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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2015.06.01 [영상]'3연패 뒤 첫승' 정유진 "결국엔 또 '닥치고 돌진'이었네요" (1)
영상2015.06.01 17:34


'헬로키티' 정유진(21·코리안탑팀/성안세이브)은 국내 첫 종합격투기 경기에서 능숙한 경기운영력을 보여주고 싶었다. 타격에 레슬링을 섞어 상대를 압박하려고 했다. 그러나 결론은 또 '닥돌(닥치고 돌진)'이었다.

정유진은 지난달 29일 창원 풀만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TOP FC 7 초심(初心, Return To Basics)'에서 1라운드 1분 만에 일본의 유코 키류에 승리를 거뒀다. 시작부터 난타전을 걸었고 상대가 데미지를 입은 틈에 클린치에서 허리를 싸잡아 테이크다운에 성공, 파운딩으로 경기를 끝냈다. 해외에서 뼈아픈 3연패를 당한 뒤 거둔 값진 첫 승리였다.

정유진은 '랭크5(rank5.kr)'와 인터뷰에서 "체중을 150g 초과했다. 상대선수와 주최측에 죄송하다"고 사과하고 "예상한 그림은 타격을 먼저 하고 레슬링에서 넘어뜨려서 MMA다운 경기를 하는 것이었는데, 처음 오른손 펀치가 걸리는 느낌에 '타격으로 끝내도 되겠다' 싶어 닥돌로, 역시나 닥돌로 경기를 풀었다"고 웃으며 말했다.

정유진은 앞뒤 안 가리고 돌진하는 거친 싸움꾼. 전략형이기 보다는 본능형에 가깝다. 이번 경기에 앞서 계체에서 상대 유코 키류와 눈싸움을 펼치는 등 기세싸움을 먼저 걸기도 했다.

"기싸움도 경기의 한 부분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힌 그녀는 TOP FC에서 날카로운 신경전과 거친 난타전을 계속해서 보여줄 생각이다. "지금 몸이 너무 멀쩡하다. 딱 일주일 쉬고 바로 운동을 시작해서 다음 경기 잡히는 대로 바로 뛰겠다"며 "연승 뒤 TOP FC 챔피언을 노려보겠다"는 포부를 나타냈다.


영상 인터뷰 : 이교덕 기자
doc2kyo@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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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촬영 :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이교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