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애컵 주짓수 대회. 새로운 룰은 합격, 참여율은 아직.

잡학왕 / 2015. 5. 28. 06:00




지난 24일(일) 서울시 마포아트센터에서 한국브라질리언주짓수연합회(이하 연합회)의 주최 및 주관으로 ‘무애 JSCA 주짓수 챔피언십’(MUAE JSCA JIUJITSU CHAMPIONSHIP 이하 무애컵)이 개최되었다.

이번 무애컵은 새로운 룰의 도입으로 참가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어드벤티지 룰을 없애고 스톨링(고의적인 경기지연)에 대해 강력하게 제재했다. 변화된 룰이 적용되자 선수들은 예전 보다 공격적으로 경기를 운영했고 서브미션으로 승패가 갈리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었다. 이형은 운영위원장은 “처음 시도하는 룰이어서 걱정을 많이 했으나 생각보다 시원한 경기가 많이 나와 기분이 좋았다”며 “한편으론 이번 대회를 통해 룰 부분에 보완해야 할 부분을 발견하여 다음 대회에는 바꿀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애컵에선 외부 심판을 영입하여 심판 논란을 최소화했다. 그간 연합회의 대회에 주짓수 수련인들의 신뢰는 그다지 높지 않았다. 그 이유 중 하나는 연합회 심판 판정에 대한 불신이 있었기 때문. 이에 연합회는 심판에 대한 불신을 종식하고자 외부 심판 영입에 나섰고 이번 무애컵에는 6명의 외부 심판이 경기를 진행했다. 이형근 위원장은 “이번 대회 심판 판정에 대한 피드백을 받아보니 만족도가 매우 높았다”며 “앞으로도 2/3 이상은 외부 심판을 영입할 계획”이라 말했다.

전체적인 변화로 만족도가 높아진 무애컵이었으나 여전히 부족한 부분이 눈에 띄었다. 인원통제가 제대로 되지 않아 경기를 치르지 않는 인원들이 매트 주변을 어수선하게 만들었고, 200명 안팎의 참가자 숫자는 아직 연합회에 대한 신뢰회복이 필요하다는 것을 반증했다. 이희성 대표는 “룰 개정을 시작으로 연합회의 대회는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대회로 변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작더라고 차별화 되고 참가자들이 만족할 수 있는 시합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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