그래서 다시 봤어요, 리플레이를. 그게 되더라고요. UFC 파이트 패스라는 동영상 리플레이하고, 아카이브 같은, 그러니까 과거 경기를 볼 수 있는 그런 사이트가 있는데 한 달에 9.99 달러를 냅니다. 만원이 조금 넘는데. 

정윤하: 그렇죠. 네.

이교덕: 해외 경기 중소 단체들도 중계 해주기 시작했어요. 슈토 브라질이라든가 파이트 페스티벌이라든가 뭐 이런, 몇 가지 대회가 있는데, 판크라스가 이번에 처음 했는데 보셨습니까? 경기?

정윤하: 저는 요즘에 저... 잠은행에 대출을 많이 져가지고(웃음).

이교덕: 하하하. 잠은행이요. 이말년 작가의 '잠은행'이라는 만화를 꼭 보시기 바랍니다(웃음).

정윤하: 그래서 아직 보지 못했습니다. 이제 봐야죠? 파이트 패스로.

이교덕: 예, 저는 봤는데. 1라운드에 완전히 앤디 메인이라는 선수, 앤디 메인이라는 선수가 도전자이고 남판이 페더급 챔피언이었는데, 1차 방어전이었거든요? 

정윤하: 네.

이교덕: 앤디 메인이 주짓수를 잘 하는데, 매미를 탔어요. 근데 1라운드 내내 남판이 빠져나오질 못합니다, 거기서.

정윤하: 오... 완패 비슷하게?

이교덕: 2라운드에서 완전 허우적거리다가 테이크 다운 당하고, 3라운드에는 앤디 메인이라는 선수가 트위스터를 걸어요.

정윤하: 와우... 허허허.

이교덕: 근데 정찬성 선수처럼 막 깜짝, 빠르게 한 게 아니라 진짜 슬슬 합니다. 다리 하나 잡고, 팔 하나 넘기고 막(웃음). 눈에 보이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근데 남판이 그걸 잡혀요, 그립을 잡혀요. 근데 마지막에 종이 살리고. 4라운드 초반에 테이크 다운 당하고, 길로틴 초크로, 아니다, 트라이앵글이다, 트라이앵글로 그냥 헌납을 하거든요.

정윤하: 네.

이교덕: 제 얘기가 좀 길어지는데, 앤디 메인이 TUF 12, 조르주 생 피에르하고 조쉬 코스첵, 지금은 벨라토르로 간 조쉬 코스첵이 코치로 있을 때 코스첵 팀이었어요. 4번 픽이었고. 남판하고 같은 팀이었어요, 그때.

정윤하: 네.

이교덕: 그런 인연이 있더라고요. 근데 앤디 메인이 1차전에서 졌고, 그래서 떨어졌는데. 5년 만에 이런 외부로 유출된 경기에 나온 거예요. 갑자기 경기가 끝나고, 파이트 패스 첫 중계였는데 이런 얘기를 합니다. "데이나 화이트, 션 셜비 보고 있나? 나 이렇게 잘 한다. 나 5년 동안 이렇게 늘었다. 나 UFC 가고 싶다" 뭐 이런 얘기를 해요(웃음). 챔피언이 됐는데(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판크라스 챔피언이 됐는데 UFC가고 싶다고. 처음 그것도 챔피언도 아니고, 도전자가 이제 한 번 승리해서, 방어전도 아닌데(웃음). 판크라스 대표가... 그분 성함이 어떻게 되지요?

정윤하: 사카이 마사카즈 대표가 상당히 당황했겠네요(웃음).

이교덕: 사카이 사장, 그 양반이 얼굴이 상당히 어둡지 않습니까, 약간?

정윤하: 어둡죠, 어둡죠.

이교덕: 그런 서늘한, 약간 그런 표정인데, 인상인데. 완전 더 서늘하게. 

정윤하: 하하하. 이런 앤디 메인 같은 선수들 때문에 점점 더 어두워지시는 거예요, 그분이.

이교덕: 그렇죠, 그렇죠(웃음). 앤디 메인이 UFC 가고 싶다고 폭탄선언을 해가지고. 그것 때문에 아주 깔깔대고 웃었네요. 너무 인상적이었네요.

정윤하: 머리는 좋네요. 첫 UFC 파이트 패스 중계니까(웃음).

이교덕: 얘기를 해요. 첫 파이트 패스 중계니까 많이 보고 있지 않겠냐. 그러면서 데이나 화이트와 션 셜비에게 얘기한다, 나 이렇게 늘었으니까 데리고 가라(웃음). 그리고 그 사카이 대표는 서늘한 표정이 역력했던...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저는 여기까지. 저는 여기까지고요.

정윤하: 저도 파이트 패스 관련해서는 설명할 게 없기 때문에 이제 끝났고요. 이제부터 제가 준비한 소식을 전해드릴게요.

이교덕: 네네(웃음).

정윤하: 첫 번째 소식이 다음 주 목요일에, 그러니까 10월 8일이죠. 10월 8일. 

이교덕: 네네, 이번 주가 되네요, 이제.

정윤하: 아, 이번 주네요? 이번 주 10월 8일에 도쿄 롯폰기 미드 타운 캐노피 광장에서 드디어 신 프라이드라고 불리는 단체의 기자 회견이 열립니다.

이교덕: 아... 엄청나네요.

정윤하: 그렇죠. 여기서 이제 드디어 베일에 감춰져 있던, 미스테리한 이 단체의 정체가 밝혀집니다.

이교덕: 이름부터가 일단 뭐, 사무라이 FC라고, 누구는 아예 딱 정해서 부르던데, 맞습니까? 사무라이 FC?

정윤하: 이게... 사실은 사무라이 FC라는 설이 유력하게 돌다가요. 저번 주부터 또 다른 소문이 또 돌기 시작했는데요.

이교덕: 하하하. 네, 어떤 소식입니까.

정윤하: 사무라이 FC... 이게 소문이 도는 게 맞는다면, 사무라이 FC이거나 아니면 지금 갑자기 돌기 시작한 '이것'일 것인데.

이교덕: '이것'. 궁금증을 자아내네요? 이것(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게 이름이 '뇌신(雷神)'이라는 소문이 있습니다.

이교덕: 아하... 뇌신. 뇌신이면 어떻게 됩니까? 일본 발음은?

정윤하: 일본 발음은 '라이징(らいじん)'이 됩니다.

이교덕: 아, 라이징, 라이신. 옛날에 라이쉔이라는 오락이 있었는데 그거랑 비슷한 건가요?

정윤하: 그렇겠죠? 라이징. 하필이면 이게 또, 'Rising'이라는 영어도 되고. 뇌신이라는 뜻도 되고. 좋지 않습니까?

이교덕: 아하~.

정윤하: 이게 뇌신이라는 게 또, 뜻이 천둥을 일으키고 지배한다는 신인데.

이교덕: 그렇죠.

정윤하: 이게 사실 프라이드를 상징하던 로고를 보면, 주먹이 번개를 쥐고 있지 않습니까.

이교덕: 아... 그렇죠. 그렇죠.

정윤하: 네네네. 그래서 뇌신, 라이진, 라이징이라는 이름이 된다는 소문이 있고요. 또 이게 근거가 이번에 프라이드의 기자 회견이 인터넷으로 생중계 되는데요.

이교덕: 네.

정윤하: 이 생중계 되는 사이트명이 '라이진'이에요. 

이교덕: 오, 그래요?

정윤하: 네네네. 근데 아직 등록은 안됐습니다, 사이트가. 아직 등록은 안됐는데 '라이진'이라는 주소로 나간다고 합니다.

이교덕: 예고가 되어 있습니까?

정윤하: 예, 예고가 되어 있습니다. 확정이 된 겁니다.

이교덕: 그러면 카톡으로 좀 보내주십시오. 이거를 저희 청취자들하고 다 공유를 해서 같이 좀 보죠. (기자회견이 중계되는 사이트 이름이 www.rizinff.com 이라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윤하: 같이 보면 좋을 거 같아요. 네네.

이교덕: 네네.

정윤하: 어쨌든 뭐, 뇌신, 라이징이라는 이름이 된다는 소문이 있어서 사무라이 FC가 될지는 아직 지켜봐야 될 것 같고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그리고 한가지, 여기에, 이거 하니까 생각 났는데. 또 이상한 소문이 하나 도는데요.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원래 소문이 재밌지 않습니까?

이교덕: 예, 소문이 재밌지요. 소문이.

정윤하: 에멜리야넨코 표도르 대전 상대에 대한 소문이 있습니다.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근데 걱정 안하셔도 되요. 제가 여기선 쓸데없는 얘기는 안 하겠습니다. 뭐, 국내 있는 어떤...

이교덕: 그건 제가 할게요. 제가 할게요, 그거는.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그거 말고 일본에 있는 소문 중에. 원래 당초에는 킴보 슬라이스, 랜디 커투어, 티토 오티즈 같은 빅네임들과 붙지 않겠느냐는 소문이 유력했잖아요?

이교덕: 미국 시장 때문에. 예.

정윤하: 근데 표도르의 이름값에 비해서 터무니없이 떨어지는 선수와 붙는다는 소문이 있어요. 근데 그 상대로 떠오르는 소문이 우치다 유우타라는 선수입니다.

이교덕: 푸하하. 누굽니까, 그게(웃음).

정윤하: 하하하. 우치다 유우타라는 선수인데 되게 젊어요. 24살 정도 됐어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근데 이 선수가 일본 종합격투기의 미래라고 평가 받던 선수였거든요?

이교덕: 아하...

정윤하: 이 선수가 어떤 선수냐면 우치다 요리히사라는 전일본 가라데 선수권 3연패했던 양반의 아들인데요. 

이교덕: 가라데 선수의 아들. 네.

정윤하: 네네네. 유명한 선수의 아들이라 일단 유전자가 좋아요. 키가 183cm가 넘고, 또 헤비급입니다. 이 양반이 또 화도회 가라데 세계 챔피언이고요.

이교덕: 어디요?

정윤하: 화도회(和道会). 와도카이 가라데, 뭐 그런 가라데 유파가 있는데 거기 세계 챔피언 출신이기도 하고. 또 이... 가라데 할 때 동기에 호리구치 쿄지가 있었다고 해요.

이교덕: 오... 호리구치도 24살이거든요.

정윤하: 네. 그래서 이제 UFC에 대한 관심이 계속 있는 중에, 가라데 훈련 중에 키쿠노 카츠노리를 만났다고 합니다. 그래서 종합격투기로 전향 결심을 했고, 이미 8월에 종합격투기 가기로 결심을 했었어요. 그때 발표도 했었습니다, 일본에서.

이교덕: 음...

정윤하: 그래서 지금 코사카 츠요시의 팀 얼라이언스에 들어가 있는데. 아무래도 유전자가 좋고 게다가 아주 어린 나이에 이미 가라데로 세계 챔피언까지 했던 청년이고. 거기에 사실 지금 UFC에서 뛰고 있는 호리구치 쿄지나 키쿠노 카츠노리보다 더 엘리트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렇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었고. 이 양반이 표도르의 상대가 될 것이라는 소문이 있어요. 

이교덕: 그럼 종합격투기 전적은 없는 건가요?

정윤하: 종합 전적은 없습니다.

이교덕: 아하...

정윤하: 공식적으로 셔독(Sherdog)에 등록이 되어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약간 이상한, 일본에서 열리는 링도 아니고 매트 위에서 하는 종합격투기 같은 경기 있잖아요? 

이교덕: 천하제일무술대회 같은 느낌에.

정윤하: 그렇죠. 약간 그런 경험은 있는데요. 저희가 생각하는 케이지 파이팅이라든가 이런 진짜 종합격투기 같은 전적은 없어요. 예. 이 양반이 표도르와 붙는다는 소문이 지난 주부터 일본에 있습니다.

이교덕: 이름을 다시 한 번 말씀해주시겠어요?

정윤하: 우치다 유우타.

이교덕: 우치다 유우타. 우치다 유우타라... 아니 이게 왜, 조금 그래도 신빙성이 있냐면.

정윤하: 네.

이교덕: 사카키바라(노부유키)가 러시아에서 인터뷰를 하잖아요, 최근에?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30억설, 그러니까 미국발이죠. 미국에서 나온 소식인데, 데이브 멜쳐가 얘기한 건데, 30억 파이트머니가 보장돼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거 개소문이다, 뻥이다, 사카키바라가 이렇게 해명을 했고. 돈은 UFC가 더 많이 질렀다, 근데 표도르는 어떤 그 미래, 러시아, 종합격투기의 미래와 여러 가지를 봐서 선택을 일본쪽으로 한 거라고 얘기를 하면서, 상대에 대한 얘기를 표현할 때 항상 이렇게 얘기를 합니다. '종합격투기의 미래'와 연결되어 있는 선수, 뭐 이렇게 얘기를 해요.

정윤하: 오호...

이교덕: 네. 그래서 지금 얘기를 들어보니까 우치다 유우타라는 선수가, 일본에서 그렇게 얘기를 하고 있다면, 일본 사람들은 힌트를 주는 걸 좋아하지 않습니까? 좀 돌려서?

정윤하: 그렇죠(웃음).

이교덕: 하하하. 그 선수가 될 수도 있지 않겠느냐는 생각을 하는데. 그리고 최근에 국내에서 나온 뉴스는 로드FC 쪽에 최홍만과 밥 샙을 표도르 상대로 임대해 줄 수 없겠냐는 약간의 오퍼가 있었다는 기사인데, 저는 그게 그리 신빙성이 있다고(웃음), 보지를 않아요(웃음). 솔직히.

정윤하: 하하하. 만약에 그게 신빙성이 있는 소식이라면, 표도르의 지금 남은 팬들도 다 떨어져 나가는 정도의 파급력 아닙니까(웃음).

이교덕: 하하하. 우리나라 뿐 아니라 전세계 적으로 아마 많은... 물론 우치다 유우타도 욕을 먹겠습니다만, 새로운 맛이 좀 없잖아요? 그러니까 밥 샙, 최홍만이 일본에 유명은 하지만, 일본에서 예전만큼 집중도를 가지고 있지 못하기 때문에, 오히려 우치다 유우타를 미래로 치고 밀려고 한다면 이쪽을 밀겠죠? 그 기사를 보고 좀 의아하긴 했는데. 일단 그렇습니다, 예. 계속 말씀해주시죠.

정윤하: 그리고... 여기에 지금 표도르 30억 얘기가 나왔잖아요? 그래서 저는 개인적으로 표도르 30억에 관련된 얘기를 해보고 싶습니다. 이게 구라라고 밝혀졌지만. 

이교덕: 예.

정윤하: 그러니까 표도르 30억 얘기가 나오고, 취소되고 여러 가지 기사들이 쏟아졌던 바람에 격투기 팬들 사이에서 일본 격투기 파이트머니 관련된 얘기들이 막 나왔어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일본 격투기에서 파이트머니를 얼마나 줄 수 있고, 또 과거에 잘 나갔을 때에는 얼마나 줬을까, 그거 다 구라 아닌가 뭐 이런 얘기가 좀 나왔습니다. 

이교덕: 네.

정윤하: 그래서 오늘은 일본 격투기 파이트머니 얘기를 좀 해보고 싶어요.

이교덕: 예. 좋네요. 재밌네요.

정윤하: 우리가, 일본 격투기 전성기, 그러니까 이게 국내 격투기 인기의 전성기기도 합니다만. 제 1차 르네상스 시기, 지금은 제 2차 르네상스 시기라고 하죠.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때. 그러니까 1990년대 초중반부터 2000년대 중후반 정도까지. 이때를 저희처럼 덕력 발휘하면서 연구하고, 공부하고, 이렇게 듣고 하는 사람들은 쉬운 표기를 위해서 황금시대, 로망시대, 버블시대 뭐 이렇게 부르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

정윤하: 이때 과연 탑급 선수, 톱클래스가 얼마나 받았을까 이게 격투기 팬들에게는 영원한 미스터리이고 궁금증이거든요.

이교덕: 네. 제가 듣기론 그랬어요. 크로캅하고 실바하고 노게이라급이 한 3억? 2억에서 3억이었다고 들었었거든요. 제가 듣기로는. 저는 그렇게 들었는데 어떠십니까?

정윤하: 그렇죠. 그런 얘기를 이제 저희가 해야되요, 사실. 이교덕 기자님 같은 저널리스트 분이나, 저 같은 칼럼니스트라든가, 천창욱 위원님처럼 관계자이신 분들, 이런 분들께서 아는 것들에 대해 좀 풀어주면 팬들에게 좋은데, 그게 녹록치가 않기 때문에. 시간도 많이 들고, 사정도 있고 하니까 이게 안 되는 부분 아니겠습니까?

이교덕: 네.

정윤하: 그래서 '이교덕의 수신자부담'이라는 고퀄리티 방송을 들으시면, 오늘 알 수가 있는 겁니다.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야밤에 남자 둘이 전화기 붙잡고 있는데 고퀄리티 방송이라고요(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여하튼, 여하튼.

정윤하: 그래서 일단 보면, 이게 일단 전제로 하나 깔아두셔야 될 것이. 우리들은 절대로 어떤 선수가 얼마나 버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이교덕: 네네.

정윤하: 예를 들어서 현재 우리가 UFC 파이터들이 얼마를 번다고 말을 하곤 있지만, 이게 사실 정확한 건 아니죠.

이교덕: 그렇죠. 이게 왜냐면, 세금이 있거든요. 세금이. 그래서 대회사에서도 세금을 피해갈 수 있는 보너스를 주는 거예요. 그래서 공개되는 돈 보다는 더 많이 받는다고 봐야죠. 돈 백이 됐든, 이백이 됐든 더 받는다고 봐야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일본도 그건 마찬가지죠. 대외적으로 발표하는, 신고하는, 그러니까 언론에 공개되는, 신고하는 돈은 얼마겠지만, 아마 이면 계약으로 돈을 더 준다거나 하는 그런 것들이 있었을 겁니다. 아마도.

정윤하: 그렇죠. 그래서 이게, 일본의 경우도 미국과 마찬가지로, 미국도 이제 펙트는 파이트머니 공시 밖에 없고 나머지 여러 가지 수당이라든가, 데이나가 현찰로 그냥 세금 피하려고 주는 보너스라든가 이런 건 알 수가 없고 추정치에 불과하잖아요. 일본도 마찬가지인데, 여기서 더 하나 염두에 두어두셔야 되는 게.

이교덕: 네.

정윤하: 일본 격투기 버블 시대는 정말, 저희가 상상할 수 없는 것 이상의 암흑의 돈이 유입되고 있었다는 점입니다.

이교덕: 아, 암흑의 돈.

정윤하: 네네네. 그러니까 세계 넘버원이라는 소리 듣던 단체가 야쿠자 때문에 하루아침에 없어지고, 데이나 화이트가 일본에 왔더니 야쿠자들이 쫓아다녀서 치를 떨었다는 소설 같은 얘기가 현실이 됐던 게 일본 격투기 판이었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렇기 때문에 일본은 미국보다 훨씬 더 하다는 점도 염두를 해두셔야 되고요.

이교덕: 아, 돈이 더 클 수도 있다.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여기서 제가 일본 격투기 전문으로한 칼럼니스트로서 하나의, 나름대로 연구를 해본 결과의 기준을 제시해 드리면. 

이교덕: 네.

정윤하: 일단 일본은 2006년까지 세금 공시 제도가 있었습니다. 상위 납세자들이 얼마를 벌고, 얼마를 세금으로 납부했는지 국가가 정확히 공시하는 제도가 있었기 때문에 이건 부인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펙트입니다. 그 사람이 얼마를 벌었는지 정확하게 알 수가 있는데, 여기에 무조건 플러스알파가 되어야 해요. 근데 이게 많게는 세 배까지도 가능한 정도입니다.

이교덕: 어떻게, 유입된 암흑의 돈으로.

정윤하: 제가 연구한 결과인데.

이교덕: 아, 연구를 했군요(웃음).

정윤하: 예. 여기에 대한 예를 하나 말씀드릴게요. 결국 이 UFC, 미국 사람이 얼마 벌었다는 것도 추정인데 그걸 나름의 근거와 논리를 가지고 설득력 있게 하는 거잖아요?

이교덕: 네.

정윤하: 수많은 예 중에 몇 가지를 말씀드리면, 초슈 리키라고 있잖습니까?

이교덕: 곽광웅씨인가요?

정윤하: 그렇죠. 초슈안면축격사건의 곽광웅씨. 

이교덕: 예(웃음). 재일교포 출신 프로레슬러.

정윤하: 그렇죠. 그분이 최근 일본 공중파 프로그램에 나와서 자신이 프로레슬링으로 가장 많이 돈을 벌었을 때의 액수를 구체적으로 밝혔어요.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이때 말한 게 은퇴 시즌에, 그러니까 1999년에 9천만 엔을 벌었다고 합니다. 

이교덕: 9천만 엔이면 얼마죠? 

정윤하: 한 9억, 10억 정도 되는데요.

이교덕: 아, 그 시대에.

정윤하: 네네네. 근데 1999년에 국가가 발표한 납세 공시를 보면요, 초슈 리키가 없어요. 여기에보면 고위 납세자 명단에 포함된 사람 중에, 격투기 관계자 중에 가장 많은 돈을 번 사람이 이시이 카즈요시 정도회관 관장입니다. 당시에 K-1 대빵이었죠.

이교덕: 네.

정윤하: 이 사람이 약 5억 정도 벌었다고 되어 있어요. 그 다음이 후지나미 타츠미, 신일본 프로레슬링 선수이자 사장이었고. 그 다음이 마에다 아키라, 3억 5천 벌었다. 뭐 이런 식으로 나오거든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초슈 리키는 아예 명단에 없죠. 근데 자신이 말하기엔 9천만 엔을 벌었다고 했거든요.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근데 이게 신빙성이 있는 게, 나중에 초슈가 WJ 프로레슬링이라는 단체 문제로 재판을 하게 되는데 이때 당시에 공개된 문건들을 보면 실제로 돈이 엄청 많았어요, 초슈가. 세금 공시에 나와 있지 않은 돈들이 엄청 많았습니다. 

이교덕: 검은 돈이겠네요. 거의 다.

정윤하: 그렇죠. 국가가 모르는 돈이 엄청나게 들어와 있었다는 것이고, 이게 당시의 일본 격투기의 분위기를 잘 알 수 있는 근거에요. 이외에도 엄청나게 많아요. 이런 비슷한 경우가. 뭐, 아케보노가 K-1 넘어올 때 밥 샙이랑 호이스 그레이시전으로 1억 3천만 엔을 받았다고 하는데요, 13억. 그리고 마사토 역시 파이트머니 가장 많이 받았을 때가 한 경기에 5천만 엔 받았다. 근데 모두 세금 공시 팩트로 확인할 수 없어요.

이교덕: 으흠...

정윤하: 그러니까 그때 당시는, 일본은 거의 격투기는 야쿠자 자본이 99%는 들어와 있는 상태였기 때문에 이런 것들을 염두 해두셔야 하고, 그게 많게는 세 배까지 가능하다. 이런 근거라고 생각하고 있고요.

이교덕: 그러니까 적지 않은 돈이 일단, A급 선수에게 돌아갔다는 건 사실인데. 그 돈이 어디서 왔는지는 명확하지 않고, 국가도 모르는 돈이었다는 결론이네요.

나중에 보면 K-1의 이시이도 엄청난 돈을 탈세, 횡령해서 감옥에 들어가고.

이교덕: 그랬죠. 감옥으로 가지요.

정윤하: 예. 안토니오 이노키도 이런 문제에 휩싸이고. 예전에 프라이드의 전 사장이, 시체로 발견됐던 그 모리시타 나오토가.

이교덕: 그렇죠. 호텔 욕실에서 발견됐었을 거예요, 아마.

정윤하: 그랬죠. 그분이 사카키바라의 회계, 탈세, 어떤 알 수 없는 세력에게서부터 오고 가는 엄청난 돈들을 문제 삼으면서 격노하다가 그렇게... 돌아가셨잖아요. 자살...을 하셨다고는 하는데... 뭐, 자살하셨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러니까 어떤 이런, 근거가 된다. 무조건 세금 공시 팩트에 플러스알파다 이렇게 되는 거고요.

이교덕: 네.

정윤하: 일단 시간이 별로 없으니 빨리, 대표적으로 사쿠라바 카즈시가 얼마나 벌었는지 이것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이교덕: 네.

정윤하: 사쿠라바 카즈시가 1997년에 UFC에서 우승하고, 다카다 도장으로 오면서 프라이드에 참전하고, 무패행진하면서 그레이시 일족을 전부 때려잡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2000년까지는 개런티가 그렇게 쌔지는 않았습니다. 2000년까지는 몸값을 올리는 과정이고, 프라이드 2000년 그랑프리에서 호이스 그레이시에게 한 시간 반 동안 싸워서 타월 투척 승리하잖아요? 그러면서 센세이션이 되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 그랬죠.

정윤하: 그때부터 파이트머니가 엄청나게 급등해서, 이게 들리는 얘기에 의하면 상대마다 다르긴 했지만 보통 3천만 엔 정도를 기본급으로 받았다고. 

이교덕: 3천만 엔이면 3억이 되는 건가요?

정윤하: 예. 3억 정도를 기본급으로 받았다고 하는데. 지금도 순수 파이트머니 기본급으로 1억 이상 받는 선수가 거의 없잖아요?

이교덕: 네, 그렇죠.

정윤하: 근데 이때 당시 3억을 받았다는 거예요. 왜인지는 모르지만 버블기엔 돈이 엄청나게 돌고 있다는 근거가 되는거고, 실제로 2001년과 2002년 몸값이 최고일 시절에 사쿠라바는 공식적으로, 그러니까 세금 공시를 통한 팩트로, 2001년, 2002년 2년 동안 11억에서 12억을 벌었습니다.

이교덕: 11억에서 12억을 벌었다.

정윤하: 이때 종합격투기 4경기를 뛰었습니다.

이교덕: 그리고 플러스알파다.

정윤하: 그렇죠. 여기에 물론, 사쿠라바가 CF 한두개 정도 찍었고, 예능 프로그램 나가면 300만원, 200만원 이렇게 받으니까 이런 돈들은 빼야되겠지만. 어쨌든 플러스알파이기 때문에.

이교덕: 상당했네요, 일본이. 상당한...

정윤하: 이정도 규모가 됐다는 얘기고. 또 지금 최근까지도 카페에서 얘기 나오는 요시다나 오가와 같은 애들이 얼마를 받았는가. 

이교덕: 네네.

정윤하: 요시다 히데히코는, 요시다가 2004년에 프라이드에서 두 경기 뛰었습니다. 마크 헌트와 한 경기하고 금메달리스트 룰론 가드너와 한 경기 했지요.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이 한 해 동안, 요시다가 공식적으로 벌어들인 수익이 12억 정도 됩니다. 2004년 1년 동안. 물론 여기에 몇몇 일부 수익이 더 추가가 됐겠지만. 관계자들은 보통 요시다가 3억에서 5억 정도를 파이트머니 기본급으로 받았다, 이렇게 말하고요.

이교덕: 네네네.

정윤하: 오가와 나오야가 절정인데요. 오가와 나오야가 2004년에 인기가 엄청나지 않았습니까? 허슬, 허슬.

이교덕: 네, 그랬죠. '핫스루, 핫스루~'

정윤하: 하하하. 그랬죠. 그런 노래도 발표하고 그랬는데(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이 오가와가 헤비급 그랑프리 4강까지 가고, 2005년에 요시다와 인연의 대결을 펼치지 않습니까.

이교덕: 네, 그랬죠.

정윤하: 이때 당시에 이교덕 기자님 같은 현역에 계신 기자들 사이에서 이게 몇 십억 짜리 개런티의 경기라는 소문도 있었고.

이교덕: 합쳐서 40억이었나, 50억이었나 하는 얘기를 들었었죠.

정윤하: 네. 그런 얘기도 있었고. 그래서 여튼, 2004년과 2005년에 오가와가, 프라이드에서 총 4경기 뛰었고요, 프로레슬링 허슬에서 경기 좀 뛰고. 참고로 프로레슬링 개런티는 종합격투기의 최소 10분의 1, 15분의 1 정도 수준이라고 보시면 되요. 

이교덕: 아~. 네네네.

정윤하: 오가와가 펙트로, 이때 얼마를 벌었냐면, 최소 50억 이상을 벌었어요.

이교덕: 와... 엄청 많이 벌었네요.

정윤하: 이게 엄청난 겁니다. 왜냐하면 지금 종합격투기에서 돈을 가장 압도적으로 버는 사람이 론다 로우지인데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이 론다 로우지가, 금년에 미국 경제지 포브스가 선정한 돈 많이 버는 운동선수 탑 8위인가, 7위에 들어갔잖아요?

이교덕: 여자 선수일 거예요. 아마. 예, 여자 선수 중에.

정윤하: 그렇죠. 여자 운동선수. 근데 그때 액수가 한 65억에서 70억 됐거든요. 근데 오가와가 이때 50억을 넘게 벌었어요, 공식적으로만. 

이교덕: 네네네. 세 배의 법칙이라면 한 150억까지도 벌었을 수도 있겠네요, 최대치로(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게 요시다, 오가와 경기 성사시키기 위해서 사람당 20억 이렇게 준비 했었다는 게 뻥이 아닐 수도 있다는 거고요. 

이교덕: 아, 아.

정윤하: 그러니까 이런 시절이 실제로 존재했습니다. 그게 일본의 버블 격투기였습니다. 이게, 나중에 프라이드가 망하고 나서 미국 와서 애들한테 천만 원, 이천만 원 줬다는 걸로 일본은 다 구라다, 이렇게 얘기할 수 있는 게 아니에요. 이게 다 사실로 나와 있기 때문이에요. 이것도 아까, 이교덕 기자님께서 말씀하셨던 크로캅 얘기를 꺼내보면. 크로캅이 2002년 다이너마이트에서 30만 달러 받았다고 하지 않습니까? 3억 5천.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이게 크로캅만 얘기한 게 아니라 당시 크로캅과 단체를 연결했던 관계자도 동일한 얘기를 했거든요. 그러니까 팩트에 가깝다는 거예요. 3억 5천 받았다는 게.

이교덕: 그러니까 그때 A급들이, 노게이라, 크로캅, 실바 이런 선수들이었어요. 표도르도 아직 아니었어요, 사실 그 당시에. 2003년, 2004년 정도는, 챔피언이 됐어도 약간 뭐랄까, 그 보다는 밑이었거든요. 약간 실바나 사쿠라바나 노게이라나 이런 선수들보다는. 노게이라는 노래도 만들어졌을 정도니까.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No way Out'이라는 노래 있잖습니까? 

정윤하: 노, 웨이, 아웃!

이교덕: 예예, 'No way Out'이라는 노래가 프라이드에서 만들어 준 거예요.

정윤하: 그렇죠, 네.

이교덕: 그 정도로 밀어주던 선수였다는 거죠. 엄청, 주짓수를 이용한 특이한 경기를 하니까, 당시의 눈에는. 크로캅은 워낙 인기가 있으니까, 인지도가 있어서. 그리고 A급들은 2억~3억을 기본적으로 받았다고 나와 있는데, 지금 정윤하 칼럼니스트의 얘기를 들어보니까 이게 좀 더 명확하게 나오네요. 그게.

정윤하: 그렇죠, 그게 뻥이 아니라는 거죠. 그러니까 탑급 선수들이 버블기에는 저희 상상 이상으로 많이 받았다. 이건 팩트가 맞습니다.

이교덕: 그렇군요. 이번에는 또 돈을 어디서 가져와서 이렇게 할까, 그게 좀 궁금하네요. 어디서 나온 돈으로 신 프라이드가, 라이징이 될지, 사무라이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표도르도 데리고 오고 뭔가 크게 판을 키우려고 하는 건지. 모르겠네요.

정윤하: 그러네요, 어떻게 될지.

이교덕: 오늘 열정적인, 연구 결과를 말씀해 주셔서 대단히 감사합니다.

정윤하: 이 연구 결과로 인해서 그때에 대한 논란이 조금 사그라지겠죠. 전부 사실을 깔아둔 데이터를 바탕으로 한 그런 거기 때문에.

이교덕: 가능하면 그런 문건이나 그런 것들은, 어디 홈페이지나 이런 곳에 있습니까? 출처가, 링크를 잡아줄 만한 링크가?

정윤하: 링크를 잡아줄 만한 출처가 있는지, 저는 모르겠는데요. 있지 않을까 생각이 들고. 지금 제가 90년대부터 2000년대부터 자료를, 격투기 공식적인 세금 공시 관련 자료를 가지고 있는데 제가, 그것은 도서관에서 뺐습니다. 거기서 자료를 보고 뺐어요.

이교덕: 아하...

정윤하: 아마 인터넷에서도 볼 수 있는 그런 게 있을 수도... 아, 인터넷엔 없을 수도 있겠다, 왜냐면 이게 폐지된 이유가 개인 프라이버시 관련 문제 때문에 폐지가 됐기 때문에.

이교덕: 그게 언제 폐지됐다고요? 2006년?

정윤하: 네. 2006년에 폐지가 됐습니다.

이교덕: 안타깝네요. 그게 있었으면 더 재밌었을 텐데. 그러면 나중에라도, 증빙이나 이런 게 참 중요하지 않습니까, 출처 이런 것들이?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도서관에서 복사나 이런 걸 할 수 있다면, 기사나 블로그, blog.naver.com/39yuta입니다. 그렇죠?

정윤하: 푸하하하.

이교덕: 39가 이제 사쿠라바의 39를 뜻하고, Y.U.T.A. 

정윤하: 네네.

이교덕: 블로그에서 한 번 공개를 해주시면, 나중에 시간이 되실 때. 더 유익한 정보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지금 파워 블로거가 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 않습니까(웃음).

정윤하: 지금, 파워 블로거. 이교덕 저널리스트님께서도 파워 블로거 프로젝트 아니겠습니까?

이교덕: 아... 저도 되면 좋은데, 일단은 재미고. 기사도 쓰면서 연결을 같이 해서, 기사도 많이 보게 노출도 시키고 싶고, 저희 수신자부담도 많이 홍보하고 싶고 이런 목적이고요. 되면 좋죠.

정윤하: 저도 랭크5와 수신자부담, 잘 됐으면 하는 바람에서 시작을 했지만, 막상 여기까지 오니까.

이교덕: 네. 돌아갈 수 없는 거 아닙니까(웃음).

정윤하: 혼돈의 시대를 종식시켜 보고 싶다, 한번쯤은.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하.

이교덕: 여러 가지 의미가 담긴 말이군요(웃음). 

정윤하: 그렇죠. 한 번쯤은 그래보고 싶다(웃음).

이교덕: 뜬 구름 잡는 거 같지만 실제로 메시지가 담긴 그런 말이네요.

정윤하: 네네. 그런 욕심이 좀 나네요, 네네네.

이교덕: 알겠습니다. 저희 좋아서 하는 일이니까, 재밌는 정보들, 저희 수신자부담에서도 많이 공유해주시고, 블로그를 통해서도, 랭크5를 통해서도 많이 알려 주시고요.

정윤하: 알겠습니다.

이교덕: 많이 소통을 하면, 좋을 거 같습니다.

정윤하: 네, 알겠습니다.

이교덕: 긴 시간 동안 감사드리고요. 새벽 2시입니다 이제. 10분 남았습니다.

정윤하: 그러네요(웃음).

이교덕: 이 밤의 끝을 잡고, 이 밤의 끝을 잡고라는 노래를 추천해드리면서 통화를 마치겠습니다.

정윤하: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교덕: 전화비가 상당히 나올 것 같습니다.

정윤하: 참... 걱정이... 또 됩니다(웃음).

이교덕: 하하하. 저희가 만약, 공시 제도가 있었으면 수입을 공유하고 싶습니다. 기자의 수입이 어느 정도인지.

정윤하: 저희의 수입을 공유하면,

이교덕: 네.

정윤하: 사람들이 최소한 저희에게 악플은 안 달 겁니다(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낄낄낄.

이교덕: 알겠습니다. 세 배의 법칙이니까, 우리는. 공개한 거 보다 세 배는 버는 거니까요, 우리는.

정윤하: 그렇죠, 검은 돈이 있으니까. 네네(웃음).

이교덕: 하하하.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합니다.

정윤하: 네, 수고하십시오.

이교덕: 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category/%EC%88%98%EC%8B%A0%EC%9E%90%EB%B6%80%EB%8B%B4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goo.gl/mGMco4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21 00:13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6]

한 주간의 일본 격투기계 소식을 들어보자!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인터뷰 전문
2015년 8월 17일 통화 내용

국내 최초·최후의 파이터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9875?e=21767114


이교덕 한 주간의 일본 격투기 뉴스 소식을 들어보는 일본 격투기 뉴스 혼 시간입니다. 지금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정윤하 예. 안녕하세요. 정윤하 칼럼니스트입니다.

이교덕 지금 무더위가 한국에서는, 한풀 꺾였거든요. 조금은? 일본은 어떻습니까?
정윤하 일본도, 음, 조금 꺾였는데. 여전히 덥고 습하고 미치겠어요.

이교덕 아, 그래요(웃음). 그래도 한국은 어제, 오늘 비가 좀 내려가지고 약간은 좀 참을만한, 견딜만한 상황입니다.
정윤하 여기도 지금은 비가 엄청 오고 있어요. 오고 있기는.

이교덕 아, 그렇습니까?
정윤하 예, 예.

이교덕 그래도 조금, 아주 무더울 때보다는 지금 조금씩 나아지는 거 같아요.
정윤하 그쵸, 그쵸. 예, 그렇습니다.

이교덕 오늘은 어떤 소식이 준비되어 있습니까?
정윤하 오늘은 음… 세가지 뉴스를 준비해 봤는데요. 음… 일본 격투기 소식이 워낙 없다 보니까, 제가 원하는 걸로 아무거나.
이교덕 네(웃음).

정윤하 제가 뉴스를 만들었습니다(웃음).
이교덕 만든 뉴스 한 번 들어보겠습니다.

정윤하 일단 첫 번째 소식이, 일본판 TUF 로드 투 UFC 제팬. 이게 이제 절반을 지나갔습니다. 방송이. 근데 일본 대중들의 평이 좋지가 않습니다.
이교덕: 왜죠?

정윤하 제가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지지난 편에서 아마, 일본판 TUF 로드 투 UFC 제팬이 방영되는데 일본에서 반응이 좋다고 말씀드렸었을 거예요. 근데 지금은 반응이 안 좋아요.
이교덕 예(웃음).

정윤하 이게 왜 안 좋은가하면 이게 재미가 없어요. 방송이 일단. 그니까 처음에는 선수들 소개라던가 이 선수들이 왜 로드 투 UFC에 참가를 했는가 뭐 이런 배경적인 게 프라이드처럼 나왔는데, 2화, 3화부터는 그냥 토너먼트에요. 그냥 경기 하나씩.

이교덕 그러니까 라스베가스로 넘어가서 경기하고, 그게 이제 TUF의 일반적인 스타일인데, 이게 일본 사람들에게는 안 먹히는군요?
정윤하 예. 전혀 먹히지 않고 있고요. 게다가 이게 결정적으로 문제가 TUF라고 하면 새로운 신성들의 어떤 발굴이라든가 이런 게 필요하지 않습니까. 스타가.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지금 4강 토너먼트까지 확정이 됐는데, 히로타 미즈토, 위키 아키요, DJ 타이키, 야차보 그냥 뭐 당연히 올라갈 사람들만 올라갔어요.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 지금. 뭐, 그런 상황입니다.
이교덕 아니, 그래도 마니아층에서는 이게 다 알만한 선수들이고, 해도 이게 대중적으로는 이거를 캐릭터를 끌어낸다거나 부흥을, 관심도를 일으킬 수 있는 그런 재미도 없나요? 전혀?
정윤하 그런 거를 이제 만들어야 될 거 같아요. 그러니까 4강 토너먼트를 바로 하지는 않지 않겠습니까? 한 2화 정도는 훈련하는 거라던가 하는 걸 보여주고 4강 토너먼트를 할 거 같은데, 이때 아마 포장을 하겠죠. 선수들을. 이게 중요하다고 봅니다.

이교덕 지금 일본 대회가 한 달 정도 남았지 않습니까? 9월 27일인데. 그 전에 이게 끝나야 되니까 한 5주차가 남았단 말이죠?
정윤하 여긴 뭐, 코치들도 안 싸워요. 조쉬 바넷, 로이 넬슨도 사이가 좋고... 아무 의미가 없습니다(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빨리 만들어줘야 됩니다. 사토 다이스케 프로듀서(프라이드 등장영상을 제작했고 현재 로드 투 UFC 영상 제작 중)가 만들어줘야 됩니다.

이교덕 TUF가 약간은 극에 달한 경쟁심, 승부욕, 호승심 이런 것들이 나와서 맹수가 으르렁 거리듯 싸워야 되는데, 일본 선수들이야 다 아는 사이들 아니겠습니까? 정말 10년 이상 활동한 오래된 선수들이고, 지금 4강에 남아 있는 선수들이?
정윤하 네, 그렇죠(웃음).

이교덕 그러니까 싸울 일이 없죠 뭐.
정윤하 일부러 모르는 척 하고 있을 수도 있어요(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예, 뭐 그렇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지켜봐야겠네요. 아직은.
정윤하 예, 그렇죠.

이교덕 그리고 지금 오늘 기사에 켄 버거(UFC 아시아지사장)가 한국식 TUF도 일본에서 하는 TUF 그러니까 로드 투 옥타곤처럼 만들겠다는 얘기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하더라고요.
정윤하 네네.

이교덕 근데, 이렇게 똑같이 하면 한국에서도 망하겠군요?
정윤하 이게 그러니까 지금 이게 여러분들이, 이 수신자부담은 정말 리얼인게, 지금 이 켄 버거 얘기는 저희 둘이 합의가 안 된 얘기잖아요. 그렇죠?
이교덕 아, 그렇죠. 저도 방금 봤으니까(웃음).

정윤하 하하하. 제 생각에는 이렇게 만들면, 음... 한국에선 먹힐 수도 있어요. 한국에선.
이교덕 한국에선?

정윤하 왜냐면 한국은 일본보다는 그래도 일본보다는 UFC처럼 해도 먹힐 수 있는 시장입니다. 일본은 완전히 일본만의 색깔이 있어요. 항상. 그래서 좀 안 되는 거 같고, 한국에서는 될 수도 있다. 저는 이렇게 봅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다음 소식 전해주세요. 지금, 저희가 10분짜리지 않습니까? 저희가? 제한 시간이. 근데 지금 6분이 지나가고 있거든요?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그러니까 빨리 해야 됩니다(웃음).

정윤하 두 번째 그냥 빨리빨리 그냥. 두 번째 소식은, 프랭키 에드가가 자기 인스타그램에 사진을 한 장 올렸어요. 보셨습니까 혹시? 어제?
이교덕 아니, 못 봤습니다.

정윤하 그게 뭐냐면 이제, 프랭키 에드가가 헨조 그레이시랑 친구들 몇 명이랑 중동 바레인에 갔나봐요. 거기 압둘, 알 이런 거 들어가는 형님들 있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그런 분들이랑 식사를 했습니다. 그 사진을 올렸어요. 아무래도 주짓수나 UFC 중동 관련된 뭐, 그런 거 같아요? 근데 그 식사 자리에 좀 뜬금없는 사람이 있어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누가 있었냐면, 시노다 소타로가 있어요.
이교덕 시노다
정윤하 프라이드의 전 부사장.
이교덕 시노다 부사장이 있군요? 아하

정윤하 그리고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전 DSE 대표가 있습니다.
이교덕 아, 네네네.

정윤하 그리고 저녁 메뉴가(웃음). 중동 바레인인데, 스시에요(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사카키바라가 한 턱 쏜 거 같아요. 뭔가 느낌이.
이교덕 아, 근데 사카키바라가 쐈을까요? 거기 왕족들도 있는데.

정윤하 아, 그런가.
이교덕 그 앞에선 껌값일텐데, 그...

정윤하 아, 그렇겠죠? 사카키바라가 골랐겠네.
이교덕 일본 사람들이 오니까 스시를 대접해 준 게 아닐까요?

정윤하 아, 그랬을 가능성이 더 높겠네요. 어쨌든 그러한 사진이 있었습니다.
이교덕 중요한 것은 왜 거기에 프랭키 에드가가 있느냐. 우연이었겠죠, 뭐.
정윤하 예, 그렇죠.

이교덕 헨조랑 가면서 뭔가 되었을까? 음 글쎄요. 최근에 프랭키 에드가 인터뷰에서는 자기는 이제 페더급에서 계속 활동을 하겠다, 뭐 계속 이렇게. 조금 홀대 받는 상황 아닙니까? 사실?
정윤하 약간 느낌이 그렇죠. 네.
이교덕 코너 맥그리거가 너무 치고 올라와가지고.
정윤하 예, 그렇죠.

이교덕 설마 프라이드 그쪽으로 옮길까요, 프랭키 에드가가?
정윤하 음 그러니까 너무 뜬금없으니까, 왜 거기 사카키바라랑 시노다가 왜 있지? 참 궁금합니다.

이교덕 식사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전에 라스베가스인가 어디에서 에드가가 스시집 사진을 또 올린 게 있어요.
정윤하 이 사람이 스시를 참 좋아하네(웃음).

이교덕 하하하. 근데 그때 같이 스시를 먹었던 사람이 WSOF의 부사장이에요.
정윤하 음 이 사람이 조금, 아.

이교덕 압둘, 아 이름을, 아벨 압둘 뭐 있어요. 그 부사장인데. 그 사람이랑도 밥을 먹고, 그러니까 이제 밥 먹는 거는 비즈니스적 인맥 관리 정도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정윤하 음

이교덕 하지만 여하튼 사카키바라가 시노다 부사장과 같이 표면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게, 가시적으로 나오고 있다는 것은 재밌는 부분입니다.
정윤하 예, 그 정도입니다. 두 번째 소식은 끝났습니다.
이교덕 네, 세 번째 소식.

정윤하 세 번째! 이제 마지막 소식인데. 신일본 프로레슬링이 1년에 한 번씩 가장 큰 어떤 이벤트를 열어요. 그게 이제 G-1 클라이막스라고 하는 리그전인데, 이 리그전이라는 게 뭐냐면 선수가 한 열댓 명이 출전을 해서, 그거를 이제 두 개로 나눕니다. A블록, B블록으로.
이교덕 음.

정윤하 그래서 각 조의 1위를 결정한 다음에, 1위끼리 결승전하는 거예요. 그러니까 약간 일본 야구나 미국 야구 시리즈 같은 느낌이 약간 나는.
이교덕 예예, 일본 야구도 클라이막스 시리즈라고 하잖아요.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그게 이제 끝났어요. 그래서 우승을 이제 타나하시 히로시라는 양반이 하고.
이교덕 타나하시 히로시.

정윤하 준우승을 나카무라 신스케가 했어요.
이교덕 예, 나카무라 신스케. 예.

정윤하 참 아쉬운 거는 A블록에 속해있었던 시바타 카츠요리. 우리 종합격투기 팬들에게 익숙한 시바타 카츠요리가!
이교덕 검은 팬티!

정윤하 그렇죠. 참 열심히 했는데... (잠시 침묵 후)안 되더라고요.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잘 싸웠는데, 아쉽게도 어떤 이, 클라이막스 결승전 무대를 밟지 못했습니다.
이교덕 종합격투기 다른 선수들은 없었나요?

정윤하 예, 없었습니다.
이교덕 음

정윤하 사쿠라바 카즈시는 이런, 사쿠라바 카즈시는 어떤 리그전이나 어떤 약간 장기적인 출전을 강요하는 어떤, 지방 투어라든가 이런 대회에는 참가를 안 해요. 사쿠라바는 이제 단발성 대회들만 나오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요.
이교덕 아무래도, 뭐. 나이도 있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몸도 사실
정윤하 예전 같지 않고.
이교덕 네네.

정윤하 저, 작년에 그... 이교덕 기자님이랑 저랑 신일본 프로레슬링 오카야마 흥행, 여기서 사쿠라바를 봤잖아요. 경기를.
이교덕 아, 예. 봤습니다. 네.

정윤하 그건 정말 운이 좋았던 거에요. 한마디로. 그니까 약간 운명이었던 거죠.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원래는 보기 힘듭니다(웃음). 원래는.
이교덕 원래는 보기 양반이지만, 우리가 가는 그 타이밍에 신일본 대회를 열었고 거기에 사쿠라바가 나와서, 스즈키 미노루와 그 어떤, 앙숙 관계로.
정윤하 예, 그랬죠.

이교덕 암튼... 이렇게 세 번째 소식이 끝나는 거죠?
정윤하 (잠시 침묵 후) 네?

이교덕 이렇게 세 번째 소식 끝나는 거죠?
정윤하 예. 이제 소식 없습니다.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이것도(웃음). 겨우 만들었습니다. 예.

이교덕 하하하. 알겠습니다. 다음에 더 재밌는 소식을 들고 팬들을 찾아 주시길 바랍니다.
정윤하 알겠습니다. 수고 많으셨습니다.

이교덕 네. 감사합니다.
정윤하 네. 감사합니다.

○끝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319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s://soundcloud.com/koreanmma/sets/5-2015-08-17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7.20 04:30

대한민국 격투기 팬들 중 프라이드(PRIDE FC)를 모르는 이가 얼마나 될까? 2007년 이후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진지 어언 8년째가 되어가지만, 여전히 프라이드는 격투기 팬들 마음속에 살아있는 추억이자, 아직까지도 논쟁의 중심에 있는 단체다. 이런 프라이드의 부활 관련 소문이 일본 격투기 관계자들과 팬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프라이드 FC는 PRIDE FC 34를 마지막으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지난 6월 3일, 일본의 웹 매거진 '자파라(ZAPALA)'는 프라이드 부활을 다룬 짧은 소식을 독점 공개했다. 이 가쉽지는 프라이드를 주최했던 前DSE 대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의 'UFC 경쟁 금지 조약'이 작년으로 해금되었다는 것을 서두에 밝혔으며, 추가적으로 미국과 일본을 거점으로 활동 중인 거대 영화사 W사가 新프라이드의 스폰서가 될 예정이라고 업계 사이에 떠도는 소문을 소개했다.


이러는 중 지난 7월 17일, 前 K-1 주관사 FEG의 대표였던 타니가와 사다하루 프로듀서는 자신을 중심으로 새롭게 개막한 격투기 이벤트 '간류지마'의 공식 기자 회견에서 '새로운 일본 격투기 이벤트'에 관련한 이야기를 꺼내 언론과 팬들의 관심을 일으켰다.


원래 간류지마의 두 번째 대회인 '간류지마 스테이징 토너먼트 공개검증 2'는 지난 7월 18일, 후지TV 계열 방송국인 '후지TV 넥스트'를 통해 중계되기로 했었으나, 방송사 측이 대회 하루를 앞두고 돌연 방송 취소를 통보해 단체를 당황하게 한 바 있다. 이것에 대해 타니가와 프로듀서가 경기 전 기자회견에서 공식 입장을 밝힌 것인데, 여기서 의외의 내용이 나온 것.


(좌측부터) 전 K-1 프로듀서 타니가와 사다하루와 전 프라이드FC 프로듀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


타니가와 프로듀서는 "12월 31일, 간류지마와는 다른 격투기 단체가 (후지TV)지상파에서 방송되기로 결정됐다는 이야기를 살짝 들었다. 이런 이유라면 차라리 솔직히 말해줬으면 좋겠다는 마음이 든다. 20년 동안 후지TV와 관계를 맺어오고 있기 때문에, 매우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고 자신의 입장을 표명했다. 여기서 나온 '지상파에서 방송되기로 한 다른 격투기 단체'를 新프라이드로 보는 견해가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 분위기다.


여기에 간류지마의 기자 회견이 있던 7월 17일, 일본 격투기 및 프로레슬링 관련 미디어 '드롭킥(Dropkick)'의 편집자 장 사이토는 자신의 SNS를 통해 "타니가와씨가 완전히 냉정을 잃었다. 사카키바라씨를 길동무 삼고 싶은 기분이 있잖아?"라는 미묘한 글을 남겨 '新 프라이드'에 관한 루머에 신빙성을 더했다. 여기서 언급된 사카키바라는 프라이드의 주관사였던 DSE의 前대표 사카키바라 노부유키를 말하는 것이라는 게 대부분의 해석이다.


전설의 프라이드 FC는 다시 부활할 수 있을까?


아직 '新프라이드'의 개막이 공식적으로 확정된 단계까지는 아니지만, 잠잠했던 일본 격투기계에 새로운 무언가가 다가오고 있다는 분위기는 점점 확산되는 모양새다.


프라이드는 1997년 일본 도쿄돔에서 개막전을 치른 이후 약 10년간 세계 최대 규모의 종합격투기 단체로서 업계를 호령했다. 지난 2007년 4월, '프라이드.34'를 끝으로 UFC의 모회사 주파(Zuffa)에 인수되어 폐업 수순을 밟았다.


하지만 폐업한지 8년이 지금 지금까지도 UFC 비디오게임에 '프라이드 모드'가 추가되어 발매되거나, UFC 오피셜 쇼핑몰에서 프라이드 관련 상품이 꾸준하게 판매되는 등 놀라운 행보가 계속되어, 프라이드가 격투기 팬들에게 남긴 채취가 매우 강했음을 보여주고 있다.


정윤하 기자 39nufc@gmail.com



Posted by 정윤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