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0.14 09:05

12월 4일 TUF(디얼티밋파이터) 24에 출전하는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매드)은 TFC 1대 라이트급 챔피언이다. 김동현은 2015년 치러진 TFC 라이트급 타이틀 4강 토너먼트에서 하라다 토시카츠와 강정민을 상대로 모두 승리를 거두며 T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이 됐다. 작년 11월에는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을 통해 UFC로 진출했다. 


TFC 초대 라이트급 챔피언 '마에스트로' 김동현


김동현이 UFC로 떠나자 TFC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는 공석이 됐다. TFC는 공석을 대신할 선수를 찾기 위해 'TFC 드림'을 런칭하고 8명의 선수를 선발해 지난 8일, 라이트급 토너먼트 8강전을 진행했다.


라이트급 8강전을 통해 남은 최후의 4인은 송규호(28, 울산 팀매드), 최우혁(26, 부산 팀매드), 오호택(23, 일산 팀맥스), 이동영(31, 부천트라이스톤)이다. 김동현과 한솥밥을 먹는 최우혁과 송규호가 4강에 올랐다.


김동현에게 TFC 드림 라이트급 토너먼트 최후의 1인에 대해 물어보자 그는 곧 '팔이 안으로 굽는' 대답을 했다. 


"우연치 않게 팀매드 소속 선수가 두 명이나 진출했더군요. 같은 팀이다보니 그들을 응원하게 됩니다. 두 선수 모두 한 경기, 한 경기 열심히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최후의 1인이요? 그야 팀매드 소속 선수가 된다면 좋겠지요."


라이트급 8강 첫 무대에 나선 울산 팀매드의 송규호는 이성종을 상대로 3라운드 니킥에 이은 파운딩으로 승리를 거두었고 첫 승을 간절히 원했던 부산 팀매드의 최우혁은 1라운드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승리를 거두었다. 


TFC 드림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 진출자 최우혁, 이동영, 오호택, 송규호(좌측부터)


김동현에게 다시금 물었다. 팀을 배제하고 냉정히 4명의 선수가 가운데 최후의 1인이 누가 될 것인지. 대답은 여전했다. 그는 오히려 냉정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팀매드 선수들 가운데 한 명이 최후의 1인이 될 것이라 답했다. 


"냉정히 생각해봤습니다만, 역시나 최우혁과 송규호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냉정히 생각하면 생각할 수록 그렇습니다. 정말 사심없이 이야기 한 것입니다. 그만큼 그들의 실력을 제가 믿고 있다는 것이겠죠. "


마지막으로 김동현은 출전자 전원에게 격려의 말도 잊지 않았다. 그리고 그는 친정 TFC를 지금은 팬이자 시청자 입장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제 친정인 TFC를 팬이자 시청자의 마음으로 열심히 응원하고 있습니다. TFC 드림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에 진출한 선수 모두를 응원합니다. 각자 열심히 해서 좋은 결과 만드셨으면 좋겠습니다. 파이팅!"


한편 TFC 드림에서 펼쳐지는 라이트급 챔피언 토너먼트 4강전은 오는 12월에 치르고 경기하고, 내년 초 TFC 넘버 시리즈에서 라이트급 챔피언 도전권을 놓고 결승전을 갖는다.


결승전 우승자는 홍성찬과 사토 다케노리 승자와 내년 봄 공석인 라이트급 챔피언 자리를 놓고 맞붙는다. 챔피언 결정전 승자가 지난해 11월 UFC에 진출한 '작동' 김동현에 이어 제 2대 T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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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0.14 08:00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매드)이 오는 12월 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TUF(디얼티밋파이터) 24 피날레에 출전해 UFC 첫 승 사냥을 노린다. 


김동현은 UFC 첫 승에 목말라 있다. 급하게 출전한 UFC 서울 대회는 그렇다 치더라도 UFC 199 폴로 레예스 전의 패배는 뼈아프다. 비록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 보너스를 받긴 했어도 패배는 패배다. 


그는 이미 앞서 치렀던 두 번의 경기를 머릿속에서 지웠다. 김동현의 가슴속에는 '승리'라는 두 글자만이 새겨져 있다. 김동현은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UFC에서 2연패를 딛고 다시금 재도약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며 "지난 패배는 이미 마음속에서 털어버렸다. 응원해주시는 분들에게  기분 좋은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이야기했다. 


재도약을 위한 '와신상담'으로 땀 흘리고 있는 김동현을 랭크5가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마에스트로' 김동현


▲ 6개월 만의 복귀전을 갖는다. 기분이 어떤지?

- 안 그래도 올해 안에 한 경기를 치르고 싶었는데 잘 된 것 같다. 지난 경기 부상도 잘 회복됐다. 현재 2연패 중이라 꼭 승리가 필요한 시점이다. 열심히 준비 중이다. 


▲ 시합이 끝나고 부상이 있었다. 잘 회복되었나? 

- 시합이 끝나고 코가 살짝 붓긴 했는데 빨리 회복되어 지금은 괜찮다. 안과 골절도 시합에 관계없을 정도로 작은 부상이어서 큰 문제 없다. 


▲ 현재 2연패 중이다. 최근 UFC에서 연패하는 선수를 미련 없이 퇴출시키는 분위기다. 이번 경기는 중요한 재도약의 시점이다.

- 과거 UFC 선수 가운데 2연패를 딛고 재도약한 선수들이 많이 있었다. 나 또한 그러지 말라는 법은 없다. 지난 경기의 패배는 이미 마음속에서 털어버렸다. 12월, 기분 좋은 소식 갖고 한국으로 돌아오겠다. 


▲ 상대로 결정된 브렌던 오레일리도 지난 경기를 패배했더라. 김동현 선수도 브렌던도 서로의 승리에 대한 간절함이 있을 듯 하다.

- 브렌던은 원래 웰터급 선수로 활동했으나 최근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렸다고 알고 있다. 나도 그렇고 브렌던도 그렇고 벼량 끝이라는 마음으로 처절하게 싸울 것 같다.  



▲ 비록 김동현 선수가 연패이긴 하나 직전 대회인 UFC 199에서 '파이트 오브 나이트'라는 보너스를 받은 바가 있다. 김동현 선수의 경기력을 UFC에서 인정했다는 것이고 그만큼 기대하는 바도 클 것 같다. 게다가 2016년 전반기 UFC 명경기 4위에 김동현 선수의 경기가 올라가 있기도 하고. 

- 원래 내 기본적인 성향은 UFC가 보너스를 주고 싶어 하는, 즉 파이팅 넘치고 화끈한 시합을 좋아한다. 저번 시합에선 보너스를 노리진 않았지만 내 스타일로 경기를 펼치다 보니 보너스를 받게 됐다. 관객들이 열광할 때는 정말 기분 좋더라. 하지만 이번 경기는 이전 경기들과는 다르게 '스마트'한 경기를 펼칠 예정이다. 승리를 염두에 둔 '경제적'인 시합이라고나 할까? 물론 경기는 여전히 재미있을 것이다. 승리에 집중하면서도 재미도 놓치지 않는 경기가 될 것이다. 


▲ 이제 발표됐지만, 팀매드 선수들이 연이어 경기를 펼친다. 11월 20일 '스턴건' 김동현 선수를 시작으로 함서희, 김동현 선수에 이어 최두호 선수까지 한 주마다 경기를 갖게 됐다.

- 팀매드 소속의 UFC 선수들이 일주일에 1번씩 시합을 뛰게 됐다. 4주 연속이다. 사실 선수들보다 양성훈 감독님이 더 걱정된다. 선수들이야 각 지역에서 1번의 경기를 하지만 감독님은 대륙을 오가며 선수들의 경기를 소화해야 한다. 


(** 스턴건 김동현은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함서희는 11월 26일 호주 멜버른에서, '마에스트로' 김동현은 12월 4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지막으로 최두호는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에서 연이어 경기를 갖는다.)


▲ 먼저 경기를 갖는 선수들에게, 그리고 뒤에 경기를 가질 최두호 선수에게 파이팅 메시지를 남긴다면?

- 파이팅 메시지라, 일단 하던 대로 열심히 훈련해서 좋은 결과 얻었으면 좋겠다. 처음으로 경기에 나서는 동현이 형이 승리를 거두어 그 기운이 다음 사람들에게 이어져 연승을 거두리라 믿는다. 나 또한 기운을 두호에게 이어주기 위해 좋은 기운 받아 승리하도록 하겠다.


▲ 마지막으로 이번 경기에 대한 각오와 팬들에게 전하고 싶은 한 마디가 있다면?

- 승리에 대한 목마름이 가득하다. 최대한 완벽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열심히 준비 중이다. 지난 경기에서 보너스를 받긴 했지만 고칠 점이 많았다. 경기 후 감독님과 함께 문제점에 대해 파악했고 부족한 부분은 보완했고 좋은 부분은 더 발전시켰다. 국내 격투기 팬들의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 그러면 나는 그에 부응해서 더 멋진 경기 펼쳐 승리로 보답하겠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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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0.13 08:24

‘마에스트로’ 김동현(28, 부산 팀매드)가 오는 12월 TUF 24 파이널에 출전해 UFC 첫 승을 노린다. 


마에스트로 김동현


김동현은 오는 12월 4일(한국 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팜스 카지노 리조트에서 열리는 디 얼티밋 파티터 24 피날레(TUF 24 Finale)에 출전해 브렌든 오라일리(29, 호주)와 라이트급 경기를 갖는다. 


김동현은 13승 3무 8패의 파이터로 한국 종합격투기 단체인 TFC의 라이트급 챔피언 출신이다. '스턴건' 김동현과 동명이인이며 같은 팀, 부산 팀매드 소속이다. 


작년 11월, 한국에서 개최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 대회를 통해 UFC에서 데뷔했으며 도미닉 스틸과 웰터급으로 싸웠으나 체급의 차이로 3라운드 슬램 KO로 패배했다.


지난 6월 UFC 199에서 자신의 체급인 라이트급으로 출전해 마르코 폴로 레예스와 경기를 펼쳤다. 뜨거운 난타전 끝에 김동현은 3라운드 KO패 했으나 '파이트 오브 더 나이트'에 선정돼 5만 달러의 상금을 받기도 했다. 


김동현의 상대 오라일리는 6승 1패 1무의 전적을 지닌 호주 파이터. 2014년 TUF 네이션스: 캐나다 vs 호주 편 웰터급 선수로 참가해 옥타곤을 밟았다. UFC 전적은 1승 2패로 2014년 8월 옥타곤 데뷔전에서 장리펑과 라이트급으로 경기했다가 판정패한 뒤 웰터급으로 전향했다. 지난해 5월 빅 그루지치에게 판정승했다가 지난 3월 앨런 조반에게 TKO로 지고 다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렸다.


TUF 24 피날레 메인이벤트는 플라이급 타이틀전이다. 16명의 세계 중소 단체 플라이급 챔피언들이 참가한 TUF 24의 우승자가 챔피언 드미트리우스 존슨에게 도전한다. 코메인이벤트에서 두 팀의 코치 헨리 세후도와 조셉 베나비데즈가 만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TUF 24 피날레 대진


[플라이급 타이틀전] 드미트리우스 존슨 vs TUF 24 우승자

[플라이급] 조셉 베나비데즈 vs 헨리 세후도

[웰터급] 제이크 엘렌버거 vs 호르헤 마스비달

[페더급] 그레이 메이나드 vs 라이언 홀

[미들급] 엘비스 무타프치치 vs 앤서니 스미스

[라이트헤비급] 조슈아 스탠스버리 vs 제이크 콜리어

[여성 스트로급] 카일린 커란 vs 제이미 모일

[라이트급] 김동현 vs 브렌든 오라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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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2.29 10:42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넬 IFC에서 UFC 웰터급 파이터 스티븐 톰슨의 팬미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개최된 행사에는 UFC 파이터 김동현B와 함서희, 그리고 작년 11월 UFN 서울에서 옥타곤 걸로 활약한 유승옥이 참가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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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8.14 12:25
지난 TOP FC 라이트급 GP 4강에서 강력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에 복귀한 김동현

(27,팀매드). 오는 8월 15일 타이틀전을 치르는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월 15일, 자신이 타이틀 주인공이 되지 않을 운명이라도 그것을 해쳐 나가겠다는 타이틀을 빼앗아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팀의 동생들을 위해 형들이 보여줬던 모습을 자신도 보여줄 때가 되었다는 김동현에게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경기를 돌이켜보면 어땠나? 매우 일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상대가 급하게 바뀌어서 당황하긴 했다. 뭐 상대편도 갑자기 들어왔는데 당황하긴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딱히 작전은 없었고 그냥 기본 스킬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생각보다는 오래 걸린 경기였다.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도 경기를 빨리 끝내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혼났다. 경기를 빨리 끝내지 않았다고. 그 부분에 대해선 많이 반성하고 있다.



드디어 챔피언 결정전, 결승전이다. 시합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특별한 것은 없다. 기본적인 준비는 끝났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합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패배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챔피언 결정전은 뭔가 다른 것 같다.

이번 상대 강정민 선수는 타격이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맞불을 놓을 것인가?
▲시합을 할 때 상대 선수가 강한 부분을 피하고 다른 부분을 파고들려는 경우가 종종있다. 근데 그렇게 하면 더욱 당한다. 그래서 나는 타격으로 압박할 것이다. 강정민 선수의 경기를 보면 상대 선수들이 강정민 선수의 타격에 위축되어 있던 것 같다. 강정민 선수의 한방을 너무 의식한 듯 보인다. 뭐 어짜피 나도 한방있고 강정민 선수도 한방있기 때문에 둘이 붙어보면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다.




이번에 김동현 선수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면 팀매드는 국내 양대 MMA단체 모두 챔피언을 가진 팀이 된다. 이른바 챔피언의 소굴이 된다.
▲팀매드는 이미 챔피언 소굴이다. 팀에게 있어선 벨트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뿐이다. 반면 내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이제 내 차례가 왔고 팀매드의 선수로서 벨트를 하나 추가해야 한다. 사실 그간 벨트 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오니 갑자기 욕심이 나더라. 챔피언 소굴, 팀매드의 명성에 맞게 나 또한 뭔가 보여줄 때가 됐다.

팀에서 형님으로서 뭔가 보여줄 때인 것 같기도 하다.
▲맞다. (김)동현이 형도 그랬고, (강)경호 형도 그랬고 뭔가를 보여주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열심히 하는 동생들도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서 형님들이 했던 것처럼 나도 팀의 형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시합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해달라.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지난 선수생활을 많이 돌아봤다. 내가 어떻게 격투기를 시작했고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벨트를 얻게 되면 어떤 미래가 있을지, 지금 나는 인생의 기로에 서있다. 그만큼 나에게 이번 시합은 중요하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시합이기에 거기에 걸맞게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 내가 준비한 것들, 시합 때 모두 보여주겠다.

이런 상상을 해볼수도 있다. 그날이 내가 운이 좋지 않아서, 챔피언이 되면 안 되는 날이라고 운명에 정해졌다 할지라도 나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챔피언이 될 것이다. 안 돼도 되게 할 것이다. 어떻게든 챔피언 벨트를 무조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시합에 대한 승리, 챔피언 벨트에 대한 간절함이 대단하다

▲작년 일본 대회에서 패배하면서 느꼈던 것인데, 간절함은 누구나 있다. 그때 나와 싸웠던 상대도 똑같이 간절함이 있다고 느꼈다. 근데 결국엔 실력이더라. 케이지에 올라오는 선수들의 간절함은 누구나 같다. 대충 싸워서 챔피언 벨트 얻고자 하진 않을 것이다.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고 봤을 때 결국엔 실력이다.

챔피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있나?
▲챔피언이 된다고 해도, .그냥 기분만 좋을 것 같다. 왠만하면 그 좋은 기분을 오래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물론 벨트라는 것이 큰 의미겠지만 그것에 집착하진 않을 것이다.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다음을 생각해야한다.

그 다음이라면?
▲타이틀 방어전이 될 수도 있고 큰 무대로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체육관에 챔피언들이 많다보니 챔피언이 된 이후의 삶을 많이 보게 됐다. 앞으로 선수 생활이 오래 남았는데 챔피언이 된 기분에 너무 빠져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더라. 그러니까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다음을 준비한다면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챔피언이 된 순간은 즐길 것이다. 그래도 한 달정도는 보상을 가져야하지 않겠나.(웃음) 보통 시합이 끝나도 한 달 정도는 휴식기와 승리 했을 때의 기분을 갖는다. 챔피언이 되어도 그 기분을 보통 시합만큼의 기간 이상을 갖고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구경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제가 힘을 더 받아서 멋진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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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17 14:28




우리나라 최초 UFC 파이터로 옥타곤에서만 10승을 차지했다. 강한 펀치력과 압도적인 그래플링 실력을 동시에 지니고 있어 '스턴건'과 '매미'라는 두 가지 별명을 얻었다. 지옥의 UFC 웰터급에서 탑10 안에 드는 상위 랭커다. 그와 스파링해본 국내 파이터들은 평생 느껴보지 못한 압박감을 경험했다며 혀를 내두른다. 지도자들은 실력뿐 아니라 인성까지 갖췄다고 칭찬한다.


'김동현(Dong Hyun Kim)' 석 자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세계 종합격투기계에서도 반짝반짝 빛나는 이름이다.


그래서 같은 팀에서 훈련하는 같은 이름의 또 다른 김동현(27,부산팀매드)은 온전하게 '김동현'으로 불리는 게 힘들었다. 만 19세에 혜성처럼 등장해 2007년 '스피릿MC 인터리그5' -80kg급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했을 때부터 그의 프로필 이름은 '김동현'이 아닌 '김동현B'였다. UFC 김동현보다 7살이 어려 중국 영웅방, 일본 딥, 우리나라 로드FC 등을 거치며 11승 3무 6패의 전적을 쌓은 지금까지 팀 내에서 '작은 김동현'으로 불리고 있다. 팀매드 양성훈 감독은 줄여서 '짝똥(작동)'이라고 하는데, 기자들 사이에서도 그렇게 통한다.


월드클래스 선배에 가려 빛을 보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닐까. 지난달 30일 부산 팀매드 체육관에서 만난 김동현에게 '김동현B' 또는 '작은 김동현'으로 살아야 하는 삶에 대해 조심스럽게 물었다. 하지만 그는 대수롭지 않다는 듯 '허허' 웃었다. 중저음의 부산 사투리로 "별 다른 느낌은 가지고 있지 않다. 같은 이름의 형이 우리팀에 와서 국내 최고의 선수가 되고 UFC에서도 승승장구하는 모습을 보며 기분이 좋았다. '나도 동현이 형처럼 잘 돼야지' 하고 늘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김동현'이란 이름에 관련된 큰 포부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UFC 김동현에 이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김동현이 될 날이 올 것이라고 믿고 있었다. "김동현이라는 이름의 선수는 모두 강하다는 이미지를 남기고 싶다. 동현이 형도 언젠가 은퇴할 것이다. 내가 그 바통을 이어받아 월드클래스의 '김동현'으로 활동하고 싶다. '제1대 김동현'에 이은 '제2대 김동현'이라고 불리면 좋겠다. 김동현이라는 이름이 계속 남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동현'을 '타이거 마스크'와 같은 브랜드로 키워보겠다는 생각.


종합격투기 파이터를 꿈꾸는 '제3대 김동현'을 지금 발굴해야 영화 '여고괴담'처럼 팀매드 안에 '김동현'이라는 이름이 계속 남지 않겠느냐고 하자, 김동현도 "맞다"면서 크게 웃었다.


'제2대 김동현'은 현재의 자신이 기량과 마인드 면에서 전성기에 들어왔다고 생각한다. 오는 4월 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6 언브레이커블 드림(Unbreakable Dream)' 라이트급 토너먼트 준결승전에서 제1대의 뒤를 이을 만한 실력임을 증명하겠다는 각오를 나타낸다.


"군대에 다녀온 후 마인드가 많이 바뀌었다. 그래서 체급도 라이트급으로 내린 것이다. 근지구력이 좋아졌다는 걸 느낀다. 심폐지구력도 향상돼 팀에서 산악구보를 하면 항상 상위권에 오르고 있다"는 김동현은 "그 어느 때보다 노력을 많이 했다. 준비도 잘 돼있다. 자신 있다. 지더라도 괜찮다. 패배를 받아들일 준비가 돼있다. 예전에는 지면 변명할 게 많았는데, 이번에 지면 변명할 게 없을 정도로 완벽히 준비가 됐다. 경기를 즐길 준비도 됐다"고 말했다.


준결승전 상대는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도장의 하라다 토시카츠(32,일본). 13승 2무 12패의 베테랑으로 송언식, 정두제 등 우리나라 파이터에게만 4승을 거둔 '코리안 킬러'다. 대회 2주 전, 미국 괌 PXC의 프랭크 카마초 대신 토너먼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김동현은 "사실 카마초를 염두에 두고 전략준비를 많이 했다. 하라다의 스타일을 완전히 파악하지 못했다. 하지만 내겐 웬만한 선수들의 스타일에 맞춰서 경기할 수 있는 경험이 있다. 맞아볼 만큼 맞아봤고, 때려볼 만큼 때려봤다. 처음엔 조금 간을 보기 위해 탐색전을 펼치지 않을까 한다. 구체적인 전략은 밝힐 수 없지만, 이길 자신이 있다"고 했다.


아직은 '제1대'보다 부족하다고 한다. 김동현은 "동현이 형과 같은 압박감은 다른 선수들에게선 절대 받을 수 없다. 실력 차를 많이 느낀다. 더군다나 내가 웰터급에서 라이트급으로 체급을 내리면서 평체에서부터 차이가 나니 해볼 도리가 없다"며 고개를 절레절레 흔들었지만 "그런데 동현이 형을 상대로 버티던 실력으로 다른 선수들과 상대하면 내가 우위를 점하더라. 그래서 어떤 경기에 나서든 이길 수 있다는 자신감이 생긴다"고 말했다.


양성훈 감독은 "'짝똥'이 처음 왔을 땐 박치라고 생각해 크게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시간이 갈수록 다듬어져 지금은 월드클래스 레벨까지 왔다. 내 기준은 명확한데, '짝똥'은 그 기준을 넘어섰다. 이번 토너먼트에서 그 기량을 선보이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팀매드는 올해로 설립 10주년을 맞이했다. 현재는 선수부만 50명이 넘는 거대한 팀으로 성장했다. 김동현을 비롯해 배명호, 강경호, 함서희, 조남진 등 국내외 강자들이 팀을 대표하고 있다. 아직 얼굴이 알려지지 않은 유망주도 많다. 양성훈 감독은 "사실 부산에 사는 파이터들의 비중은 높지 않다. 전국 각지, 심지어 중국에서도 우리 팀으로 합류하고 있다. 각 분야 챔피언 출신들이 곧 수면 위로 모습을 드러낼 것이니 기대해 달라"고 한다. 


상상에만 그치지 않을 수 있다. 제1대에 이은 제2대의 활약에, 제3대가 될 김동현이라는 이름의 어린 재목이 팀매드의 문을 노크할 날이 올지 모른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
뉴스2015.05.17 12:12



국내 종합격투기 팀을 수년째 후원해오고 있는 ㈜성안세이브가 올해에도 어김없이 ‘더 쎄다-격투기 시연회’를 개최했다.이번 행사에는 UFC 간판 한국 파이터 김동현을 비롯해 강경호(이상 팀매드/성안세이브), 김장용, 임현규, 방태현, 양동이(이상 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 등 UFC와 해외에서 활동하고 있는 파이터들이 격투기 팬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UFC 파이터 강경호는 김동현B와 함께 링에 올라 타격시범을 선보였다. 근육 부상으로 UFC 173 출전이 무산됐던 강경호는 이날 행사에서 펀치, 킥 모두 무리 없이 소화하는 모습을 보이며 부상에서 회복되었음을 보여줬다.

이날 행사에선 드림매치가 성사되기도 했다. 김동현과 임현규의 UFC 한국 파이터 대결이 성사된 것. 비록 사전에 계획된 시범경기였으나 두 선수 모두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펼쳐 보이는 이들로 하여금 환호를 이끌어냈다.

‘더 쎄다- 격투기 시연회’는 격투기 시연회 뿐만 아니라 격투기를 좋아하는 팬들과 선수들이 어우러지는 행사도 마련했다. 각 코너에선 격투 시범을 보인 후, 관객들로 하여금 시연했던 기술을 직접 해볼수 있는 기회를 부여했다. 관객들은 종합격투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었고, 종합격투기라는 종목이 한결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가 됐다.

‘더 쎄다- 격투기 시연회’는 올해로 8년째 종합격투기 팬들과 함께 했다. 미국 UFC가 진행하는 ‘UFC 팬엑스포’와 비견될 정도로 오랜 기간 동안 한국 종합격투기 선수와 팬이 만날 수 있는 장을 마련해왔다. 미국과 달리 국내에서 종합격투기 팬들이 선수들을 직접 만나보고 기술까지 체험해볼 수 있는 행사가 거의 없는 상황에서 ‘더 쎄다- 격투기 시연회’는 격투팬들에게 있어서 단비 같은 존재라고 할 수 있다.

성안세이브-더 쎄다의 김상우 대표는 “일부러 찾아와주신 격투기팬이나 지나가다 우연히 들린 분의 규모와 반응은 매년마다 다르게 느껴진다” 며 “한국 종합격투기가 날로 성장하고 있음을 몸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김상우 대표는 “언제나 이야기 하지만 쎄다는 100명의 UFC 파이터를 배출하는 것이 목표”라며 “쎄다가 존재하는 한, 격투기 시연회는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더 쎄다- 격투기 시연회’는 ‘2014 국제안전보건전시회 참가기업인 ’㈜성안세이브‘가 주최하는 것으로 7월 10일까지 ‘더 쎄다’부스에 마련된 특설링에서 진행된다. 시연회는 오전 11시, 오후 2시에 하루에 두 번 격투팬들을 찾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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