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08.05 09:38

급성 뇌경색 전까지 ‘밴텀급 9연승’

챔피언 압박감 시달릴때 찾아온 병

타이틀 내려놓으니 초심이 보이더라


밴텀(BANTAM)은 인도네시아산 작은 싸움닭을 말한다. 체구는 작지만 빠른 스피드로 역동적인 경기를 하는 체급이다. 격투기의 밴텀급(57∼61kg 이하, 로드 FC는 61.5kg)은 유난히 유능한 선수들이 많이 몰려 있다. UFC로 진출한 로드 FC 1대 밴텀급 챔피언 강경호를 비롯해 김수철, 문제훈, 이길우 등 국내 밴텀급 선수들은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췄다.


로드FC 전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로드 FC 밴텀급 3대 챔피언 이윤준은 국내외 선수들을 상대로 9연승을 이어온 이윤준, 한국 밴텀급의 최강자라고 할 수 있는 그가 최근 갑자기 휴식을 선언했다. 급성 뇌경색으로 케이지를 떠날 수밖에 없는 상황이 된 것이다. “급성 뇌경색은 치료했다. 원주 부모님 댁에 머물면서 가끔 서울에 와서 검진을 받고 있다. 침도 맞는다. 가볍게 웨이트와 조깅도 한다. 주위 사람들이 살이 쪘다고 해서 몸에 무리가 가지 않는 선에서 가볍게 운동하고 있다.”


걱정과 달리 밝은 모습이었다. 그는 뇌경색 증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줬다. 많은 이들의 생각과 달리 종합격투기 활동 때문이 아니라고 했다. “만약 그것이 원인이라면 병원에서 검사 받았을 때 뇌에 충격에 의한 증상이 나타나야 하는데 없다고 했다. 혈관 상태도 좋다. 병원에서도 다른 원인에 의해 몸에 혈전이 생겨 막힌 것으로 추정했다. 젊은 사람들도 가끔 나와 비슷한 상황으로 병원에 온다고 했다.”


● 거침없이 달려왔던 이윤준의 종합격투기 인생


2013년 로드FC에 데뷔한 이래 4∼5개월마다 경기를 치러왔다. 2013년 로드FC 11 밴텀급 4강전에서 송민종에게 패배한 이후 단 한번에 패배도 기록하지 않았다. 챔피언 벨트를 내려놓기 전까지 9연승 중이었다. “항상 경기만을 생각했던 내가 이렇게 마음 편히 쉬어 본 것도 얼마만인지 모르겠다. 끊임없이 달리다가 휴식을 취하다보니 여러 가지 생각도 많이 든다. 그간 달려왔던 격투기 인생을 돌아보며 미래를 설계할 기회로 삼을까 한다.”


종합격투기에 관심을 갖게 된 것은 ‘더 파이팅’이라는 복싱 만화책 때문이었다. 복싱 실력이 성장하며 강해지는 주인공을 보며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운동에 푹 빠져 학창 시절 대부분을 운동하는데 시간을 쏟았다. 대학교에 가서도 운동뿐이었다. “그 때부터 프라이드FC나 UFC와 같은 무대를 동경했다. 군대에 있을 때 결심을 굳혔다. 제대 이후 대학을 휴학하고 무작정 서울에 올라가 종합격투기를 수련했다. 이런저런 격투기 무대에서 경험을 쌓다가 로드 FC에 데뷔를 해 오늘에 이르게 됐다.”


● 챔피언은 상상도 못할 부담을 줬다


강함의 상징이었던 종합격투기 챔피언에 오른 이후 자신에겐 평생 없을 줄 알았던 중압감이라는 것을 처음 느꼈다고 고백했다. 멘탈이 강한 사람이라고 생각했지만 챔피언으로서의 중압감은 쉽게 떨칠 수 없었다. 특히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문제훈과의 경기는 쉽지 않았다. “모든 챔피언들이 첫 타이틀 방어를 어려워한다. 나도 마찬가지였다. 챔피언 벨트 자체로 생각이 많아지고 중압감도 생겼다. 전에는 ‘승리’ 하나만 생각하면 됐지만 챔피언이 되니 아니었다. 그때만큼 정신적으로 힘들었던 적은 없었다. 타이틀을 잃을 뻔 했다고 생각할 정도로 겨우 이긴 경기였다.” 뜻하지 않은 병으로 이윤준은 챔피언을 포기했다. 덩달아 무거운 짐도 훌훌 털어버렸다. 세상은 불행과 행복이 교차하는 곳이다.


첫 타이틀 방어전이었던 문제훈과의 경기


● 챔피언을 반납한 이후 초심을 생각하다


이윤준은 다시 도전자가 되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입장이 되었다는 것이 행복하다고 했다. “오로지 상대만을 생각할 수 있고, 경기에 모든 것을 집중할 수 있는, 그런 순수한 열정을 다시 한 번 불사를 기회가 주어졌다는 것이 행복하다. 빨리 다시 운동해서 경기에 나가고 싶다”고 했다. 앞으로의 계획도 세우고 있었다. 몸이 허락한다면 가능할 때까지 선수 생활을 이어나가고 싶은 생각이다. 휴식을 통해 충분히 몸을 만든 다음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금 다져간다는 심정으로 격투기를 시작 할 계획이다.


이윤준은 치료에 집중하며 몸을 예전처럼 완벽하게 만드는 것을 우선으로 생각하고 있다. 그리고 빠른 시일 내에 무대로 돌아 올 것을 다짐했다. "최근 SNS를 통해 쪽지를 받았다. 모르는 분이 팬이라면서 ‘언제까지 기다리고 있을 테니 꼭 돌아와 달라”는 내용의 글을 보냈다. 큰 힘이 됐다. 돌아온 이윤준은 이전보다 더욱 단단한 파이터로 있을 것이다. 꼭 지켜봐달라.”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이 글은 스포츠동아 지면과 인터넷에도 개재되어 있습니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7.28 12:50

‘ROAD 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8, APGUJEONG GYM)이 건강상의 이유로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게 됐다.


이윤준은 최근 병원 검사를 통해 원인불명의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 신체 불특정 부위에서 혈관박리가 일어나 목 부위 동맥이 막혀 급성 뇌경색이 생긴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증상 발현 후 신속한 치료를 받아 후유증을 최소화하고 성공적으로 재활 중이다.




이윤준은 지난 5월까지 건강한 상태로 경기를 치렀고 경기 후 메디컬체크를 통과했기에 충격적인 소식이다. 뇌경색으로 인해 당분간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다.


이윤준은 빠른 회복을 위해 현재 가지고 있는 밴텀급 챔피언 벨트를 반납하고, 치료와 재활을 최대한 빨리 마치고 케이지로 복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인터뷰 영상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5.14 23:54

[랭크5=장충체육관, 류병학 기자]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7, 압구정짐)이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파이터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며 체면을 살렸다.


이윤준은 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31' 메인이벤트에서 UFC 출신의 조지 루프(34, 미국)가 1라운드 1분 15초경 앞차기를 날리다가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TKO승을 거뒀다.


이윤준은 상대 조지 루프의 부상으로 9연승을 이어 갔다


두 선수는 시작부터 활발한 스텝을 밟으며 거리싸움을 진행했다. 신장이 크고 리치가 긴 루프는 원거리에서 다양한 킥을 시도하며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그러던 중 킥 공방에서 '빡' 소리가 났다. 루프가 오른발을 바닥에 디디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정강뼈가 골절된 것. 심판은 급히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윤준은 상대를 도발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말싸움보단 케이지에서 주먹을 교환하며 실력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그는 조지 루프와 수위 높은 설전을 주고받았다. 루프가 "前 훈련 파트너 정찬성이 나에게 하이킥 KO패를 당했다. 똑같이 이겨주겠다"고 하자, 이윤준은 "더 이상 정찬성과 엮지 말았으면 한다. 이번에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조지 루프를 조져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번 승리로 이윤준은 9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길우, 문제훈 등의 밴텀급 파이터뿐 아니라 페더급으로 상향해 챔피언 최무겸, 김원기, 조지 루프까지 제압하며 밴텀-페더급에서 극강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10kg차 극복실패' 권아솔, 무제한급서 日파이터에 18초 KO패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29, 압구정짐)이 중량급 파이터 쿠와바라 키요시(34, 일본)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로드FC 31' 코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무제한급매치에서 권아솔은 10kg의 체중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쿠와바라에게 18초 만에 KO패를 맛봤다. 계체체중은 권아솔 87.9kg, 쿠와바라 97.1kg.


체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쿠와바라는 시작부터 돌진, 힘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는 맹공 끝에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어진 후속타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권아솔은 후두부 가격(파울공격)을 당했다고 어필하며 아쉬워했다. 권아솔은 "후두부에 펀치를 맞았다.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후두부 영향으로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쿠와바라의 오른손 훅이 권아솔의 머리 측면을 강타, 승리는 쿠와바라에게 돌아갔다


당초 권아솔은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이둘희와 자존심싸움을 벌일 예정이었다. 둘은 그동안 수많은 독설을 내뿜으며 서로를 자극했다. 지속적인 감정싸움에 팬들은 권아솔-이둘희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경기 5일전, 이둘희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이둘희는 지난달 29일 훈련중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우 슬관절 염좌·우 슬관절 골좌상·우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소식을 들은 권아솔은 이둘희를 겨냥해 "자작극이다. 희대의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다. 이둘희 역시 크게 흥분했고, 부상이 완치되는 대로 권아솔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둘 간의 무제한급매치는 추후 재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드팬 향수 자극한 '클래식매치' 윤동식 對 최영, 승자는 최영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한 '클래식 미들급매치'에서 웃은 자는 "제압해 봐"를 외치던 재일동포 최영(38, SHINBUKAN LAND'S END)이었다. 그는 2라운드 2분 38초경 묵직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윤동식(43, NEEPIEL C&H)을 제압했다.


두 선수의 탐색전은 길었다. 둘은 펀치와 로킥을 내지르며 빈틈을 찾기 위한 공격을 시도했다. 간간히 적중되는 최영의 로킥 임팩트는 강했다. 서로 묵직한 타격을 맞추지 못한 채 1라운드를 1분 남겼을 무렵, 최영은 펀치를 적중시키고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 연타를 성공시키며 윤동식에게 충격을 입혔다.


2라운드에서 최영은 가드를 내리고 스텝을 살리기 시작했다. 오블리크 킥을 시도하며 거리 싸움을 시도했다. 윤동식은 타격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태클을 시도했지만 힘이 강한 최영을 넘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영은 윤동식이 거침없이 파고들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응수, 큰 펀치를 허용한 윤동식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최영의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가 윤동식의 안면에 적중, 최영은 한국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승리 직후 최영은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뗀 뒤 "올해 서른여덟이 됐다. 베테랑, 늙은 파이터란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난 더 할 수 있다. 지난해 딥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을 가리키며 "나보다 한 살 형님이시지만…(차정환이 동생이라고 하자 크게 웃으며 돌변)야, 차정환. 나 오늘 이겼다. 너와 바로 싸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음에 또 이기고 너의 벨트를 가져가겠다. 각오해라"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최영은 차정환을 가리키며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며 선전포고 했다


'적당주의 그래플러' 최영은 약 8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다. 생계 문제로 일본에서 생활했던 그는 일본 딥(DEEP)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금의환향했다. 장족의 발전을 통해 일본 강자들을 대부분 제압했다. 그는 로드FC에서도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길 원한다.


적지 않은 나이의 윤동식은 지난해 7월 손가락 부상을 입어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벨트를 한 번 둘러보기 전까지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며 50세까지 파이터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정두제(34, 로닌 크루)는 1라운드 1분 1초만에 브루노 미란다(23, 브라질)에게 길로틴 초크패했고, 후지노 에미(35, 일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홍윤하(26, 본주짓수)는 1라운드 47초경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했다. 최무송(20, 천무관)과 알라텡헬리(24, 중국)의 밴텀급매치는 알라텡헬리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류병학 기자 byeonghaks@gmail.com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로드FC 31 경기 결과

2016년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매치] 이윤준 vs. 조지 루프

이윤준, 1라운드 1분 15초 발목부상 TKO승


[무제한급매치] 권아솔 vs. 쿠와바라 키요시

쿠와바라, 1라운드 18초 펀치 KO승


[미들급매치] 윤동식 vs. 최영

최영, 2라운드 2분 38초 펀치 TKO승


[-69kg 계약체중매치]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미란다, 1분 1초 길로틴 초크승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후지노, 1라운드 47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밴텀급매치] 최무송 vs. 알라텡헬리

알라텡헬리,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 로드FC 영건스 28 경기 결과


[라이트급매치] 김경표 vs. 란하오

김경표, 1라운드 2분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68kg 계약체중매치] 김원기 vs. 민경철

민경철, 2라운드 1분 40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급매치] 기원빈 vs. 임병하

기원빈, 1라운드 3분 7초 파운딩 TKO승


[페더급매치] 정영삼 vs. 양재웅

양재웅, 2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


[라이트급매치] 정제일 vs. 조영준

정제일,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박노명 vs. 왕더위

왕더위, 1라운드 4분 1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Posted by 잡학왕
사진2016.01.15 13:41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가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로 이웃들에게 따뜻한 마음을 전했다.



ROAD FC (로드FC)는 지난 14일 서울특별시 강남구 개포동 구룡마을에서 ‘2016 ROAD FC와 함께하는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진행했다. 이날 ROAD FC 정문홍 대표, 박상민 부대표, ‘의리 파이터’ 김보성,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플라이급 챔피언’ 송민종이 함께했다. 여기에 ‘로드걸’ 최슬기, 공민서, 임지우, 70명의 팬 봉사자, ROAD FC 각 체육관 파이터들, ROAD FC 직원들도 뜻을 모으며 총 200명이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이번 봉사활동은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게 도와주자’라는 취지로 기획됐다. 봉사활동 소식에 많은 팬들과 파이터들이 선뜻 참가의 뜻을 밝히며 훈훈하게 진행됐다. ROAD FC 정문홍 대표는 “소외된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조금이라도 더 따뜻하게 보냈으면 좋겠다. 봉사활동에 참가한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책임감을 더 많이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앞으로 더 노력하겠다”라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사랑의 연탄 나눔 봉사를 추진한 박상민 부대표도 “이웃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보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더 자주 만들겠다. 봉사에 참여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이날 봉사 활동에는 ROAD FC (로드FC) 데뷔를 준비하고 있는 ‘의리 파이터’ 김보성도 함께 했다. 김보성은 “이 자리에 함께한 여러분들은 진정한 의리의 사람들이다. 이렇게 좋은 뜻을 가진 자리라면 언제든지 함께 하겠다. 의리!”라고 외쳤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사진 - 로드FC


[XIAOMI ROAD FC 028/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 19:00]


[5경기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4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네즈 유타]

[3경기 밴텀급 권민석 VS 알라텡 헬리]

[2경기 아톰급 박정은 VS 류샤오니]

[1경기 페더급 조병옥 VS 김형수]


[XIAOMI ROAD FC YOUNG GUNS 26/ 1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 17:00]


[6경기 페더급 하태운 VS 얀보]

[5경기 라이트급 박찬솔 VS 루카이]

[4경기 미들급 최인용 VS 최원준]

[3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윤호영]

[2경기 플라이급 채종헌 VS 박수완]

[1경기 밴텀급 김용근 VS 이윤진]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8.21 17:43

'로드FC 챔피언' 대 '로드FC 챔피언', 더 강한 챔피언은 누구인가?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5·MMA스토리)과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7·압구정짐)이 21일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원주에서 열린 '로드FC 25 계체'에서 각각 65.70kg과 65.85kg을 기록하고 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 로드FC 25 계체 결과

[페더급] 최무겸(65.70kg) vs 이윤준(65.85kg)
[페더급] 김수철(65.70kg) vs 말론 산드로(65.90kg)
[미들급] 동 신(82.80kg) vs 김내철(84.45kg)
[밴텀급] 네즈 유타(61.00kg) vs 박형근(61.95kg)
[웰터급] 김석모(77.50kg) vs 오너르 테컬(77.25kg)
[여성 아톰급] 타카노 사토미(48.45kg) vs 박정은(47.65kg)
[밴텀급] 우제(61.65kg) vs 권민석(63.70kg)
※권민석 3차 계체 실패, 라운드 당 2점 감점/ 파이트머니 전액 몰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

■ 로드FC 영건스 24 계체 결과

[67.5kg 계약] 정두제(67.65kg) vs 김원기(67.90kg)
[라이트급] 기원빈(70.25kg) vs 박충일(69.60kg)
[라이트급] 조영준(70.40kg) vs 김경표(70.30kg)
[플라이급] 유재남(57.45kg) vs 칸 카잔(57.05kg)
[라이트급] 김이삭(70.45kg) vs 박찬솔(70.35kg)
[플라이급] 곽종현(57.45kg) vs 정준회(57.40kg)
[미들급] 전영준(84.25kg) v 최인용(84.10kg)
[72kg 계약] 최종찬(67.00kg) vs 박해진(71.65kg)
※출전예정이던 이상현 감량 중 쓰러져 같은 팀(쎈짐)의 박해진 대체출전, 페더급에서 72.5kg 계약체중경기로 변경
[플라이급] 김우제(57.15kg) vs 이원준(57.20kg)



Posted by 이교덕 기자
사진2015.08.21 15:00

21일, 원주 인터불고 호텔 장미홀에서 '360게임 로드FC 024'의 계체가 실시되었다. 메인 이벤트에서 격돌하는 최무겸(MMA스토리)과 이윤준(압구정짐)이 날카로운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17 18:43



'부산중전차' 최무배(44,최무배짐)는 건재했다. 지난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3'에서 주짓수 검은 띠 루카스 타니에 1라운드 1분 45초 만에 파운딩으로 TKO승을 거두고, 자신의 트레이드마크 '피버 포즈'로 2년 2개월 만의 복귀전 승리를 자축했다.


최무배는 인상적인 승리에 이어 인상적인 말로도 눈길을 끌었다. 자신과 싸워보고 싶다는 19년 아래 레슬링 후배 심건오에게 자신의 대를 이어달라고 부탁했다. "레슬링 베이스의 파이터는 굉장히 드물고 귀하다. 타격이나 그라운드 등을 이해하고 기술을 잘 연결시키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 내가 은퇴하더라도 맡겨놓고 나갈 사람, 그런 사람 돼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심건오는 지난 3월 최무배가 로드FC와 계약했다는 소식을 듣고 SNS 페이스북에 "선배님에게 한 수 가르침을 받고 싶다. 경기 한 번 부탁드린다"는 도전의사를 나타냈던 헤비급 그레코로만 레슬링 후배다. 이날 최무배의 애정 어린 조언을 케이지 사이드에서 듣고 있던 심건오는 자리에서 일어나 꾸벅 고개를 숙였다. 존경과 감사의 표시였다.


심건오는 SNS 페이스북에 특별한 감정을 나타냈다. "내 우상은 종합격투기 선수가 아닌 피터 아츠다. 은퇴할 때 엄청난 기량을 펼쳤기 때문"이라며 "오늘 최무배 감독님의 경기를 보니 또 경기를 뛰고 싶다. 감독님 경기에서 아츠가 떠올라 더 좋았다. 내가 뒤를 이어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아래는 로드FC 23 이후, 파이터들의 '말말말'이다.


이윤준

"경기 전 인터뷰에서 (문)제훈이 형을 쉬운 상대라고 말했지만 속으론 많이 걱정했다. 얼굴에 (타격을)말이 안 되게 많이 맞았다. 나는 이번 경기를 통해서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다. 도전자들 모두 열심히 준비해서 더 멋진 경기할 수 있도록 도전해달라"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문제훈

"정말 이기고 싶었다. 오늘 토요일 귀한 시간 내서 응원오신 팬 여러분 정말 감사드린다. 다시 일어나 또 도전하겠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문제훈

"5월 2일 밴텀급 챔피언 도전 경기가 끝났다. 기대하던 챔피언 벨트를 두르지 못했다. 이기고 싶었지만 아직은 많이 부족한 거 같다. 이대로 주저앉는 건 문제훈에게 어울리지 않는다. 다시 뛰겠다. 때론 넘어지겠지만 그때마다 다시 일어서겠다. 포기란 말은 격투기 시작과 동시에 잊었다. 앞으로 더 열심히 더 노력하겠다. 그리고 꼭 이루어 보겠다.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다는 말 전하고 싶다"

-SNS 페이스북을 통해 팬들에게 남긴 말


최무배

"나이가 많아서 자연스럽게 은퇴한 것으로 생각했다. 올해 체육관을 확장하면서 경기 뛸 생각까지는 없었다. 탤런트 김영호 형님께서 만날 때마다 복싱 코치를 해줬다. 복싱을 배우다 보니까 '경기를 다섯 번 정도는 더 해봐야 되겠다'는 생각이 들어 부원장에게 얘기했더니 김대환 해설위원과 바로 연결됐다. 아저씨가 철없이 내지른 소리 같은 거였는데, 갑자기 경기를 잡아줘서 고맙다. 기대해주시는 것만큼 열심히 해볼 수 있는 나이는 아니지만 아저씨 로망이 살아있는 경기를 여러분들에게 보여드리고 싶다. 이기고 지는 것은 이제 내게 별로 중요하지 않다. 예전 프라이드 처음 뛸 때는 4연승 중에 한 경기만 져도 우리나라 선수들이 다시는 그곳에 진출할 수 없을 줄 알았다. 그래서 그때는 정말 죽을려는 각오로 싸워서 이겼는데…. 이제는 우리 코치들 훌륭하고 김영호 형님, (지)상렬이 훌륭하고. (이)재영이 형님은 스팸 비슷한 문자를 매일 아침 보내주신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승리 소감


최무배

"연달아서 경기하는 데 의미가 있다. 경기를 쉬어서 체력을 올려놨던 걸 다시 떨어뜨렸다가 상승시키려면 희생이 많이 따른다. 그래서 웬만하면 연결해서 주루룩 잘하든 못하든 간에 상관없이 그렇게 출전하고 싶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7월 로드FC 일본대회에 출전할 수 있는지 묻는 질문에


최무배

"레슬링 베이스의 파이터는 굉장히 드물고 귀하니까 앞으로 여러 방면, 타격이나 그라운드의 이해, 기술의 연결 등을 잘할 수 있으면 좋은 성적 낼 수 있다. 내가 은퇴하더라도 맡겨놓고 나갈 사람, 그런 사람 돼줬으면 좋겠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자신을 도발한 레슬링 후배 심건오를 향한 조언


심건오

"나는 철이 없나 보다. 격투기를 처음 접했을 때가 중학교 1학년. 그때 나는 레슬러였고 다른 종목에도 강한 사람이 많다는 걸 알게 됐다. 그들이 너무 멋있었다. 동경의 대상이라고 해야 하나? 내 우상은 종합격투기 선수가 아닌 피터 아츠다. 은퇴할 때 엄청난 기량을 펼쳤기 때문이다. 오늘 최무배 감독님의 경기를 보니 또 경기를 뛰고 싶다. 감독님 경기를 보니 아츠가 떠올라 더 좋았다. 내가 감독님 뒤를 이어가도록 하겠다. 오늘 최홍만 선수 왔던데, 한 번 경기했으면 좋겠다. 에라이 모르겠다. 끝까지 한 번 가보자. 이번엔 끝을 봐야겠다. 레슬링은 끝을 못봤으니 이번엔 꼭 끝을 봐야 후회를 안할 것 같다"

-로드FC 23 경기 관람 후 SNS 페이스북에 남긴 글


김승연

"대한민국 최고의 커뮤니티 정회원인데 거기서 모두들 내가 진다고 해서 열 받아서 이겼다. 다들 보셨나? (권아솔, 이광희, 쿠메 타카스케 등 상위랭커에 다가가는 건)이제 시간문제다. 오늘 하나도 안 다쳤다. 다음 경기 최대한 빨리 뛰겠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카림 보우라라씨

"먼저 내 코치와 동료에게 감사하다. 난 80kg이었고 상대는 92kg(실제 상대 이창섭의 공식계체 결과는 87.8kg)이었다. 난 네덜란드와 모로코를 대표해 여기 왔다. 돈만 받아서 가는 파이터가 아니다. 10kg이든 체중 차는 내게 중요하지 않다. 언제든 싸운다. 다시 로드FC로 돌아오겠다. 한국에 처음 왔는데, 너무 아름다운 곳이다. 친절한 한국팬들에게 감사하다"

-로드FC 23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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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5.17 18:38


'부산중전차'는 건재했다.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23'을 통해 2년 2개월 만에 종합격투기 무대로 돌아온 최무배(44,최무배짐)가 호쾌한 파운딩으로 1라운드 1분 44초 만에 루카스 타니(31,브라질)에 레프리스톱 TKO승을 거뒀다.

최무배는 그레코로만 레슬링 국가대표 출신으로 2004년 프라이드에 최초로 진출한 한국인이었다. 2013년 3월까지 10승 4패의 통산 전적을 기록 중이었다. 한동안 경기에 나서지 않고 대전에 자리잡은 자신의 체육관 최무배짐에서 후진을 양성하고 있었다.

최무배의 복귀전 상대는 루카스 타니. 지난 3월 '로드FC 22'에서 그레코로만 헤비급 레슬러 심건오에게 암바 승을 거둔 주짓수 검은 띠 파이터다.   

타니는 심건오를 상대했을 때처럼 스스로 가드포지션을 선택했다. 힐훅 등으로 상위포지션 최무배의 하체를 기습적으로 노렸다. 그러나 타니의 특기를 파악하고 있던 최무배는 호락호락하게 당하지 않았다. 이를 빠져나와 무게를 실은 파운딩으로 타니를 놀라게 했다.

경기는 최무배의 파운딩 연타로 마무리됐다. 최무배는 가드에서 서브미션 기회를 노리던 타니의 안면에 펀치를 몰아쳤고 심판은 그대로 경기를 중단했다.

최무배는 "복귀할 생각이 없었는데, 탤런트 김영호에게 복싱을 배우면서 다시 경기에 나설 마음이 생겼다. 빠르게 경기를 잡아줘서 감사하다"며 "이기고 지는 것은 이제 중요하지 않다. 최선을 다해 멋진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자신을 도발한 19년차 레슬링 후배 심건오에겐 "레슬링 출신 파이터는 귀하다. 타격과 그라운드 등 여러 기술을 익혀 좋은 선수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조언하기도 했다.

메인이벤트에서 펼쳐진 밴텀급 타이틀전에선 챔피언 이윤준(26,압구정짐)이 도전자 문제훈(32,옥타곤멀티짐)을 상대로 1차 방어에 성공했다. 이윤준은 케이지 중앙에서 전진 압박을 걸었고 테이크다운을 각 라운드에서 성공시켜 3대 0 판정승(30-28,30-28,30-28)의 주인공이 됐다.

김지연(25,팀몹)은 묵직한 타격가 하디시 오즈얼트(27,네덜란드)의 펀치에 휘청거리기도 했지만, 레슬링과 그라운드에서 오즈얼트를 압도해 2라운드 1분 14초 만에 암바로 승리했다.

'무호흡 파이터' 김승연(25,싸비MMA)은 몽골 출신 강타자 난딘 에르덴(28,팀파이터)과 난타전 끝에 니킥과 파운딩으로 1라운드 3분 TKO승을 거뒀다.

송효경의 부상으로 대회 2주 전 출전을 결정한 박정은(18,팀스트롱울프)은 데뷔전을 치르는 신인답지 않은 타격실력을 선보였으나 관록의 후지노 에미(34,일본)를 넘지는 못했다. 2라운드 종료 2대0 판정패(19-20,19-19,19-20). 

이창섭(34,팀혼)은 카림 보우라라씨(32,모로코)의 기습적인 왼손 훅과 파운딩 연타에 1라운드 시작 18초 만에 고배를 마셨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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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5.17 18:32



기자 "거리에서 알아본 팬들이 얼마나 되나?"

이윤준 "한 5명 정도나 될까?"

기자 "챔피언이 되고서도 아직 얼굴이 많이 안 알려졌나 보다"

이윤준 "챔피언이 되고서가 아니라 선수생활 통틀어서 날 알아본 팬분들의 숫자다. 하하하"


이윤준(26,압구정짐)은 허탈하게 웃었다. 지난해 12월 로드FC 밴텀급 챔피언에 올랐지만, 스타파이터로 가는 길은 여전히 멀고 험하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는 표정으로…. 이윤준은 인터뷰에서 "캐릭터가 너무 밋밋한가 보다. 혈액형은 B형이지만 나쁜 남자는 아니다. 이성에겐 '귀여움'으로 어필한다. 하지만 케이지 위에선 귀여움을 보여줄 수가 없으니…"라며 또 웃었다.


실력은 왕좌에 어울리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상승세가 가파르다. 통산 전적 8승 2패에 최근 6연승을 달리고 있다. 창으로 찌르는 듯한 펀치와 킥으로 상대를 압도한다. 이제 나이가 만 26세다. 앞날이 창창하다. 남의철, 권아솔 등 그와 스파링을 해본 대한민국 대표 파이터들은 이윤준의 가능성에 엄지를 들어올린다.


압구정짐의 박창세 감독은 '특별히 요구할 것이 없는 선수'라고 극찬한다. "선수들에게 경기를 앞두고 솔직하게 말하는 편이다. 현재 이 상태면 진다, 이긴다를 분명히 말해준다. 권아솔의 경우, 마지막까지 스파링을 통해 전략적인 움직임을 몸에 익히도록 한다. 막판에 가서야 완성되는 스타일이다. 쿠메 타카스케 전이나 이광희 전 때도 마지막에 완벽히 패턴을 흡수했다는 느낌이 왔다. 경기를 하루 이틀 앞두고 이 경기를 이기겠구나 싶었고, 그때야 권아솔에게 '네가 이길 것이다' 말해줬다"는 박 감독은 "그런데 이윤준은 내가 크게 신경 쓰지 않는 편이다. 최근 경기에서 이윤준이 지는 그림이 잘 그려지지 않는다. 특별한 전략을 더한다기보다 컨디션만 유지하도록 한다"이라고 밝혔다.


이윤준은 오는 2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로드FC 23'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문제훈(31,옥타곤멀티짐)을 상대로 타이틀 1차 방어에 나선다. 박 감독은 "6대 4로 이윤준이 앞선다. 특별히 질 것이 없다"고 자신하고 있다.


강하지만 유명하지 않은 챔피언, 이윤준의 성장스토리도 널리 알려지지 않은 편이다. 강원도 횡성 출신인 이윤준은 중학교 2학년 때 동네에 생긴 공권유술 체육관에서 운동을 처음 접했다. "전찬준 사범에게 배웠다. 택견도 수련한 분이라 발차기가 매우 날카로웠는데, 그 기술들을 하나씩 전수받았다. 난 펀치가 강한 편은 아니다. 키커(kicker)에 가깝다. 형태는 조금 바뀌었지만 지금의 발차기는 그때 틀이 잡힌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교통대학교(당시 충주대학교) 기계공학과에 입학했다. "아무도 모르지만, 사실 내가 공부를 곧잘 했다"고 자랑한 이윤준은 공군 입대 후 고무신을 거꾸로 신은 여자 친구 이야기를 꺼낼 땐 목소리가 줄어들었다. 하지만 떠난 여자 친구의 빈 자리를 종합격투기가 채워줬다고 한다. "정찬성의 WEC 레너드 가르시아 전을 보고 종합격투기를 해야 겠다고 결심했다"는 이윤준은 제대 후 대학교를 휴학하고 당시 정찬성의 소속팀 코리안탑팀에 들어갔다. 프로 파이터의 길로 들어선 순간이었다.


2013년 정찬성이 자신의 체육관 '코리안좀비MMA'를 설립할 때 창단 멤버로 참가했다. 그러나 체육관 경영권을 놓고 잡음이 생기자 이곳을 탈퇴해 프리로 활동했다. 2013년 10월 카마야 마코토 전은 원주 팀포스에서 준비했고, 이듬해 창단한 팀원에 합류해 본격적인 승수쌓기에 나섰다. 페더급과 밴텀급을 오가며 김원기, 타라시마 코스케, 티아고 실바에 승리했고 전 챔피언 이길우까지 꺾어 최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국내 최강자가 됐지만, 짧은 기간 여러 번 소속팀을 옮겨 적지 않게 마음 고생을 했을 법한 이윤준은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하진 않더라"고 말하며 미소를 짓기도 했다.


기자 "팀 선배 권아솔처럼 독설가가 될 수는 없나?"

이윤준 "글쎄, 그것도 타고나야 되는 것 같다. 난 권아솔처럼 말솜씨가 있는 편이 아니다"

기자 "리얼다큐 '주먹이 운다'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코치로 서보는 건 어떤가? 마지막엔 최무겸과 타이틀전을 펼치는 것으로"

이윤준 "좋은 생각이다. 나야 대환영이다. 그런데 방송사에서 반가워할까? 유명하지 않고 재미도 없는 두 챔피언을 중심으로 방송을 제작하려고 할지 의문이다"

기자 "흠…"


대화가 진전을 보이지 않을 때, 이윤준은 커다란 포부 하나를 꺼냈다. 실력으로 로드FC를 평정하면 당연히 더 유명해질 것이라는 생각으로 타 체급 정상에도 도전해보고 싶다는 내용이었다. 이 자리에서 이것을 '이선정 프로젝트'라고 이름 붙였다.


그는 자신의 밑에 랭킹을 ▲1위 김수철 ▲2위 이길우 ▲3위 문제훈 ▲4위 조영승 ▲5위 김민우 ▲6위 홍정기 ▲7위 박형근 ▲8위 김종훈 ▲9위 한이문 순으로 보고 있다. "사실 문제훈 다음으로 가장 명분이 있는 도전자는 김수철이다. 여러 번 훈련을 통해 김수철이 얼마나 강한지 알고 있다. 나와 승률을 5대 5로 본다. 하지만 김수철은 ONE 챔피언십과 계약돼있어 로드FC 타이틀전선에 곧장 투입되긴 힘든 상태다. 그 밑의 선수들은 몇 차례 경기를 통해 넘버원 컨텐더를 가려야 하고, 그 다음 나와 싸울 수 있다"고 말했다.


그래서 문제훈을 꺾은 뒤엔 시기상 타 체급 타이틀 도전이 가능하다는 생각이다. 지난 2월 최무겸이 서두원에게 승리한 뒤, SNS를 통해 최무겸과 붙고 싶다는 의지를 밝힌 바 있는 이윤준은 "최무겸은 남자의 싸움을 하지 않는 것 같다. 마음에 들지 않는다"며 "밴텀급·페더급을 평정해 로드FC 최초 두 체급 챔피언에 오르면 더 유명해지지 않겠나"라고 되물었다.


이윤준은 하위 체급인 플라이급 챔피언과의 대결도 원한다. 챔피언 조남진과 잠정챔피언 송민종의 통합타이틀전 승자와도 붙을 수 있다고 했다. "이왕이면 로드FC에서 내게 유일하게 패배를 안긴 송민종과 만났으면 한다. 60kg까지는 감량할 수 있다. 계약체중에서 붙어 보자. 경량급을 평정한 최강자가 목표"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라이트급까지는 무리"라고 밝힌 이윤준은 팀 동료 권아솔이 자신의 프로젝트에 동참해주길 바랐다. "권아솔은 최근 라이트급은 물론 미들급에서도 활약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플라이급부터 페더급까지는 내가, 라이트급부터 미들급까지는 권아솔이 정리하는 그림은 어떤가. 권선정과 이선정이 로드FC를 정리한다면 분명 화제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권선정'은 우리나라 격투기팬들이 파이터의 레벨을 평가할 때 '권아솔 선에서 정리된다'는 표현을 쓰기 시작하면서 알려진 줄임말로, 이젠 권아솔의 별명으로도 쓰인다. 이윤준은 로드FC 플라이급(60kg 계약체중)·밴텀급·페더급을 '이윤준 선'에서 정리될 수 있다고 믿는다.


'이선정 프로젝트'는 일단 문제훈이라는 강력한 도전자를 꺾어야 출발이 가능하다. 문제훈은 태권도 선수 출신으로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스피드의 파이터. 태권도 스텝과 발차기을 접목해 상승세를 그리고 있다.


그러나 이윤준은 "문제훈은 그리 위협적인 도전자는 아니다. 두렵다는 느낌이 없다. 정찬성이나 김수철 등은 스파링할 때도 이들이 날 죽이러 오는구나는 느낌이 있었다. 그런데 문제훈과 예전에 같이 훈련해봤을 땐 그런 것이 없었다"고 잘라 말했다. "객관적으로 스피드에선 문제훈이 우위라고 인정한다. 그러나 짤짤이(포인트를 쌓기 위한 힘이 실리지 않은 타격)일 뿐이다. 도망가는 상대는 잡으러 간다. 1라운드에 끝낸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레슬링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생각한다. 문제훈은 그라운드 실력을 우습게 보진 않는다. 탄탄한 편이지만, 요즘 파운딩을 많이 연습했기 때문에 좋은 기회가 온다면 파운딩으로도 경기를 끝낼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


이윤준과 문제훈은 킥을 잘 쓰는 파이터들이다. 이윤준은 "문제훈의 킥은 굉장히 빠르다. 하지만 난 거리가 더 길다. 신체비율로 보면 다리가 긴 편이다. 내가 더 결정력이 뛰어난 키커라는 사실을 이번 경기에서 증명할 수도 있다"고 했다.


그는 2년 뒤엔 세계 레벨에서 경쟁할 수 있는 실력을 갖추게 된다고 예상한다. "지금은 한창 성장할 때다. 이제 조금 기량이 올라온 정도다. 2년 후 진정한 전성기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한다. 이윤준은 2년 후 '이선정'이 UFC까지 영역을 확대할 것이라고 믿는다. 또한 지금보다 더 유명해져 알아보는 사람이 많아질 것이라고 기대한다.


"그때도 알아보는 사람이 없다면?"이라고 묻자 이윤준은 "그럴 일은 없다. 에이 설마"라며 불안한 듯, 또 웃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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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5.17 18:26


 ‘굽네치킨 로드FC 23’ 벤텀급 타이틀전을 갖는 챔피언 이윤준(팀원)과 도전자 문제훈(옥타곤짐)이 계체를 통과했다. 또한 후배 심건오의 리벤지에 나선 부산 중전차 최무배(최무배짐)도 문제없이 계체에 통과해 경기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


5월 1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열린 ‘로드FC 23’ 계체행사에서 이창섭(구미MMA)을 제외한 출전자 모두 계체를 마쳤다. 이윤준과 문제훈은 각각 62kg, 61.57kg을 기록해 무리 없이 통과했고 최무배는 루카스 타니보다 약 0.8kg 높은 111.7kg을 기록했다. 로드FC 23 첫 경기 출전자 이창섭(구미MMA)은 88.85kg으로 약 4kg을 오버하여 1차 계체에 실패했다. 이창섭은 2시간의 텀을 두고 3차까지 계체한 후 시합여부가 결정된다.



지난 로드FC 20에서 이길우에게 승리해 밴텀급 챔피언에 오른 이윤준에게 이번 대회는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이윤준은 상대인 문제훈과 SNS에서 설전을 벌이기도 했고 두 선수 각각 자신만의 밴텀급 랭킹을 작성하며 신경전을 이어나가기도 했다. 


대결을 위한 준비를 마친 두 선수는 계체 행사에서 서로의 얼굴을 강하게 맞대며 일촉즉발의 신경전으로 이어질 듯 했으나 이내 밥샙 로드FC 부대표의 만료로 이내 신경전은 마무리 되었다. 


계체 통과한 도전자 문제훈은 “단순히 이기려는 생각으로 준비하지 않았다”며 “반드시 KO시켜서 챔피언 벨트를 뻇어오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도전자의 코멘트에 챔피언 이윤준도 “1차방어전이라는 부담 떨쳐버리고 빨리 끝내고 집에 가겠다”며 만만치 않은 입담으로 응수 했다.


이날 계체 행사에는 밥샙 부대표가 공식적인 일정으로 모습을 드러냈다. 익살스러운 모습으로 유명했던 밥샙은 이날은 의젓한 모습이었다. 밥샙 부대표는 “부대표로 취임하게 되어 영광”이라며 “로드FC가 세계적인 대회가 될 수있도록 물심양면으로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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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5.17 18:02


챔피언 이윤준(26,팀원)이 생각하는 현 로드FC 밴텀급 랭킹은?


"김수철, 이길우, 그 다음 문제훈. 그리고…." 지난 22일 인터뷰에서 이윤준은 갑작스러운 질문에 잠시 고민하다가 자신을 포함한 톱10의 이름을 나열하기 시작했다.


이윤준은 오는 5월 2일 '로드FC 23' 메인이벤트에서 타이틀을 놓고 맞붙는 도전자 문제훈(31,옥타곤짐)보다 김수철(23,팀포스)을 높게 쳤다.


"문제훈의 스타일은 그다지 위협적이지 않다"며 "나보다 스피드가 좋지만, 기세로 깰 수 있다. 6대4 정도로 내가 앞선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대신 "문제훈 다음엔 김수철만 남는다. 현재로선 김수철이 문제훈 외 유일한 컨텐더 자격을 갖춘 파이터라고 생각한다"며 "만약 맞붙는다면 5대5 박빙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김수철은 로드FC와 더불어 'ONE 챔피언십(ONE Championship)'과도 계약돼있다. 이 때문에 현재는 로드FC 타이틀전선에서 한 발 물러나있는 상태다.


▶이윤준의 평가하는 현 로드FC 밴텀급 랭킹

챔피언 이윤준(팀원)

1위 김수철(팀포스)

2위 이길우(싸비MMA)

3위 문제훈(옥타곤짐)

4위 조영승(주짓수월드)

5위 김민우(MMA스토리)

6위 홍정기(주짓수월드)

7위 박형근(싸비MMA)

8위 김종훈(MMA스토리)

9위 한이문(팀피니시)


SNS에 공개된 이윤준의 랭킹에 문제훈은 "당치도 않는 소리"라며 콧방귀를 뀌었다. 23일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10대0으로 내가 우세하다. 이윤준이 1라운드 피니시를 노린다고 들었다. 난 1분이면 가능하다"고 맞섰다.


문제훈은 이윤준의 나열한 현재 밴텀급 랭킹에 대응해 '5월 3일자' 랭킹을 예언했다. "내가 챔피언이 되면 이윤준은 3위로 떨어질 것이다. 우리의 자리가 바뀌게 될 것"이라며 웃었다.


▶문제훈이 예상하는 5월 3일자 로드FC 밴텀급 랭킹

챔피언 문제훈(옥타곤짐)

1위 이길우(싸비MMA)

2위 김수철(팀포스)

3위 이윤준(팀원)

4위 김민우(MMA스토리)

5위 홍정기(주짓수월드)

6위 조영승(주짓수월드)

7위 김종훈(MMA스토리)

8위 박형근(싸비MMA)

9위 한이문(팀피니시)


챔피언 이윤준이 평가하는 톱10 랭킹이 공개되자 문제훈과 더불어 몇몇 랭커들이 즉각 반응했다.


특히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28,싸비MMA)은 SNS에 "나는 내가 1위라고 생각한다. 그런데 챔피언이 말한 순위를 보니 위로 때려줄 사람들이 많아서 좋다. 누구부터 퇴근시켜야 할지 고민이다"고 말했다.


지난달 '로드FC 22'에서 UFC 옥타곤을 경험한 타무라 이세이를 리어네이키드초크로 잡고 메인카드 첫 승과 5연승을 동시에 기록한 상승세의 조영승(21,주짓수월드)은 인터뷰에서 "이번 경기는 쉬어 가는 느낌으로 박형근과 붙고 싶다. 멋진 서브미션으로 탭을 받을 수 있다"고 도발했다.


조영승은 "박형근은 강서구 출신으로 동네 선배다. 강서구 최고를 가려보자"고도 했다.


밴텀급은 로드FC에서 선수층이 가장 두꺼운 체급이다. 영건스(언더카드)와 넘버시리즈(메인카드)에서 한 경기 이상 뛴 국내외 선수가 총 50명에 달한다. 국제경쟁력을 갖춘 체급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
뉴스2015.05.17 13:10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로드FC 제공


"최무겸과 싸우고 싶다. 1라운드에 잡을 수 있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6, 팀원)이 지난 3일 SNS 페이스북에 남긴 짧은 글이 화제가 됐다.


이윤준은 2013년 6월부터 밴텀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로드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 중 하나. 지난해 12월 로드FC 020에서 이길우에 하이킥 KO승을 거두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이윤준은 전화통화에서 "팀의 맏형인 서두원의 복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를 케이지 바로 옆에서 봤는데, 실제 1라운드에 타격으로 충분히 꺾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윤준의 팀 선배인 서두원(33, 팀원)은 지난 1일 로드FC 021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5, MMA스토리)에게 연장라운드 판정패했다. 카운터 대 카운터의 타격전 양상에서 한 뼘이 모자랐다.


이윤준의 대리복수의사를 접한 최무겸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이윤준은 먼저 자신의 체급에서 1차 타이틀방어전을 치러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붙으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겠지만, 이제 방어전을 치른 나와 이윤준이 붙는다는 것은 상황에 안 맞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물론 케이지에서 만난다면 승리는 본인의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준의 타격기술 레벨은 우리나라 최정상급이다. 내가 상대해본 그 선수들보다 더 우위인 것 같다"고 평가했지만 "그러나 그 위에 내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윤준의 SNS 발언에 화가 난 것은 당사자 최무겸이 아니었다. 최무겸의 소속팀 MMA스토리의 밴텀급 파이터 김종훈(23)과 김민우(21) 형제가 발끈하며 일어섰다.


5승 2패의 밴텀급 컨텐더 김민우는 "타이틀 도전자들도 있는데 상위체급 챔피언인 최무겸을 언급한다는 게 자존심 상한다"며 "형 김종훈과 내가 이윤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무겸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 형제 선에서 끝내주겠다. 곧 그의 벨트를 빼앗으러 가겠다"고 했다.



▲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그의 후배 김민우 ⓒ로드FC 제공


김종훈과 김민우 형제는 다음달 21일 열리는 로드FC 022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민우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충분히 타이틀도전 명분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에 타이틀전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팀원과 MMA스토리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윤준은 최무겸을, 그런 이윤준을 김종훈·김민우 형제가 노리고 있다. 두 팀은 제법 가까운 편이다. 서두원의 요아킴 한센 2차전 훈련캠프에 최무겸이 한센의 대역으로 참가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군에서 전역한 김민우는 "팀원과 한 차례 합동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그다지 친분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윤준은 김민우가 다음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우와 문제훈으로 압축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의 또 다른 총구는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이윤준은 "이번에 송민종이 플라이급 잠정챔피언이 되는 모습도 지켜봤다. 송민종도 원한다. 내가 원래 뒤끝이 있는 놈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윤준이 로드FC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가 2013년 4월 송민종에게 당한 것. 그는 서두원의 리벤지뿐 아니라 본인의 리벤지도 바라고 있었다.


송민종은 지난 1일 일본의 카스가이 타케시에 승리하고 잠정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윤준의 말을 전해들은 송민종은 "일단 조남진과 통합타이틀전에 먼저 집중하고 싶다. 플라이급을 정리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송민종은 올해 가을이나 겨울에 조남진과의 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무겸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어 다음 주에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다행히 손은 부러지지 않아 보호대만 찼다. 최무겸은 "몸에 이상만 없다면 올해 3경기 정도는 뛰고 싶다"며 "여름에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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