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01.12 12:01


2016년 ROAD FC (로드FC)의 첫 대회인 XIAOMI ROAD FC 028의 전대진이 확정됐다. ‘New Wave MMA’ ROAD FC (로드FC)는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8을 개최한다. 총 다섯 경기가 진행되며 미들급 한 경기, 페더급 한 경기, 밴텀급 두 경기, 여성부 아톰급 한 경기로 구성 됐다.


이번 대회의 메인 이벤트는 후쿠다 리키(35, GRABAKA)와 차정환(32, MMA STORY)의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 ROAD FC 024 IN JAPAN에서 전어진(23, TEAM MAX)을 꺾고 챔피언에 등극한 후쿠다 리키의 첫 타이틀 방어전이다. 강한 타격을 바탕으로 저돌적인 경기를 펼치는 두 선수의 스타일상 화끈한 경기로 챔피언이 가려질 것으로 예상된다.


코메인 이벤트도 메인 이벤트 못지않은 빅매치다. ROAD FC (로드FC) 밴텀급의 강자 문제훈(32, OCTAGON GYM)과 네즈 유타(34, WAJUTSU KEISHUKAI TOKYO)가 대결한다. 문제훈은 SNS를 통해 네즈 유타와의 경기를 요청한 바 있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두 선수는 “킥으로 상대를 제압하겠다”라고 입을 모으며 화려한 킥 전쟁을 예고하고 있다.


세 번째 경기는 ‘꽃미남 파이터’ 권민석(27, APGUJEONG GYM)과 알라텡 헬리(25, TEAM ALATENG)의 밴텀급 경기다. 권민석은 지난 ROAD FC 025에서 중국의 우제(22, RONG DAO GE DOU)를 1라운드 2분 34초 만에 제압했다. ROAD FC(로드FC) 데뷔전부터 보여준 뛰어난 타격은 입식격투기 출신다운 모습이었다. 상대인 알라텡 헬리는 권민석에 비해 종합격투기 경험이 많은 것이 장점이다. 9경기를 치러 4승5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최근에는 前ROAD FC 플라이급 챔피언 조남진(25, TEAM MAD)과 대결해 판정패 했다.


여성부의 ‘꼬마늑대’ 박정은(20, TEAM STRONG WOLF)과 류샤오니(18, XI’AN SPORTS UNIVERSITY)의 대결은 두 번째 경기로 진행된다. 지난해 ROAD FC(로드FC)에 데뷔한 박정은은 2연패 하긴 했지만, 물러서지 않는 자세가 인상적이었다. 박정은에 맞서는 류샤오니는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치르는 선수다. 산타를 베이스로 하는 중국 선수답게 타격이 장점이다. 지난해 11월 박정은은 노기 주짓수 대회에서 우승을 거둔바 있어 타격 뿐만 아니라 그래플링에서도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XIAOMI ROAD FC 028의 시작을 알릴 선수들은 조병옥(30, SSABI MMA)과 김형수(28, KIM DAE HWAN MMA)다. 이번 경기는 페더급 경기로 치러진다. 조병옥은 2승2패, 김형수는 1승1패로 50%의 승률을 기록하고 있다. 조병옥은 복싱을 베이스로 타격을 즐기고 김형수는 레슬링을 베이스로 한 그라운드가 장점이다. 서로 다른 각자의 장점을 어떻게 살릴지 예측하기 힘든 매치다.


특히 김형수는 주먹에 운다에 출연하며 널리 이름을 알렸다. 성추행범을 잡은 ‘시민 영웅’이며 백혈병을 이겨낸 인간승리 파이터이기도 하다. 또한 자신의 파이트머니를 백혈병 환우들을 위해 기부했고, 주말마다 백혈병에 걸린 아이들을 위해 봉사하고 있다.


한편 ROAD FC 영건즈 026의 전 대진도 확정됐다. 총 6경기로 치러지는 ROAD FC 영건즈 026은 메인 이벤트로 하태운(30, TEAM POSSE)과 얀보(19, RONGDAO COMBAT)가 대결한다.


[XIAOMI ROAD FC 028]

[미들급 타이틀전 후쿠다 리키 VS 차정환]

[밴텀급 문제훈 VS 네즈 유타]

[밴텀급 권민석 VS 알라텡 헬리]

[아톰급 박정은 VS 류샤오니]

[페더급 조병옥 VS 김형수]


[XIAOMI ROAD FC YOUNG GUNS 26]

[6경기 페더급 하태운 VS 얀보]

[5경기 라이트급 박찬솔 VS 루카이]

[4경기 미들급 최인용 VS 최원준]

[3경기 밴텀급 서진수 VS 윤호영]

[2경기 플라이급 채종헌 VS 박수완]

[1경기 밴텀급 김용근 VS 이윤진]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영상2016.01.02 17:02



지난 31일,  도쿄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개최된 라이진FF에 ROAD FC 파이터 김수철(24, 원주 팀포스)이 9연승의 브라질리안 파이터 마이크 린하레스(22, 브라질)에게 3라운드 종료 3-0 판정으로 승리를 거두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수철은 이번 경기에 대해 '최악'이라는 평가를 내리면서 "
다시 이런 경기를 한다면 내가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게 무의미하지 않을까"라고 말했다.

 


인터뷰 전문

- 본인의 경기가 어땠다고 생각하나?
최악이었다. 상대한테도 미안하고, 대회사에게도 죄송하다는 말을 드리고 싶다. 다시 이런 경기를 한다면 내가 선수생활을 이어가는 게 무의미하지 않을까.

- 어떤 부분이 최악이었나?
일단 선수라면 기본적으로 상대를 피니시시킬 수 있어야 하는데, 나는 기본적으로 상대를 피니시시키지 못했고, 재밌는 경기를 하지 못했다.

- 린하레스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나와 클린치 상태에서 붙으면 웬만한 선수는 잘 버티지 못한다. 뒤로 밀린다거나, 아니면 나에게 질려서 ko를 당한다거나. 나랑 정면에 있으면 그런 식으로 되는데, 린하레스는 굉장히 체력이 좋고, 맞는 방법을 잘 알아서 그런지 되게 잘 버티고. 체력과 그라운드 기술이 굉장히 훌륭했다고 생각한다.

- 경기 2주 전, 갈비뼈 부상이 있어서 제대로 훈련을 못했다고 그런다. 영향이 있었나?
전혀 문제되지 않았다. 선수라면 무조건 부상은 다 갖고 있다. 부상 때문에 이런 경기를 했다고 변명하고 싶다. 않다. 다 내 책임이고, 내 잘못이다.

- 1~2라운드와 3라운드의 경기스타일이 달랐다. 2라운드 종료 후 정문홍 관장이 어떤 전략을 지시했는지 궁금하다.
일단 1라운드에 빰클린치 후 타격으로 상대를 피니시시키려고 했는데, 상대가 굉장히 잘 버텼다. 빨리 끝내고 싶어서 욕심을 부리다가 1라운드를 의미 없이 보냈다. 이후 2~3라운드가 남았을 때 정문홍 관장님이 "태클을 해라. 태클을 해서 사커킥과 파운딩, 스탬핑으로 끝을 내라"고 하셔서 계획이 변경됐다.

- 사커킥, 스탬핑 전략에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하나? 상대가 충격을 입었다고 느꼈나?
사커킥은 효과가 있었다. 파운딩도 효과가 있었다. 근데 상대가 체력이 좋고 젊고 회복력이 좋아서 그런지, 린하레스는 굉장히 잘 버텼다. 다른 선수였다면 휘청거렸을 상황이라고 생각했다. 내 힘이 약했던 것 같고, 앞으로는 상대의 급소를 더 잘 노릴 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봐야 할 것 같다.

류병학, 정윤하 객원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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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9 04:51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진행된 로드 FC 계체현장.  '부산 중전차' 최무배(45·최무배짐)가 상대인 마이티 모(45·미국)에게 깜짝 생일 파티를 열어 주어 훈훈한 모습이 연출되었다. 


깜짝 생일파티에 감격한 마이티 모는 만면에 웃음을 띄며, 한국어로 "감사합니다"라는 말로 최무배에게 고마움을 전하기도 했다.


최무배는 "한국에는 '생일빵'이라는 게 있다. 내일 마이티 모에게 그것을 알려주겠다"라고 말해 좌중을 웃음 바다로 만들기도 했다.


최무배와 마이티모는 8년전인 2007년 K-1 다이너마이트 미국 대회에서 대결할 뻔 했으나 최무배가 B형 간염 보균자로, 캘리포니아주 체육위원회에 출전 라이선스를 받지 못해 대회가 무산되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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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9 04:38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로드 FC 25 계체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계체량에선 헤비급의 마이티 모가 계체량 현장 지각 및 계체 실패로 주최측으로부터 패널티를 받았다. 마이티 모를 제외하고 출전 선수 전원이 계체에 통과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로드FC 26 계체 결과


[라이트급매치] 정두제(70.10kg) vs. 김승연(70.45kg)








[밴텀급매치] 한이문(61.95kg) vs. 유안 예(61.00kg)








[라이트급매치] 사사키 신지(70.40kg) vs. 최종찬(70.15kg)








[페더급매치] 홍영기(65.90kg) vs. 허난난(65.90kg)









[무제한급매치] 명현만(110.20kg) vs. 쿠스노키 자이로(103.20kg)








[헤비급매치] 최무배(111.00kg) vs. 마이티 모(121.80kg/1차 계체실패)









[플라이급 타이틀매치] 조남진(57.30kg) vs. 송민종(57.4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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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9 03:34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플라이급 통합 타이틀전을 벌일 조남진(24·부산 팀매드)과 송민종(23·일산 팀맥스)이 계체에 앞서 억대 연봉 계약 조인식을 가졌다. 조인식을 갖는 상황에서도 두 선수는 서로를 노려보며 불꽃튀는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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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9 00:57

지난 8일,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로드 FC 영건즈 25 계체가 진행됐다. 이날 진행된 계체량에선 플라이급 김미남이 긴급 대체로 계체에 도착하지 못한 것을 제외하고 출전 선수 전원이 계체에 통과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로드FC 영건스 25 


[페더급매치] 진태호(65.9kg) vs. 서동수(61.15kg)







[밴텀급매치] 장익환(61.9kg) vs. 황도윤(61.95kg)










[플라이급매치] 정광석(57.5kg) vs. 김미남(긴급 대체로 계체 도착하지 못함)
※조인행의 감량 중 이상 증세로 김미남 대체, 긴급 투입으로 아직 계체장소에 도착하지 못함






[페더급매치] 양재웅(65.55kg) vs. 우에노 토지(65.45kg)










[-80kg 계약체중매치] 쿠와바라 키요시(80.2kg) vs. 라인재(80.45kg)








[밴텀급] 최무송(61.60kg) vs 장대영(61.95kg)










[웰터급] 윤철(77.10kg) vs 카림 보우러씨(77.40kg)











[페더급] 타이런 헨더슨(65.65kg) vs 석상준(65.95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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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15.10.08 22:25

8일, 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ROAD FC 026 공개 계체량이 진행됐다. 이날 계체량 현장에는 ROAD FC 026 무대에 오를 로드걸 최슬기, 송효경, 맹승지, 양커가 함께 했다. 


최슬기





송효경





맹승지






양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8.26 17:29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8]

로드FC 25에서 잠정적인 은퇴를 선언한 김석모! 그가 계획한 격투기 제2의 인생을 들어보자!
2015년 8월 24일 통화 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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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교덕 지난주 토요일 로드FC 25 대회에서 터키의 오너르 테컬 선수에게 TKO승을 거둔 김석모 선수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여보세요.
김석모 안녕하십니까. 김석모입니다.

이교덕 이제 이틀 지났잖아요? 경기. 
김석모 네.

이교덕 몸에 부상이나 특별히 다친 곳은 없나요?
김석모 저도 많이 다쳤을 줄 알았는데 다친 곳 없고 부상이 없이 잘 끝낸 것 같습니다.

이교덕 경기 얘기를 해보면, 터키 테컬 선수가 초반에 엄청나게 공격적으로 나오더라구요. 
김석모 네네.

이교덕 김석모 선수도 정타를 한 두 대 맞으며 조금 초반에 불안한 모습도 있었구요.
김석모 초반에 오네르 테컬 선수가 왼손 스트레이트를 뻗었는데 그게 눈 쪽에 맞았는데 번쩍 했습니다. 제가 맷집이 그렇게 좋은 것도 아니구요. 제가 조금 멈칫 하는 상황에서 저는 뭐 시간이 한 10초, 20초 정도 흐른 줄 알았는데 동영상을 보니 바로 다음 공격이 들어오더라구요. 그때는 정신 없었고 저는 다운이 잘 되고 맷집이 약한 편이라 무조건 턱만 당기고 있자 그 생각만 하고 클린치까지 가는 것을 목적으로 해서… 그렇게 했던 상황이었습니다.

이교덕 결정타는 뭐였죠?
김석모 결정타는 아무래도 니킥이었던 것 같습니다. 

이교덕 니킥에 맞고 바로 복부를 잡고 쓰러지더라구요.
김석모 네.

이교덕 제가 경기를 봤는데 기존의 경기와 다른 어떤 의지라고 할까요? 중반에 KO 당하거나 다운당할 수 없다는 그런 의지가 전해졌거든요.
김석모 다들 그런 말씀 하시던데요, 저는 항상 그런 마음을 갖고 있었는데요. 보시는 분들이 그렇게 느꼈다고 하시더라구요.

이교덕 경기 전에도 김석모 선수가 은퇴를 고려하고 있다는 말을 듣긴 들었어요. 근데 등장음악부터가 매우 비장해가지고… 저는 좀 창피한 이야기인데요, 좀 울컥하더라구요. 음악 선곡은 어떻게 한 것이죠?
김석모 등장음악의 경우엔 항상 경기를 준비하면서, 제가 라디오를 많이 듣는데요. 라디오 들으면서 마음에 확 와닫는 음악을 등장음악으로 선곡하거든요. 어느 날 라디오를 듣는데 강산에의 할 수 있어가 제 마음에 꽂혀서 등장음악으로 선택했습니다.

이교덕 원주, 고향 팬들 앞이었고 여러모로 많은 생각이 있었을 텐데요. 이번 경기를 준비하면서… 잠정적 은퇴라고 해야 하나요?
김석모 로드FC 대표, 저에겐 관장님이시죠. 정문홍 관장님께서 하시는 대회인데, 관장님은 제가 제자니까 제가 언제나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있을 텐데요. 항상 뭔가 조금 올라가는가 싶으면 떨어지고 올라가는가 싶으면 떨어지고 하니까 관장님도 속상하셨을 것이고 저도 속상했습니다. 그래서 이제 시합 같은 거 그만 나가야지 하는 단계였고, 제가 격투기는 좋아하니까 물론 시합은 나가고 싶죠. 너무 죄송한 마음에 로드FC는 나가기 죄송하고 시합 나가더라고 기사도 안 나가고 조용한데 나가고 싶습니다. 이기든 지든 (사람들이)아무도 모르는 곳이요.

이교덕 제가 찾아낼 겁니다. 제가 찾아내서 기사 쓸 겁니다. 아무도 모르는 곳이라도 제가 쫒아가서 기사를 쓸 겁니다. 하하하. 로드FC 무대에선 조금 죄송한 마음에 한 발짝 물러나있고, 다른 기회가 있으면 다른 대회에서 경기를 하고 싶다는 말씀인 것 같군요.
김석모 

이교덕 그러면 경기 후에 그런 말씀을 해주셨어요. 마지막에. 일자리를 다른 전업으로 하는 직업을 새로 갖겠다는 말씀이셨나요? 그게 어떤 의미였나요?
김석모 지금은 제가 격투기 경기에 집중해서 정문홍 대표님이 운영하는 체육관에서 코치로 있는데요, 제 운동에 신경 썼었고… 이제는 제 운동이 아닌 (김)수철이나 (곽)종현이, (유)재남이 같은 동생들 운동을 신경 써주고 체육관 운영에 더 집중하고 제 운동은 나중으로 생각하고 있어요.

이교덕 코치의 역할을 더 하시겠다는 계획인 거죠?
김석모 네, 맞습니다. 체육관 운영이랑 체육관이 잘 될 것 같지만 잘 되지 않습니다. 그래서 관원들도 더 늘리고 싶고 동생들 운동도 좀 더 제가 원래 관장님께서 운동을 지도 해주셨는데 요즘에 바쁘셔서 잘 못하시니 제가 그 역할을 하고 싶습니다.

이교덕 지도자의 단계를 밟으면서 기회가 되면 경기도 뛰는?
김석모 네, 그렇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경기 이후에 저는 그 모습을 봤는데… 그날도 철거 작업, 케이지 철거 작업을 하는 모습을 말이죠. 로드FC 은퇴전일 수도 있는, 그런 경기 후에도 끝나고 하시더라고요. 사실 김석모 선수가 경기에서 뿐만 아니라 장비 설치나 허드렛일이나 이런 부분에서 로드FC를 만들어왔다고 생각하는데요.
김석모 그렇죠. 1회 대회부터 해왔으니까요.

이교덕 그래서 애정이 더 있지 않을까요? 떠나는 결정을 했을 때.
김석모 제가 시합을 그만 나가고 싶다는 것이지 그거는 제가 대표님께서 계속 시키실 것 같습니다.(웃음)

이교덕 앞으로도 로드FC의 다른 면에서는 계속 성장시키고 일을 해주시는 그런 역할은 계속 이어나가겠네요.
김석모 네, 그렇습니다.

이교덕 저는 궁금한 게 팀 포스의 리더이고 형이시고 한데, 동생들이 특히나 김수철 선수가 연전연승하며 빠르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면 같은 선수로서 약간 자격지심이라고 할까요, 그런 것이 생긴 적은 없는지요?
김석모 아, 일단 너무 고마웠죠. 정문홍 관장님을 만족시키지 못하는 부분을 수철이가 좀 대신 만족시키는 것 같았고, 속상한 부분이 있었다면 수철이가 다른 곳에서 운동하는 것도 아니고 저랑 항상 같이 운동하고 똑같이 배우는데 수철이는 실력이 상승하고 잘하는데 저는 항상 제자리고, 그런 부분이 속상했습니다.

이교덕 그런 부분이 잠정 은퇴에 영향을 주었는지?
김석모 어… 네, 그런 부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항상 제자리인 것을 보면 이 운동이 제 체질은 아닌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이교덕 그래도 선수생활은 아예 놓은 것은 아니기 때문에 저는 두 가지를 묻고 싶습니다. 어떤 선수가 되고 싶은지, 그리고 이 업계에서 어떤 사람이 되고 싶은지 말씀해주시겠어요?
김석모 음, 제가 원래 처음에 이 운동 시작하기 전까지는 소심하고 내성적인 그런 사람이었는데요, 이 운동하면서 자신감도 얻었고 용기도 얻었고 많은 사람들도 알게 됐습니다. 저 같은 사람이 많이 있을 텐데요, 제가 이끌어 가면서 자신감도 주고 싶어요. 한국에 이런 운동이 싸움 같은 나쁜 운동이 아닌 건전한 운동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김석모 선수가 택한 제2의 인생이라고 할까요? 이제부터는. 굉장히 빛이 있을 것이구요. 노력하시다보면, 좋은 일이 있을 거라 믿으며 기도하겠습니다. 끝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리겠습니다.
김석모 이번 경기도 원주에서 해서 많이 응원해주시고 경기 끝나고 운동 더 해라 왜 그만두냐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는데, 일단 제가 그만둔다고 해도 저보다 더 좋은 선수들 더 많을테고… 항상 저 응원해주시고 저희 동생들 응원해주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교덕 김석모 선수가 코치로서 김수철, 박종현, 유재남 등 여러 선수들과 세컨드에서 같이 싸워주시길, 그래서 좋은 결과를 얻길 기도하겠습니다. 그리고 몰래 어디 가셔도 저는 홀연히 거기에 나타나서 기사를 쓰겠습니다.
김석모 저는 더 몰래 숨어서 열심히 하겠습니다.

이교덕 알겠습니다. 김석모 선수는 숨고 저는 찾아다니고 이걸 서로 경쟁하시죠. 하하하.
김석모 하하, 알겠습니다.

이교덕 오늘 통화 감사드리고 다음에 또 뵙겠습니다.
김석모 네. 감사합니다.

○끝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346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사운드클라우드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https://soundcloud.com/koreanmma/sets/7-2015-08-24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21 17:43

'로드FC 챔피언' 대 '로드FC 챔피언', 더 강한 챔피언은 누구인가?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5·MMA스토리)과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7·압구정짐)이 21일 원주시 인터불고호텔 원주에서 열린 '로드FC 25 계체'에서 각각 65.70kg과 65.85kg을 기록하고 결전을 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다.

■ 로드FC 25 계체 결과

[페더급] 최무겸(65.70kg) vs 이윤준(65.85kg)
[페더급] 김수철(65.70kg) vs 말론 산드로(65.90kg)
[미들급] 동 신(82.80kg) vs 김내철(84.45kg)
[밴텀급] 네즈 유타(61.00kg) vs 박형근(61.95kg)
[웰터급] 김석모(77.50kg) vs 오너르 테컬(77.25kg)
[여성 아톰급] 타카노 사토미(48.45kg) vs 박정은(47.65kg)
[밴텀급] 우제(61.65kg) vs 권민석(63.70kg)
※권민석 3차 계체 실패, 라운드 당 2점 감점/ 파이트머니 전액 몰수, 경기는 예정대로 진행

■ 로드FC 영건스 24 계체 결과

[67.5kg 계약] 정두제(67.65kg) vs 김원기(67.90kg)
[라이트급] 기원빈(70.25kg) vs 박충일(69.60kg)
[라이트급] 조영준(70.40kg) vs 김경표(70.30kg)
[플라이급] 유재남(57.45kg) vs 칸 카잔(57.05kg)
[라이트급] 김이삭(70.45kg) vs 박찬솔(70.35kg)
[플라이급] 곽종현(57.45kg) vs 정준회(57.40kg)
[미들급] 전영준(84.25kg) v 최인용(84.10kg)
[72kg 계약] 최종찬(67.00kg) vs 박해진(71.65kg)
※출전예정이던 이상현 감량 중 쓰러져 같은 팀(쎈짐)의 박해진 대체출전, 페더급에서 72.5kg 계약체중경기로 변경
[플라이급] 김우제(57.15kg) vs 이원준(57.20kg)



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21 07:57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7]

로드FC 25에 출전해 타카노 사토미와 격돌하는 '여도르' 박정은과 전화인터뷰 전문
2015년 8월 19일 통화 내용

국내 최초·최후의 파이터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 들으러 가기
http://www.podbbang.com/ch/9875?e=21768935


이교덕 오는 22일 로드FC 25에서 일본의 타카노 사토미 선수와 격돌하게 될 박정은 선수와 연결돼있습니다. 여보세요?
박정은 네! 안녕하세요. 박정은입니다.

이교덕 예. 경기가 코앞입니다. 어떻게 준비가 되어 있는지 궁금합니다.
박정은 아, 일단 열심히 훈련하고 있고요. 저 지금 감량 중입니다. 몇 킬로그램 남지 않았고... 훈련 준비도 열심히 끝까지 하고 있습니다(웃음).

이교덕 몇 킬로그램 정도 빼시고 지금은 몇 킬로 남은 거죠?
박정은 제가 53 정도 였으니까, 한 3킬로, 4킬로 정도 빼고 지금 1킬로그램 정도 남았어요.

이교덕 아, 그러면 뭐 감량고가 아주 심하거나 한 상황은 아니겠네요.
박정은 네. 일단은 실험도 해봤기 때문에 그 전에, 그래서 지금 수월하게 빼고 있습니다.

이교덕 음… 지난 경기 이후에 많이 화제가 됐어요. 물론 후지노 에미라는 베테랑에게 판정패 했지만, 경기력이나 이런 부분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거든요. 그 경기를 돌아본다면 어떠신지?
박정은 어 그때는 어 데뷔전이기도 했고, 뭐, 대체 선수인 것도 그렇고, 여러 가지 면도 있었지만, 저에게는 뜻깊은 경기였고요.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일단은 일본의 강자라고 불리는 선수와 경기를 치르게 된 거였는데 배울 점이 많았던 것 같습니다. 음 그리고 되게 행복했고(웃음). 재밌었던 것 같습니다.

이교덕 아 그래요?
박정은 지금도, 아직도 가슴이 벅찬 경기입니다.

이교덕 그 경기를 떠올리면 역시 데뷔전이니까 느낌이 새로웠겠죠. 떨리거나 긴장되거나 그러진 않았나봐요?
박정은 그때는 어 저도 모르겠는데, 긴장도 안 되고 설레는 마음이 컸습니다. 설레고 행복하고 드디어 데뷔전에, 이렇게 경기를 치르게 됐구나라는 마음에, 긴장감은 없었던 거 같습니다.

이교덕 지금도 설레요? 그러면?
박정은 네. 이번에, 이제 대회가 앞두고 있기 때문에 굉장히 설레고 행복합니다.

이교덕 이번에 상대가 타카노 사토미라는 일본의 경력이 많은 강자입니다. 8승 8패인가? 6승 6패. 12전이나 경기를 뛰었고, 한국에서도 뛴 경험이 있고. 어떤 선수라고 평가를 하세요?
박정은 음 일단 저번 경기 영상도 봤었고 했는데, 굉장히 센스도 높고 확실히 많이 경기에 나간 (경험 많은)모습이 보였어요. 경기를 치르는 모습 중에. 굉장히 잘하는 선수구나라는 걸 느꼈고요. 당연히 만만치 않은 선수라는 걸 알고 있어요.

이교덕 어떤 전략이 준비돼 있나요?
박정은 일단은 어떤 그 선수에 대한 어떤 전략을 짠 거 보다, 일단 제가 저번 경기에 부족했던 면과 더 늘리고 싶은 면을 더 발전시켰습니다.

이교덕 그게 어떤 면이죠?
박정은 일단은 타격적인 면에서도 그렇고 뭐 그라운드, 삼보 기술도 그렇고요. 장착을 많이 시키고 왔으니 기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웃음).

이교덕 (이번 경기에서)첫 승을 볼 수 있는 거죠?
박정은 네?

이교덕 첫 승리를 저희가 볼 수 있는 거죠? 팬들이 이번 경기에서?
박정은 그래야죠! 그렇게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웃음).

이교덕 알겠습니다. 말투가 원래 이렇게 '뭐뭐 했습니다' 이렇게 하시나요? 원래?
박정은 어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약간 처음 뵌 분들한테는 그렇게 하는 거 같습니다(웃음).

이교덕 하는 거 같아요 이렇게 해도, 친구들끼린 이렇게 얘기 안 할 거 아니에요. 친한 오빠나. 그렇죠?
박정은 네. 그렇게 하면 말투가 이렇지 않죠(웃음).

이교덕 예, 지금 이제 한결 부드러운 말투에요(웃음).
박정은 하하하

이교덕 이제, 이게 좀 민감한 질문인데, 타카노 사토미라는 선수가 지난해 12월에 송가연에게, 송가연 선수에게 승리를 했거든요. 기무라로.
박정은 네.

이교덕 근데 이제 지금 로드FC가 아무래도 송가연, 포스트 송가연. 여자 선수를 찾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드는데, 그런 부분에서 이 선수에게 승리하면 더 스포트라이트가 떨어질 수 있거든요? 이것에 대해선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은 일단은 그런 점에서는 그렇게 생각해 본 적은 없는 거 같아요. 일단 '이 경기를 이기면 나한테, 내가 굉장히 뜨겠지!'라고 생각한 적은 없고요. 타카노 선수와 선수 대 선수로 경기를 치른다는 마음으로 그렇게 마음을 먹고 있습니다.

이교덕 다른 의미는 없고 그냥 경기 자체에만 의미를 둔다라고 생각하면 되겠죠?
박정은 네. 그러니까 저에게. 네.

이교덕 알겠습니다. 박정은 선수가 어떻게 운동을 시작하게 됐는지 궁금한데요?
박정은 거의 관장님을 만나서 운동한지 한 5년 정도가 되어 갑니다.

이교덕 아, 5년.
박정은 네. 일단 저희 (스트롱울프)팀원은 선수부가 한 열 명 정도가 있고요. 1기 친구들이랑 오빠랑, 동갑내기 친구 그리고 동생들 이렇게 몇 명은 만난지, 거의 저랑 비슷하게 시작을 했어요. 5년 정도? 관장님 아래에서 계속 운동을 했었고요. 처음에는 MMA를 했던 건 아니었어요.

이교덕 네
박정은 킥복싱이랑 삼보가 너무 재밌어서 하게 됐고, 팀원 중에 임동환 오빠라고 있어요. 그 오빠도 선수를 준비 중인데, 그 오빠가 로드FC 센트럴리그에 거의 2회 때부터, 초창기부터 나왔어요. 그때부터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재밌어서. 응원하는 것도 그렇고, 경기들도 너무 재밌었어요. 그때부터 어 그런 꿈이 조금씩 생겨났던 거 같아요. 그래서 그 오빠가 센트럴리그 홈페이지에 여성부 경기를 개최해달라고 썼던 거 같아요. (여성부 경기가)없었을 때부터.

이교덕 아하
박정은 그렇게 해서 저도 조금씩 MMA에 관심을 갖게 되고 계속해서 연습을 하게 되었고요. 처음 이제 MMA에 나가게 된 게 로드FC 센트럴리그에 여성부 개최되고, 바로 다음해 나갔습니다. 그때부터 1전, 2전, 3전해서 모두 승리를 했었고요. 그 다음에 네, 그렇게 해서 MMA를 시작한 거 같습니다.

이교덕 처음에 체육관을 찾게 된 시기가 언제에요? 중학생이었나?
박정은 중학교 3학년, 그때 이제 관장님을 뵙게 된 거고요.

이교덕 왜요? 왜 근데 체육관을 가게 됐어요?
박정은 일단은 원래 운동을 좋아했었어요. 근데 운동을 못했어요(웃음). 좋아는 했는데 몸치고. 그랬었는데, 좀 과격한 운동을 해보고 싶었어요. 길 가다가 현수막을 보게 되었죠.

이교덕 운명처럼.
박정은 네. 그렇게 보게 되네요. 생각하면.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킥복싱, 삼보 이렇게 많이 쓰여 있었어요. MMA 이렇게. 그래서 어? 저건 뭐지? 호기심에 처음에 갔던 거 같아요. 친구도 다니고 있더라고요. 그래서 나도 해야겠다하고. 일단 관장님 첫인상이 워낙 좋아서.

이교덕 관장님이 잘생기셨나요?
박정은 잘생기고 이런 게 첫인상이 좋았다기보다 되게 부드러우셨어요.

이교덕 아, 네(웃음).
박정은 어떻게 생각해보면, 편견일 수도 있겠지만 관장님들 생각해보면 무섭다라는 생각을 가질 수 있잖아요? 근데 정말 부드러우셨어요. 부드럽고. 편한 아빠 같은 분이셔서.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아! 여기 괜찮겠다!하고선 들어가게 되었어요.

이교덕 그때는 선수까지는 생각하지 않고, 일단 운동만 해보고 싶다는 의도였던 거죠?
박정은 취미였죠.

이교덕 아, 취미로 시작을 했고. 그러면 그전에 했던 운동은, 했던 경험은 따로 있나요? 운동을 좋아했다고 했는데.
박정은 어 일단은 그렇게 푹 빠져서 했던 운동은 없었던 거 같아요. 합기도 조금 다니고 했는데.

이교덕 합기도.
박정은 네. 근데 푹 빠져서 뭔가 해보진 않았던 거 같아요. 여기 체육관 다니고 정말 재밌었어요. 킥복싱은 처음엔 못했고요. 삼보라는 운동이 되게 매력적이여서, 삼보를 많이 했었죠. 그러고 나서 킥복싱을 하면서 대회를 많이 나갔어요. 킥복싱에서 경력을 쌓고, 수상을 많이 하고 나서 두 개를 병행 하면서 MMA를 나가게 된 겁니다.

이교덕 그러면 중학교 3학년 때 MMA를 시작했으면, 또래들은 뭐 연예인도 좋아하고 다른 취미들 있잖아요. 자기들 꾸미기도 바쁘고 하고 한데, 박정은 선수는 전혀 다른 길을 걸었던 거네요? 주위 친구들이랑은 다른?
박정은 네. 좀 그렇긴 하죠(웃음).

이교덕 알겠습니다. 그러면 킥복싱 전적은 어느 정도 였습니까?
박정은 킥복싱 전적은 아마추어 11전 10승 1패입니다.

이교덕 11전 10승 1패?
박정은 네.

이교덕 운동을 잘 못하셨다고 했었는데 어렸을 때는.
박정은 네.

이교덕 내가, 어? 근데 내가 해보니까 잘한다, 잘하는 거 같다라고 느껴질 때가 있었을 거 아니에요. 그러니까 계속 좋아지고 그랬을 거 아니에요.
박정은 어 저 잘한다고 느낀 적은 진짜 없었고요. 어떻게 하다가 운동에 빠져들게 되었냐면, 하면서 계속 안 되던 부분들이 있잖습니까? 그게 점점점점 조금씩 늘어가는 거예요. 그때 이제 재미를 찾게 되고. 저도 중간에 분명 조금 힘들고 막 이랬을 때 방황도 하게 됐었고 그랬는데, 관장님이 절 잡아 주시고, 그때부터 더 재미를 느끼고. '정말 믿을만한 우리 팀이구나'하며 이 생각에 더 믿음도 강해지고. 그렇게 해서 빠져들 게 됐던 거 같아요.

이교덕 왜 흔들렸던 거예요? 사춘기?
박정은 사춘기라기 보다는… 그렇죠. 다들 그런 경험이 있었겠지만, 진로를 결정해야할 시기도 있고. 그런 면에 약간 방향의 시기가 몇 달 정도 있었는데, 빨리 잡았던 거 같습니다.

이교덕 그래서 지금은 선수로서 끝까지 한 번 해보겠다는 마음인가요?
박정은 예, 그럼요. 이제는 방황 같은 거 하지 않습니다(웃음).

이교덕 그래요? 하하하
박정은 네. 무조건 달려야죠.

이교덕 알겠습니다. 방황하지 않는 그 모습 기도하겠습니다. 별명이 여자 효도르라고, 로드FC 측에서 지은 거 같아요. 마음에 드세요?
박정은 처음에 여도르라고 칭하면서 제가 여도르, 여로드가 됐더라고요. 일단은 효도르라는 선수, 제가 정말 멋있다고 생각하는 선수는 효도르, 론다 로우지 선수입니다. 스타일은 굉장히 달라요. 그렇지만 삼보를 했기 때문에 붙여줬던 거 같아요. 그래서 마음에 든다, 못 든다 말할 수 없는 게 굉장히 높은 선수기 때문에(웃음). 감사하죠(웃음). 네. 스타일은 굉장히 다른 것 같습니다.

이교덕 전에 다른 인터뷰를 보면 임병희, 주먹이 운다 우승자 임병희 선수랑 친구라고 그러더라고요?
박정은 네. 맞습니다.

이교덕 어떻게 친구가 됐죠?
박정은 일단은 초등학교 동창이고요. 같은 지역(남양주)이에요. 같은 쪽에 살고, 초등학교 동창이고. 그러면서 얼굴을 알았죠. 그러면서 그렇게 지내다가, 왜 동네 친구들이나 동창끼리는 서로서로 페이스북도 그렇고 알고 지내잖아요? 네, 그렇게 이제 친구였고. 지금도 연락 가끔씩 하고요. 네.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웃음).

이교덕 그리고 제가 여기 재밌는 인터뷰를 발견을 했는데, 이번이 이제 성년이 된 해인가요?
박정은 아, 네. 그렇죠(웃음).

이교덕 그래서 성년식에 장미와 선물과 키스를 받았냐는 이런 돌출 질문이 있던데(웃음). 근데 여기서 대답을 아, 키스는, 뽀뽀는 받지 못했다고 되어 있더라고요. 아직도, 아직도 그러십니까?박정은 그럼요. 일단은.

이교덕 네(웃음).
박정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제가 오전부터 오후까지 쭉 운동을 해서요. 밖에 나갈 시간이 별로 없습니다(웃음).

이교덕 아, 그러면 일과가 어떻게 되요? 하루 일과가?
박정은 일단 오전에 출근을 하죠. 출근이라고 하죠. 코치를 맡고 있습니다.

이교덕 아아, 코치를. 크로스핏.
박정은 네. 그래서 오전 아홉시쯤에 출근을 하고요. 그때부터 한시간 정도 운동을 하고, 코치를 하고 있습니다. 그 다음에 초등부.

이교덕 네.
박정은 낮 즈음에 관장님과 같이 하고요. 다음에 오후에 제 운동이 또 있고요. 그리고 또 코치를 합니다.

이교덕 저녁에(웃음).
박정은 코치를 하고, 선수부 훈련까지 쭉 끝나면 그 시간이 한 열한시 반 정도 되는 거 같습니다. 집에 도착하면 한 열두시?

이교덕 그러면, 아침에 몇시에 출근한다고 그랬죠?
박정은 아홉시.

이교덕 아, 그러면 열다섯시간 정도를 체육관에서 계시는 거네요?
박정은 네. 거의 집이죠(웃음).

이교덕 지금 오후 2시에 저희가 통화 약속을 잡았었는데.
박정은 네.

이교덕 지금 오후 두시는 어떤 시간인 거에요?
박정은 일단은 저희가 한시 정도부터 2시50분 정도까지 점심시간이 있습니다. 저희도 중간에 잠깐 쉬어야하기 때문에(웃음).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굉장히. 점심시간에 어차피, 제가 지금 밥을 못 먹고 있기 때문에 시간이 널널합니다(웃음).

이교덕 그러면 지금 다른, 지금 거의 체육관에서 살고 있는 건데, 잠만 집에서 자고 거의. 그러면 뭐 취미나 평소에 즐기는 것들은 거의 없다고 봐야 하는 건가요?
박정은 일단은 평일에는 체육관에 있지만, 주말에는 훈련이 잡히지 않은 날에는 제 시간이 있는 건데요. 주말에 이제, 취미 생활을 하는데요. 거의 잠 자는 게 취미 활동 같고요,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그리고 한 가지 더 있다면 건담 프라모델. 요렇게, 요렇게 그냥 조립하는 걸 좋아합니다.

이교덕 아, 그래요?
박정은 네. 수집하는 걸 좋아하는 건 아닌데 만들면서 재미를 느끼고요. 딱 만들었을 때, 오오오 뿌듯하다 이런 거(웃음)

이교덕 하하하
박정은 네. 그리고 뭐 다른 취미가 있다면 노래 듣고, 혼자 노래 부르고. 뭐 이런 거 좋아합니다(웃음).

이교덕 다른 인터뷰에는 화장도 한 적이 없고, 그러니까. 주변에는 박정은 선수와 같은 이런 친구들이 없죠? 정말 운동에만 빠져있는, 어떤, 여자 친구.
박정은 그렇지만 화장을 하고, 꾸미는 걸 좋아하는 나이지만, 뭔가를, 저는 운동에 빠져있지 않습니까? 친구들은 대학교 생활도 그렇고 나름 자신의 생활에 푹 빠져 있는 거라고 생각을 해요. 노래면, 보컬이면 보컬. 아니면 자기가 가지고 있는 꿈에 대해 열심히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합니다. 친구들은(웃음).

이교덕 그래서 더 즐겁죠.
박정은 그럼요! 제가 하고 싶은 거 하니까요. 굉장히 즐겁습니다. 힘들어도(웃음)

이교덕 그러면, 일단 이번 경기를 승리하면 더 즐거워질 거 같은데?
박정은 네. 그렇겠죠(웃음). 네(웃음).

이교덕 그 경기를 기대하는 팬들에게 각오와 메시지를 전달해주세요.
박정은 네. 일단은 응원해주시는 분들이 정말 많아서 감사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어 그리고 저에게 기대를 하시는 분들도 많이 계신데, 제가 그 응원과 기대에 부흥하는 경기력을 보여주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파이팅!

이교덕 말씀을 엄청 잘하시네요(웃음).
박정은 감사합니다(웃음).

이교덕 짓꿎은 마지막 질문 하나 더 드릴게요. 최근에 이예지 선수나 박지혜 선수나 같은 여자 선수로서 로드FC에서 주목받는 선수들이 생기고 있잖아요?
박정은 네.

이교덕 그들과의 경쟁, 앞으로 어떻게 생각하세요?
박정은 어, 일단은, 어. "언젠가는 붙겠지?"하는 생각을 잠깐은 한 적이 있었던 거 같아요. 왜냐하면 같은 체급이다 보니까. 하지만 라이벌 의식 같은 건 없고요. 다 같은 동료고, 저와 같은 열심히 하는 선수분들입니다. 어, 그래서 최대한 다 같이 다치지 않고, 부상 없이 다음에 만나게 된다면 같이 열정적으로, 케이지 안에서, 만나겠죠? 네(웃음). 언젠가 만나게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웃음).

이교덕 네. 알겠습니다. 지금 쉬시는 시간에, 제가 전화를 드려서, 감량 중이신데. 이렇게 통화를 하게 돼서 너무 기쁘고.
박정은 저도 좋습니다.

이교덕 원주에서 제가 따로 인사 드리고 많은 인사 나눴으면 좋겠습니다.
박정은 아, 네. 감사합니다(웃음).

이교덕 파이팅!
박정은 파이팅!

이교덕 감사합니다.

○끝


수신자부담 들을 수 있는 방법

▲Rank5 홈페이지에서 http://rank5.kr/329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
▲팟빵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해 청취http://www.podbbang.com/ch/98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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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21 07:06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7> 박정은·정성욱



안녕하세요. 격투기 전문기자 이교덕입니다.

이번 주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Collect Call)'에선 로드FC 25에 출전하는 박정은 선수와 20분 동안 긴 통화를 했습니다. 원래 10분 내외를 통화시간으로 잡고 인터뷰를 하는데, 박정은 선수가 워낙 시원시원하게 말을 잘 해서 시간을 크게 넘겼네요.

정성욱 기자와 함께하는 주짓수 위클리도 어김없이 찾아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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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이튠즈 팟캐스트에도 들어갔습니다. 팟캐스트에서 '수신자부담'으로 검색하면 구독하실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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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이교덕 기자
뉴스2015.08.18 11:49

<이교덕의 수신자부담 #6> (작은)김동현·문제훈·정윤하



안녕하세요. 격투기 전문기자 이교덕입니다.

일주일 동안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이번 주 전화인터뷰쇼 '수신자부담(Collect Call)'에선 TOP FC 라이트급 챔피언에 오른 김동현B, 박형근의 도전을 쿨하게 받아준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문제훈, 일본 격투기 전문가 정윤하 칼럼니스트와 함께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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