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0.13 18:21

'코리안 슈퍼 보이' 최두호(25, 부산 팀 매드/사랑모아 통증의학과)가 오는 UFC 4연승에 도전한다. 4연승 도전 상대는 최두호가 원하던 컵 스완슨(32, 미국)으로 결정됐다.


UFC는 13일(이하 한국 시간) 오후 6시 "최두호와 스완슨의 대결이 오는 12월 11일 캐나다 토론토 에어 캐나다 센터에서 열리는 UFC 206으로 결정됐다"고 발표했다.


최두호와 컵 스완슨(UFC 아시아 제공)


코리안 슈퍼보이라는 별명의 최두호는 UFC 페더급에서 주목 받는 유망주로, 9연승(11승 1패)를 기록하고 있다. 


2014년 UFC와 계약해 그해 11월 후안 푸이그를 18초 만에 꺾으며 크게 주목을 받았다. 지난해 11월 한국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선 샘 시실리아를 1분 33초 만에 꺾어 한국 팬들을 흥분 시켰고, 올해 7월에는 티아고 타바레스를 2분 42초 만에 꺾었다. 3연속 1라운드 펀치 TKO승을 거두는 기염을 통했다.


최두호의 상대인 컵 스완슨은 명문 팀 잭슨 윈크 아카데미 소속으로 23승 7패 전적을 쌓은 경험 많은 타격가다. 프랭키 에드가, 맥스 할로웨이에게 패했으나 올해 하크란 디아스, 가와지리 다츠야에게 승승리를 거두며 2연승 행진 중이다. 


최두호는 UFC 데뷔때부터 스완슨과의 맞대결을 원했다. "나와 스완슨은 판정까지 가지 않고 KO를 노리는 타격가들이다. 전 세계 팬들이 원하는 경기가 나올 것"이라고 말하곤 했다. 지난 7월, 최두호는 타바레스에게 승리후 "스완슨과 가와지리 경기의 승자와 붙여 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현재 최두호는 페더급 14위, 스완슨은 5위다. UFC 206에서 최두호가 스완슨을 잡아 옥타곤 4연승을 달리면 가파른 랭킹 상승이 기대된다. 


UFC 206은 챔피언 다니엘 코미어와 도전자 앤서니 존슨이 라이트헤비급 타이틀전을 펼친다. 조르주 생 피에르의 복귀전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상대는 앤더슨 실바로 거론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2.27 09:16


EA SPORTS가 홈페이지를 통해 3월 15일 출시될 'EA SPORTS UFC 2'에 등록된 파이터 명단 250명을 공개 했다. 이전 시리즈에선 한국 파이터 가운데 정찬성만이 로스터에 포함된 것과 달리 'EA SPORTS UFC 2'에는 정찬성을 포함해  최두호, 김동현, 임현규, 함서희까지 총 5명의 한국 파이터가 명단에 포함되었다.


명단에 포함된 한국 선수들. (좌측부터) 정찬성, 최두호, 김동현, 임현규, 함서희


'EA SPORTS UFC 2'에 한국 선수들이 포함된 것은 지난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서 보여준 한국 선수들의 선전에 기인한 것으로 보인다. 사정상 출전하지 못한 정찬성, 임현규를 제외한 3명의 파이터는 모두 승리를 거두었으며 특히 최두호는 샘 시실리아를 KO로 쓰러뜨리며 UFC 관계자와 해외 언론에 큰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이번에 공개된 파이터 명단에는 전설의 파이터들도 포함됐다. 새롭게 등장하는 마이크 타이슨, 사쿠라바 가즈시, 바스 루텐은 파이터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첫 시리즈에 등장해 큰 반향을 일으켰던 이소룡을 비롯해 마크 콜먼, 안토니오 노게이라, 미르코 크로캅 등도 이름을 올렸다. 


타 단체로 이적해서 활동하는 선수들도 명단에 포함됐다. UFC 명예의 전당에 올랐으나 지난 19일 벨라토르에서 경기를 가진 호이스 그레이시와 벨라토르로 이적한 벤 헨더슨, 퀸튼 잭슨도 명단에 포함되었다. 


전편에는 등장했으나 명단에서 빠진 선수들도 있었다. 헤비급의 브록 레스너와 추성훈(아키야마 요시히로) 등은 명단에서 제외 되었다. 명단에서 제외된 선수의 경우 차후 업데이트를 통해 공개될 가능성이 있다.


한국 선수 5인이 포함된 'EA SPORTS UFC 2'는 오는 3월 15일 발매된다. 현재 사전 구매 예약을 받고 있으며, 사전 예약 구매 가운데 프리미엄 팩 구매자에 한해 전설의 파이터 3인을 바로 선택할 수 있는 특전을 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12.04 16:38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goo.gl/Kh6xYk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goo.gl/mGMco4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이교덕: 네. 이교덕 기자입니다. 저는 지난 11월 28일 UFC 서울 대회에서 샘 시실리아를 1라운드에 가볍게 KO로 누르고 옥타곤 2연승을 달린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와 연결이 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최두호: 네. 여보세요?

이교덕: 네, 최두호 선수. 축하드립니다.

최두호: 감사합니다.

이교덕: 이틀 지났네요? 2~3일.

최두호: 벌써 그렇게 됐나요.

이교덕: 하하하. 어떻게 지내셨나요?

최두호: 그냥 어제 시합한 것 같아요. 똑같이 쉬면서 맛있는 거 먹고, 그렇게 지냈습니다.

이교덕: 아, 네. 지금은 대구 쪽이신가요?

최두호: 네. 지금은. 서울에서 계속 있다가 어제 대구 왔어요.

이교덕: 대구 와서 쉬고 계시고. 일단 경기를 돌이켜 볼까요? 워낙 짧았지만, 그래도. 샘 시실리아 어땠습니까? 예상한 그대로였나요?

최두호: 네. 그냥... 뭐, 항상 얘기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그대로 딱 나와 주더라고요. 생각한 그대로였고, 생각보다 힘이 쌨던 거 같아요.

이교덕: 중반에 걸쳤다고 해야 하나요? 팔에 걸쳤는지, 보는 사람은 약간 휘청거리는 느낌? 최두호 선수가.

최두호: 네네.

이교덕: 그런 장면이 있었는데 그때는 어땠어요? 데미지가 좀 있었나요?

최두호: 데미지는 전혀 없었고, 그냥 제가 라이트 크로스 레프트 어퍼컷 라이트 크로스 다시 치는데 엇갈려서 살짝 밀려서 그렇게 됐던 거예요.

이교덕: 음음. 놀라운 게 지금 데이터를 보면 18번 펀치를 던졌는데 18번 유효타가 됐다고 나오거든요?

최두호: 하하하. 진짜요?

이교덕: 거의 뭐, 적중도가 유도 미사일처럼 들어갔는데. 마지막 결정타가 어떤 거였는지 좀 소개해주세요.

최두호: 마지막 결정타는 일단 계속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샘 선수의 터프함 보다는 저의 압박에 샘 선수가 케이지로 몰릴 거라고 생각을 했고요. 

이교덕: 네네.

최두호: 샘 선수가 펀치가 허용을 많이 하면서 기가 꺾여서 케이지에 몰렸는데, 케이지에 몰렸을 때 샘 선수가 큰 공격을 많이 치거든요. 그때를 맞춰서 카운터 연습을 계속 했던 건데. 카운터가 계속 라이트 카운터, 라이트 크로스로 시작하는 카운터가 주요했던 거 같아요.

이교덕: 네, 맞네요. 오른쪽 들어간 다음에 왼쪽까지 딱 들어가서 샘 선수가 넘어져서 파운딩 연타로 끝. 이거 아니었습니까?

최두호: 네. 맞습니다.

이교덕: 저는 기자 회견 때도 이걸 여쭤봤지만 다른 분들께도 소개해 드리고 싶어서, 마지막 세리모니가 쓰러뜨리고 나서 손을 허리에 올리고 가만히 있는, 그 어떤, 개간지(웃음). 

최두호: 하하하.

이교덕: 그 세리모니. 어떤 거였죠? 자연스럽게 나왔던 건지.

최두호: 일단 생각했던 건 아니고요. 샘 선수가 KO 됐을 때 그냥, 또 이렇게 넘어갔네, 다행이네, 또 한 고비 넘겼네 이런 생각에 잠깐 서서 "휴..."하는데 그냥 뭔가, "어? 이때 가만히 있으면 뭔가 간지 나겠는데?"해서(웃음).

이교덕: 하하하.

최두호: 그래서(웃음), 이러고 가만히 있자. 팬들에게 이런 인상을 심어주고 싶었어요. 제가 샘 선수를 이겼지만 샘 선수 이긴 정도로는 기쁘게 막 흥분하지 않는다는.

이교덕: 이 정도는 아직 만족할만한 경기가 아니다.

최두호: 네. 그리고 저도 하면서 생각만큼 더 퍼펙트하게 안 됐다고 느낀 거 같아요. 제가 느끼기에는 각도도 크고, 주먹도 남발하고 이런 느낌이었어요. 반성해야 된다 생각했어요.

이교덕: 근데 보는 입장에서는 정말 개간지였다(웃음). 이렇게 평가하고 싶습니다.

최두호: 감사합니다.

이교덕: 이번 대회를 앞두고, 미디어 데이때도 그랬는데 최두호 선수가 말이 많이 늘었어요.

최두호: 하하하.

이교덕: 준비된 스타 같은 느낌이었어요. 말도 그렇고 경기 내용도 그렇고.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이 부분에 대해서는.

최두호: 딱히 연습하거나 그런 건 아닌데, 그냥 계속 자주 하다 보니까 조금씩 느는 거 같아요. 일단 프로 스포츠다 보니까 실력과 스타성이 겸비되어야 하기 때문에 그런 쪽으로 연구를 좀 해보고, 그래야할 거 같아요. 저는 항상 생각하는 게 큰 게 아니고 사람들이 제 경기를 볼 때 또는 제 경기를 기다릴 때 심장이 막 두근거리고, 기다려지고 제 경기를 실제로 본다면 침이 마르고 입이 타고 그런 게 있잖아요? 그런 선수들이 있잖아요. 그런 선수가 되는 게, 챔피언도 중요하지만 그런 선수가 되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이교덕: 여태까지로 봤을 때는 그런 목표에 상당히 근접하지 않았나, 이번에는 성공적이지 않았나 평가하고. 수많은 한국 팬들 응원 속에서 경기하는 건 처음이었을 텐데요. 처음 아닙니까? 이렇게 최두호 이름을 연호하는 분위기? 느낌은 어땠어요?

최두호: 그냥... 정말 진짜 너무... 너무너무 좋았고. 이기고 난 뒤에도 케이지에서 내려가기 싫었어요. 

이교덕: 하하하.

최두호: 이런 거구나. 홈에서 이렇게 뜨겁게 응원 속에 경기하는 게 이런 느낌이구나. 제가 격투기를 시작한 이례 가장 감격스럽고, 제 자신이 뿌듯한 그런, 그랬던 거 같아요.

이교덕: 더 중요한 건 보너스도 이번에 받지 않았나요?

최두호: 네.

이교덕: 저번에 18초 만에 이겼는데도 못 받았지만, 이번엔 5천만 원 상당의 보너스를 받게 됐는데. 뭐하실 거예요.

최두호: 일단 뭐, 구체적으로 뭘 하겠다 이런 건 없고... 그냥 저는 아직 어린데 큰 돈이기 때문에. 그냥 저축하고 필요한 거 있으면 쓰고 그렇게 해야할 거 같아요. 지금 전부 다 주위에서 크다면 크고 작다면 작은 돈이니까, 쓰다보면 홀라당 없어진다고...

이교덕: 맞습니다(웃음).

최두호: 네(웃음). 그렇게 말씀하셔서요.

이교덕: 이번 경기를 앞두고 팀을 부산 팀 매드로 옮겨서 훈련을 했는데 뭔가 달라진 점이 있었나요?

최두호: 일단 전략이라는 걸 처음으로 거의 해본 거 같아요. 그냥 저는, 저는 시키는 대로 했습니다.

이교덕: 하하하. 시키는 대로?

최두호: 감독님이 지시한대로 했고 그걸 100퍼센트는 아니지만 최대한 근접하게 했기 때문에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었다고 봅니다. 만약에 제가 그냥 했다면 난타전을 했을 거 같아요.

이교덕: 원래 스타일이었다면?

최두호: 네. 

이교덕: 그럼 2라운드 전략은 무엇이었습니까?

최두호: 그 전략이 계속 그대로였습니다. 이 전략은 100퍼센트 통하는 전략이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저는 1라운드에 KO, 저는 사실 1라운드에 KO 시킬 거라고 생각했거든요. 

이교덕: 네(웃음).

최두호: 그런데 뭐, 2라운드와 3라운드에 가더라도 크게 전략적인 변화는 없었습니다. 이 작전이 통하지 않았을 때 플랜B가 있는데 이 작전이 안 통할 리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이교덕: 네. 화제가 됐던 건 카와지리 타츠야에 대해서 아시아 최강을 가려보자라고 얘기를 했는데, 카와지리는 의외의 반응이었어요. 4년 전 이야기를 꺼냈거든요.

최두호: 네.

이교덕: 4년 전 이시다 미츠히로 시합에 대한 얘기를 꺼내면서, 핑계일 수도 있고, 체중 초과에 대한 내용 같은 걸 얘기 했는데. 제가 알기론 카와지리가 알고 있는 내용과 다른 내용이 있지 않습니까? 최두호 선수가 가지고 있는?

최두호: 네. 맞습니다.

이교덕: 그걸 조금 소개를 해주시겠어요?

최두호: 저도 많이 봤는데요. 보면서도 딱히 뭐... 이렇게 변명하고 싶지 않았는데. 저도 피해자고, 그때 상황에서는. 어떤 상황인지 간단하게 말씀 드리자면.

이교덕: 네네.

최두호: 이시다 선수와의 경기를 한 달 앞두고 부상이 심해졌어요. 그래서 한 달 전에 부상으로 못한다고 통보를 한 상태였어요.

이교덕: 네.

최두호: 근데 대회사 입장에서는... 저한테는 그렇게 얘길 안하고. 알았다, 그럼 하지 마라. 그럼 일본에 와서 인사나 해라,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해서 전 연습을 하나도 안하고 친구들이랑 술도 마시고 하면서 연습을 아예 못했거든요.

이교덕: 네.

최두호: 그래서 일주일 전에 일본에 가서 치료 받고 있는데 갑자기, 5~6일 전에 시합을 무조건 해야 한다고... 그런 식으로... 저한테 할 수 밖에 없게끔 압박을 했어요. 그렇게.

이교덕: 분위기를 만들어 버린?

최두호: 압박을 했어요. 그래서 살만 급하게 뺀다고 저는(웃음), 달리기도 못해서 그냥 방 안에서 식단만으로 겨우겨우 10킬로그램을 6일 만에 빼서, 도저히 더 못 빼서 1킬로그램을 오버해서 시합을 한 거거든요.

이교덕: 1.2킬로그램, 정확히.

최두호: 네네. 1.2킬로그램 오버했는데. 그때도 라운드당 2점씩 감점 받고.

이교덕: 아, 라운드당 2점이었습니까?

최두호: 네. 라운드당 2점.

이교덕: 그럼 6점을 뺏기고 시작한 거네요? 판정까지 갔다면?

최두호: 그리고 저는, 그때는, 전 진짜 시합을 하는지도 모르고 가서 갑자기 그렇게 된 거기 때문에(웃음).

이교덕: 하하하.

최두호: 이시다 선수에게 미안하지만, 저도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이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고.

이교덕: 네네.

최두호: 네, 그렇습니다.

이교덕: 이 부분을 저도 기사화를 더 해서 소개를 해줘야할 거 같아요.

최두호: 네.

이교덕: 그리고 카와지리도 아마 이 부분을 정확히 몰랐던 거 같아요. 그러니까 이렇게 4년 만에 이런 얘기를 꺼내서, 그냥 안한다고 하면 되는데(웃음). 이런 얘기까지 나오는 거 보니까 좀 오해가 있지 않았나 싶어요. 그래서 이 부분은 최두호 선수에게 좀 듣고 싶었고. 만약 카와지리가 아니라면 누가 좋을까요? 그러면.

최두호: 일단 카와지리 선수에 대해서...

이교덕: 네.

최두호: 일단 저는 카와지리를 존경하는 선수고, 한 번 겨뤄보고 싶다고 얘기를 했는데, 그런 식으로 자세히 알지 못하면서 그런 식으로 안 좋게 얘기할 필요는 없잖아요. 

이교덕: 네네.

최두호: 카와지리 선수는 제가 예전에 이시다를 이긴 다음에 봤을 때도 잘한다, 멋있다 앞에서는 맨날 그렇게 얘기 하면서(웃음). 

이교덕: 하하하.

최두호: 제가 존경하는 선수라고 붙고 싶다고 얘기를 하니까, 갑자기 그런 식으로 나오니까 좀 황당했어요. 황당했고... 카와지리 선수가 사실 뭐, 제가 존경하지만 제가 꼭 붙어야 되고 이런 건 아니거든요. 

이교덕: 그렇죠, 그렇죠.

최두호: 그러니까 뭐, 이 선수는 저를 피한다고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아, 내가 많이 쌔졌구나. 내가 봤을 때는 정말 존경하던 선수가 이제는 나를 피하는구나,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더 자신감이 생긴다고 생각합니다.

이교덕: 네. 저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불리한 경기 아니겠습니까? 딱 봐도. 그래서 빼는 게 아닌가 싶기도 하고요. 속은 본인만 알겠지만. 여러 가지, 며칠동안 최두호 선수에 대한 얘기가 포털 사이트를 장식하고 있고, 최두호 선수가 유명해지면서 악플도 생길 것이고 최두호 선수에 대한 이러쿵저러쿵 얘기도 생길 거 같은데, 하지만 최두호 선수는 심장이 강하지 않습니까? 이런 거 다 이겨내고 강한 선수로 계속 성장해 주시길 바라고 끝으로 팬들에게 하실 말씀 있으시면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최두호: 일단 경기하기 전부터 많이 기다려주시고, 기대된다고 해주신 팬분들에게 제가 좋은 경기를 보여 드렸는지, 정말 열심히 했고 이렇게 승리를 하게 됐으니까, 조금이나마 오랜만에 경기하는 부담이 좀 있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큰, 더 큰 것을 보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지금보다 더 많이 기대해주셔도 제가 기대에 보답해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제가 조금 더 이슈가 되면서 악플 쓰시는 분들도 많이 보이는데...

이교덕: 하하하.

최두호: 원래 제가 악플이 없는 편이었는데, 부산에 오고 이러면서 악플이 늘어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악플이 좀 많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악플은 전혀 전 아무렇지도 않고. 악플도 관심이기 때문에, 무플보다는 악플이 훨씬 좋습니다. 악플도 많이 달아주세요.

이교덕: 알겠습니다. 최두호 선수 몸 관리 잘 하시고, 경기 내년 초에 볼 수 있겠죠?

최두호: 네.

이교덕: 오늘 통화 감사드리고, 축하드리고. 5천만원 꼭 아껴 쓰시고요.

최두호: 하하하하. 예, 감사합니다(웃음).

이교덕: 감사합니다. 통화 감사합니다.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12.03 18:04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goo.gl/Kh6xYk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goo.gl/mGMco4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이교덕: 네. 이교덕 기자입니다. 오랜만에 인사드립니다. 지금 저는, 11월 31일 밤 11시고요. 일본에 있는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여보세요?

정윤하: 안녕하십니까. 오랜만에 뵙겠습니다. 칼럼니스트 정윤하입니다. 반갑습니다.

이교덕:: 네. 한 달 만인가요? 제가 이제, UFC 서울 대회에 집중하느라, 핑계를 대자면. 수신자부담을 잠깐 쉬었습니다. 제가 부담이 돼서(웃음).

정윤하: 네네, 하하하.

이교덕:: 잘 지내셨습니까?

정윤하: 저는 뭐, 특별한 일이 없었는데. 제 얘기보다도 일단 이교덕 기자님한테 축하한다는 말씀을 좀 드려도 되겠습니까?

이교덕:: 어떤... 어떤 의미에서 축하를 받아야 하나요(웃음).

정윤하: UFC 서울 대회가 열릴 때 이교덕 기자님 중심으로 UFC 서울 대회 특별 취재팀이 꾸려졌잖아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어우, 근데 그게 포털 사이트 장악율이. 거의 뭐, 90퍼센트 이상을 다 먹던데요? UFC 서울 대회 동안.

이교덕:: 하하하. 아무래도 영상이 붙다보니까. 그리고 오랫동안 손발을 맞춰온 기자들이었기 때문에 즐기면서 그렇게 했는데, 결과는 나쁘지 않았던 거 같고. 저로서도 이번 대회 때 한 뼘 성장했다고 생각을 하고 너무 의미있는 대회였다고 생각합니다. 어떻게, 보셨나요? 대회는?

정윤하: 대회도 봤고요. 그... 이번에 뭐, 이정수 MC부터해서 정성욱 랭크5 편집장님, 류병학 기자, 그 외에 스포티비에 원래 계셨던 내공이 많이 쌓여있으신 기자분들, 거기에 저까지 꼽사리로 껴주셔서 감사합니다(웃음).

이교덕:: 하하하. 한 편 쓰셨죠, 한 편.

정윤하: 하하하. 네네. 한 편 밖에는 못썼지만(웃음).

이교덕:: 켄 버거 체제의 앞으로의 행보와 스탠스, 전략적인 비즈니스 전략 이런 걸 좀 집어 주셨는데.

정윤하: 네.

이교덕:: 일단 이번 대회 관련해서는 가장 화제가 됐던 건 최두호 선수가 손쉽게 샘 시실리아 선수를 이기고 나서 카와지리 타츠야 선수와 붙고 싶다. 아시아 넘버원 자리를 놓고. 그것이 화제가 됐고. 그것을 카와지리가 트위터로 받았는데 아주 냉담한 거부 반응이었습니다.

정윤하: 네. 그랬죠. 이 얘기로 자연스레 넘어갔는데. 카와지리가 최두호 선수의 도전에 대해서 이건 뭐, 거부 수준이 아니고 경기에 가깝게 상당히 불쾌해 했잖아요?

이교덕:: 네. 그런 늬앙스를 저는 일본어라서 모르는데 정윤하 칼럼니스트께서 얘기를 해주셨죠. 이건 뭐, 관계를 하기 싫다, 만나기도 싫고 이름이 섞이는 것도 싫다는 수준이었다고 말씀해주셨는데 이걸 좀 설명을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윤하: 이게 일본에서는 인간 불신이라고 해서 인간관계에서 싫다, 좋다 이런 게 아니고요. 그냥 관계가 하기 싫은 겁니다. 아예 엮이기가 싫은 건데, 저도 카와지리가 트위터에다가 이런 식으로 글을 써서 도대체 왜 이런 생각을 하는 거지?

이교덕:: 네네.

정윤하: 최두호랑 카와지리랑 그럴만한 연결 관계가 별로 없어 보이는데. 이게 사쿠라바 카즈시가 아키야마 요시히로, 추성훈 선수 이야기할 때 이런 표현을 많이 하거든요.

이교덕:: 음음음, 네네.

정윤하: 그래서 도대체 뭘까 하고 생각을 많이 해봤는데 그게 제 생각에는 이시다 미츠히로 관련된 거에요.

이교덕:: 네. 그런 멘트도 있었죠.

정윤하: 네, 그 멘트도 추가로 있었고.

이교덕:: 그 멘트를 제가 잠깐 소개를 해드리면, 이런 겁니다. 정윤하 칼럼니스트가 해석을 해준건데. "모두들 기억하는가? 최두호가 체중을 초과하고 싸웠던 이시다와의 경기. 그게 파이터 이시다의 마지막 경기였다. 상대가 체중을 맞추지 못한 경기가 마지막이라니. 이런 건 억울해서 죽을 수도 없는 거 아니냐. 솔직히 말하면 최두호와 평생 엮이고 싶지도 않다" 뭐 이런 얘기를 했다고 들었습니다. 이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정윤하: 그 이유가 최두호 선수와 이시다 미츠히로와의 경기에서 있었던 일에 관한 건데, 이때 당시에 최두호 선수가 계체를 오버했죠. 2킬로그램을.

이교덕:: 네.

정윤하: 계체를 오버하고 경기를 했습니다. 그때 최두호 선수가 이겼죠, KO로.

이교덕:: 그렇죠. 태클 들어오는 걸 플라잉 니 카운터 니킥으로 잡았죠.

정윤하: 이시다 선수는 완전히 굴욕적인 패배를 당했고, 이 경기가 선수 인생의 마지막이 됐죠.

이교덕:: 그랬죠. 이때 경기가 2010년인가, 2011년이었는데 그 이후로 잠정적 은퇴를 했죠.

정윤하: 네. 은퇴 경기가 됐기 때문에. 이게 근데 일본이라는 나라가 절차 같은 게 매우 중요해요. 이게 우리 입장에서는 가식으로 볼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일본이라는 곳은 그런 나라입니다.

이교덕:: 네.

정윤하: 그래서 예전에 추성훈 선수가 2007년에 한국 히어로즈 대회에서 데니스 강 선수에게 승리를 했을 때, 일본에서 비판이 되게 많았어요. 파이터들 사이에서.

이교덕:: 이겼는데도? 왜 그렇죠?

정윤하: 이 중에는 카네하라 히로미츠 같은 재일교포 출신 파이터들도 있었습니다.

이교덕:: 한국명 김홍광. 

정윤하: 그렇죠. 그 이유가 추성훈 선수가 데니스 강을 이겼을 때 좋다고 승리 소감을 이야기하는 건 좋은데, 그 전에 사쿠라바 선수에 대한 미안함 같은 걸 먼저 표현하는 게 예의가 아니냐, 그런 것이 중요한데 너무 승리만 만끽한 것이 아니냐. 이건 좀 아니다라는 비판이 많았거든요.

이교덕:: 그럼 이게 비슷한 경우라는 말씀이신 거죠. 일본 쪽의 문화적으로 봤을 때.

정윤하: 네네네. 최두호 선수가 이시다 선수에게 이겼을 때 마이크를 잡고 모로오카, 당시 부커하셨던 그 분에게 감사를 드리고.

이교덕:: 네. CMA 회장인 모로오카.

정윤하: 네. 그 부부에게 감사를 드리고 딥 챔피언이 될 것이고, 이런 자신의 포부를 밝히면서 승리해서 좋다 이런 식으로 얘기를 합니다. 

이교덕:: 네.

정윤하: 근데 사실, 일본에서는 그 전에 자신이 체중을 오버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를 승낙해준 이시다 선수에게 감사드린다, 뭐 이런 게 먼저 나오죠. 일본에서는.

이교덕:: 하하하. 그렇죠. 일본 사람은 이런 걸 먼저 했다 이거죠.

정윤하: 그렇죠, 그렇죠. 근데 그런 발언이 전혀 없었어요. 그런 게 사실 예의라든가를 중요시 하는 일본의 관계에서 매우 중요한 것이고, 이시다의 절친한 친구였던 카와지리 입장에서는 상당히 기분이 안 좋았을 수 있다.

이교덕:: 그래서 이게 4년 만에 나온 얘기도 경기를 일으키면서 관계하기 싫다고 했고, 또 이야기를 꺼낸 것도, 솔직히 우리나라 얘기로 하면 좀... 삐친(웃음), 삐친 느낌이 좀 있는 거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좀 쌓아두고 있었군요. 말은 안하고 있었어도.

정윤하: 그때 아마 라커룸에서 욕을 엄청 했을 거예요. 저 인간이 아무리 이겼다고 해도, 일단 체중 안 맞췄는데 그거 미안하다고 얘기해야 되는 거 아니야? 이런 식으로 아마 뒷담을 깠겠죠.

이교덕:: 그게 이제 두 가지 기억이에요, 사실은 근데. 제가 취재와 아는 것을 말씀드리면. 왜냐면 일본 사람들이 속내를 안 내보냈기 때문에, 카와지리가 여태까지. 이게 처음 불거진 얘기 아닙니까?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최두호 선수로서는 처음 듣는 얘기일 겁니다. 그리고 당시에 최두호 선수는 경기를 안 뛰려고 했어요.

정윤하: 그랬었죠, 네.

이교덕:: 허리 부상이 너무 심해가지고 경기를 뛰지 않으려고 하다가 딥 대회사 측에서 뛰어달라고 하면서 경기를 했어요. 그렇게 저는 인터뷰를 해서 알고 있습니다. 최두호 측의 입장이라는 건.

정윤하: 네.

이교덕:: 1.2 킬로그램이 오버된 상태라는 건 왜 그러냐면 감량할 상황이 아니었다는 거였죠. 운동을 할 수가 없었기 때문에 감량 자체도 할 수 없었고, 그래서 1.2 킬로그램을 오버를 합니다. 근데 판정으로 가면 마이너스 2점을 받기로 되어 있었어요.

정윤하: 네네네,

이교덕:: 그러니 어떤 절차적인 부분에서는 문제없이 된 거다. 이게 우리나라의 성향상 맞지 않습니까? 마이너스 2점 줬잖아, 너네. 이렇게 될 수도 있는 거고, 경기 자체도 본인은 뛰지 않으려고 했는데 대회사 입장을 생각해서 뛴 거니까. 

정윤하: 네.

이교덕:: 그러면서 경기를 해서 이겼기 때문에 최두호 입장에서는 이사다에게 미안함이나 이런 것들이 크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추측을 하는데요. 여하튼 이 사건을 두고 다른 입장이 있기 때문에, 상당히 지금 4년 만에 불거진 이 사건이 참 재밌고(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이런 걸 더 오히려 이야기, 스토리 라인으로 삼아서 가면 두 선수가 붙을 수도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고. 어떠세요? 둘이 붙는다면 정말. 누가 유리합니까.

정윤하: 저는... 완전 동감하는 게, 일단. 일단 이교덕 기자님 말씀부터 얘기하자면, 우리들은 기본적으로 리얼에 좀 더 불타오릅니다. 리얼!

이교덕:: 하하하. 리얼.

정윤하: 카와지리가 진짜 리얼하게 최두호 선수에게 마음이 안 좋아요. 이건 리얼입니다. 이건 안상일 선수가 이둘희 선수에게 하는 것처럼 약간 연출이 아니고.

이교덕:: 하하하하.

정윤하: 낄낄낄. 이건 리얼이에요.

이교덕:: 네. 이건 리얼이다.

정윤하: 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끌릴 수가 있는 것이고. 둘이 붙는다고 한다면... 흠... 저로서는 최두호 선수가 유리하다. 아무래도 이렇게 보죠.

이교덕:: 그럼요. 이게 딱, 속된말로 지금 최두호가 잡아먹기 좋은 입장이에요. 카와지리라는 선수의 스타일이나 흐름, 파이터 인생의 흐름. 분명히 카와지리 이 친구는 내리막길이거든요. 나이도 많고, 레슬링만 가지고 일단 UFC에서 버텨보려고 하는 건데. 최두호 선수가 레슬링 방어가 나쁘냐, 그것도 아니고. 타격? 상대가 어설프게 접근했다간 금방 1,2분 안에 끝낼 수 있는 타격 아닙니까?

정윤하: 네, 그렇죠.

이교덕:: 샘 시실리아가 KO 패가 없었을 겁니다. 제가 알기로는. 그런 샘 시실리아도 보낸 최두호인데 카와지리 정도야 쉽게 잡을 수도 있지 않을까. 오늘 제가 기사를 썼는데, 카와지리가 최두호와 엮이기 싫다는 타이틀로. 근데 대부분의 댓글들은 카와지리가 도망을 간다, 쫄보다 이런 얘기들을 하고 있는데(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하하하. 모르죠. 속내는 모르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여하튼 그런 상황이라서 좀 더 지켜봐야 될 거 같아요. 근데 션 셜비가 둘을 한 번 붙여보자라고 한다면 붙을 수도 있겠지만, 제가 보기에는 굳이 카와지리까지 거쳐 가야되나 싶기도 하고.

정윤하: 그렇죠. 바로 넘어가는 게 좋다고 봅니다.

이교덕:: 오히려 15위권의 진입을 앞두고 있는 선수들, 그런 선수들과 붙는 게 낫지 않을까 이런 생각을 합니다.

정윤하: 네.

이교덕:: 최두호와 카와지리의 입장차에 대해서는 제가 스포티비 뉴스를 통해서 기사로 작성해 보겠습니다.

정윤하: 네.



이교덕:: 그리고... 이제 라이진(RIZIN FF). 

정윤하: 아~. 

이교덕:: 이 문제의 라이진(웃음).

정윤하: 드디어 나왔네요. 예.

이교덕:: 이 얘기를 좀, 본론이니까요.

정윤하: 네네네네네.

이교덕:: 라이진 얘기를 해보시죠. 대진은 여러 가지가 나오고 있습니다.

정윤하: 네.

이교덕:: 그런데 대진은... 일본 이벤트의 색깔을 그대로 이어 받아서... 결정된 게 별로 없습니다. 결정된 게(웃음).

정윤하: 낄낄낄.

이교덕:: 하하하. 항상 뭐, 1~2주 안에 뭔가 후다닥 발표하는 일본식 이벤트의 비슷한 현상이 일어나고 있어요. 표도르 상대도 아직 나오지 않았고 말이죠. 어떻게 보십니까. 지금 상황과, 이런 것들을 좀 잡아주시고.

정윤하: 라이진. 라이진 대회. 일단... 그... 어떤 윤곽은 나왔어요. 대회의 어떤 윤곽.

이교덕:: 윤곽...

정윤하: 그... 윤곽이라는 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네(웃음). 대회의 어떤, 대회가 의미하려고 하는 윤곽은 나왔는데요. 

이교덕:: 네네.

정윤하: 일단 대회가 29일하고 31일 이렇게 두 번 열리지 않습니까?

이교덕:: 그렇죠.

정윤하: 29일의 부제가 바로 '사라바(さらば)의 연(宴)'입니다. 

이교덕:: 작별, 안녕 뭐 이런 뜻 아닙니까?

정윤하: 그렇죠. 이게 바로 안녕의 연(宴)인데, 여기서 이 한자 연(宴)이 잔치, 연회할 때 그 연이에요. 근데 여기서 안녕이라고 하는 게, 사라바라는 게 주로 작별할 때 쓰는 안녕이거든요. 

이교덕:: 뭐에 대한 작별일까요? 29일.

정윤하: 그래서 29일의 테마가 기존 일본 종합 격투기 문화. 그러니까 프라이드(PRIDE)라든가 과거의 유산 같은 것들 있잖습니까? 거기에 대한 작별입니다.

이교덕:: 음...

정윤하: 그러니까 29일에는, '사라바의 연' 이 날에는 주로 프라이드 시절 향수를 자극하는 여러 가지 조명이라든가, VTR 이라든가, 음악 같은 게 사용이 될 모양이에요. 그리고 이 날 메인이벤트가 사쿠라바 대 아오키 아니겠습니까?

이교덕:: 네. 아직 계약 체중이 발표되지 않은(웃음).

정윤하: 하하하. 29일에는 옛날 문화에게 작별을 고하는, 그런 아름다운 추억을 되살려주는 이벤트가 될 것 같고요.

이교덕:: 31일은요?

정윤하: 31일은 '이자(いざ)의 무(舞)'입니다. 이게 뭐냐면, 도약의 춤. 도약의 춤이에요.

이교덕:: 음음.

정윤하: 미래의 새 문을 여는 종합격투기 대회가 될 것 같다.

이교덕:: 캬... 이거 뭐... 정말 아름답네요.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과거를 보내고, 송구영신(送舊迎新)이죠, 정말 이 말대로 송구영신의 페스티벌을 29일과 31일에 한다. 이런 의미가 되겠네요.

정윤하: 그렇죠. 그렇게 어떤, 과거와 미래를 잇는 이벤트가 될 겁니다. 라이진은.

이교덕:: 키햐... 대단합니다. 일본의 연출, 깔아 놓는 콘셉트. 이건 정말 마음을 들뜨게 하고 콩닥콩닥하게 하는 그런 게 있어요.

정윤하: 하지만(웃음).

이교덕:: 네, 하하하.

정윤하: 도대체 카드가(웃음), 도대체 새로운 미래가 뭔지 알 수 없다는 거, 아직은(웃음).

이교덕:: 그러니까 지금 문제는 예멜리야넨코 표도르의 상대가 결정되지 않았다는 거. 코사카 츠요시 가능성이 떠올랐었는데 코사카도 제임스 톰슨과 29일 경기가 잡혔고요. 

정윤하: 네네.

이교덕:: 그러면서 좀 기다려달라고 얘기를 하고 있는 거 같은데요. 아직 표도르의 상대는 결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이게 보면요, 좀 혼란스러운 게, 29일 경기와 31일 경기도 명확하게 어떤 경기를 어떤 날에 한다고 정해진 바가 없습니다, 아직. 

정윤하: 네, 그렇죠(웃음).

이교덕:: 조남진 경기도 처음에는 31일에 한다고 했다가 지금 홈페이지를 보면 29일로 옮겨져 있어요.

정윤하: 네. 지금 주최 측도 뭐가 미래고, 뭐가 과거인지 잘 모르는 거예요(웃음).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조남진 경기도 그렇고. 지금 경기가 잡힌 게, 제가 잠시 소개를 해드릴게요. DJ 타이키 대 타카야 히로유키, 나가시마 유이치로와 앤디 사워 그리고 크론 그레이시,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이고, 아센 야마모토. 야마모토 아센. 그러니까 야마모토 '키드' 노리후미의 친누나의 아들인거죠. 

정윤하: 그렇죠.

이교덕:: 그러니까 키드의 조카. 레슬러. 이것도 혈통 대결인데, 야마모토 가문과 그레이시 가문의 대결 이게 잡혀 있고. 그 다음에 밥 샙, 로드FC 부대표.

정윤하: 그렇죠(웃음).

이교덕:: 로드FC를 대표하는 선수로서 밥 샙이 여기 나가고, 상대가 12년 만에 만나는 아케보노 타로. 정말... 이것이야 말로 정말...(웃음).

정윤하: 옛 과거(웃음).

이교덕:: 그런데 이 경기들이 날짜가 아직 잡혀있지 않아요.

정윤하: 만약에 아케보노 대 밥 샙 같은 경기를 31일 '이자의 무'에 넣으면,

이교덕:: 하하하하하.

정윤하: 저는 앞으로 라이진을 믿지 않겠습니다(웃음).

이교덕:: 그러면 안 되죠. 이 경기는 29일로 가야죠.

정윤하: 그렇죠. 이건 무조건 '사라바의 연'에 넣어야죠. 

이교덕:: 사라바, 사라바 쪽에 넣어야 되는데. 아직 결정된 게 없습니다. 이런 부분들이, 조금 빨리 잡혀야 팬들에게 어필할 수 있을 텐데. 일본은 어쨌든 경기를 열지 않습니까(웃음). 항상 뭐, 어떻게든 대회 연출이나 이런 건 잘 하기 때문에. 하지만 이런 부분은 앞으론 좀 버려야 할 것들이 아닌가.

정윤하: 네. 그렇게 생각합니다. 그렇게 생각하고, 어차피 12월 내내 수신자부담 일본 만담 코너에서는 라이진 얘기만 거의 나오지 않겠습니까? 

이교덕:: 네. 그렇죠. 라이진 얘기를 많이 하겠죠.

정윤하: 예. 라이진에 대한 얘기들, 특히 헤비급 그랑프리 멤버들도 제 생각보다는 제법 훌륭해요.

이교덕:: 각 대륙을 대표하는 대회사에서 한 명씩 끌어다 오고 있지요.

정윤하: 네네네. 그래서 라이진이 다음 시간에도 이어서 얘기하겠지만, 정말로 '사라바의 연'이나 '이자의 무'처럼 과거와 미래를 잇는 콘셉트를 나름대로 맞춰가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요, 사실. 정말 과거 서커스 매치 같은 경기들도 있지만, 나름대로 UFC가 아닌 단체 치고는 멤버 구성이라든가, 신인들에 대한 매치업 같은 것들이 기대가 되고 있습니다.

이교덕:: 구색은 확실히 좋아요. 지금.

정윤하: 네, 그렇죠.

이교덕:: 앞으로 많은, 헤비급 토너먼트 얘기도 있고. 저희가 로드FC 베이징 취재를 가게 됐는데 로드FC 후에 바로 일본으로 갈 수 있지 않겠습니까? 일본 현지에서 취재를 할 수도 있는데, 그걸 계획을 하면서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눠볼 거예요. 앞으로 매주,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조금 더 윤곽이 잡힌 라이진의 모습을 기대하고요. 일본의 현재 분위기를 말씀해주시면서 마무리 하시죠.

정윤하: 아, 일본의 현재 분위기는...

이교덕:: ...

정윤하: ...

이교덕:: ...

정윤하: ...사실 별다른 분위기는 없습니다.

이교덕:: 하하하하.

정윤하: 낄낄. 없는데 그래도 분명한 것은 후지 텔레비전에서 방영하고 있는 격투기 예능 방송 '후지야마 파이트 클럽'이 나름 좋은 반응을 얻고 있고, 일본 인터넷 같은 곳에 들어가면 라이진 광고가 많이 뜨고.

이교덕:: 아, 그래요?

정윤하: 네. 그리고 29일, 31일 이틀 간 A석 이하의 좌석들이 거의 매진이 됐습니다. 

이교덕:: 아, 그렇습니까?

정윤하: 이건 정말 대단한 기적입니다. 도저히 일본 격투기 판에서 일어날 수 없는 일들이 일어나는 건 맞아요.

이교덕:: 분위기가 떠오르는 건 맞군요.

정윤하: 네. 그건 분명합니다. 그런 분위기다. 예.

이교덕:: 현장에서 정말 보고 싶네요. 비행기 값이 한 50만원 하는데. 상당한 부담 아니겠습니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저희가 수신자부담이기도 하고(웃음). 어떻게든 쥐어짜서, 노숙을 하든가 해서 취재 여건을 만들어 보는 걸로 계획을 하고 있습니다. 오늘 오랜만에 인사드린 정윤하 칼럼니스트 반가웠고요. 한 달 동안 재밌는 일본 이야기 나눠보시죠.

정윤하: 네. 수고하셨습니다.

이교덕:: 다음 주에는 그거 해보시죠? 라이진 헤비급 토너먼트와 로드FC 헤비급 토너먼트를 비교해 보는 것도 재밌지 않을까.

정윤하: 이야~~~~. 괜찮네요. 이런 얘기해도 되는지 모르겠는데, 해도 됩니까?

이교덕:: 하하하. 무슨 얘긴데요(웃음).

정윤하: 격투기 전문 기자협회에서 '무림통신'이라는 팟캐스트 새로 론칭했잖아요.

이교덕:: 아, 네! 그렇죠. 이성호 과거 저의 사수였던, 이성호 편집장님과 박성진 기자님 그리고 헤럴드 경제의 조용직 기자님이 함께 하는 무림통신.

정윤하: 네, 그 방송이 새로 생겼는데, 거기서 다음 주 기획이 로드FC 헤비급이랑 라이진FF 헤비급 비교하는 거 하신다고 하셨거든요(웃음).

이교덕:: 아, 그래요? 하하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저희랑 비교가 되겠죠. 견해가 다를 테니까.

이교덕:: 우린 피해가야죠. 우린 피해가고, 다른 거 할 거 많지 않습니까. 저희는 뒷담도 까고 하면 되니까(웃음).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무림통신도 앞으로 많이 사랑해 주시고. 저도 12월 2일에 출연합니다.

정윤하: 무림통신이요?

이교덕:: 네. UFC 서울 대회에 대한 요약을 좀 해드리기로 했어요.

정윤하: 어우, 역시. 네.

이교덕:: 수다도 좀 떨고. 저흰 다 연합이니까.

정윤하: 저도 첫 방송에 나갔었거든요.

이교덕:: 네, 왔다 갔다 하시더라고요.

정윤하: ...네, 그랬죠.

이교덕:: 하하하.

정윤하: 하하하.

이교덕:: 저희는 UFC처럼 독점이 아니니까. 로드FC에도 나올 수 있고 라이진FF에도 나올 수 있는 거고요. 많은 활약 부탁드리고, 더욱 깊은 일본 격투기 이야기들을 많이, 이번 카와지리 같은 얘기는 참 좋았던 거 같아요. 이런 일본 격투기 얘기를 많이 부탁드리겠습니다.

정윤하: 알겠습니다. 수고하셨습니다.

이교덕:: 네. 감사합니다. 정윤하 칼럼니스트였습니다.

Posted by 이교덕 기자
사진2015.11.06 05:14

난 5일, 에 위치MMA 에 소속 다. 오는 28일 UFC 파이트 나이트 서울에 출전 예정인 김동현, 함서희, 최두호, 로드FC 대표로 RIZIN FF에 출전하는 조남진 등 팀매드 소속 파이터가 모여 시합을 대비한 훈련을 진행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9.22 12:32



안녕하세요. 격투기 전문기자 이교덕입니다.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Collect Call)' 오랜 만에 업데이트입니다.  이번에는 '코리안 슈퍼보이' 최두호 선수와 이번 달 초에 나눈 대화를 올립니다. 샘 시실리아에 대한 애틋한 마음이 담겨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전문가들과 함께했습니다. 벨라토르 첫 번째 국내 중계를 맡은 이정수 해설위원, 유병학이 간다로 유명한 유병학 기자, 만담의 달인이자 일본 격투기 전문가인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여러 이야기를 나눴습니다.

이번에는 특히 음질이 많이 떨어지는데요. 앞으로 주의해서 최상의 상태로 제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직 모르실 분들을 위한 안내 말씀!

저희 아이튠즈 팟캐스트에도 들어갔습니다.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하면 구독하실 수 있어요.

수신자부담은 팟빵에서도 서비스됩니다.  웹에선 http://www.podbbang.com/ch/9875로 고고씽하시면 되고요. 모바일에선 팟빵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이교덕 기자의 사운드클라우드(https://soundcloud.com/koreanmma)'를 통해서도 물론 청취 가능하구요. 

많은 구독 바랍니다.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7.01 10:37



오늘 UFC 리복 유니폼(UFC FIGHT KIT)이 뉴욕 스카이라이트 모던(Skylight Modern)에서 공개되었다. '스턴건' 김동현(33, 팀매드)은 한국대표 모델로 참가하여 런웨이를 빛냈다.


김동현 페이스북과 리복 홈페이지(http://www.reebok.com/us/ufc_fight_kits)에 공개된 것에 따르면 한국 로고는 빨간색으로 KOR이라는 국가 축약어와 더불어 한국을 상징하는 태극마크가 새겨져 있다.


현재 리복 홈페이지에는 김동현, 남의철, 임현규, 방태현, 최두호, 함서희 선수는 완성된 디자인의 UFC 리복 유니폼 사진이 올라와 있다. 강경호, 정찬성 선수의 사진은 올라와 있기는 하나 아직 디자인이 완성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UFC 리복 유니폼(UFC FIGHT KIT) 가격은 95달러로, 한화로 환산시 약 10만6000원 정도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