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6.10.06 19:58

'스턴건', '매미' 이란 별명으로 UFC에서 활동하는 종합격투기(MMA) 파이터 김동현(34, 팀매드). 60세가 된 '스턴건'의 모습은 어떻게 변해 있을까?


MBC 예능 미래일기에 출연한 UFC 파이터 김동현(출처 김동현 인스타그램)


MBC 예능 '미래일기'에 출연한(9월 29자 방송분) 김동현은 앞 머리가 벗겨진 60대 할아버지가 됐다. 김동현은 "좀더 인자한 모습의 할아버지가 됐으면 했는데 왠지 심술쟁이 할아버지 같은 모습이어서 아쉽다는 말을 하기도 했다."


60대가 된 김동현의 미션은 80세가 된 어머니와 여행을 떠나는 것. 김동현은 어머니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자신도 모르게 뜨거운 눈물을 흘렸다. 


오늘 방송될 두번째 이야기에선 '파이터 김동현'의 모습이 아닌 '아들 김동현'이 엄마를 모시고 떠나는 잊지 못할 하루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60세 생일을 맞이한 아들 김동현이 어머니의 깜짝 선물로 인해 또 한 번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고 한다.


한편 김동현은 11월 20일, 북아일랜드 벨파스트에서 열리는 UFC 파이트 나이트 99에 출전 예정이다. UFC 파이트 나이트 99에서 김동현은 아이슬란드 파이터 거너 넬슨과 한판 승부를 벌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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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9.12 13:55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FC 12 메인 매치 제6경기 로케 마르티네즈(미국령 괌)와 이상수(팀매드)의 경기 사진. 이 경기는 무승무(29-28, 29-29, 29-29)로 기록 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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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9.12 10:47

지난 11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FC 12 메인 매치 제1경기 정한국(팀매드)과 홍준영(코리안좀비)의 경기 사진. 3라운드 종료 2대1 판정으로 홍준영이 정한국에게 승리를 거두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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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7.02 01:40

성안 세이브는 지금으로부터 11년째 코리안탑팀과 팀매드를 후원해온 굵직한 격투기 스폰서다. '스턴건' 김동현,  '코리안좀비' 정찬성 등 국내 UFC 파이터 가운데 성안세이브의 브랜드 '쎄다'가 새겨진 티셔츠를 입지 않은 선수가 없을 정도다.


쎄다 김상우 대표(가운데)와 시연회에 참가한 선수들


이는 성안세이브 김상우 대표의 MMA(종합격투기) 사랑과 관계가 있다. 2000년대 중반 MMA에 관심을 가진 김 대표는 코리안탐팀을 단발성으로 후원하면서 MMA와의 사랑에 빠지기 시작했다. 이후 김 대표는 정기적으로 팀을 후원하기 시작했고 매년 코엑스에서 개최되는 국제안전보전시회에서 격투기시연회를 선보여왔다. 오는 4일에도 UFC 파이터 김동현, 방태현, 김동현B, 함서희, TOP FC-PXC 밴텀급 챔피언 곽관호, TOP FC 페더급 챔피언 이민구 등이 참가하는 격투기시연회가 열린다.


MMA와 사랑에 빠져 그 사랑을 11년째 이어오는 김상우 대표. 그의 MMA 사랑과 후원 스토리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 행사가 올해로 11회째를 맞는다. 소감이 어떤가?

▲ 짧지 않은 시간이 흘렀다. 한국 MMA도 많은 발전이 있어온 것 같아 자랑스럽고 뿌듯하다.


- MMA팀을 후원을 시작한 것은 언제부터인가?

▲ 후원을 시작한 것은 코리안탑팀과의 인연이 시발점이라고 볼 수 있다.


- 후원을 하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 처음엔 단발성 후원이었다. 이후 팀과 선수들과의 교류가 시작되면서 조금씩 관심이 생겼다. 어려운 상황에서 꿈을 위해 헌신하는 지도자와 선수들에게 도움을 주고 싶단 마음이 생겼다. 이제는 '쎄다' 자체가 MMA의 정체성이 됐다. 내 능력이나 의지라기보다는 자연스럽게 MMA의 순수한 열정과 노력에 동화된 것 같다.


- 기업가 입장에서 손익을 따지지 않을 수 없다. 격투기 시장이라는 것이 메이저 스포츠-야구, 축구 등에 비해 규모가 작다. 후원을 생각할때 고민 하진 않았나?

▲ 당장 금전적인 부분이나 매출로 연결된 것은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허나 '무형의 이익'을 얻었다고 생각한다. 유형의 이익 보다는 '쎄다'라는 브랜드를 보다 많은 이들에게 알리고자 했고, 성공한 셈이다.


- 11년째 팀을 후원하고 있다. 후회한 적은 없었나?

▲ 정찬성, 김동현, 방태현, 김동현B, 강경호, 함서희, 최두호. 내게 후원을 왜 시작하게 됐냐고 묻는다면 앞서 언급한 선수들의 이름을 말해주고 싶다. 국내 최고의 선수들이 세계 메이저 단체 UFC에서 활약하고 있다. 한국 격투기의 위상을 드높이는데 도움이 됐으면 나는 만족 한다. 그 자체가 나의 자부심이자 '쎄다'의 자랑이다.


- 격투기 사업에 진출할 생각은 없는가?

▲ 아직 시기가 아닌 듯하다. 선수보호용 제품에 많은 관심이 있는 건 사실이다.


- 어려운 시기를 지나 지금은 메이저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이 많이 생겼다. 느낌이 어떤가?

▲ 열악한 조건과 환경 속에서 끝까지 꿈을 향해 도전한 선수들이 누릴 수 있는 값진 보상이자 대가가 아닐까 싶다.


- 선수들과는 어떤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가?

▲ 자주 보진 못하지만 TOP FC 대회장, 코엑스 시연회, 개인적인 만남을 통해 교류를 갖고 있다. 내가 부산에 거주하고 있기 때문에 부산 팀매드 선수들과 만날 기회는 좀 있다. 한편으론 코리안탑팀 선수들에게 미안한 마음도 갖고 있다.


- 격투기 열혈 마니아로 알고 있다. 어느 정도인가?

▲ 오는 7월 10일 'UFC 200' 직접 관람하는 수준이라면 답이 될듯하다. 스턴건 김동현, 김동현의 어머니와 동행하려 했으나 어머님의 개인사정으로 김동현과 둘만의 예상치 못한 밀월여행이 될 듯하다(웃음). 과거부터 꾸준히 한국 선수들의 해외 원정 경기 대부분을 현지에서 관람했다.


- 어떤 선수에게 가장 애정이 많이 가는가?

▲ '스턴건' 김동현이다. 모든 면에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될 만한 선수다. 특히 그의 후배사랑은 끈끈하다. '마에스트로' 김동현이 안와골절로 수술을 망설일 때 '스턴건' 김동현이 직접 병원을 수소문해 진료까지 받게 했다. 후배들을 챙기는 모습에서 맏형으로서의 자질을 느꼈다.


- 한국 MMA에 아쉬운 점이 있다면?

▲ MMA에 대한 혐오스런 시각이 아직 존재하는 것 같다. 사람들이 MMA는 안전한 스포츠라는 것을 인식하는 날이 빨리 왔으면 한다. 이를 위해 팀을 후원을 시작했고, 격투기 선수들의 시연회를 개최하게 됐다. 


- 시연회가 MMA를 대중들에게 알리는 데 한몫했다고 생각한다.

▲ 최소한 전시장을 찾아 관람하신 분들의 인식은 변화시키지 않았나 싶다.


- 앞으로는 시연회는 계속 이어갈 생각인가?

▲ 대기업에서 후원하기 전까진 계속할 생각이다. 이미 시작한 일에 끝이 어디 있겠는가.


- 마지막으로 바라는 점이 있다면?

▲ 선수들은 정말 어렵게 운동하고 있다. 그렇지만 정말 열심히 훈련하고 있다. 그들을 사랑해 주셨으면 한다. 또한 MMA 팀과 선수들을 후원하는 업체가 더욱 늘어나길 바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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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5.23 23:59

지난 22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개최된 'TOP FC 11 - TOP FC vs. 쿤룬 파이트' 메인 1경기 손성원(팀매드) VS 김재웅(천안MMA)의 경기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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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2.29 10:52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넬 IFC에서 UFC 웰터급 파이터 스티븐 톰슨의 팬미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함서희(팀매드)는 행사에 참석한 격투기 팬들을 위해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함서희는 감기로 인해 컨디션이 좋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공개 훈련을 소화해 팬들에게 박수 갈채를 받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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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FC 스티븐 톰슨 방한] 스티븐 톰슨 팬미팅에 참석한 유승옥 김동현B 함서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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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2.29 10:48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리복 센티넬 IFC에서 UFC 웰터급 파이터 스티븐 톰슨의 팬미팅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김동현B(팀매드)는 행사에 참석한 격투기 팬들을 위해 공개 훈련을 실시했다. 공개훈련이 끝난후 김동현B는 지난 서울 대회에서 부상 회복에 대한 질문에 "코뼈가 부러져 수술을 했다. 원래 코가 삐뚤어졌는데, 수술후에 코가 더 이뻐졌다"며 너스래를 떨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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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1.15 13:22


좌측부터 임승현, 정진석, 양성훈 감독, 조힘찬


지난 13일 중국 허난 정저우에서 개최된 무림풍에 출전한 한국 파이터들이 승전보를 알려왔다. 정진석, 조힘찬, 임승현(이하 팀매드)이 무림풍에 출전, MMA룰로 치러진 경기에서 정진석과 조힘찬이 승리를 거뒀다.


먼저 승전보를 알린 선수는 24살의 조힘찬이었다. 조힘찬은 중국 베테랑 MMA 파이터 린청을 맞아 2라운드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두었다. 첫 라운드에서 스텐딩 타격과 그라운드 파이팅에서 상대와 비등한 모습을 보였던 조힘찬은 2라운드부터 승기를 잡았다. 2라운드 초반부터 스텐딩 타격에서 우세를 보였던 조힘찬은 라운드 중반 테이크 다운후 유리한 포지션을 점유했고 이어 파운딩 공격을 퍼부어 레프리 스톱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첫 프로 MMA 데뷔전을 치른 조힘찬의 값진 승리였다. 


조힘찬의 값진 승리에 이어 33세의 맏형 정진석도 승리의 기쁨을 이어갔다. 정진석은 중국의 황차오를 맞아 1라운드 리버스 트라이앵글에 의한 TKO승을 거두었다. 초반 정진석은 황차오의 테이크 다운 공격에 가드 포지션으로 응수했고 스윕에 성공해 탑 마운트를 점유했다. 탑 마운트 상태에서 황차오에게 파운딩을 퍼부으며 기회를 엿본 정진석은 리버스 트라이앵글을 성공시켰고 이내 탭 아웃을 받아냈다. 


조힘찬과 동갑내기로 함께 출전했던 임승현은 1라운드 컷팅에 의한 닥터 스톱으로 아쉽게 패배했다. 1라운드 초반부터 타격과 그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였던 임승현은 상대 수무따얼지의 하이킥에 의해 눈두덩이에 커트가 생겼고 닥터 스톱으로 패배해, 분루를 삼켜야 했다. 


한국 선수 3인방이 출전한 무림풍은 2004년 중국의 허난성 지역을 기반으로 시작한 격투기 단체다. 무림풍은 입식타격 대회로 시작했지만 지금은 종합격투기(MMA)로도 분야를 넓혀 나간 상태다. 과거 이성현, 오두석, 임수정, 이수환 등 국내 내로라 하는 입식타격 선수들이 출전하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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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9 03:34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조남진(24·부산 팀매드)과 송민종(23·일산 팀맥스)이 계체에 앞서 억대 연봉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갖는 상황에서도 두 선수는 서로를 노려보며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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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5.08.20 23:29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6]

TOP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등극한 김동현과 인터뷰 전문
2015년 8월 17일 통화 내용

국내 최초·최후의 파이터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9875?e=21767116


이교덕 저는 지금 TOP FC 8 라이트급 토너먼트 우승을 차지하고 챔피언에 오른 김동현 선수와 함께 하고 있습니다. 여보세요.
김동현 여보세요.

이교덕 네. 축하드립니다.
김동현 안녕하십니까. 감사합니다.

이교덕 기분이 남다르실 것 같은데 소감을 짧게 들어볼까요?
김동현 챔피언이 되니까 기분이 엄청 좋죠. 지금. 그리고 이틀 지났는데 어제도 막상 내려오니까 또 별 생각이 안 나고 뭐랄까요 기분이 반반이랄까요? 좋은 것 같기도 하고 생소하기도 하고 아직 실감이 잘 안나네요.

이교덕 벨트를 집으로 가져왔습니까?
김동현 네.

이교덕 많은 선수들이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게 되면 허리에 차고 동네도 한 바퀴 돌기도 한다던데 김동현 선수는 어떻습니까?
김동현 안 그래도 벨트를 들고 다니고 (여러 분들에게)인사 다니고 있는 중입니다. 체육관도 돌고 여기 저기 돌고 있습니다.

이교덕 김동현 선수가 데뷔한지 오래되었는데요 벨트를 차지한 것은 처음 아닙니까?
김동현 네. 처음이죠.

이교덕 간절히 꿈꿔왔던 벨트였을 텐데, 실감은 잘 안나는가 봅니다.
김동현 네. 막상 제것이 되다보니 원래 챔피언 되기 전에는 간절했는데 막상 제것이 되니까….

이교덕 당연하다?
김동현 뭐 모르겠네요. 원래 있었던 것 같기도 하고.

이교덕 제가 생각해보니까 부산 팀매드의 1세대들은 다 챔피언 벨트를 거머줬었어요.
김동현 제가 마지막이었죠.

이교덕 좀 조급한 것은 없었나요? 주변에 워낙 잘 나가는 선수들이 있으니까.
김동현 아무래도 그것에 대해서도 생각이 나더라구요. 가만히 보니 팀매드 처음 생기고 (양성훈)감독님께 직접 운동을 배웠던 선수들이 하나 하나 다 챔피언이 되었는데 저만 벨트가 없었거든요. 마침 기회가 와서 나도 챔피언이 될 때가 되지 않았나 싶어 간절했는데, 그만큼 더 열심히 준비했고. 전에 챔피언이 되었던 선수들을 영상을 봤거든요. 그 영상을 보며 많은 준비를 했죠. 

이교덕 그렇게 준비를 많이 한 만큼 경기가 꽤 수월하게 풀렸습니다
김동현 그러니까요. 다행히도 운동을 힘들게 하니까 시합이 수월했어요.

이교덕 일단 인상적이었던 것은 넥클린치에서 강정민 선수가 무릎을 찰 때 그때 오히려 다리를 걸어서 '아사바리'라고 하죠, 그걸 걸어서 두 번이나 테이크 다운을 시켰는데 그건 완전히 준비된 전략이었나요?
김동현 그렇죠. 아무래도 처음 감독님과 전략을 짤 때부터 감독님이 뒷걸음질 치지 않고 압박을 거는 것이 첫 번째였고요, 넥클린치 상황이 올 수 있었는데요. 감독님이 무릎 공격을 많이 걱정했어요. 근데 거기에 따른 대비는 제가 자신있는 기술이었기 때문에 보여드렸거든요. 이렇게 하면 어떻겠냐고. 감독님이 보시고 그래 그렇게 하자 해가지고, 저는 기다리고 있었죠. 마침 그게 나와가지고. 저는 몸에 익숙해 있기 때문에 바로 그냥 쓸 수가 있었습니다. 두 번이나.

이교덕 두 번째 넘길 때 워낙 크게 넘어가서 제대로 강정민 선수가 낙법을 못했던 것 같아요. 무릎과 발목이 틀어졌다는 이야기를 들은 것 같은데요.
김동현 첫 번째가 아니고요? 영상을 보니 첫 번째 것이 무릎이 접히면서 들어가더라구요. 저도 자세한 것은 잘 모르겠습니다.

이교덕 근데 경기에선 그것이 느껴졌나요? 강정민 선수가 부상을 당했다는 느낌. 뭔가 좀 다른 느낌이 왔나요?
김동현 부상은 입은 건 잘 모르겠고요, 평소보다는 힘이 많이 없다고 느껴졌어요. 막상 잡아보니까. 경기 끝나고 보니 부상이 있었던 것 같더라구요. 시합할 때는 조금 이상했죠.

이교덕 두 번째에 그라운드가 끝나고 일어나서 한 대 살짝 맞지 않았나요? 비틀거리는 느낌이었는데, 그때 어떤 상황이었나요?
김동현 저도 시합을 준비하면서 맞을 것 같더라구요. 한 대정도는. 맞으면 맞고 나서 이후에 대처를 많이 준비했어요. 어지러울 때 어떻게 해야되는지. 그러니까 또 당황하지 않고 준비한 대로 몸이 잘 반응한 것 같습니다.

이교덕 동료들은 특별히 어떤 축하를 해주셨나요?
김동현 다들 저만큼 좋아하고요, 팀매드 1세대들이 챔피언이 되고 하니까 밑에 꿈꾸고 있는 동생들도 많이 동기부여가 되었겠죠. 하면, 살아남으면 챔피언이 될 수 있는 것을 증명했으니까. 후배들도 잘 되길 바랍니다.

이교덕 후배들이 그런 것을 보면 많이 힘을 낼 수 있을 것 같고요, 마지막 소감에서 여자친구 이야기를 하셨어요? 다음 주라고요? 여자친구 생일이? 
김동현 네.

이교덕 축하드립니다. 어떻게 보내실 거에요? 이제 조금 휴식을 취할텐데 어떻게 계획을 잡고 있나요? 여름 휴가도 못 다녀오셨을 텐데.
김동현 일단은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끝나고 뭘 해야겠다고 생각을 안했거든요. 어차피 저는 이번 시합을 앞두고 감독님이 "죽으러 가는 거잖아"라고 말씀하신 것처럼 그런 마인드였기 때문에…. 아직 뭐 계획은 없구요. 인사드릴분들이 많으니까 또 각각 인사드리면서 쉬면서 남는 대로 운동할 생각입니다.

이교덕 이번에 계체 때부터 경기 등장까지 다 스냅백을 쓰고 스타일을 살리셨는데요.
김동현 아, 그거는 스폰서라서. 인코브라고 자동차 드레스업하는 그런….

이교덕 평소엔 모자를 잘 안쓰시는?
김동현 모자를 잘 안쓰죠.

이교덕 (스폰서를 위해)준비된 패션이었군요.
김동현 네.(웃음)

이교덕 이제 궁금한 건 앞으로의 계획입니다. 챔피언에 오르셨는데 올해 방어전이 가능합니까?
김동현 크게 다친 곳이 없기 때문에 연말이나 한 경기 정도는 더 뛰고 싶어요. 챔피언이 되었다고 끝난 것이 아니라 챔피언이 되었으니 거기에 걸맞는 모습을 보여야하기 때문에 더 힘들 것이라 보고, 거기에 맞는 준비를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이교덕 이른 이야기긴 하지만 다음 차기 도전자는 누구 정도가 자격이 있다고 생각하시나요?
김동현 제가 다른 선수들을 잘 몰라가지고, 제 시합 준비하기 바빠가지고…. 아무나 상관없습니다.

이교덕 오로지 이 경기 하나만을 위해서 다른 부분은 다 접어놓았군요
김동현 저는 진짜 특히나 이번 경기 진짜 많이 집중했거든요. 여름에 더운지도 모르고 이 경기 하나만 생각하고 준비했습니다. 그래서 끝나고 나니 뭘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이교덕 길게 보면, 중장기적으로 보면 UFC 진출에 대한 염원은 그대로이지 않습니까?
김동현 그렇죠. 근데 그건 뭐 언제나 기회가 되면 가는 것이라고 생각하고요, 가는 게 문제가 아니고 거기에서 살아남아야 되니까. 거기서 최고가 되어야 하니까 준비를 열심히 해야겠죠.

이교덕 끝으로 팬들에게 각오와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김동현 제가 10년째 유망주에서 드디어 챔피언이 되었는데, 일단은 저는 이 운동을 시작하면서 한 번도 힘들다거나 생각한 적이 없거든요. 다들 각자 좋아하는 일이 있는데 저도 좋아하는 이렇게 일을 하다보니까 이 자리까지 오게 되었고 이런 결과물까지 얻게 되니 앞으로 더 할 수 있는 힘이, 원동력이 생긴 것 같아서 한편으로는 다행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이번 경기가 제 인생에서도 기로라고 생각했거든요. 이번 경기 결과에 따라 파트타임 파이터가 되던가, 아니면 더 전업으로 이것에 열중할 수 있는 파이터가 되던가 했는데 다행히 운동에 전념 할 수 있게 되었으니까 마음이 한결 나았구요 거기에 책임감을 느끼고 더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앞으로 지켜봐주시기 바랍니다.

이교덕 종합격투기가 더 좋아지겠네요.
김동현 네.

이교덕 알겠습니다. 말씀 감사하고 다시 한 번 축하드립니다.
김동현 네. 감사합니다.

이교덕 마음껏 이 휴가를 즐기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김동현 네.

○끝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319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s://soundcloud.com/koreanmma/sets/5-2015-08-17


Posted by 이교덕 기자
사진2015.08.16 23:57

TOP FC 7 내셔널리그


4경기 –80kg 계약 : : 김재웅(천안MMA) VS 김율(팀매드)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8.14 16:53

TOP FC 초대 라이트급과 밴텀급 타이틀에 도전하는 4명의 전사가 14일 서울 롯데시티호텔 구로에서 계체를 통과하고 출전 준비를 마쳤다.

라이트급 강정민과 김동현, 밴텀급 곽관호와 박한빈은 오는 15일 서울 올림픽홀에서 열리는 '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Heart Of a Champion)'에서 챔피언 벨트를 놓고 격돌한다.

먼저 체중계에 오른 김동현은 70.20kg으로 비교적 손쉽게 계체를 통과했다. 반면 강정민은 계체 직전까지 땀을 내며 감량했고, 속옷까지 모두 벗고서야 70.30kg을 찍었다.

라이트급의 한계체중은 70.30kg, 일반 매치에선 체중계 오차 0.5kg을 추가로 허용하지만 타이틀전에선 한계체중을 정확히 맞춰야 한다.

"통과"라고 이남호 심판위원장이 외치자, 딱 떨어지는 체중을 기록한 강정민은 "으아악" 포효하며 기뻐했다.

곽관호와 박한빈은 각각 61.05kg과 61.10kg을 기록하고 웃으며 체중계에서 내려왔다. 밴텀급 한계체중은 61.20kg.

네 선수에게 특별한 신경전은 없었다. 완벽한 준비를 다한 듯 여유있는 표정이었다.

김동현은 "내일 챔피언이 될 준비가 돼있다", 강정민은 "열심히 하겠다"는 짧고 굵은 출사표를 던졌다. 무뚝뚝한 부산 사나이들다웠다.

곽관호는 "평상시대로 훈련했다. 박한빈이 어떻게 나올지 예상해서 거기에 맞춰 준비했다", 박한빈은 "열심히 하는 것밖에 없다. 챔피언이 누군지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나타냈다.

타이틀전이 아닌 라이벌전에선 일촉즉발의 기세싸움이 펼쳐졌다. 한성화와 김동규는 각각 66.15kg과 66.25kg으로 계체를 통과한 뒤 마주서서 서로를 밀치며 몸싸움을 벌였다.

기자회견에서도 독설이 이어졌다. 김동규는 "도발을 할 만큼 많이 했기 때문에 오늘은 편안하게 갈 생각이었는데, 확실히 겁먹은 개가 먼저 짖는 법이다. (몸싸움을 거니)뺄 수 없었다. 내가 TOP FC 간판스타니까. 그래서 본능대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한성화는 "김동규가 자꾸 이상한 말 하는데, 나보고 개라고 해놓고 자기가 제일 많이 짖는다"고 받아쳤다.

'TOP FC 8 하트 오브 어 챔피언'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펼쳐진다. 방송은 IPTV IB스포츠를 통해서 당일 오후 7시부터 생중계되며, SkyLife 채널 48번, ABN아름방송(61번), CMB(101번)에서도 시청 가능하다. 온라인 방송은 아프리카TV와 몬스터짐을 통해서 생중계된다.

TOP FC 8 계체 결과

[라이트급 타이틀전] 강정민(70.30) vs 김동현(70.20)
[밴텀급 타이틀전] 곽관호(61.05) vs 박한빈(61.10)
[페더급] 한성화(66.15) vs 김동규(66.25)
[라이트급] 마이클 안(70.60) vs 박경수(70.65)
[헤비급] 임준수(120.00) vs 정다운(100.60)
[여성 스트로급] 정유진(52.54) vs 나오엘 보우르비아(52.70)
[페더급] 김성현(66.00) vs 권원일(65.75)
[플라이급] 파로몬(57.04) vs 권민수(56.98)

[웰터급] 홍성찬(77.15) vs 백경재(77.30)
[밴텀급] 안정현(61.30) vs 손도건(61.50)
[80kg 계약] 김재웅(80.50) vs 김율(80.15)
[88kg 계약] 정성직(88.45) vs 장범석(81.85)
[플라이급] 김주환(56.94) vs 남인철(56.92)
[페더급] 윤태승(65.55) vs 최승우(65.55)
[페더급] 홍승민(66.30) vs 이준용(65.10)

이교덕 기자 doc2kyo@naver.com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14 12:25
지난 TOP FC 라이트급 GP 4강에서 강력한 그래플링 실력을 보여주며 국내에 복귀한 김동현

(27,팀매드). 오는 8월 15일 타이틀전을 치르는 그의 각오는 남다르다. 그는 인터뷰를 통해 오는 8월 15일, 자신이 타이틀 주인공이 되지 않을 운명이라도 그것을 해쳐 나가겠다는 타이틀을 빼앗아 오겠다는 강한 의지를 내비쳤다. 팀의 동생들을 위해 형들이 보여줬던 모습을 자신도 보여줄 때가 되었다는 김동현에게서 챔피언이 되겠다는 강한 의지가 엿보인다.


지난 경기를 돌이켜보면 어땠나? 매우 일방적이었다고 할 수 있다.
▲상대가 급하게 바뀌어서 당황하긴 했다. 뭐 상대편도 갑자기 들어왔는데 당황하긴 마찬가지 였을 것이다. 딱히 작전은 없었고 그냥 기본 스킬대로 경기를 풀어갔다. 생각보다는 오래 걸린 경기였다. 유리한 포지션을 잡고도 경기를 빨리 끝내지 못했다. 그래서 감독님께 혼났다. 경기를 빨리 끝내지 않았다고. 그 부분에 대해선 많이 반성하고 있다.



드디어 챔피언 결정전, 결승전이다. 시합 준비는 어떻게 하고 있나?
▲특별한 것은 없다. 기본적인 준비는 끝났다. 지금은 정신적으로 집중하고 있다. 이번 시합에서 꼭 이겨야 한다는 강한 의지를 갖고 있다. 이전까지만 해도 패배해도 상관없다는 생각을 종종 했는데 챔피언 결정전은 뭔가 다른 것 같다.

이번 상대 강정민 선수는 타격이 강한 선수로 알려져 있는데, 맞불을 놓을 것인가?
▲시합을 할 때 상대 선수가 강한 부분을 피하고 다른 부분을 파고들려는 경우가 종종있다. 근데 그렇게 하면 더욱 당한다. 그래서 나는 타격으로 압박할 것이다. 강정민 선수의 경기를 보면 상대 선수들이 강정민 선수의 타격에 위축되어 있던 것 같다. 강정민 선수의 한방을 너무 의식한 듯 보인다. 뭐 어짜피 나도 한방있고 강정민 선수도 한방있기 때문에 둘이 붙어보면 어떻게 될 지 모를 일이다.




이번에 김동현 선수가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르면 팀매드는 국내 양대 MMA단체 모두 챔피언을 가진 팀이 된다. 이른바 챔피언의 소굴이 된다.
▲팀매드는 이미 챔피언 소굴이다. 팀에게 있어선 벨트가 하나 더 추가되는 것뿐이다. 반면 내 개인적으로는 매우 영광스러운 일이 될 것이다. 이제 내 차례가 왔고 팀매드의 선수로서 벨트를 하나 추가해야 한다. 사실 그간 벨트 생각도 없었는데 이렇게 기회가 오니 갑자기 욕심이 나더라. 챔피언 소굴, 팀매드의 명성에 맞게 나 또한 뭔가 보여줄 때가 됐다.

팀에서 형님으로서 뭔가 보여줄 때인 것 같기도 하다.
▲맞다. (김)동현이 형도 그랬고, (강)경호 형도 그랬고 뭔가를 보여주었다. 나 또한 마찬가지다. 내가 올라가는 모습을 보여줘야 열심히 하는 동생들도 ‘노력하면 된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앞서 형님들이 했던 것처럼 나도 팀의 형으로서 본보기를 보여줄 것이다.

이번 시합에 대한 각오를 이야기해달라.
▲이번 시합을 준비하면서 지난 선수생활을 많이 돌아봤다. 내가 어떻게 격투기를 시작했고 어떻게 여기까지 오게 됐는지. 벨트를 얻게 되면 어떤 미래가 있을지, 지금 나는 인생의 기로에 서있다. 그만큼 나에게 이번 시합은 중요하다. 무조건 이겨야 하는 시합이기에 거기에 걸맞게 완벽히 준비하고 있다. 내가 준비한 것들, 시합 때 모두 보여주겠다.

이런 상상을 해볼수도 있다. 그날이 내가 운이 좋지 않아서, 챔피언이 되면 안 되는 날이라고 운명에 정해졌다 할지라도 나는, 어떤 수를 써서라도 챔피언이 될 것이다. 안 돼도 되게 할 것이다. 어떻게든 챔피언 벨트를 무조건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이번 시합에 대한 승리, 챔피언 벨트에 대한 간절함이 대단하다

▲작년 일본 대회에서 패배하면서 느꼈던 것인데, 간절함은 누구나 있다. 그때 나와 싸웠던 상대도 똑같이 간절함이 있다고 느꼈다. 근데 결국엔 실력이더라. 케이지에 올라오는 선수들의 간절함은 누구나 같다. 대충 싸워서 챔피언 벨트 얻고자 하진 않을 것이다. 서로의 모든 것을 걸고 싸운다고 봤을 때 결국엔 실력이다.

챔피언이 되면 하고 싶은 것이 있나?
▲챔피언이 된다고 해도, .그냥 기분만 좋을 것 같다. 왠만하면 그 좋은 기분을 오래 갖고 있지 않을 것이다.  물론 벨트라는 것이 큰 의미겠지만 그것에 집착하진 않을 것이다.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감은 다음을 생각해야한다.

그 다음이라면?
▲타이틀 방어전이 될 수도 있고 큰 무대로 진출도 생각하고 있다. 체육관에 챔피언들이 많다보니 챔피언이 된 이후의 삶을 많이 보게 됐다. 앞으로 선수 생활이 오래 남았는데 챔피언이 된 기분에 너무 빠져 있으면 매너리즘에 빠질 수도 있더라. 그러니까 빨리 제자리로 돌아와 다음을 준비한다면 또 다른 좋은 기회가 생길 것이라 생각한다.

물론 챔피언이 된 순간은 즐길 것이다. 그래도 한 달정도는 보상을 가져야하지 않겠나.(웃음) 보통 시합이 끝나도 한 달 정도는 휴식기와 승리 했을 때의 기분을 갖는다. 챔피언이 되어도 그 기분을 보통 시합만큼의 기간 이상을 갖고 있지 않겠다는 것이다.

마지막 팬들에게 한마디 한다면
안녕하십니까. 8월 15일 라이트급 챔피언 결정전이 있습니다. 많이 오셔서 구경해주시고 응원해주시면 제가 힘을 더 받아서 멋진 경기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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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민, 큰 무대에 대한 갈망. 두 개 챔피언 타이틀 가질 것!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7.15 12:48

TOP FC 페더급 챔피언 최영광(29,노바MMA)이 오는 8월 15일에 개최되는 TOP FC8 ‘Heart of Champion’에서 더블 챔피언전을 앞둔 도전자 4인-강정민, 김동현, 곽관호, 박한빈-에게 조언을 남겼다.


챔피언이 된 최영광이 소속팀 노바MMA의 백형욱 감독과 기쁨을 함께 하고 있다


글을 통해 최영광은 "10년을 기다려온 챔피언 벨트였기 때문에 그 간절함은 누구보다 강했다"고 자부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그 간절함을 홀로 감당하지 말고 팀원 전체가 하나가 되었을때 더욱 가치있는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조언했다.


또한 이번 UFC 더블 챔피언십의 예를 들며 "로비 라울러는 끝까지 포기 하지 않고 4라운드에서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줬다"며 "챔피언 벨트의 주인공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한다"는 말도 덧붙였다.



강정민, 김동현, 곽관호, 박한빈 4명은 오는 8월 15일에 개최되는 TOP FC8 ‘Heart of Champion’에서 더블 챔피언전을 치른다. 강정민(29, 동천백산 모스짐)과 김동현(27, 팀매드)은 라이트급 그랑프리 챔피언전을, 곽관호(25, 코리안탑팀)와 박한빈(21, 부천 트라이스톤)은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을 치른다.


■ TOP FC 8 'Heart of Chmapion' 대진

[라이트급 그랑프리 결승전] 강정민 vs 김동현B
[밴텀급 초대 챔피언 결정전] 곽관호 vs 박한빈
[페더급 라이벌전] 김동규 vs 한성화
[헤비급 매치] 임준수 vs 정다운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예비 챔피언들에게

도전의 자리까지 올라오는 기간 동안 고생 많으셨습니다. 이제 최종 결착의 무대에 섰습니다. 간절한 마음으로 진심을 다해 노력한다면 결과가 노력을 배신하지는 않는다는 얘기를 꼭 전해주고 싶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10년을 기다려온 챔피언 벨트였기에 그 간절함에 있어서는 누구보다도 강했다고 자부합니다. 하지만 그 간절함을 홀로 감당하지는 마세요. 선수 혼자가 아닌 팀원 전체가 하나가 되었을 때 더욱 가치 있는 결과를 만들어낼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챔피언이 되는 순간, 숱한 인고의 과정들과 버티기 힘들었던 지난 훈련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갑니다. 하지만 챔피언의 영예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보상이 될 것입니다. 때문에 챔피언이 되는 순간부터 진정한 파이터로서의 길도 시작이라고 생각합니다.

공교롭게도 이번 UFC에서도 더블챔피언십이 열렸습니다. 두 챔피언 결정전 모두가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준 롤모델이라고 생각합니다. 로비 라울러는 판정까지 갔으면 사실상 승부를 장담할 수 없을 만큼 치열한 격전을 치렀습니다. 하지만 그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고, 4라운드에서 진정한 챔피언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벨트의 주인공은 그런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맥그레거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경기 외적으로 화려한 언변과 조금은 위험스런 쇼비즈니스를 감행했지만 결국 경기가 끝나고 그는 순수하고 뜨거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그가 어떤 훈련 과정과 심적 부담을 이겨내고 챔피언 벨트를 쟁취했는지를 보여주는 단면이었습니다.


(상단 좌측 부터) 강정민, 김동현,(하단 우측 부터) 곽관호, 박한빈


준비된 챔피언 김동현 선수는 말 그대로 오랜 기간 챔피언을 위해 준비했다고 생각합니다. 지난 4강전에서 보여준 완벽에 가까운 경기운영을 다시 한번 보여주시기를 바랍니다.

떠오르는 라이트급의 사자 강정민 선수는 이번 부제와 가장 잘 어울리는 선수라고 생각합니다. 사자와 같은 심장으로 먹잇감을 노리는 맹수의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세요.

완성도 높은 테크니션 곽관호 선수는 외모도 실력도 TOP FC를 이끌어갈 탑스타의 자질이 충분합니다. 미래의 스타로서 대회사와 팬들의 기대를 충족시켜 주리라 믿습니다.

끈기와 근성만큼은 P4P 넘버원! 박한빈 선수는 늘 최고의 경기를 보여주는 선수입니다. 간절히 바라왔던 고지가 바로 눈 앞에 있습니다. 쟁취하십시오!

8월15일의 주인공에게

8월15일에 탄생할 두 명의 챔피언에게 먼저 존경을 담아 진심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챔피언이란 파이터에게 있어서는 최고의 영예라고 생각합니다. 단체를 막론하고 챔피언은 위대합니다. 팬 여러분들 역시 역사의 현장에 동참하는 주인공입니다. 꼭 현장을 찾아주셔서 선수들의 파이터 인생이 걸린 진짜 무대의 산증인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17 17:35




'엄마가 좋아, 아빠가 좋아?'라고 물은 것도 아니었다. "강정민과 김동현 중 누가 TOP FC 라이트급 토너먼트에서 우승할까?"라는 질문이었다. 그런데 TOP FC 페더급 토너먼트 준우승자 조성원(25,부산팀매드)은 '꿀 먹은 벙어리'가 됐다.


지난 5일 'TOP FC 6' 라이트급 토너먼트 4강에서 강정민(29,동천백산 모스짐)는 황교평에 2라운드 3분 56초 펀치 KO승을, 김동현(26,부산팀매드)은 하라다 토시카츠에 1라운드 4분 51초 파운딩 TKO승을 거두고 초대 라이트급 타이틀이 걸린 결승행 티켓을 따냈다. 두 선수는 오는 7월에 열릴 예정인 'TOP FC 8'에서 격돌한다.


조성원은 지난 7일 전화인터뷰에서 "강정민은 친형 같은 존재고, 김동현은 가족 아닌가. 친가와 외가의 사촌형들이 싸우는 느낌이다. 둘 다 너무 좋은 형들이라 누구 하나를 응원하기 힘들다"며 허허 웃다가, 한참을 고민한 끝에 "잘하는 사람이 이길 것"이라는 답으로 위기를 빠져나왔다.


조성원은 군 제대 후 2011년 동천백산에 들어갔고 여기서 강정민을 만났다. 코치 생활을 함께하며 하루 종일 형제처럼 지냈다. 2012년 11월 일본 ZST에 동반 출전하기도 했다. 이 경기가 조성원의 프로 데뷔전이었다.


당시 조성원은 다양한 상대와 스파링 하기 위해 선수층이 두꺼운 부산 팀매드를 주 1~2회 찾아가는 중이었다. 코치보다는 선수로서 성장욕구가 강했던 그는 고민 끝에 2013년 팀매드로 소속을 옮겼다. 이곳에서 군 제대 후 돌아온 김동현과 친해졌다. 그는 이번 토너먼트 준결승에서 김동현의 세컨드를 봤다.


지난 5일 경기장에서부터 조성원은 난감한 상황에 맞닥뜨렸다. 김동현의 출전을 위해 백스테이지 입장구에서 대기하고 있을 때, 황교평에 승리한 강정민이 조성원을 보더니 "브라더! 봤나? 봤제?" 외치며 다가온 것. "때마침 김동현이 경기장으로 나가야할 타이밍이었다. 강정민을 진심으로 축하했지만, 곧 김동현과 동행해야 했다"는 조성원은 "아니나 다를까. 결국 둘이 결승전에서 만나게 됐다"며 웃었다.


조성원은 대회가 끝난 후 팀매드 동료들로부터 따가운 눈총(?)을 받고 있다고 했다. "양성훈 감독은 농담 삼아 이제 동천백산으로 가서 훈련하는 것이냐고 묻는다. 김동현이 경기 하루 전 사우나에서 감량 도중 잠깐 정신을 잃어 머리에 상처가 났다. 그런데 동료들은 감량을 봐주던 내가 강정민의 우승을 바라는 마음에 김동현을 옆에서 민 것 아니냐고 말한다"고 하소연했다.


"강정민은 센스가 좋은 천재형 파이터, 김동현은 머신과 같은 빈틈없는 냉철한 승부사"라고 표현한 조성원은 '스타일 상 누가 우위일까'라는 한 단계 수위를 낮춘 질문에도 "둘의 경기는 신경 쓰지 않겠다. 내 경기만 집중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조성원은 TOP FC가 발굴한 원석이다. 아무도 주목하지 않았지만 TOP FC 페더급 토너먼트 8강에서 윤민욱, 4강에서 한성화를 연파하고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 2월 'TOP FC 5'에서 펼쳐진 결승전에선 최영광과 TOP FC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했다. 판정패 직후, 승자 최영광을 향해 건넨 "초면이지만 행님 축하드립니다"는 말로도 강한 인상을 남겼다.


"명승부를 펼쳤다고 하지만, 알아보는 사람은 체육관 동료와 관원들뿐이다. 더 열심히 하라는 뜻인 거 같다"며 웃은 그는 "그 경기에서 확실히 하나 배운 것이 있다. 의욕만 앞세워 욕심을 부리면 안 된다는 것이다. 1라운드 막판에 최영광을 그로기로 몰고 간 후 마음이 급해져 2라운드 악수를 두고 말았다"고 돌아봤다.


그는 승기를 잡았다고 생각해 판단력이 흐려졌다고 고백했다. "승리가 눈앞에 있는 것 같아 2라운드에 경기를 끝내야겠다고 생각하고 무모하게 덤벼들었다. 카운터가 나올 줄 알고도 '때릴 테면 때려 봐라'식으로 들어갔다가 제대로 두 방을 안면에 맞았다. 그때부터 기억이 조금 끊겼다. 순간 순간이 사진처럼 한 장면씩 머릿속에 남아있다. 무의식 중에 훈련으로 몸에 밴 동작이 나왔지만, 힘이 실리지 않았다. 세컨드의 지시도 잘 듣지 않았던 것 같다. 3라운드가 끝나고 판정으로 넘어갈 때, 난 2라운드가 끝난 줄 알고 세컨드에게 '아직 할 수 있다. 왜 2라운드에서 끝내냐'고 물었다. 솔직히 말하면, 판정패 후 바닥에 엎드려 운 것도 기억에 없다"고 밝혔다.


"2라운드부터 준비한 전략대로 움직이지 않은 것이 패배로 이어졌다. 큰 교훈을 얻었다. 성장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는 조성원은 "내 꿈 중 하나는 최장수 파이터가 되는 것인데, 이제부터 너무 대주는 건 자제해야 겠다"며 미소를 띠었다.


조성원은 오는 7월 출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원래 더 빨리 경기에 나설 수도 있었지만, 최영광 전을 치르고 약 2주 후 오토바이 사고를 당하는 바람에 휴식기가 길어졌다. 다시 차분히 준비해 타이틀을 향해 가겠다는 그는 "김동규와 한성화의 경기 승자와 하반기에 싸우고, 그 전엔 해외강자와 경기하는 것을 그려봤다. 그러나 한성화가 부상을 당해 어떻게 될지 모르겠다"며 "김동규는 말이 너무 많다. 김동규와 싸울 가능성도 있는 것 같다"고 내다봤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