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K영상]로드 FC 페더급 챔프 최무겸, "내년 권아솔 꺾고 라이트급 챔피언 될 것"

잡학왕 / 2016. 12. 22. 20:20

최무겸


[랭크5=정성욱 기자] 로드 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 MMA 스토리)에게 올해는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해이다. 파이팅 스타일에도 변화를 주기 시작했고, 그로 인해 KO승을 거두기도 했다. 로드 FC에서 최다 타이틀 방어전 기록까지 수립했다.


내년에는 새로운 스타일로 격투기 팬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단순히 공격적인 파이팅으로 끝나지 않는다고 한다. 최무겸은 "팬 들이 바뀐 내 스타일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라 말한다.


최무겸은 하루 빨리 경기를 갖고 싶어 한다. 그는 "(내년)초 쯤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대회사측에 요청할 생각이다"라며 "팬 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아마 추진될 것 같다"고 이야기했다. 권아솔과의 경기도 강력히 희망했다. 이미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라이트급 토너먼트 출전 의사를 밝힌 최무겸은 내친김에 타이틀까지 바라보고 있다. 최무겸은 " 최근 들어 권아솔 선수가 결승전 상대라는 말에 더 의욕이 생겼다"며 "권아솔 선수 내가 결승까지 올라가서 꼭 우승해서 라이트급 챔피언 내가 먹겠다"고 선전포고 했다.


이하 최무겸과의 일문 일답



- 올 해를 되돌아본다면?

"두 번의 경기를 가졌는데 두 번 다 만족스러운 경기를 해서 일단 잘 넘어간 것 같다."


- 만족스러운 경기를 치렀다고 했는데 좀 더 구체적으로 이야기해달라.

"일단은 항상 공격적인 모습을 못 보여드렸는데 3월 경기부터 패턴을 바꿔서 공격적인 스타일로 바꾸기 시작했다. (그래서) 3월에는 말론 산드로를 다운 시켰고, 무랏 카잔에겐 KO을 거두었다."


- 공격적인 스타일 변화를 위해 어떻게 노력했는지? 

"솔직히 예전에 챔피언 될때나 1차 방어전 이윤준 선수 때까지만 해도 타격에 대한 공부를 하지않았다. 느낌대로 싸우기만 했다."


- 말 그래도 몸이 받아들이는 대로 싸운 느낌?

"그렇다. 생각을 안 하고 싸웠다는 느낌? 본능에 대한 파이팅을 했다면 요즘은 공부를 많이 하고 있다. 타격에 대한 공부. 내 자세에 대한 장단점을 찾아서 극대화 시키려 연습중이다. 아마도 앞으로 많이 올라갈 것 같다. 재미있다."


- 올해 최무겸에겐 실력을 한 층 끌어올리는 해였다

"맞다. 그렇게 보면 될 것 같다. 내가 격투기에 대한 머리가 텄다? 이제 좀 알겠다는 느낌이 들었다. 내가 어떻게 나가야 할 지도 알겠고 내 파이팅 스타일을 어떻게 해나가야 할 지도 알겠더라."


- 내년에는 공격적인 파이팅 스타일로 기대해도 되나?

"공격적인 것도 공격적인데, 아마도 팬들이 내 파이팅 스타일을 보면 깜짝 놀랄 것이다. 앞으로 점점 발전해서. 지금 다친 곳이 한 군데도 없다. 내년 초든 당장 경기 뛸수 있는 컨디션이다. 기대해달라. 누구든 붙여주면 1라운드에 KO시키겠다."


- 최다 타이틀 방어 기록도 세웠다.

"3차 방어전을 했다. 최다 타이틀 방어다. 빼앗길 생각없다. 10차 방어까지만 하고 체육관 차리도록 하겠다.(웃음) 한국 격투기의 역사를 쓰고 내려오겠다. 먼 훗날 100년 후에도 한국 격투기 역사에 내 이름이 남도록 하겠다."


- 올해 마무리 하며 하고 싶은 이야기

"우리 팀 선수들이 잘 도와줬다. 팀 분위기도 좋다. 모두들 가족 같고 친구 같다. 팀 성적도 좋다. 진 선수도 있고 이긴 선수도 있지만 대부분 성적이 좋다. 돌아오는 2017년 MMA 스토리 선수들은 민우가 스타트로 타이틀을 가져올 것이고, 나도 관장님도 방어할 것이다. 나머지 선수들도 정상을 향해 달려갈 것이니 응원해달라. 내년에는 베스트 팀 상을 MMA 스토리...올해도 부족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왜 안 주셨는지 모르겠지만. 내년에는 더 열심히 해서 팀 상도 받고  베스트 선수 상도 내가 받겠다."


- 2관왕을 노리는 것인가?

"오늘은 좀 아쉽게 됐다. 받을줄 알았는데 권아솔 선수가 마지막 경기를 멋있게 장식해서 가져간 것 같다. 팬 들은 최근 경기를 많이 보기 때문에 어쩔수 없다."


2017년 계획은?

"초쯤에 경기를 하고 싶다고 대회사측에 요청할 생각이다. 팬들이 많이 응원해주시면 아마 추진될 것 같다. 조지 루프 회복되었다고 하니 그 선수와도 해보고 싶다. 세계적인 강자들과 싸우고 싶다.

라이트급 토너먼트도 출전하고 싶다. 최근 들어 권아솔 선수가 결승전 상대라는 말에 더 의욕이 생겼다. 잡으러 가겠다. 어떤 선수든 상관없다. 라이트급도 상관없다. 다 KO 시켜서 무조건 권아솔만 보고 달려가겠다. 끝판대장 권아솔 선수 내가 결승까지 올라가서 꼭 우승해서 라이트급 챔피언 내가 먹겠다.  이 약속 꼭 지키겠다."


- 마지막으로 올해를 마무리하며 격투기 팬들에게 인사

"올해에도 로드 FC, 우리 팀, 저를 응원해주셔서 감사한다. 응원도 많고 질타도 많았는데 다 상관없다. 다 나에 대한 관심이라고 생각한다. 내년에도 꼭 발전된 모습 보여주겠다. 라이트급에서도 내가 먹힌다는 것을 보여주겠다. 꼭 응원해달라. 다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쇼. 고생많으셨습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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