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2.20 00:59

차정환


[랭크5=정성욱 기자] 경기중 케이지 잡기로 논란이 있었던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32, MMA 스토리)이 최영(38)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차정환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최영 선수께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점 미안합니다. 최영 선수와 다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서 차정환은 최영을 상대로 미들급 방어전에 나섰다. 3라운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연장 라운드까지 싸웠고, 차정환이 최영에게 펀치 연타로 KO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나고 격투기 커뮤니티에선 차정환이 테이크다운을 막기 위해 수 차례 케이지를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것이 최영의 체력 소모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차정환도 자신이 케이지를 잡은 것에 대해 인정했고 반성했다. 페이스북에서 "실수한 것은 제가 인정합니다. 존경하던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어 저도 설레기도 했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집중해서 하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고의적이든 아니든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최영


두 선수의 재대결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드 FC는 "최영이 원한다면 재경기 일정을 잡아 다시 타이틀 도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재대결을 희망하는 것은 두 선수다. 최영은 페이스북에 "얼마 남지 않은 현역 생활을 비일상 속에서 보내겠다"며 "지금 가진 모든 기술을 한 단계 더 올려서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겠다. 날 기억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벨트를 따고 울고 싶다"며 타이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차정환도 마찬가지다. "정문홍 대표님. 저도 최영 선수와 다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영 선수도 준비 잘해서 더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차정환은 2005년에 데뷔한 한국 종합격투기 1.5세대 파이터다. 2006년부터 스피릿MC에서 활동했다. 2011년 로드 FC 0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로드 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1월 로드 FC 028에서 후쿠다 리키를 펀치 KO로 쓰러뜨려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영은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재일 교포로 2003년부터 스피릿 MC에서 활약하다가 2007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했고, 지난해 10월 딥(DEEP)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5월 로드 FC 031에서 윤동식을 상대로 2라운드에 KO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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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12.09 19:17

[랭크5=양재동, 정성욱 기자] 9일 서울 양재동 더 케이 호텔에서 열린 로드 FC 035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5경기로 치러지는 차정환(32, MMA스토리)과 최영(38, Shinbukan/Land's end)의 미들급 타이틀전 계체량은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출전 소감을 이야기하는 자리에서 차정환이 "지난 경기 럭키 펀치로 타이틀 획득했다. 이번에도 럭키펀치 준비했다"고 하자 최영은 "럭키 펀치가 아니다. 당신은 훌륭한 실력을 갖추고 있다"며 칭찬해 훈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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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0.21 01:01

꿈을 이루는데 있어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다. 늦은 나이에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꿈을 이뤘고, 한편으로는 도전을 멈추지 않고 있다. 약 10년 만에 국내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치른 '원조 슈퍼코리안' 최영(38, Shinbukan/Land's end)도 마찬가지. 최영은 격투기 선수로서 더 큰 꿈을 꾸기 위해 ROAD FC를 선택해 미들급 챔피언을 노리고 있다.


국내 복귀전 승리후 포효하는 최영


지난 5월 14일 일본 무대에서 주로 활동했던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 최영이 ROAD FC 031를 통해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최영은 ‘암바왕’ 윤동식을 상대로 2라운드 2분 38초 만에 KO승을 거뒀다. 단점이었던 타격마저 장점으로 바꿨다. 꾸준한 훈련을 통한 결과였다.


경기가 끝난후 최영은 현장에 있던 ROAD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32, MMA스토리)을 지목했다. 최영은 “차정환! 나 오늘 이겼어. 당신의 벨트 내가 가지겠다. 각오해라.”라며 선전포고를 날렸다. 목소리에는 자신감이 넘쳤고, 간절함이 묻어났다. 


최영은 현재 일본 MMA 단체 DEEP 2001 미들급 챔피언이다. 하지만 그의 갈증을 채워지지 않았다. 39살의 노장임에도 불구하고 최영은 더 높은 곳을 바라봤다. 그래서 선택한 무대가 바로 ROAD FC다.


“나는 격투기 선수로서 여전히 더 큰 꿈을 꾼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ROAD FC를 선택했다. ROAD FC는 아시아 격투기 시장을 발전시켰고, 챔피언에게 챔피언다운 대우를 해주는 유일한 단체다. 반드시 ROAD FC의 챔피언이 될 것이다.”라며 타이틀에 대한 욕심을 드러냈다.


최영 "차정환! 나 오늘 이겼어. 당신의 벨트 내가 가지겠다. 각오해라"


최영은 지난 5월 경기에서 가벼운 주먹 부상으로 약 2주 동안 휴식을 가졌다. 부상이 회복되자. 그는 곧 기본기에 중점을 둔 훈련을 재개했다.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에게 도전한다 했으니 반드시 벨트를 탈환하겠다는 각오다.


오랜 시간 현역 선수로 활약하고 있는 최영은 10년 만에 돌아온 국내 무대에서 제 2의 도전을 시작했다. 최영은 스스로 품고 있는 ‘더 큰 꿈’을 실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쏭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부]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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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5.14 23:54

[랭크5=장충체육관, 류병학 기자]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7, 압구정짐)이 9연승이라는 대기록을 달성했다. 한국 파이터 중 유일하게 승리를 챙기며 체면을 살렸다.


이윤준은 오늘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FC 31' 메인이벤트에서 UFC 출신의 조지 루프(34, 미국)가 1라운드 1분 15초경 앞차기를 날리다가 정강이가 부러지는 부상을 입는 바람에 예상치 못한 TKO승을 거뒀다.


이윤준은 상대 조지 루프의 부상으로 9연승을 이어 갔다


두 선수는 시작부터 활발한 스텝을 밟으며 거리싸움을 진행했다. 신장이 크고 리치가 긴 루프는 원거리에서 다양한 킥을 시도하며 유효타를 적중시켰다. 그러던 중 킥 공방에서 '빡' 소리가 났다. 루프가 오른발을 바닥에 디디지 못하고 그대로 뒤로 넘어졌다. 정강뼈가 골절된 것. 심판은 급히 경기를 중단시켰다.


이윤준은 상대를 도발하지 않는 것으로 잘 알려져 있다. 말싸움보단 케이지에서 주먹을 교환하며 실력을 증명한다. 하지만 이번만큼은 달랐다. 그는 조지 루프와 수위 높은 설전을 주고받았다. 루프가 "前 훈련 파트너 정찬성이 나에게 하이킥 KO패를 당했다. 똑같이 이겨주겠다"고 하자, 이윤준은 "더 이상 정찬성과 엮지 말았으면 한다. 이번에 말을 너무 많이 한 것 같다. 더 이상 말하지 않겠다. 조지 루프를 조져버리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이번 승리로 이윤준은 9연승을 기록하게 됐다. 이길우, 문제훈 등의 밴텀급 파이터뿐 아니라 페더급으로 상향해 챔피언 최무겸, 김원기, 조지 루프까지 제압하며 밴텀-페더급에서 극강의 포스를 풍기고 있다.


'10kg차 극복실패' 권아솔, 무제한급서 日파이터에 18초 KO패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 권아솔(29, 압구정짐)이 중량급 파이터 쿠와바라 키요시(34, 일본)에게 충격적인 KO패를 당했다. '로드FC 31' 코메인이벤트에서 치러진 무제한급매치에서 권아솔은 10kg의 체중차를 극복하지 못하고 쿠와바라에게 18초 만에 KO패를 맛봤다. 계체체중은 권아솔 87.9kg, 쿠와바라 97.1kg.


체격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는 쿠와바라는 시작부터 돌진, 힘으로 밀어붙이기 시작했다. 그는 맹공 끝에 강력한 펀치를 적중시켰다. 이어진 후속타에 심판은 경기를 중단시켰다. 권아솔은 후두부 가격(파울공격)을 당했다고 어필하며 아쉬워했다. 권아솔은 "후두부에 펀치를 맞았다. 이후 상황은 기억나지 않는다"며 "(지속적으로)후두부 영향으로 정신이 없다"고 말했다.


쿠와바라의 오른손 훅이 권아솔의 머리 측면을 강타, 승리는 쿠와바라에게 돌아갔다


당초 권아솔은 이날 메인이벤트에서 이둘희와 자존심싸움을 벌일 예정이었다. 둘은 그동안 수많은 독설을 내뿜으며 서로를 자극했다. 지속적인 감정싸움에 팬들은 권아솔-이둘희戰에 큰 기대감을 나타냈으나 경기 5일전, 이둘희가 무릎 인대 부상을 당해 갑작스럽게 무산됐다. 이둘희는 지난달 29일 훈련중 오른쪽 무릎을 크게 다쳤다고 밝혔다. 우 슬관절 염좌·우 슬관절 골좌상·우 슬관절 만성 전방십자인대 파열·우 슬관절 내측 반월상 연골판 후각 파열 및 낭종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부상소식을 들은 권아솔은 이둘희를 겨냥해 "자작극이다. 희대의 사기꾼"이라며 맹비난했다. 이둘희 역시 크게 흥분했고, 부상이 완치되는 대로 권아솔과 싸우고 싶다고 말했다. 둘 간의 무제한급매치는 추후 재차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올드팬 향수 자극한 '클래식매치' 윤동식 對 최영, 승자는 최영


올드팬의 향수를 자극한 '클래식 미들급매치'에서 웃은 자는 "제압해 봐"를 외치던 재일동포 최영(38, SHINBUKAN LAND'S END)이었다. 그는 2라운드 2분 38초경 묵직한 오른손 스트레이트를 적중시키며 윤동식(43, NEEPIEL C&H)을 제압했다.


두 선수의 탐색전은 길었다. 둘은 펀치와 로킥을 내지르며 빈틈을 찾기 위한 공격을 시도했다. 간간히 적중되는 최영의 로킥 임팩트는 강했다. 서로 묵직한 타격을 맞추지 못한 채 1라운드를 1분 남겼을 무렵, 최영은 펀치를 적중시키고 클린치 상황에서 니킥 연타를 성공시키며 윤동식에게 충격을 입혔다.


2라운드에서 최영은 가드를 내리고 스텝을 살리기 시작했다. 오블리크 킥을 시도하며 거리 싸움을 시도했다. 윤동식은 타격전에서 경기가 풀리지 않자, 태클을 시도했지만 힘이 강한 최영을 넘기기엔 역부족이었다. 최영은 윤동식이 거침없이 파고들자 카운터 스트레이트로 응수, 큰 펀치를 허용한 윤동식은 그 자리에서 쓰러지고 말았다.


최영의 오른손 카운터 스트레이트가 윤동식의 안면에 적중, 최영은 한국 복귀전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승리 직후 최영은 "돌아왔다"라고 말문을 뗀 뒤 "올해 서른여덟이 됐다. 베테랑, 늙은 파이터란 이미지가 있다. 하지만 난 더 할 수 있다. 지난해 딥 챔피언에 올랐다. 올해 로드FC 챔피언 벨트를 노리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그는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을 가리키며 "나보다 한 살 형님이시지만…(차정환이 동생이라고 하자 크게 웃으며 돌변)야, 차정환. 나 오늘 이겼다. 너와 바로 싸울 수 있는 건 아니지만 다음에 또 이기고 너의 벨트를 가져가겠다. 각오해라"라고 선전포고를 날렸다.


최영은 차정환을 가리키며 미들급 챔피언 벨트를 원한다며 선전포고 했다


'적당주의 그래플러' 최영은 약 8년 6개월 만에 국내 무대에 올랐다. 생계 문제로 일본에서 생활했던 그는 일본 딥(DEEP) 미들급 챔피언에 오른 뒤 금의환향했다. 장족의 발전을 통해 일본 강자들을 대부분 제압했다. 그는 로드FC에서도 미들급 챔피언에 오르길 원한다.


적지 않은 나이의 윤동식은 지난해 7월 손가락 부상을 입어 은퇴를 고민하기도 했지만 벨트를 한 번 둘러보기 전까지 무대에서 내려오지 않겠다며 50세까지 파이터 생활을 이어가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한편 정두제(34, 로닌 크루)는 1라운드 1분 1초만에 브루노 미란다(23, 브라질)에게 길로틴 초크패했고, 후지노 에미(35, 일본)를 상대로 데뷔전을 치른 홍윤하(26, 본주짓수)는 1라운드 47초경 리어네이키드 초크패를 당했다. 최무송(20, 천무관)과 알라텡헬리(24, 중국)의 밴텀급매치는 알라텡헬리의 만장일치 판정승으로 끝났다.


류병학 기자 byeonghaks@gmail.com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로드FC 31 경기 결과

2016년 5월 14일 서울 장충체육관


[페더급매치] 이윤준 vs. 조지 루프

이윤준, 1라운드 1분 15초 발목부상 TKO승


[무제한급매치] 권아솔 vs. 쿠와바라 키요시

쿠와바라, 1라운드 18초 펀치 KO승


[미들급매치] 윤동식 vs. 최영

최영, 2라운드 2분 38초 펀치 TKO승


[-69kg 계약체중매치] 정두제 vs. 브루노 미란다

미란다, 1분 1초 길로틴 초크승


[여성부 스트로급매치] 후지노 에미 vs. 홍윤하

후지노, 1라운드 47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밴텀급매치] 최무송 vs. 알라텡헬리

알라텡헬리,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 로드FC 영건스 28 경기 결과


[라이트급매치] 김경표 vs. 란하오

김경표, 1라운드 2분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68kg 계약체중매치] 김원기 vs. 민경철

민경철, 2라운드 1분 40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급매치] 기원빈 vs. 임병하

기원빈, 1라운드 3분 7초 파운딩 TKO승


[페더급매치] 정영삼 vs. 양재웅

양재웅, 2라운드 종료 2대 1 판정승


[라이트급매치] 정제일 vs. 조영준

정제일, 2라운드 종료 3대 0 판정승


[플라이급매치] 박노명 vs. 왕더위

왕더위, 1라운드 4분 1초 리어네이키드 초크승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4.28 07:03

MMA 파이터 최영(38)의 동생인 프로레슬러 최영이(36)가 대표로 있는 일본의 프로레슬링 단체 ‘렌스앤드(Land’s End)’가 한국에서 프로레슬링 대회를 연다.


‘랜스앤드’는 오는 5월 12일 저녁 7시,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에 위치한 PWF(Pro Wrestling Fit)의 드림스토리지 도장에서 국내 첫 대회를 개최한다.


‘렌스앤드’는 일본 프로레슬링 단체인 ‘제로원’의 헤비급 챔피언 출신인 재일교포 3세 프로레슬러 최영이(일본명 사이 료지)가 올해 초 창단한 신생 프로레슬링 단체로 이 단체의 간판 선수로 오는 5월 ROAD FC에서 복귀전을 갖는 1세대 종합격투기 선수 최영이 있다. 


렌스앤드 한국 대회 공식 포스터


랜스앤드의 첫 국내 대회에선 대표겸 선수인 최영이를 비롯하여 후도 리키야, 아사히 시오리, 우에자일 등 렌즈앤드의 간판 선수들이 총출동하여 파워와 엔터테인먼트가 결합된 일본 프로레슬링의 진수를 선사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대회에선 PWF의 LOTW 헤비급 챔피언 ‘갓몬즈’ 김남석도 참전하여 사이료지와의 태그팀으로 일본 선수들과 자존심을 건 한일전을 선보인다.


이번 대회는 PWF와 렌스앤드의 제휴를 통해 성사된 것으로, 렌스앤드 측은 “향후 한국의 PWF와의 지속적인 교류와 합동흥행을 통해 한국 프로레슬링의 중흥에 일조하고 싶다”는 각오를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프로레슬링피트 (PWF)는 어떤 곳?


프로레슬링 피트는 일본의 단체에서 활약하고 귀국한 프로레슬러 ‘갓 몬즈’ 김남석 선수를 주축으로 지난 2012년 창단된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


2014년 4월 서울 잠실 학생 체육관에서 첫 대형흥행인 ‘인생공격’을 개최하며 한국 프로레슬링의 새로운 ‘대세’로 떠오른 이들은 창단 이후 현재까지 매월 경기도 일산 소재 PWF 드림스토리지에서 자체 흥행 ‘슈퍼노바’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대중들의 감성을 사로잡는 유쾌하고 즐거운 프로레슬링”을 추구하는 인디 프로레슬링 단체답게 프로레슬링 피트는, 지난 해부터 정규 흥행 이외에도 평택 코스프레 축제, 문화기업 방물단 주관의 프리마켓 등 다양한 문화 예술무대를 통해 대중들에게 ‘엔터테인먼트’로서의 프로레슬링의 즐거움을 전달하기 위해 애쓰고 있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10.12 19:59

사진 제공 ⓒMOOZINE.NET 최우석 편집장


최영은 11일 일본 오사카 아베노 구민회관에서 열린 '딥 케이지 임팩트 2015 오사카 대회(DEEP CAGE IMPACT 2015 In OSAKA)'에서 챔피언 나카니시 요시유키(30·일본)를 3-2 판정으로 제압하고, 꿈에도 그리던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종합격투기 선수 생활을 시작한 지 12년 만에 처음 차지하는 벨트였다. 하지만 그는 "기쁨보다 안도감 더 컸다"고 말했다. "격투기 시작한 지 12년이 됐는데, 이번에 실패하면 이제까지 해온 것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고백했다.

이제 다시 시작이다. 최영은 더 몰락한 늙은이가 되기 위해 다다음 스테이지까지 치고 올라간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몰락하려면, 내가 생각한 다음 다음 스테이지까지 올라가야 한다. 거기서 떨어져야 몰락이다. 더 올라가야 몰락한 노인이 될 수 있다"며 웃었다.


아래는 전화 인터뷰 전문.

- 프로 데뷔 12년 만에 벨트를 차지했다. 감회가 남다를 것 같다.

▲ 벨트를 땄다는 기쁨보다 안도감 더 컸다. 격투기 시작한 지 12년이 됐는데, 이번에 실패하면 이제까지 해온 것이 무너진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이가 나이니까. 물론 신체적인 면에선 선수 생활을 지속하는 데 전혀 문제가 없다. 하지만 이번에 패하면 '과연 계속할 이유가 있을까' 계속 생각했다. 그래서 승리하고 나니 다행이라는 마음뿐이다. 더 싸울 수 있으니까.

- 벨트를 집에 가지고 왔을 텐데, 벨트를 보면 떠오르는 생각은?

▲ 감격스럽다는 느낌은 아니다. 왜냐면 목표가 더 높은 곳에 있기 때문이다. 아직 성에 차지 않는다. 여기서 만족해 버리면, 여기가 끝이라고 생각할 수 있다. 그래서 억지라라도 '만족스럽지 않아'라고 되뇌인다. 목표로 가기 위한 통과점일 뿐이다.

- 그 목표가 무엇인지 말해줄 수 있는가?

▲ 한국의 여러 파이터들은 UFC 진출을 꿈꾸고 있는 것 같다. 내 목표는 꼭 UFC가 아니다. 수천 만원의 파이트머니를 주는 큰 프로모션에 진출하는 것이 목표다. 돈이 꼭 중요한 건 아닌데, 파이트머니는 내 가치를 나타내는 숫자기 때문에 무시할 수 없다. 프로 파이터의 가격표 같은 것이다.

- 최근 일본의 라이징(Rizin)이라는 큰 단체가 탄생했다. 분명 높은 파이트머니를 줄 만한 큰 단체인 것 같다.

▲ 딥 챔피언이 됐으니 가능성이 제로는 아닐 것이다.

- 로드FC도 챔피언급 선수들에게 경기당 3000만원 이상을 보장하고 있다.

▲ 그런 좋은 대우라면 로드FC 진출도 생각해 볼 수 있다.

- 나카니시 요시유키와 접전을 펼쳤고 판정도 3-2였다. 국내에 동영상이 소개되지 않았다. 내용을 알려 달라.

▲ 솔직히 너무 죽기 살기로 싸워서 경기가 잘 기억나지 않는다. 1라운드에 펀치 정타를 몇 차례 넣었다. 마지막에는 등으로 돌아서 선 채로 백포지션을 잡았고 스플렉스를 하는 상황에서 1라운드 버저가 울렸다. 2라운드는 기억이 거의 안 난다. 잽을 몇 번 맞았던 기억이 있다. 3라운드는 오른손 롱 훅을 맞췄다. 기억은 그것뿐이다. 하하하. 나카니시가 3라운드 내내 테이크다운을 3~4차례 시도했는데 넘어가긴 했지만 바로 일어나서 포인트를 빼앗기지 않았다. 경기 영상을 봐야 정확히 어떻게 싸웠는지 알 것 같다.

- 과거 우리나라에서 활동할 땐 타격이 없는 반쪽 그래플러였다. 그런데 최근엔 KO승 비율도 늘고 타격으로 경기를 이끌어 간다.

▲ 솔직히 반쪽짜리 선수였다. 타격을 거의 못했다. 아마 아실 것이다. 타격의 필요성을 느끼고 훈련에 집중했다. 그런데 종합격투기가 재밌고 어려운 것이 균형을 맞추는 것이다. 타격에 집중하다 보니 그래플링 훈련을 거의 안 하게 됐다. 예전처럼 열정적으로 하지 않게 됐고 타격 비중이 늘었다. 그랬더니 '이상한 스트라이커', '반쪽 스트라이커'가 됐다. 하하하. 다시 레슬링과 주짓수 훈련에도 신경을 쓰고 있다.



- 다친 곳은 많이 없는가?

▲ 인사이드 로킥을 많이 차서 오른쪽 발이 심각할 정도로 많이 부었다. 금세 나아지진 않을 것 같다. 통화 중인 지금도 얼음 찜질을 하고 있다.

- 로드FC 후쿠다 리키와 만날 가능성이 있다는 말이 화제가 됐다. 이 대결 구도에 관심이 높다. 후쿠다와 싸운다면 몇 대 몇으로 보는가?

▲ 챔피언이 돼 자신감이 높아졌다고는 하나, 후쿠다 리키는 내가 인정하는 실력자다. 5대 5라고 본다. 서로 장단점이 있으니까. 지금은 같은 위치라고 생각하고 우리가 만날 때까지 누가 더 성장했느냐에 따라 결과도 달라질 것이라고 생각한다.

- 묵묵히 선수 생활을 이어왔다. 그 사이 분명히 위기도 몇 차례 있었을 것 같다.

▲ 3년 전 무릎 반월판 연골에 큰 부상을 입었다. 통증이 사라지지 않았다. 이대로라면 은퇴해야 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투지로 참아냈다. 뭐라고 설명할 길이 없다. 투지로 그냥 버텼고 지금은 통증 없이 완치됐다. 투지라고 밖에는...

- 오랫동안 선수 생활을 할 수 있었던 가장 큰 원동력은 무엇일까?

▲ 근거 없는 나에 대한 믿음이랄까? 아직 더 할 수 있다, 난 여기서 끝날 선수가 아니다라고 믿었다. 그게 지금까지 버틸 수 있게 해줬다. 그리고 아직 그 마음은 그대로다. 난 여기서 끝날 사람이 아니다.

- 한국 동기들도 최영 선수의 챔피언 등극 소식을 상당히 기뻐했다. 그들에게 한 마디 해준다면?

▲ 운동을 같이 시작했던 나의 동기들, 친구들이 내가 현역으로 활동하는 것을 알고 기뻐해 주고 있다는 마음을 느낌으로 알 수 있다. 그러한 마음이 전해져 내겐 큰 힘이 된다. 아직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는 모습이 그들에게도 힘이 됐으면 좋겠다.

- 팬들에게도 한 마디 부탁한다.

▲ 예전부터 최영이라는 선수를 지켜봐 주시고 관심 가져 주시는 팬들은 부모님의 마음으로 날 응원하고 있다고 느낀다. 솔직히 난 나를 위해서 싸운다고 생각하는데, 그 한켠에 팬들을 위한 경기를 펼쳐야 겠다는 마음이 있다. 감사하다는 말밖에 드릴 말씀이 없다.

- 예전에 최영 선수는 나이가 들어 포장마차에서 홀로 소주를 먹는 몰락한 늙은이가 되고 싶다고 했었다. 이 정도에서 끝난다면 몰락한 것이 아니지 않나?

▲ 하하하. 그렇다. 몰락하려면, 내가 생각한 다음 다음 스테이지까지 올라가야 한다. 거기서 떨어져야 몰락이다. 더 올라가야 몰락한 노인이 될 수 있다. 하하하.

- 혹시 한국에 올 계획은?

▲ 이번 달은 힘들고, 다음 달에 한국에 갈 예정이다. 챔피언이 됐으니 여러 지인들에게 인사를 드릴 것이다.

이교덕 기자 doc2kyo@naver.com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30 16:15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4]

'적당주의 그래플러' 최영은 여전히 건재했다. 그에게 10년 만에 듣는 "제압해 봐"
"후쿠다 리키와 대결이 점점 다가오고 있다는 걸 느낀다"

2015년 8월 4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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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아주 오랜만에 최영 선수와 통화를 해보겠습니다. 여보세요?
최영 예예.

이교덕 안녕하세요.
최영 예예. 안녕하세요.

이교덕 굉장히 오랜만입니다.
최영 예. 이렇게 인터뷰를 받게 된 것조차도 오랜만입니다.

이교덕 어떻게 지내십니까? 근황이 좀 궁금한데요.
최영 아…. 제가 지난달 7월 20일에 딥(DEEP)에서 (미즈노 타츠야와)시합을 뛰었어요. 목숨 걸고 열심히 연습도 하고 했는데, 우발적인 버팅으로 노컨테스트가 됐고요. 네, 그리고 뭐…. 다음에 10월에 시합이 잡힐 것 같아서 여전히 열심히 훈련하고 있습니다.

이교덕 재경기인가요? 미즈노 타츠야와?
최영 아닙니다. 다음 상대에 대한 프레스 릴리스가 아직 안 돼서 여기서 말할 수가 없는데, 그… 일단 타이틀매치가 될 지도 모르겠어요.

이교덕 오호~.
최영 오사카에서 딥 대회가 있는데, 원래 타이틀매치는 도쿄에서 하는 게…. 뭐, 도쿄에서 하는 건데 처음으로 오사카에서 타이틀매치를 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이교덕 일단 공개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에 조심스럽게 말씀해주시는 거고, 타이틀매치가 될 가능성은 있다는 말씀이시고….
최영 네.

※최근 대진 발표됐습니다.
DEEP CAGE IMPACT 2015 in OSAKA
2015년 10월 11일
[미들급 타이틀전] 최영 vs 나카니시 요시유키

이교덕 지금 딥에서 3연승 중이시잖아요. 이번에 미즈노 타츠야와 버팅이 나서 안타깝게 경기는 무효경기가 된 거구요.
최영 제 생각으로는 이번에 10월에 타이틀매치를 하고 이기고 나서 연말쯤에 미즈노 타츠야와 대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라는, 그런 생각이에요.

이교덕 꾸준히 일본에서 경기를 해오고 계세요.
최영 네.

이교덕 그럼 선수생활을 계속 진행해오고 계시는 거죠?
최영 예예. 물론입니다. 체력적인 한계도 보이지 않고 계속 여전히 새로운 기술도 배우고 있는 중이고… 나이라는 거… 은퇴할 이유가 없습니다. 지금.

이교덕 계속 발전하고 계시는 거죠? 실력이….
최영 넵!

이교덕 알겠습니다. 최근에 일본에서도 화제가 됐는지 모르겠습니다만, 로드FC가 일본에서 열렸 거든요.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최영 그렇죠.

이교덕 경기 보셨어요?
최영 경기 못봤어요. 제가 그날 일이 있어서….

이교덕저는, 후쿠다 리키라는 선수가 딥에서 챔피언을 지냈고 UFC도 다녀왔고. 그런데 우리나라 선수들을 다 이기면서 절대강자로….
최영 으음음음.

이교덕 프라이드 시절의 반더레이 실바처럼 다 잡아먹고 있거든요. 최영 선수의 스타일이나 파워나 이런 면에서 후쿠다와 붙으면 충분히 잡을 수 있지 않나 이런 의견인데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최영 하하하하. 제 생각은 2008년도에 딥 토너먼트가 있었거든요. 그때 절대적인 우승 후보가 후쿠다 리키였는데 결과는 후쿠다가 우승을 못했고, 나카니시 유이치가, 그 사람이 우승했어요. 근데, 그때부터 같은 체급에서 의식이 되는 선수였거든요. 후쿠다 리키가…. 평가도 되게 높았고 그때부터 7, 8년이 지났는데 언젠가는 붙을 가능성이 있다고…. 그때부터 언젠가는 싸울 수 있을 거라고 의식했었지만 그 시기가 점점 다가오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교덕 아아. 어떤 무대가 될까요? 딥에서 수년 동안 활동하고 계신데, 한국팬들이 기다리고 기대하는 분들이 있거든요.
최영 아. 하하하.

이교덕 한국 무대에 대한 복귀? 이런 가능성이 있다고 보시나요?
최영 예예예. 한국에서 뛸 생각도 있고요. 지금 그 시기가 아니라고 생각해서…. 일본에서 챔피언 먹어야 되잖아요?

이교덕 그렇죠.
최영 그래서 계속 일본에서 뛰고 있는데, 제 생각으로는 챔피언 되고 나서 한국에서 뛰는 게 제 계획입니다.

이교덕 그러면…, 딥의 챔피언과 로드FC의 챔피언이 타이틀을 걸든 안 걸든…, 자존심을 걸고 싸우는 그림도 그려볼 수 있는 거네요.
최영 네. 제가 특히 타이틀에 고집 같은 게 특별히 없는데…, 제가 어떻게 행동하느냐에 따라서, 뭐라고 할까요. 팬들의 기대감을 크게 할 수 있다는 그런 생각이 있었어요.

이교덕 아, 네네네.
최영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원매치 뛰고 그러면,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뭔가가 없잖아요. 어…, 제가 시합을 한다면 화제를 만들 수 있도록, 그런 세팅(준비)을 하고나서 (한국에서)뛰는 게 격투팬들이 더욱 격투기를 더 즐길 수 있는…, 그 환경? 분위기? 그런 걸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교덕 그림을 좀 만들고 기대치를 끌어올릴 수 있는 상황을 만들고 계신다? 이렇게 생각을 하면 되겠네요.
최영 예예예. 그렇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최근 두 달 전이었나요? 한국에 한 번 왔다가 가셨어요. 그때 이제 과거에 스피릿MC의 베테랑들, 임재석 관장, 이재선 감독, 이은수 선수, 최정규 관장이 모였어요. 최영 선수가 모이게 했다는 얘기가 있던데. 어떤 계기였던 건가요?
최영 아닙니다. 이은수 선수 있잖아요. 은수가 다 세팅해줬고 제가 한국 오는 날에 다 맞춰서 모였어요.

이교덕 어떻습니까? 많이들 늙지 않았습니까? 하하.
최영 아아아아아…. 글쎄요. 하하.

이교덕 기분이 조금 새로웠을 것 같은데요?
최영 네. 근데 음…. 뭐라고 할까요. 그때 만나서요. 애들이 만나서 했던 기억에 남는 말이 그때 우리가, 그때 우리가…. 아니 지금 우리가 갖고 있는 격투기 지식이나 기술들이 있잖아요. 근데 지금 시점에서 과거를 되돌아보니까, 그때 시기가 한국 MMA계가 시작한지 얼마 안 됐었잖아요. 그런 시기에 우리가 그런 수준의 기술을 가지고, 아 사실 기술도 아니죠. 근성만 가지고 싸웠었죠. 그때 상황을 지금 이 시점에서 되돌아보면…, 뭐랄까. 되게 우리가 잘 싸웠구나. 지금 생각해보면 '아, 무섭다' 그런 말들이 나왔어요.

이교덕 아. 음음음….
최영 무슨 뜻인지 아십니까? 제가 하려고 하는 말이….

이교덕 그때의 어떤 열정과…, 무작정 뛰어들었던 그런 것들이….
최영 예예예. 그래요, 그래.

이교덕 사실 기술도 한다고 했지만, 정말 좋아서 뛰어들었던 그런 마음들이 무서울 정도라고 평가하신다는 말씀이신거죠?
최영 예예예.

이교덕 하긴 그런 열정들이 있었기 때문에, 지금 한국이 그래도 일본과 비등할 정도의 실력으로 올라오지 않았나 합니다. 
최영 네.

이교덕 2007년까지 한국에 계시다가 돌연 일본 오사카로 돌아가셨어요. 그때는 어떤 이유가 있었나요?
최영 아…. 그때 금전적인, 너무 힘들어서요. 계속 한국에서 프로로만 생활하기가 되게 힘들었어요. 그때. 원래 힘들었는데 한계가 와서요. 할 수 없이 일본에 갔다는, 그런 이유도 있고요. 그리고 그때, 지금 로드FC처럼 스피릿MC가 아주… 뭐라고 할까요, 관중이 많이 오는 환경도 아니었고. 그리고 미래가 안 보였다는, 그런 이유도 있었습니다.

이교덕 그러면 일본 돌아가셔서도 전혀 다른 일을 시작한다거나 그럴 수 있었을 텐데, 일본에서 격투기를 딥이나 히어로즈 등을 뛰셨고…. 격투기는 버릴 수가 없었던 건가요? 그래도?
최영 그렇죠. 버릴 수 없었고, 계속 격투기를 할 수 있는 환경을 제가 스스로 만들었어요. 알바 하면서, 알바 하면서도 친구가 지금 하는 일을 소개해주고…. 그리고 지금 경호 일을 하거든요. 보디가드!

이교덕 네네네.
최영 보디가드도 월급 주고, 그리고 회사원처럼 매일매일 출근하는 그런 시스템은 아니거든요. 한 달에 며칠 정도 출근하고…. 네 명이 있는데 그 네 명을 돌리는, 출근하는 날을 돌리는 그런 스타일입니다. 그래서 격투기를 할 수 있는 최고의 환경이죠.

이교덕 운동할 시간이 어느 정도 보장돼있으면서 벌이도 가능한 직업을 가져서 지금도 선수 생활을 이어가시는군요?
최영 예예.

이교덕 알겠습니다. 한국에서의 활동은 내년에 한 번 기대를 해보고, 한국팬들이 최영 선수 어떻게 지내는지 궁금해 하거든요. 팬들에게 메시지를 부탁 드리겠습니다.
최영 예예예. 그 동안 제가 한국에서 활동 안 해서 '최영 어디갔나?', '최영 죽었나?'라는 소문까지 있었을지 모르겠지만… 허허. 아직 전 살아있습니다. 그리고 '최영 끝났다', '최영 선수 생활 끝났다', '일본에서 노가다 일 하고 있다'고 생각하는 팬들에게 한 마디 하고 싶어요. 내년에…, 2년 후가 될지 내년이 될지 모르겠지만, 꼭 돌아갈 때까지 기다려 달라는 말…. 아무튼 뭐 이상입니다.

이교덕 바쁘실 텐데 통화 감사드리고, 오사카에서 뵐 수 있는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최영 하하하. 네.

이교덕 한 가지 부탁이 있습니다. "제압해 봐" 한 번 해주실 수 있나요?
최영 예예. 괜찮습니다.

이교덕 (잠시 침묵 후)하하하.
최영 허허허허허허.

이교덕 "제압해 봐" 하시고 마지막 끝인사 하고 인터뷰 마무리하겠습니다.
최영 예. 그…. 그러면 그 말 하면 되나요?

이교덕 예. 하하하.
최영 예예예. 아…. 음…. 제압해 봐.

이교덕 하하하하하하하하.
최영 하하하하하하하하.

이교덕 이 "제압해 봐"를 한국 경기가 잡혔을 때 인터뷰하실 때 해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최영 넵!

이교덕 자주 연락드릴게요.
최영 언제든지 연락 주세요.

이교덕 감사합니다.
최영 감사합니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346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04 01:22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3> 최영·이동기·박형근·정윤하


안녕하세요. 격투기 전문기자 이교덕입니다.

이번 주부터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Collect Call)'에 약간의 변화를 줬습니다.

우선 매주 화요일 한 차례 찾아뵙던 것에서 화·금요일 두 차례로 나뉘어 편성하게 됐습니다. 하루 4~5명의 선수들 및 관계자들과 만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팟빵에서도 서비스를 시작했습니다.  웹에선 http://www.podbbang.com/ch/9875로 가면, 모바일에선 팟빵 모바일 앱을 설치하고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하면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구독 바랍니다.



'수신자부담'은 최근 화제가 되고 있는 파이터 또는 관계자의 근황 및 계획, 국내 격투기계의 소식들을 전해 듣는 전화 인터뷰 쇼입니다.

이번 주는 '제압해봐'의 주인공 재일교포 파이터 최영 선수, TOP FC로 돌아온 명품 해설 이동기 해설위원, 돌아온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 선수, 일본 격투기 전문기자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함께 합니다. 

인터뷰 음성은 '이교덕 기자의 사운드클라우드(https://soundcloud.com/koreanmma)'를 통해서도 들으실 수 있습니다. 

많은 청취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이교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