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만에 복귀 K.MAX 노재길 "내 안에 무언가가 살아서 꿈틀 거리는 느낌"

잡학왕 / 2016.10.28 17:10

[랭크5=정성욱 기자] 지도자로 후진 양성에 힘을 쏟아온 노재길(37, K-MAX 짐)이 2년만에 선수로 변신, 해외 원정을 떠난다. 노재길은 오는 30일 중국 우한에서 열리는 쿤룬파이트 54에 출전해 차이 량찬(마카오)와 대결한다. 


최근 노재길은 선수보다 지도자로서 더 많은 활동을 했다. 대한무에타이협회 관련 해외 경기를 비롯해 입식타격 선수들의 해외 무대에 세컨 자격으로 함께 했다. 경기 일정이 잡힌 후 "몸 안에 무언가가 꿈틀거린다"는 노재길, 여전히 선수로서 열정이 살아 있는 그와 서면을 통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하 인터뷰 전문


- 몇 년만에 경기를 뛰는 것인가? 마지막 상대는 누구였나?

"2014년 11월 글로리18에서 조쉬 젼시와 경기 이후 2년만이다. 발목 인대 재건 수술을 받다보니 공백이 길어졌다.


- 2년만에 링에 오르게 됐는데 기분은 어떤가? 

"처음 들었을 때는 너무 오랜만이라 실감이 나지 않았다. 게다가 최근까지 무에타이 국가대표 경기 일정으로 바뻐서 신경쓸 겨를도 없었다. 대회가 얼마 남지 않으니 요즘은 내 안에 있는 무언가가 살아서 꿈틀꿈틀 거리는 것 같다. 빨리 링에 오르고 싶다."


- 어떤 마음으로 시합 출전을 생각하게 됐나?

"지금 지도자로서 체육관을 운영하고 선수를 길러내고 있지만 한편으로는 선수 마인드를 놓지 않고 있다. 게으른 지도자가 되기 싫다. 체육관 운영과 선수 양성 와중에도 틈틈이 연습해 링에 오르는 건 나 스스로 게으른 사람이 되지 않기 위함이다. 내가 훈련 하는 것, 그리고 무대에 서는 것은 회원들과 코치들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기회가 있으면 링에는 계속 출전할 생각이다."


2년만에 링에 오르는 K.MAX 노재길(좌측)


- 메인 포스터까지 장식했더라. 이번 시합은 슈퍼파이트인가? 아니면 연장되는 토너먼트인가?

"이번시합은 슈퍼파이트이다. 메인에 내 사진이 장식될 줄은 몰랐으나 아무래도 상대선수 때문에 메인에 장식 된것 같다. 아니면 사진이 잘 나와서 그런지도.(웃음)"


- 상대 선수 차이 량찬는 어떤 선수인가?

"마카오에 살고 있는 중국 선수로 산타에서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고 들었다. 2008 베이징 올림픽 번외 경기로 열렸던 우슈 산타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고 2010 광저우 아시안 게임에선 은메달에 오른 전적이 있다."


- 이번 경기 어떻게 치를 생각인지? 상대에 대한 전략은?

"과거 전국체전 산타 경기 출전했던 경험과 당시 선수들의 스타일을 다시 되새겨 보고 있다. 일본인 친구이자 트레이너와 함께 내가 처한 상황에 맞추어 최대한 성실하고 진중하게 훈련하고 있다.  머리에 그린 전략에 더해 훈련했던 것들을 링 위에서 최대한 보여주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면?

"최근 선수들과 회원들을 지도하면서 지도자로서의 비중이 더 커졌다. 비중이 커진 만큼 그에 충실히 임했다. 잠시 외도를 해보려 한다. 내가 이번 대회에 집중 할 수 있도록 배려해준 우리 1, 2관 코치들에게 너무 고맙다. 또한 내 상황을 알고 배려해주시고 응원해 주시는 회원님들께도 감사하다. 이 분들의 후원에 힘입어 내가 준비한 모든 것들을 쏟아내고 오겠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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