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6.05.03 03:12

지난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 MKF 인피니트 챌린지 제3경기 55kg급 변재우(목포 스타체육관)과 주진규(서울 티클럽)의 경기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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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5.03 02:52

지난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 MKF 인피니트 챌린지 제2경기 여성 52kg급 김효진(팀EMA)과 이도경(싸이코핏불스)의 경기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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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5.03 02:34

지난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 MKF 인피니트 챌린지 제1경기 64kg급 김우승(인천 무비짐)과 김선범(안성 무성짐)의 경기 사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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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5.01 11:53

[랭크5=인천, 정성욱 기자] '관포지교' 진시준과 손준오(사이코 핏불스)가 지난 30일 개최된 '2016 MKF 얼티밋 빅터 02'에서 동반 승리를 챙겼다. 진시준은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판정승을, 손준오는 무릎에 의한 KO승을 각각 거두었다. 


진시준은 오늘 경기가 썩 마음에 들지 않은 눈치다. 그는 3라운드 30초가 남은 상황에서 정지수에게 가류 타임을 신청, 연장까지 이어진 끝에 판정승을 거두었다. 진시준은 "이기기 위한 경기를 하다보니 상대 선수에게 미안할 정도의 경기를 펼쳤다"며 "앞으로도 이기는 경기를 하겠지만 좀 더 화끈하고 재미있게 경기를 펼치겠다"고 말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가류타임을 제안하는 제스처를 취하는 진시준(왼쪽)


- 진시준 선수는 오늘 이기는 경기를 한다고 했는데, 결국 오늘도 정지수 선수에게 가류타임을 걸었다.
▲ 진시준(이하 진) : 사실 1, 2라운드를 주고 받고, 3라운드가 애매해서 가류타임을 신청했다. 연장으로 가서 꼭 이기고 싶었고 이기는 경기를 할 수 밖에 없는 입장이어서 누가 뭐라고 해도 이기는 경기를 할 것이다.

 - 오늘 경기에서 상대 정지수도 기존에 보여줬던 모습과 달리 적극적으로 공세를 펼쳤다. 
▲ 진 : 정지수 선수가 적극적으로 나와 주어서 그나마 조금 끓어오르는 경기를 할 수 있었던 것 같다. 솔직히 미안했다. 경기 끝나고 나서 정지수 선수를 찾아가 이런 경기를 해서 미안하다고 말을 했고 좀 더 재미있고 화끈하게 하고 싶었는데 한편으로는 이기는 경기를 하고 싶었다.

- 그러고 보니 가류 타임이 좀 빠르지 않았나? 30초 남았을때 했던 것 같은데.
▲ 진 : 맞다. 이르긴 했다.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킥이 나가서 정말 죄송한 마음이다. 가류타임후 느낀 건 복싱을 좀 더 가다듬어겠다는 생각이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 진 : 시합 전에 계체량 행사 기자회견에서 조금 건방지게 이야기하기도 했지만, 더 높이 올라가기 위해선 자신의 의지를 잘 이야기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승리하는 모습 보여드릴 것이고, 내가 이야기할 기회가 생기면 하고 싶은 이야기를 하는 선수가 될 것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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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5.01 09:05

[랭크5=인천, 정성욱 기자] 지난 계체량 인터뷰에서 링에 오르는 것이 꿈꾸는 것과 같다라고 이야기 했던 김세기(38, 세기짐). 그는 오늘 '2016 MKF 얼티밋 빅터 02' 경기를 '악몽'이라고 이야기했다. 사실 김세기는 그 답지 않게 공격적이지 못했고 난타전 또한 펼치지 못했다. 


김세기 스스로도 마음에 들지 않는 이 경기를 '악몽'이라 이야기한 것. 하지만 김세기는 한편으로 '악몽이지만 기분좋은 악몽'이라고 말했다. 이 악몽을 다른 사람들이 꾸지 않도록 이야기해줄수 있는 좋은 경험이었다는 것이 그의 이번 경기에 대한 평가다. 


이하 인터뷰 전문


경기후 소감을 이야기하는 김세기 


- 드디어 오늘, 꿈을 꿨다. 좋은 꿈인가 악몽인가?

▲ 악몽이다. 악몽인데 좋게 기억될 악몽. 왜냐하면 경기 내용이 지금까지 한 시합 중에서도 정말 나 답지 않게 망설이고 조바심 내고, 보이는데도 공격하지 못하고 이게 너무 안 좋은 기억인데 처음 한 기억이라서. 나중에 돌이켜보면 체육관 수련생들에게 가르쳐줄 때도 그렇고 나와 같은 길을 걷는 후배들에게도 이야기해줄 것이 하나 더 생긴것 같다. 그래서 악몽이지만 기분 좋은 악몽이라 생각한다.


- 오랜만에 꾸는 꿈이기에 그렇지 않을까?

▲ 그렇다. 이 꿈을 3년 동안 상상만 했으니까. 좋긴 한데 시합 내용이 좋지 않아서.


- 오늘 시합때 상대 선수에게 맞아보니 어떻던가? 많이 아프던가?

▲ 몸살이 와서 컨디션이 좋진 않았지만, 상대 선수의 타격은 전혀 아프지 않았다. 마지막에는 난타전을 하고 싶었는데 상대 선수가 피해서 제대로 해보지 못했다. 몇대 맞아 봤는데 안 아프더라. 괜찮네~라는 생각이 들더라. 그때 부터 욕심이 생겼다고 해야하나? 로우킥이나 주먹이 보이기 시작하니 너무 욕심히 생겨서 오히려 타격을 제대로 못했던 것 같다. 


- 경기 내내 말을 많이 하던데 어떤 이유가 있었나? 

▲ 긴장을 풀기 위한 방편이었다. 우스게 소리 했던게 나 스스로 경직되었던 부분을 풀어보기 위해 노력했던 것이다. 원래 나는 그렇게 하면서 스스로 웃고 하며 경직을 푸는데 이번에는 좀처럼 긴장이 풀리지 않았다. 오늘은 더 부산스럽게 이야기하고 떠든것 같다. 나 나름대로 긴장 해소 방법이다.



- 오늘 등장은 얌전하게 나올 예정이라 했는데, 역시나 활달한 성격 답게 등장했다.(웃음)

▲ 그게....내가 워낙 긴장을 많이 해서....나중에 보면 아시겠지만 백스테이지에서 스텝들이 내 긴장을 풀어주기 위해 여러모로 노력한다. 그렇게 진장했던 나지만, 링에서 내 이름을 부르면 나도 모르게 갑자기 기분이 업된다. 어찌보면 내 이름을 부르기 전까지 나는 도망갈 수 있다. 하지만 내 이름이 불리게 되면 무조건 링에 나가야만 한다. '에이 모르겠다. 나가자~'라는 마음에 기분이 업되고 그 기분에 등장신에서도 그런 모습이 나오는 것 같다.


- 아까 김세기 선수 세컨쪽을 봤는데 엄청 큰 양은 주전자를 사용하더라.(웃음) 

▲ 내 트레이드 마크다. 근데 그 주전자를 써본 사람이라면 다른거 절대 못쓴다. 정말 좋다. 보통은 물을 입에 부어 줘야 하는데 그 주전자는 내가 입에 물고 빨면 쉽게 물을 마실수 있다. 정말 좋고 편하다. 사실 예전에 각설이 복장을 하고 등장했을때 복장과 맞추기 위해 가져왔던 소품이었는데 이젠 너무 좋아서 그것만 쓴다.


- 앞서 경기가 끝나고 9월 대회가 확정되었다. 

▲ 이번 시합 내용이 좋지 않아서 관계자 분들에게 제대로 보여줘야겠다는 책임감이 생겼다. 하다 못해 시원하게 난타전이라도 했다라면 모르겠는데 그것도 하지 못했고. 너무 보여준 것이 없어 아쉬운 부분이 많았다. 9월 대회에선 오늘의 아쉬웠던 부분을 꼭 만회하는 모습을 보여주겠다.


-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계획

▲ 지금 조금씩 종합격투기(MMA)도 수련하고 있다. 당장 종합격투기에 나선다는 이야기는 아니지만 MMA라는 분야의 꿈도 한 번 꿔볼까 생각하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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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6.04.29 22:25

[랭크5=인천, 정성욱 기자]29일, 인천 연수구 선학체육관에서 MKF 인피니트 챌린지 계체량이 진행됐다. 총 4개 경기 8명의 선수가 참여한 계체량에서 모든 선수들이 1차로 계체량을 통과했다. 한편 함께 진행된 체육관 팀 대항전 계체량에 참여한 4명의 선수 또한 모두 계체량을 통과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MKF 인피니트 챌린지 계체 결과
[63kg급] 권훈영(62.80kg) VS 원준성(63.00kg)
[55kg급] 변재우(55.00kg) VS 주진규(54.70kg)
[52kg급] 김효진(50.50kg) VS 이도경(52.20kg)
[64kg급] 김우승(63.60kg) VS 김선범(62.50kg)


 체육관 팀 대항전
[45kg급] 황태산(43.00kg) VS 심지수(44.60kg)
[37kg급] 김준현(29.00kg) VS 김현수(34.90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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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4.29 10:07

[랭크5=정성욱 기자] 친한 친구를 나타내는 사자성어 가운데 '관포지교(管鮑之交)'라는 말이 있다.  중국 춘추시대, 제 나라를 일으킨 관중과 그가 재상이 되도록 도움을 준 포숙아의 우정을 나타내는 사자 성어다. 


같은 나이로 비슷한 시기 입식타격을 시작한 두 선수가 있다. 처음에는 앞서거니 뒤서거니 용호상박의 경쟁을 했지만 지금은 서로가 잘 되도록 격려하는 '관포지교'가 된 두 선수. 오는 4월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6 MKF 얼티밋 빅터 02에 함께 출전하는 진시준과 손준오(사이코핏불스)가 바로 그 주인공이다.


친구이자 같은 파이터 동료로 MKF에 출전하는 진시준, 손준오. 랭크5가 그들을 만나 두 선수의 격투 스토리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들어봤다.


이하 인터뷰 전문


손준오와 진시준


랭크5(이하 R5) : 우선 두 선수가 어떻게 운동을 시작했는지 궁금하다.


손준오(이하 손) : 중학교 3학년 겨울 방학에 입식타격을 시작했다. 독특한 성격 탓에 나는 학교에서 따돌림을 당하던 학생이었다. 처음 운동을 시작할때는 복싱을 하려 했는데, 집에서 가까운 곳에 입식타격 체육관이 있더라. 주먹만 쓰는 것 보다 킥도 쓰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도 있었고 해서 입식타격 체육관으로 결정했다.


진시준(이하 진) : 어린시절 아버지 사업으로 독일에 정착을 했다. 근데 사업이 기울면서 한국에 돌아왔다. 한국에 돌아와서도 상황은 나아지지 않았고 빚쟁이들에게 쫒겨 다니는 상황이었다. 나 스스로와 가족을 지켜야겠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그래서 어떤 운동을 할까 찾았는데 준오와 마찬가지로 복싱과 입식타격 체육관이 검색되더라. 입식타격 체육관에 먼저 전화를 걸었는데 우리 집에서 걸어오는 길을 가르쳐주더라. 복싱 체육관은 검색해보니 버스타고 가야 했고. 그래서 가까운 입식 체육관으로 갔다. 웃긴건 나중에 알고보니 거리가 비슷하더라.(웃음) 


R5 : 들어보니 두 선수 각각 운동을 시작한 시점은 다른 것 같은데. 


손 : 처음 운동을 시작했을때는 그냥 체육관에 놀러간다는 개념으로 다녔다. 가는 날 보다는 안 가는 날이 더 많을 정도였고. 아마 본격적으로 운동에 전념하게 된 건 대학시절이었다. 거기에는 일본 킥복싱 선수 마사토도 한 몫 했고. 


R5 : 마사토라면 K-1 맥스에서 활동하던 마사토 말인가?


손 : 그렇다.  대학시절 킥복싱 영상들을 보다가 마사토를 알게 되고 그 선수를 좋아하게 됐다. 뭐랄까, 남자라면 마사토 처럼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실력은 기본이고, 스타일도 좋고, 스타성도 있다. 게다가 돈도 많이 벌었고. 결정적으로 그를 존경했던것은 다른 사람에게 꿈을 주는 존재였다는 것이다. 그를 보며 나도 마사토와 같은 사람이 되고 싶다고 생각했으니까. 


마사토


진 : 준오는 마사토를 정말 좋아한다. 일본어도 모르면서 마사토 자서전을 구입하더니 일본어를 아는 사람에게 해석해 달라고 하면서 스스로 외우고 다닐 정도였다.(웃음) 


손 : 정말 마사토를 좋아하고 존경했다. 그가 은퇴한다는 소식을 듣고 은퇴시합을 보기 위해 일본으로 건너가기도 했다. 마사토의 은퇴시합을 본 후, 나는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해야겠다는 마음을 먹었다. 입식타격이라는 종목은 어렸을때 접했지만 본격적인 선수 생활은 내 또래 다른 선수들 보다는 늦은 편이다. 


R5 : 진시준 선수는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해야겠다는 시기는 언제 부터였나?


진 : 나는 그저 스스로 강해지고 싶었다. 운동은 열심히 했지만 시합에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 체육관에서 내내 스파링만 했지 시합에 나갈 생각은 하지 않았다.  그러던 와중에 독일로 돌아가고 싶다는 향수병이 도졌다., 집안 사정이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독일어를 배우겠다며 부모님을 졸라 서울에 올라갔다. 그래서 잠시 운동을 그만두게 됐다.


2010년경, 여름방학 즈음에 부산에 내려와 체육관에 갔는데 준오를 만나게 됐다. 당시 준오는 시합을 준비하고 있어서 내가 스파링 상대가 됐다. 잠시 운동을 쉬긴 했지만 예전부터 열심히 해온 것이 있기에 준오를 쉽게 이길수 있을거라 생각했다. 근데 이게 왠걸, 쉽지 않은 상대였다. 내가 운동을 쉬어서 그랬나 싶어서 몇주 후에 다시 스파링을 했는데도 좀처럼 이기기 어렵더라. 


이때부터 운동에 대한 의지가 타오르기 시작했다. 나는 챔피언이고 뭐고 모르겠고 내 앞에 있는 손준오를 이겨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 그래서 본격적으로 운동을 시작하게 됐다. 마침 그때 체육관에서 사범을 해볼 생각이 없냐라는 제안을 받았고 신중하게 생각한 끝에 체육관 사범을 시작했다.


손 : 당시  스파링을 했을때는 내가 데뷔전을 준비할 때였다. 당시 진시준 관원을 봤을때 시합을 준비 하면서 운동을 많이 했으니 내가 가볍게 이길수 있다는 생각을 했다.


 : 똑같은 생각을 한 거다.(웃음)


 : 당시 나는 시준이가 그렇게 열심히 운동을 했다는 걸 몰랐다. 시준이가 열심히 운동할 때는내가 운동을 등한시 했을 시기였으니까. 1라운드 섞어봤는데 호락호락하지 않더라. 탄력도 있고 리치도 길고. 처음에는 테크닉적으로 유린하려 했으나 쉽지 않았다. 


R5 : 그 스파링으로 인해 두 선수의 사이가 돈독해진 것 같다. 마치 격투 만화에서 남자들이 주먹을 섞고 나서 친해지는 느낌?


진 : 그때 이후로 우리 둘은 친구가 되었고 서로의 활동을 보며 자극을 받으며 성장하는 사이가 됐다. 동갑이다보니 격투기 이야기, 미래에 대한 이야기를 하면서 서로 우정은 더욱 돈독해졌다. 


R5 : 두 선수 모두 본격적으로 선수 생활을 시작했다. 누가 먼저 성적을 내기 시작했나?


진 : 나는 당시 사범 생활로 선수 생활에 전념할 수 없었다. 먼저 성적을 낸 것은 준오였다. 여러 대회에서 승리를 하더니 곧 챔피언이 되더라.  그걸 보면서 "역시 나는 다른 사람 필요없고 손준오만 이기면 된다"라는 생각이 더욱 크게 들었다.


 : 그때 당시 챔피언이 되긴 했지만 부끄럽기도 했다. 착실하게 커리어를 쌓아가며 챔피언에 오르고 싶었는데 여건이 그렇게 되지 못했다. 당시에는 한 번도 내 자신이 진정한 챔피언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군대 제대하고 나서 요즘 처럼 체계적인 트레이닝을 받는 지금이야말로 제대로된 선수라는 자각을 하고 있다.


R5 : 진시준 선수의 데뷔는 언제쯤인가?


 : 2011년 5월에 데뷔를 하게 됐다. 그때부터 선수로서 욕심이 더욱 커졌다. 비교적 한가한 낮에는 내 운동을 했고 이후 시간에는 아이들을 가르치며 선수 생활을 이어나갔다. 그러던 와중에 준오가 군대를 가게 됐다.


손 : 2012년 10월말에 군대를 가게 됐다. 의경을 지원했는데 이유가 있었다. 누군가가 의경을 가면 운동을 할 수 있다고 했다. 근데 막상 가보니 운동을 할 수 없더라.


진 : 준오는 군대를 가고 나는 남아서 열심히 운동하고 시합에도 많이 출전했다. 그러다보니 기회가 되고 운이 좋게도 준오보다 좀 더 내가 알려지게 됐다. 사실상 우리 둘의 실력은 여전히 앞서거니 뒤서거니 하며 발전하고 있다. 재미있는 건 제대후 준오의 복싱이 확실히 늘었다는 거다.


R5 : 방금 이야기하지 않았나? 의경 생활 동안 운동하기 힘들었다고 했는데.


손 : 후임중에 복싱 선수 출신이 있었다.(웃음) 기회다 싶어서 후임에게 열심히 복싱을 배웠다.




진 : 아, 그러고보니 정말 감동적인 일이 있었다. 내가 KBC(코리아 베스트 챔피언십)에 추정훈 선수와 시합이 잡혔을 때다. 시합을 앞두고 준오가 휴가를 나왔는데 그 휴가를 내 시합을 위해 투자해줬다. 휴가 기간 내내 미트를 잡아주는 등 내 훈련을 열심히 도와줬다. 


R5 : 황금같은 휴가기간을 투자해준건 정말 대단한 일인데.


진 : 나보고 꼭 이겨야 한다면서 내가 토할때까지 미트를 잡아줬다.(웃음)


손 : 나는 시준이가 힘들어 하는게 재미있어서.....(웃음)


진 : 정말 힘들게 운동을 시키더라. 자고 일어나면 기어나가서 운동하고, 자고 일어나면 기어나가서 운동하고. 근데 나는 그 전까지 그렇게 운동을 해본적이 없었다. 혼자 미트치고 스파링만 했다. 준오가 군대 휴가를 반납하면서까지 나를 이렇게 챙겨줬다. 정말 고마웠다.


손 : 사실 반납이라고 하긴 좀 뭣하고 하루에 2~3시간 정도 도와줬을 뿐이다. 


R5 : 그래도 군인의 휴가는 1시간 1분 1초가 값진 것 아닌가.


진 : 휴가를 나와 훈련을 도와준 준오 덕분인지 KBC에서 승리를 거두고 타이틀을 받게 됐다. 그때 정말 기분이 좋았다. 그렇게 준오는 항상 나에게 의지가 되는 친구이자 동료였다. 내가 힘들어서 운동을 그만두고 싶을때마다 나를 잡아주던 고마운 존재였다. 앞서 이야기 했지만 운동을 본격적으로 시작한 이유도 준오였고, 준오에게 승리를 거두기 전까지 운동을 그만두고 싶어도 그만둘 수 없었다. 


손 : 시준이는 나를 의식했다고 하는데 반대로 나도 시준이를 의식했다.


진 : 에이, 아닌것 같은데?


손 : 2010년부터 선수를 하고자 마음을 먹었을 때부터 나는 정말 열심히 했다. 아침부터 저녁까지 먹고 자고 운동만 했을 정도로 엄청난 운동량을 소화하고 링에 섰기에 KO를 내는 등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 맞다고 생각했다. 


근데 나는 무난하게 판정으로 가는 선수였다. 군대 가기전 모든 시합이 그랬다. 근데 시준이는 혼자 운동하는데도 프로 데뷔전부터 KO를 잡았다. 그때부터 시합만 하면 KO였다. KO승을 이어가는 시준이를 의식할 수 밖에 없었다. 시합만 했다면 모든 사람들이 좋아하고 확실한 모습을 보여주고. 근데 나는 그렇게 하지 못했다. 내가 재능이 없는 건가?라며 스스로 고민이 많았다. 지난  대회에서 시준이가 보여준 '가류타임', 나는 한 번도 해본적이 없었다. 


진 : 준오도 나도 운동 선수로서의 욕심이나 집념은 같지만 확실히 다른 면은 있다. 준오는 옷 스타일에 신경을 많이 쓰지만 나는 그냥 츄리닝 정도 입고 다닌다. 어느날 준오가 다가와 진지하게 옷을 같이 보러 다니자는 이야기를 할 정도 였다. 나는 밥먹을 돈도 없는데 무슨 옷!이라고 말했다.(웃음) 결국은 처음으로 맞춤 양복도 맞추고.(웃음) 


사실상 취미도 비슷하고 운동에 대한 사랑도 비슷하지만 남들이 보는 우리, 경기 스타일 등에선 확연히 다르게 보는 것 같다. 근데 재미있는 건, 요즘 서로의 경기 스타일이 달라지고 있다. 원래 나는 공격적인 경기 스타일을 선호했는데 요즘은 아웃복싱 카운터 스타일을 하고 있고 준오가 인파이팅을 선호하고 있더라.


R5 : 함께 하면서 서로 영향을 주고 받는, 상호 보완하는 관계 같은 느낌이다.


진 : 둘이 스파링을 하면 어느 센가 자신의 스타일을 버리고 서로의 스타일로 경기를 하고 있음을 발견한다. 이렇게 서로 영향을 주다보니 둘 다 지금의 위치에 오를수 있게 되지 않았나 한다.


R5 : 4월 30일 개최되는 2016 MKF 얼티밋 빅터 02에 동반 출전하게 됐다. 함께 운동하는 친구이자 동료가 한 대회에 같이 나가는 것은 정말 흔치 않은 일 같은데.


손 : 이렇게 방송에 나가는 대회, 그것도 메인에 함께 오르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진 : 한 체육관, 비슷한 체급에 방송 경기에 흔치 않다.


R5 : 어떤 느낌인가? 큰 무대에 친구이자 동료로서 함께 같은 링에 선다는 것은.


손 : 매우 든든하다. 혼자가 아니라는 느낌이랄까. 물론 나 혼자 시합을 뛰어도 시준이가 세컨으로 올라오겠자만, 둘이 함께 링에 선다는 것은 선수로서 같이 공감하는 바가 생긴다. 


R5 : 전쟁으로 비유하자면 원군 같은 느낌? 


손 : 그렇다. 같은 전장에서 함께 싸우는 느낌이다.


진 : 나도 마찬가지다. 같은 링에 서니 기분도 좋다. 항상 이런 마음이 있었다. 준오도 잘 하는데, 같이 나갈 기회가 있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언제나 했는데 이렇게 기회가 왔다. 사실 나는 준오가 더 빛을 보고 유명해졌으면 했다. 


나는 선수 생활을 오래하고 싶은 마음이 없다. 미련이 남아서 계속 시합을 뛰는 이유는 나보다 운동을 더 좋아하는 사람을 찾지 못해서다. 준오가 이번 시합을 계기로 점차 성장해 나간다면 나는 미련없이 운동을 그만둘 수도 있다. 준오가 잘 활동할 수 있도록 여러 부분에서 서포팅 하고 싶다.


R5 : 충격적인 선언인데, 미련없이 선수를 그만둘수 있다는 말인가?


진 : 물론이다.


R5 : 그래도 선수로서 그만둔다는 것, 아깝지 않은가? 진시준이라는 이름이 알려진 상황인데.


진 : 아깝다. 아깝긴 한데 만약에 준오가 운동을 대충하고 뭔가 성과를 내지 못하는 선수라면 나 또한 정말 그만두기 싫을 거다. 준오는 내가 할 수없는 부분을 하고 있다.  실제로 1시간이 걸려 운동을 가고 있다. 왔다가 갔다 왕복 2시간. 생계는 집에서 어머님을 도와주며 해결하고 있고, 운동을 소화해내는 양 자체가 다르고. 요즘의 나는 그만큼의 열정과 노력을 쏟아부을수 없다. 없는 상황이기도 하고.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시기 질투 하면 못된 사람이다. 내가 할 수 없는 부분을 준오가 해내고 있기 때문에 나는 이제 그만두어도 괜찮다는 것이다. 


손 : 오늘 이 친구가 나에 대한 좋은 이야기를 너무 많이 해줘서 사실 몸둘바를 모르겠다. 나는 항상 시준이에 대해 항상 고맙고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다. 


단순히 친구에게 느끼는 감정 이상으로 후원자 같은 느낌이다. 왜냐면 내가 MKF와 같은 좋은 시합을 뛸 수 있었던 것은 시준이 덕분이었다. 그리고 나에 대한 노력을 이야기했는데, 내가 이 친구의 환경에 처했다면 정말 하기 힘들다. 


나는 체육관을 갖고 있지도 않고, 다행이 어머니가 여유가 있어서 가게을 도와서 생계를 유지하지만, 시준이는 자기 혼자 맨 바닥에서 체육관을 차리고 운영하면서 틈틈이 운동해서 여기까지 올라온 친구다.


그리고 내가 지금까지 운동을 할 수 있었던 것은 시준이 덕분이었다. 중간에 몇번이나 운동을 그만두고 싶은 적이 많았다. 대부분의 선수들이 운동을 하다보면 그만 두고 싶은 상황에 많이 처한다. 그때마다 시준이가 힘이 많이 됐다. 내가 이야기를 안 하더라도, 그냥 보는 것 만으로도 함께 짐을 나눌수 있다는 느낌이 드는게 시준이가 있어서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 항상 고맙게 생각한다. 


R5 : 이렇게 서로 보완되면서 발전해가는 관계는 쉽게 찾아볼 수 없다. 부러울 정도다. 나중에 두 선수 가운데 누가 먼저 은퇴할지 모르겠지만, 은퇴 시합은 꼭 두 선수가 서로 대결하는 무대가 있었으면 한다.


손 : (웃음) 오래 전부터 그 이야기를 했는데 시준이는 좋아하지 않는 눈치다. 왜냐면 시준이는 은퇴 시합이라는 의미보다 시합이라는 자체에 집중하는 나머지 상대방을 꺾어야겠다는 생각이 먼저 든단다. 아름다운 의미가 퇴색된다는 거다.


진 : 진짜 시합을 하게 되면 준비 기간도 필요할텐데 서로 너무 붙어 다닌다. 항상 밥도 같이 먹는데, 시합 한다고 하면 누구하고 밥먹고 서로 이야기하기도 힘들고. 근데 하면 재미있을것 같긴 하다. 부산에서 한다면 많은 사람들이 보러 올 것 같다.(웃음)


R5 : 마지막으로 서로에 대한 격려와 더불어 이번 대회에 대한 각오 부탁한다. 


진 : 준오가 멋지게 이겼으면 좋겠다. 그리고 MKF측에서 나와 준오를 메인 이벤트 무대에 세우지 않았다는 것을 후회하도록 멋진 경기 펼쳐 보이겠다. 나는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일단 이기겠다.


손 : 친구 시준이와 경기를 나간다는 것에 대해서 굉장히 든든하게 생각하고 힘이 더 많이 난다. 내가 발휘할 수 있는 능력에 100% 그 이상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 이번 시합을 통해서 시준이가 이야기 한 것 처럼 대회 관계자 분들과 팬들에게 이성현 선수 말고도 우리가 있다는 것을 보여줌으로서 입식 격투기가 더 흥미진진한 스포츠가 될 수 있도록 이번 경기를 통해 내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싶다. 나는 일단 KO는 깔고 간다. 화끈한 경기 기대해달라.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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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4.27 15:24

[랭크5=정성욱 기자] 연예계 활동을 하는 아이돌이 격투기 무대에 선다는 것은 큰 각오와 노력이 필요하다. 연예인이라는 특성상 보통 선수들 보다 주목을 받는 데다가 편견까지 존재하기 때문에 링에 선다는 것은 어찌보면 마이너스가 될 공산이 더 크다.


종합격투기(MMA) 무대에 올라 화제가 되었던 제국의 아이들의 김태현. 그는 MMA 선수로서 링에 올라 아이돌의 편견을 깨겠다며 경기에 나섰으나 결과는 처참했다. 경기에선 패배했고 코뼈에 부상을 입어 수술을 해야했다.


일본에서도 비슷한 사례가 있다. 아이돌은 아니지만 재일교포 출신의 가네코 켄이라는 배우도 MMA 무대에 선 적이 있다. 그 또한 일본 내에선 화제가 되었으나 역시나 좋은 결과를 내지 못한채(3전 3패) 쓸쓸히 링에서 내려와 배우로 복귀해야 했다.


아이돌 오프로드의 리더 대원(MKF 프로모션 제공)


4월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되는 '2016 MKF ULTIMATE VICTOR 02(MKF 얼티밋 빅터 02)'에 현역 아이돌이 출전한다. 5인조 남성 아이돌 그룹 오프로드(OFFROAD)의 리더 대원(본명 이대원)이 바로 그 주인공. 그는 학창시절, 태권도 국가대표를 꿈꿔왔던 선수 출신으로 지금도 꾸준히 킥복싱을 수련하는 '격투 아이돌'이다.


"어렸을때는 태권도 국가대표를 하는 것이 꿈이었습니다. 하지만 그 꿈을 이루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경기에 지고 나서도 혼자 많이 울었죠. 연습생 시절, K-1을 알게 됐고 임치빈 관장님도 알게 되었죠. 킥복싱이라는 신세계를 알게 됐고 당시 제가 속해있던 소속사 연습생들과 수련을 시작했죠. 그때 인연을 맺은 칸짐의 임세일 관장님과는 지금도 함께 운동을 하고 있습니다."


이슈를 만들수 있는 연예인들이 격투기 무대에 오르는 경우, 대부분 메인 경기에 서게 된다. 하지만 대원의 경우는 조금 특이하다. 대원이 처음으로 무대에 오른건 지난 2월 'MKF 인피니트 챌지'. MKF 인피니트 챌린지는 선수 발굴 육성을 위해 MKF 프로모션이 진행하는 아마추어 대회다.  여기서 대원은 신인전에 출전, 승리를 거두었다. 


"너무 순식간에 지나가서 잘 기억이 나지 않습니다. 힘들었다는 것만 기억이 나네요. 원래 저도 체력에는 자신이 있는데요, 역시 무대에 올라가 경기를 치르는 것은 쉽지 않더라구요. 경기가 끝나고 허파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습니다."


팀치빈의 임치빈 관장과의 특별 훈련중인 대원


허파가 아플 정도로 힘들었던 경기, 자칫하면 몸이 상해서 아이돌 활동에도 지장을 줄 수 있는 격투기 무대에 대원은 계속 오르고 싶어한다. 그는 링에 오를때 만큼은 오프로드 대원이 아닌 선수 이대원이라는 이름으로 링에 올라 파이팅을 즐기고 싶다고 말한다.


"가족이 모두 운동을 좋아합니다. 저희 형도 축구를 오래 했죠. 운동을 좋아하는 유전자를 억누를수 없는 것 같습니다. 그래서 킥복싱을 시작한 것 같구요. 링에 오를 때는 칸짐 소속 선수 이대원으로 오르고 싶어요. 운동할때 만큼은 아이돌이 아닌 운동선수가 되고 싶은 거죠."


인터뷰 말미, 대원은 조심스럽게 이번 대회에 출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무엇보다 그는 실망스러운 무대를 만들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MKF 본 무대에 서는 분들의 실력은 보통이 아니라고 들었습니다. 그런 무대에 제가 올라간다고 하니 한편으로는 영광이고 한편으로는 부담이 되기도 합니다. 저번 신인전에선 우승을 거두었지만 이번에는 질수도 있죠. 지더라도 격투기 관계자나 선수들, 팬들이 봤을때 실망스럽지 않도록 열심히 할 생각입니다. 그러기 위해서 열심이 준비하고 있고요. 좋은 경기 보여드릴수 있도록 노력할테니 많이 찾아와주시고 응원 부탁드립니다."


오프로드 대원이 링에 오르는 'MKF ULTIMATE VICTOR 02'(MKF 얼티밋 빅터 02)는 4월 30일(토)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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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4.23 13:43

김세기(MKF 제공)


[랭크5=정성욱 기자]김세기(38,세기짐). 국내 여느 입식타격 선수보다 인 파이팅을 좋아하고, 재미있고 화려한 퍼포먼스에 입담까지 좋아 국내 입식타격 선수로 큰 인기를 누려왔던 파이터다. 2013년 'K-1 코리아 맥스 2013 무림풍 VS 더 칸'이후로 링에 오르지 않았던 그가 오는 4월 30일(토) 인천 선학 체육관에 열리는 'MKF ULTIMATE VICTOR 02'(MKF 얼티밋 빅터 02)의 메인 무대에 선다.


38살, 격투기 선수로서 활동하는 파이터로서는 적지 않은 나이다. 물론 더 많은 나이에도 선수로서 활동하는 파이터가 없지는 않으나 한창때라고 할 수 있는 20대의 기량만큼 선보일 수 있는 나이는 아니다.


"2013년 이후 3년만에 치르는 시합입니다. 이번 경기는 입식타격가 김세기가 선수로서 더 활동을 이어나갈수 있는가를 놓고 링에 오르는 중요한 날이죠. 초심으로 돌아가 최선을 다하는 경기를 할 겁니다."


김세기의 총 전적은 53전 43승 10패. 전적으로선 승이 많지만 2009년 11월 이후 대회에선 모두 패배를 기록했다. 게다가 3년 동안 링에 오르지 않았다. 이번 경기는 김세기에게 있어선 여러모로 '무한도전'이다.


"저도 나이를 많이 먹었습니다. 주위에선 링에 오르는 것을 걱정합니다. 그래도 여전히 제 몸속 혈관에 흐르는 피는 링을 갈구하고 있어요. 마음은 한창 활동하던 그때와 같아요. '김세기도 나이를 먹으니 빼는 구나'라는 말을 듣기 싫습니다. 언제나처럼 저답게 돌격하는 파이팅으로 링 위에서 모든 것을 쏟아낼 작정입니다"


김세기는 독특한 복장의 입장신으로 많은 격투팬들의 환호를 받았다


'MKF 얼티밋 빅터 02'의 메인 무대에 서는 김세기, 그가 상대할 선수는 몽골의 부렌 조릭(29, 몽골파이트)으로 쿤룬 파이트에서 입식타격과 종합격투기(MMA)를 병행하는 파이터다. 입식타격 전적은 15전이며, 지난 3월 원주에서 개최된 로드FC 영건즈 27에도 출전해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상대 선수 영상을 봤는데 투박하기가 저와 비슷하더군요. 상성이 잘 맞는 것 같아 재미있는 경기를 펼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원래 저는 전략보다 난타전을 선호합니다. 내가 이기든 상대가 이기든 오랜만에 이판사판 해봤으면 합니다."


마지막으로 김세기는 격투기 팬들에게 한 마디를 남겼다. 다시금 살아나고 있는 입식타격 무대에 격투기 팬들이 힘을 실어 달라는 부탁이었다. 


"제가 마지막으로 꼭 하고 싶은 말이 있습니다. 모든 선수들은 링 위에서 열정을 불태웁니다. 그 열정이 더욱 커질 수 있도록 많은 격투팬들이 경기장을 찾아 주셔서 선수들에게 환호를 보내주셨으면 합니다. 큰 힘내서 좋은 경기 펼치도록 하겠습니다."


김세기가 메인 무대에 서는 'MKF ULTIMATE VICTOR 02'(MKF 얼티밋 빅터 02)는 4월 30일(토) 인천 선학 체육관에서 개최되며 KBS N SPORTS를 통해 중계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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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4.15 13:35

인천시 격투기 협회 상임고문 박기남, 회장 최백규, 그리고 MKF 프로모션 대표 김동균


[랭크5=정성욱 기자]오는 30일(토) 새로이 발족하는 ‘인천시 격투기 협회’가 입식타격단체 MKF의 모회사 MKF 프로모션과 상호 협력에 합의했다. 이로서 인천시 격투기 협회는 30일에 개최되는 ‘2016 MKF 얼티밋 빅터’를 시작으로 MKF 프로모션에서 개최하는 대회를 전폭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인천시 격투기 협회는 오는 30일 창립을 선언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 초대 회장으로 최백규 효담채요양원 원장이, 상임고문으로 박기남 배성네트웍스 회장이 취임했다. 최백규 원장은 과거 중, 고등학교 시절에는 복싱을 수련하는 등 격투 스포츠와 관련이 있는 인물로 우슈협회 부회장을 지내기도 했다. 상임 고문으로 취임한 박기남 회장 또한 젊은 시절 태권도를 수련해 활동한 바 있으며 무에타이 협회에서 부총재을 맡은 바 있다. 


최백규 회장은 “과거 학창시절 운동을 했다보니 격투 스포츠에 관심이 많았던 차에 우연치 않게 격투기라는 종목을 알게 되어 인천시 격투기 협회 회장에까지 오르게 되었다”며 “인천지역 시민들의 건강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격투기를 생활체육으로 정착시켜 많은 사람들이 즐길수 있도록 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박기남 상임고문은 “이제 막 출범해 시작하는 단체이다보니 당장 모든 것을 이뤄낼 수는 없으나 차근 차근 만들어나갈 것”이라며 “선수들이 운동을 편하게 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좋은 선수들이 서는 무대가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시 격투기 협회는 ‘격투기’라는 종목의 생활체육화와 동시에 MKF 대회와 우수한 활동을 보이는 선수들에겐 아낌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MKF 프로모션의 김동균 대표는 “인천 격투기 협회가 출범하게 됨으로서 MKF가 더욱 힘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며 “대회사를 비롯해 선수들이 꿈과 희망을 가지게 됐다. 과거와 같은 입식 격투기 전성시대를 서울이 아닌 인천에서 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6 MKF 얼티밋빅터는 오는 30일(토) 인천선학체육관에서 개최된다. KBS N 스포츠 채널에서 방송되며 김세기, 진시준 등 국내 내로라하는 입식타격 선수들이 링에 올라 승부를 겨룬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2016 MKF ULTIMATE VICTOR


[한, 일 대항전] 


-77㎏ 김세기 VS TBA 


-56㎏ 이지원 VS TBA  


[슈퍼 파이트] 


-65㎏ 진시준 VS 정지수  


-64㎏ 박부건 VS 손준오  


-75㎏ 추정훈 VS 이진수  


KTK 도전자 결정전 -64㎏ 김승열 VS 박태현 


스페셜 매치 이대원 VS 정광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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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3.16 13:57

[랭크5=정성욱 기자]지난 쿤룬 파이트 36 상해 대회에 출전해, 중국의 구휘에게 승리를 거둔 이성현(25,인천무비체)이 이번에는 64강 토너먼트에 나선다. 오는 25일,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에서 개최되는 쿤룬파이트40 70kg 급 64강 토너먼트에 출전해 우승을 노린다.


중국 안후이성 퉁링시에서 개최되는 쿤룬파이트 40 포스터


토너먼트에 출전하는 이성현의 각오는 남다르다. 지난 중국 선수와의 대결을 통해 중국 선수들의 실력이 차츰 올라오는 것을 느꼈고 마음을 더욱 다잡았다. 거액 상금(약 18억)도 흥미롭지만, 무엇보다 64강에 출전하는 유일한 한국 선수인 만큼 이성현은 책임감을 갖고 경기를 준비하고 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지난 쿤룬파이트 36 상해 대회를 되돌아본다면?

▲ 상대 선수 구휘가 나에 대한 분석을 많이 했다는 것을 느꼈다. 내가 몸을 숙이니 그걸 예상하고 플라잉 니킥을 시도하기도 했고, 클린치 상황에서도 떨어질 때 하이킥도 몇 번 차더라. 좀 놀라긴 했지만 1라운드에 상대 선수의 패턴이 모두 파악되어 승리할 수 있었다. 이번 경험을 통해 느낀 것은, 앞으로 중국 선수라고 해서 방심하면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난 인터뷰에서 예전에는 중국 선수들의 실력은 그다지 높지 않지만, 최근 선수들의 실력이 심상치 않아 많은 준비를 한다고 이야기 한 적이 있다. 

 맞다. 이젠 쉽게 생각하고 갔다가는 질 것 같다. 더욱 철저히 준비할 생각이다.


중국 선수들의 실력, 어떻게 보는가?

 예전과는 180도 달라진 것 같다. 하드웨어도 좋아졌고, 실력도 예전보단 나아졌다. 중국 내에 시합이 많고, 인구도 많은 것이 강점이다. 많은 인구 가운데 수차례 싸워서 본 무대에 올라왔다면 경험이나 실력 모두 출중하다고 생각한다. 


쿤룬파이트 40 64강 토너먼트를 준비하고 있는 이성현


오는 25일 개최되는 쿤룬파이트 40에서 70kg 급 토너먼트에 출전한다고 들었다. 지난 인터뷰에선 65kg 급에서 활동한다고 했는데.

 원래는 65kg 급에서 활동하고자 했는데, 중극측에서 70kg 급에서 활동하는 것을 권했다. 그간 65kg 급만 생각하고 준비하고 있긴 했으나 경험해보자는 마음에 출전을 결정했다.


생각한 체급에서 바뀌었는데, 부담스럽지는 않는지?

 70kg에서 65kg으로 바뀌었다면 부담이었을 수도 있었으나 체급이 5kg 올라간 것이라 그다지 부담스럽진 않다.


생각해보면 예전에 70kg 급인 K-1 MAX를 경험했으니 큰 부담이 없을 수도 있겠다.

 (웃음) 나는 이래저래 경험이 많은 것 같다. 사실 (이)수환 형과도 스파링을 많이 하기도 해서. 옛날 K-1 MAX 선수들과 지금 중국의 70kg 급 선수들을 비교해보면 예전 K-1 MAX가 훨씬 강했다고 생각한다. 중국 선수들이 실력이 올라왔다고 해도 그들과는 아직 비교하긴 어렵다.


이번 70kg 급 토너먼트는 어떤가? 선수 구성이라던가 여러 가지 부분에서.

 총 64강 토너먼트가 진행된다. 중국 선수들을 비롯한 아시아 선수들뿐만 아니라 유럽 선수들도 참여하는 거대 토너먼트다.


이성현 선수가 SNS에 올린 사진을 보면 몇 명 없던데

 아, 거기 나온 선수들은 그날 경기를 치르는 선수들이다. 매번 할 때마다 4강씩 경기를 펼친다. 이번에 승리하면 16강으로 올라간다.


이번 토너먼트 결과 어떻게 생각하나? 물론 우승이 목표겠지만.

 일단 해봐야 안다. 상대 선수가 중국 선수지만 이번에도 방심하지 않고 준비할 거다.


이번에도 강력한 로우킥으로!


이번 경기는 어떻게 풀어갈 생각인가?

 항상 똑같다. 이번에도 로우킥으로 풀어갈 예정이다. 지난 경기와 달리 이번 상대는 오른손 잡이다. 이번엔 제대로 뒷다리 차기로 KO를 노려볼 생각이다. 사실 지난 구휘 선수와의 대결에서 로우킥을 엄청나게 찼다. 근데 경기 내내 아무런 반응을 보이지 않더라. 정말 이상했다. 이 정도 찼으면 절뚝거려야 하는데. 근데 웃긴건 다음날 호텔에서 구훠이 선수를 봤는데, 절뚝거리는 거다.


하하하하하하하

 (웃음) 정말 아쉽더라. 아팠구나. 아픈 반응을 링에서 보였으면 경기를 더 일찍 끝낼 수 있었는데, 아쉬웠다. 


쿤룬파이트 이후에 4월 30일 MKF 출전도 예정되어 있다. 연이은 대회로 부담스럽진 않나?

 부담이 없지 않다면 거짓일 것이다. 그래도 한국에서 하는 대회이니 만큼 꼭 무대에 오르고 싶다. 이번 중국 대회를 깔끔하게 끝내고 4월 무대에 오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이번 쿤룬 대회는 64강 가운데 유일한 한국 선수다. 남다른 각오가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

 무조건 16강에 올라갈 것이다. 사실 나도 내가 어디까지 올라갈 수 있을지 궁금하다. 게다가 올라갈수록 파이트 머니도 달라지고, 우승상금도 매우 크다. 오랜만에 운동할 맛 나겠다는 생각이 든다.(웃음) 다시 한 번 독기 품고 올라갈 수 있는 만큼 올라가도록 하겠다. 우승하면 좋겠지만, 만약 못 하더라도 열심히 준비해서 최정상 근처까지 가도록 노력하겠다.


이성현 선수가 우승해서 한국 입식타격 선수가 강하다는 것을 증명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실력 있는 입식타격 선수들이 중국의 큰 무대에 진출하는데 교두보가 되었으면 한다.

 물론이다. 유일하게 출전하는 한국 파이터로서 한국 입식 격투기의 자존심을 지킬수 있도록 하겠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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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03.11 00:20



2015년 11월, 약 1500명의 관객을 기록하여 성황리에 경기를 마친 입식타격 대회 MKF가 오는 4월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MKF ULTIMATE VICTOR 02'라는 이름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지난 대회에서 성공적으로 국내 대회 복귀전을 치른 이성현(인천무비)를 비롯하여 K-1 무대에서 화려한 퍼포먼스로 이름을 날렸던 김세기(38,세기짐)가 출전 예정 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또한 지난 대회에서 계체 실패로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이지원(대구EMA)도 계체 실패라는 실수를 만회하기 위한 무대에 선다.


확정된 대진 총 3경기로 국내 라이벌전으로 배정된 슈퍼파이트 2경기와 KTK 타이틀전이다. 다양한 해외경기 출전 경력과 더불어 '가류 타임'으로 팬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진시준(26, 사이코핏불스)과 '한국형 세미슐트' 정지수(26, 안산투혼)의 슈퍼파이트를 시작으로 지난 KTK 타이틀 매치에서 이한별에게 플라잉 니킥으로 KO승을 거둔 박부건(TEAM EMA)과 '손스타' 손준오(26, 사이코핏불스)의 경기, 그리고 KTK 타이틀 도전권을 놓고 김승열과 박태현이 대결을 펼친다. 


MKF 프로모션의 김동균 대표는 "오는 4월에 개최될 이벤트는 작년 대회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대진을 준비했다"며 "입식타격의 대중화를 위해 좋은 경기를 많이 만들어 나갈테니 격투기 팬들의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는 말을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MKF ULTIMATE VICTOR 02

4월 30일(토), 인천 선학체육관


출전 예정 선수

이성현

김세기

이지원


확정 대진

수퍼파이트 진시준 vs 정지수

수퍼파이트 박부건 vs 손준오

KTK 타이틀 도전자 결정전 김승열 VS 박태현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2.12 08:24

2016년 2월 11일 느즈막한 밤 11시. 우리나라 입식타격기 리더 이성현 선수와 약 20분 동안 통화했습니다. 팬으로 돌아가 궁금한 거 다 물어봤네요.

이성현 선수는 수싸움의 달인이죠. 2016년 1월 9일 중국 쿤룬파이트에서도 잔뜩 준비하고 나온 궈후이의 패턴을 1라운드에 다 파악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2라운드부터 몰아치기 모드로! 그런데 이렇게 수싸움에 능한 이성현 선수도 LOL은 못한다고 하네요.

진시준 선수가 이성현 선수를 목표로 삼고 있다고 전하니 무척 기뻐합니다. 꼭 링에서 만날 날을 기다린다고 약속했습니다. 쿤룬파이트와 1년 4경기 계약을 맺었다고 하면서 "올해는 돈을 좀 모으려고 한다"는 소박한 이성현 선수와 즐거운 대화! 지금 들어 보세요.

아 그리고 이성현 선수가 오두석 선수처럼 '너의 목소리가 보여'에 나갈지도 모릅니다.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goo.gl/DybFrv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goo.gl/mGMco4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

이교덕 기자 http://blog.naver.com/monnansolo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6.01.20 12:39


최근 한국 선수들의 중국 대회에 출전해 승전보를 전해오는 가운데, 국내 파이터 2명이 중국 대회에 출전해 승리를 노린다. 여성 입식타격가로 맥스FC에서 활동하고 있는 전슬기(대구무인관)와 MKF에서 활동하는 이찬형(인천무비체육관)이 그 주인공이다.


전슬기가 출전하는 동방지전(东方之巅) 포스터


전슬기(우측)


전슬기는 오는 21일, 중국 청도에서 열리는 동방지전(2016东方之巅国际综合格斗争霸赛, 2016 Oriental Summit International MMA Tournament)에 출전해 중국의 보맹과 대결한다. 이번에 치르는 대회는 입식타격 경기가 아닌 종합격투기룰의 경기. 전슬기는 자신의 SNS에 "처음 도전하는 MMA 시합인 만큼 파이팅 하겠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전슬기는 총 전적 17전 11승 6패의 입식타격 선수로 전국우슈쿵푸선수권대회에서 다수 입상했으며 2012년 우슈아시아선수권대회에선 3위를 기록하기도 했다. 지난 2015년 12월에 열린 맥스FC 02에선 임소희에게 판정승을 거두기도 했다.


이찬형이 출전하는 쿤룬 파이트 37 포스터


쿤룬 파이트를 준비하는 이찬형


이찬형은 오는 23일, 중국 하이난성 싼야시에서 개최되는 쿤룬 파이트 37(昆仑决37, Kunlun Fight 37: Clash of the Titans)에 출전해 중국의 자 다오보와 대결한다. 이찬형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성현이형이 승리로 새해 첫 시합 스타트를 잘 끊었습니다. 저도 중국 시합에서 승리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는 말을 남겼다.


이찬형은 2015년 10월, 슬로바키아에서 WKN 인터내셔널 챔피언에 오른 것을 시작으로 11월 MKF에선 KO승을 거두는 등 5월 군 제대후 활동을 시작한 이래 해외 선수들을 상대로 연승을 거두고 있다. 이번 시합에도 승리를 거두면 3연승을 이어나가게 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사진2015.11.16 05:07

지난 14일, 인천 남동체육관에서 개최된 2015 MKF 얼티밋 빅터(Ultimate Victor) 2015.

제7경기 이성현(인천 무비짐) VS 모한 드레곤(일본)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