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02.17 01:34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


지난 10일, 외신을 통해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34, 프리)이 UFC와 계약이 종료되어 자유 계약 신분이 되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아직 UFC에서 치를 경기가 남아 있었던 남의철이었다. 


남의철은 담담했다. 그는 랭크5와의 인터뷰를 통해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 했기에 후회는 없다"며 "지금은 선수 생활의 새로운 기점이며 이제부터 시작"이라는 말을 전했다. 또한 자신을 응원하고 도움을 주었던 분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부상이 회복되는 대로 좋은 소식을 전하겠노라고 말했다.


본인과 관련된 기사(UFC 계약 연장 포기에 관한)를 보았는가?

▲ 물론이다. 사실 기사가 나오기 3일 전에 이미 알고 있었다.


계약상으로 아직 경기가 남아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계약 해지가 가능한가?

 계약된 경기 숫자는 못 채운 것은 맞다. 하지만 계약 해지 또한 가능하며 법률적으론 문제없다. 계약 내용에 대해선 자세한 이야기를 할 수 없으니 양해해 달라.


이번 일은 최근 들어 UFC가 경기 숫자를 줄이면서 일어난 조치인 듯하다. ‘우문’이지만 아쉬운 점은 없나?

 한 경기, 한 경기 최선을 다해 임했기에 후회는 없다. 대회사의 결정을 존중한다. 어떻게 보면 내 선수 생활에서 새로운 기점으로 생각할 수도 있는 부분이다. 내가 늘 하는 말인데, 이제부터 시작인 것 같다.


앞으로의 거취는 어떻게 생각하고 있는가? 국내 복귀를 바라는 팬들도 많다. 

 지금은 부상에서 회복하는 것에 모든 것을 집중하고 있다. 그리고 2월은 개인적으로 해야 할 일도 있다. 이 부분들이 끝나면 몸을 만들어 가며 앞으로의 거취에 관해 생각해볼 예정이다. 


확실한 것은 내가 좋아하는 이 운동을 오랫동안 하고 싶다는 것이다. 더 좋은 조건의 대회사가  나타날 수도 있다. 선수로서 복귀하게 되면 좋은 소식 전하겠다.


UFC 활동 후 체급의 변화가 있었다. 지금 체급인 페더급을 유지할 생각인가?

 페더급이 맞는 것 같다. 어느 단체를 가던 페더급으로 활동할 생각이다.


남의철 선수의 소식을 듣고 응원하는 댓글이 많이 달렸다. 어떤 팬들은 남의철 선수가 국내 무대에서 다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기도 했고. 남의철 선수를 응원하는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언제부턴가 내가 종합격투기를 시작한 것이 너무 큰 축복이고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아마도 종합격투기 통해 좋은 분들을 많이 만났기 때문일 것이다. 정말 많은 분들께서 도움을 주셨다. 


UFC 선수로 활동할 때 나를 도와준 지도자분들과 동료들을 비롯해 물심 양면으로 도움 주시는 많은 분들의 성원이 있어서 시합 하나하나 최선을 다할 수 있었다. 항상 감사하는 마음이다. 그리고 무대와 상관없이 언제나 나를 응원해주셨던 팬들이 있어서 힘이 난다. 정말 감사드린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영상2015.06.11 11:54

'코리안 불도저' 남의철은 지난달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UFC 파이트 나이트(UFC FIGHT NIGHT) 66'에서 불의의 일격을 당했다.

필립 노버와 경기에서 1라운드를 내주고 2, 3라운드를 가지고 와 판정승이 예상됐지만 심판들의 눈은 달랐다. 결과는 1대 2 판정패. 데이나 화이트 대표도 반발한 오심이었다.

그러나 남의철은 아쉬움을 훌훌 털고 이전보다 더 정력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빠른 복귀를 위해 오는 9월 27일 일본 사이타마 아레나에서 열리는 UFC 대회 출전하고 싶다는 의사를 UFC 측에 전달했다.

지난 10일에는 대구 쎈짐 수성지부에서 자신의 이름을 건 첫 세미나를 열었다. 두 시간 동안 스트레칭 등 몸풀기부터 레슬링 테이크다운 공격과 방어 등을 열정적으로 가르쳤다.

남의철이 가장 강조한 것은 "상대를 다치지 않게 배려하며 즐겁게 꾸준히 운동을 즐기면 더 강해진 자신을 발견할 수 있다"였다.

남의철은 '랭크5(rank5.kr)'와 인터뷰에서 "내 이름을 건 첫 번째 세미나여서 긴장됐지만 최선을 다했다. 또 이런 기회가 있다면 더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라이벌 이광희가 남의철이 일본의 대표 파이터 카와지리 타츠야와 격돌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 한다는 말을 전하자 "난 한 번도 일본인과의 대결에서 져본 적이 없다"고 웃었다. 

이교덕 기자 doc2kyo@naver.com

사진, 영상 촬영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이교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