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5.12.01 13:17



일본 MMA 단체 ACF에서 활동하는 '바리스타 파이터' 정다운(24, 팀 포마/용인 카페브리오쉬)이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등극했다.

지난 29일 일요일, 일본 오사카 미나미구 시립 히가시스미요시 특설링에서 열린 'ACF 15th& WARDOG 07' ACF MMA 초대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에 출전한 정다운은 상대 KAZUTO(일본)를 맞아 3라운드까지 가는 접전 끝에 2대1 판정승을 거둬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1라운드는 KAZUTO의 승리였다. KAZUTO의 레프트 훅이 정다운의 관자놀이에 적중해 그로기 상태까지 몰렸던 것. 이내 회복한 정다운은 상대의 공격을 막아내며 1라운드를 마쳤다.

2라운드부터 경기 양상은 달라졌다. 경기 초반부터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던 KAZUTO가 체력이 고갈 된 것을 눈치챈 정다운이 KAZUTO에게 기습 테이크 다운을 성공, 펀치와 팔꿈치 공격을 매섭게 퍼부었다.


3라운드까지 정다운은 그라운드 & 파운딩 전략은 이어졌고 체력이 고갈된 KAZUTO는 정다운의 지속적인 공격에 당할 뿐이었다. 결국 2, 3라운드에서 우세를 보인 정다운이 KAZUTO에 2대1 판정승을 거두고 ACF MMA 초대 밴텀급 챔피언에 오르게 됐다.

경기 후, 인터뷰에 정다운은 "드디어 염원하던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그동안 성과가 없어 운동을 그만둘까 망설였지만 곁에서 묵묵히 나를 이끌어준 팀 동료 덕에 목표를 이뤄내 뿌듯하다. 다음 목표는 워독 밴텀급 챔피언 벨트도 손에 쥐어 워독과 ACF 양 단체 밴텀급 통합챔피언으로 거듭나고 싶다"며 강한 의지를 드러냈다.

정다운은 이어 "멀리 한국에서 응원해준 용인 카페브리오쉬 이현숙 점장님께 감사드리고 또 윤철 감독님과 이재호 코치님이 코너맨으로 등장해주셔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하며 도움을 준 이들에 대한 인사 또한 잊지 않았다.

이날 대회장에는 한태윤 ACF& 워독 코리아 대표와 곤도 테츠오 ACF 글로벌 대표, 나가이 워독 글로벌 대표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