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0.12 12:00

ROAD FC 밴텀급 신성 김민우(23, MMA스토리)가 문제훈과의 대결에 입을 열였다. 김민우는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것은 밴텀급 타이틀전"이라며 문제훈과의 대결은 "내가 챔피언이 되어 정상에 서있을 때 치렀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민우


김민우는 지난 9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3'에서 네즈 유타(34, WAJUTSU KEISHUKAI TOKYO)를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하며 밴텀급 신성임을 각인시켰다. 


네즈 유타에 '15초 KO'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얻은 김민우는 이내 밴텀급 타이틀전을 원했다. 경기 전날 계체량에서의 인터뷰에서 “네즈 유타를 꺾고, 빨리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 챔피언이 되면 MMA 스토리 두 챔피언과 함께 챔피언 벨트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 그리고 자신의 SNS를 통해서는 “이제 정상에 설 때가 된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허나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김민우와 함께 밴텀급 타이틀전 후보로 ‘타격왕’ 문제훈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김민우와 문제훈은 두 번의 경기를 치러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문제훈과의 대결에 대해 김민우는 “문제훈 선수는 이미 타이틀전을 한 번 해봤다. 내가 정상에 서 있을 테니 그때 도전자로 오라고 하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 타이틀전을 해서 빨리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과의 대결에 대한 질문에 “정말 좋다. 김수철은 정말 잘하는 선수다. 그런데 시합은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당일 컨디션도 중요하다. 붙어봐야 아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10 11:36

지난 8일, 러시아 우스리스크에서 열린 MFP(Modern Fighting Pankration)에 출전한 김경표(24, MMA스토리)와 김원기(32, MMA스토리)가 나란히 KO승과 서브미션승을 거두었다.


(좌측부터) 김경표, 김원기, 차정환 관장


김원기, 김경표의 승리는 값진 쾌거였다. 두 선수는 각각 그날 경기의 메인과 코메인에 출전해 시합이 열리는 우스리스크 대표 선수들을 압도적으로 제압하며 KO, 서브미션 승을 장식한 것이다. 


김원기는 MMA 스토리 소속으로 ROAD 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지난 3월에 열린 ROAD FC 031에서 민경절에게 TKO패 했으나 이번 러시아 원정에서 패배의 아픔을 씻었다.


김경표 또한 MMA 스토리 소속으로 ROAD FC에서 활동중이다. ROAD FC 021을 통해 프로 MMA에 데뷔해 지난 ROAD FC 031에서 란하오에게 서브미션 승을 거뒀다. 이번 러시아 원정 승리까지 더하면 4연승을 이어가고 있는 중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06 13:30

ROAD FC(로드FC) 김경표(24, MMA스토리)와 김원기(32, MMA스토리)가 ROAD FC 대표로 8일 개최되는 러시아의 MMA 단체 MFP(Modern Fighting Pankration)에 출전하기 위해 6일 러시아로 향했다.


(좌측부터) 김원기, 김경표 선수. 가운데에는 MMA 스토리의 수장 차정환 선수


김경표와 김원기는 ROAD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소속되어 있는 MMA 스토리의 파이터다. 김원기는 복싱과 주짓수를 베이스로 더티 복싱을 즐기는 스타일이다. 김경표는 레슬링 베이스에 다른 능력도 고루 갖춘 웰라운더다. 김경표는 더즈노프 알리, 김원기는 사빈 안드레이와 대결한다. 두 파이터는 모두 라이트급에서 경기한다.


김경표와 김원기의 이번 대회 출전은 ROAD FC (로드FC)와 MFP의 선수 교류로 인해 가능했다. ROAD FC는 MFP와 그동안 꾸준히 선수 교류를 통해 관계를 유지해왔다. MFP 소속의 알렉세이 폴푸드니코브, 게나디 코발레브가 ROAD FC에 출전해 중국의 허난난, 한국의 차인호와 대결한 바 있다.


김경표와 김원기는 “ROAD FC 대표해 출전한다는 게 부담스럽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 열심히 훈련한 만큼 좋은 성적을 내고, 돌아오겠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MFP 포스터


러시아의 격투기 단체 MFP는 러시아를 기반으로 둔 격투기 단체로 2003년 첫 대회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이어져 오는 MMA 단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8.16 12:50

[랭크5=정성욱 기자] 강북에 사는 장난꾸러기 소년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이 '격투기 선수'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다. 사람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그를 꾸짖었다. 장난으로만 알았던 소년의 꿈은 진짜였다.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어 주짓수를 시작했고, 타격을 잘 하고 싶어서 무에타이를 배웠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됐다.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김민우(23, MMA STORY)의 이야기다.


김민우는 오는 9월 1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3에 출전해 일본의 네즈 유타와 경기를 갖는다. 밴텀급 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민우로서 이번 네즈 유타와의 경기는 그에게 중요한 통과 의례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문제훈에게 리벤지를 성공했고, 일본 밴텀급 실력자 네즈 유타에게 마저 승리를 거두면 밴텀급 타이틀을 목전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강해지고 싶어 운동을 시작해 이제 타이틀과 가까워진 파이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민우


- 격투기는 어떻게 시작했나?

▲ 어린 시절 나는 싸움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개구쟁이였다. 싸움에서 누구한테도 져본 적 없었다. 근데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형이나 주위 사람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이른바 ‘짱’ 먹기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 중학교에 올라가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아이들이 올 텐데 가능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 주짓수를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께서 격투기를 좋아하셨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프라이드 FC를 함께 보며 나도 저기 나오는 사람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한 주짓수 어땠나?

▲ 처음에는 그냥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래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왠지 강해진 느낌이 들어 기고만장했다. 그러다가 기가 팍 꺾인 사건이 일어났다.


- 무슨 사건이었나?

▲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당시 형과 형 친구, 그리고 내가 함께 하교하는 길이었는데 고등학교 형들이 쳐다봤다며 지금 생각해도 심한 욕을 했다. 가만히 있다가 그 형들이 멀리 보였을 때 우리도 욕을 하고 도망갔다. 우리는 그 형들이 못 들은 줄 알았는데 알아듣고 쫓아와서 우리를 심하게 다루었다. 


-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겠는데....

▲ 다행히 큰일은 없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여러모로 생각하게 됐다. 나는 내가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그런 일을 겪으니 심장이 떨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스스로 생각했다. 내 몸도 못 지키는 게 뭐가 강하냐고. 그때부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 그러고 보니 형제가 함께 운동을 하지 않나? 형제가 함께 같은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남자 형제라 어렸을 때 정말 많이 싸웠을 것 같은데.

 맞다. 어렸을 때는 여느 남자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싸웠다.(웃음) 나이를 먹어가며 형제가 함께 같은 운동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형은 중학교 3학년 때 함께 주짓수를 시작했다. 


같은 운동을 하다 보니 더 가까워졌다. 이야기 나눌 일이 많아 졌고 여러가지 부분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 대회가 잡히면 함께 전략을 짜기도 하고 서로의 시합을 돕는다. 예를 들어 형은 내가 상대할 선수로 빙의하여 나와 훈련한다. 상대가 레슬러이면 형이 레슬러가 되고, 타격가면 타격가가 되어 나와 스파링을 한다. 


(좌측부터) 김종훈, 김민우 형제


- 형제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조력자이자 동료 같다.

 세상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동료다. 의지도 많이 된다. 우리는 서로의 믿음이 강하다.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첫 데뷔할 때 형이 첫 휴가를 맞춰서 나왔다. 동생이 대회 나간다고 하여 선임들에게 부탁해 어렵게 나온 휴가였다. 


당시 나는 1라운드를 완전히 망쳤다. 2라운드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었다. 멘탈이 거의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그때 형이 세컨에서 큰 목소리로 '집중해!'라며 소리치더라. 형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직 체력이 남아 있는데 해보고 싶은 것 다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세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형이 아니었으면 내 멘탈은 완전히 무너져 패배했을 것이다. 언제나 형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 다시 김민우 선수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자. 격투기 첫 시합은 언제 경험했나?

▲ 주짓수를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서 시합에 나갔다. 첫 시합에서 1분도 되지 않아 패배했다. 얼마나 억울했던지 엄청나게 울었다. 당시 심판이 관장님이셨는데 내가 다칠까봐 일찍 말려주신 것이었다. 그때 패배 이후로 흰 띠에선 패배하지 않았다.


- 파란 띠에 올라가도 패배하지 않았나?

▲ 아니다. 파란 띠가 되고 나간 시합에서 또 졌다. 근데 그 이후로 파란 띠에선 패배하지 않았다. 


- 띠를 승급할 때 마다 패배하는 것, 마치 통과의례 같은 느낌이다. 

▲ 그런 것 같다.(웃음) 그렇게 저렇게 주짓수를 수련해서 현재는 퍼플 벨트다. 


- 다른 격투기에 대한 경험은 없었는지?

▲ 타격을 배우고 싶어서 3개월정도 무에타이를 수련한 적이 있었다. 무에타이를 배우면서 챔피언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는 무에타이를 배우고자 태국에도 다녀온 적이 있다.


-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MMA)를 수련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 당시 다니던 주짓수 체육관에서도 타격이나 MMA를 가르쳐줬다. 그러다가 더 많은 선수들과 교류하고 수련하고 싶어서 관장님과 이야기하고 다른 체육관을 찾게 됐다. 약 3개월 동안 여러 체육관을 찾아다녔고 정착한 곳이 지금의 MMA 스토리다.



- MMA 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 당시 MMA 스토리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체육관이었다. 당시에는 선수부도 얼마 있지 않았고. 따지고 보면 나는 초장기 멤버다. 물론 나이로는 내가 막내다.(웃음)


무엇보다 차정환 관장님께 배울 것이 많았다. 사실 스피릿MC 시절의 관장님을 보면 주짓수를 잘 할 것 같은 인물이었다. 근데 막상 스파링을 해보니 타격을 엄청 잘하셨다. 큰 글러브로 스파링을 해서 나도 몇 대 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대도 못 때렸다.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 처음엔 운동을 좀 쉬다가 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재미있는 건 많이 맞았는데 기분이 좋았다. 배울 것이 많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설랬달까?


- 본격적인 MMA 데뷔는 언제인가?

▲ 고등학교 3학년 때 ROAD FC 영건즈를 통해 데뷔했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영건즈 첫 회 출신이다.(웃음) 그 경기에서 오픈 핑거 글러브를 처음 경험했는데 참으로 놀라웠다. 지금까지 맞아본 펀치가 아니었다. 마치 맨 주먹을 맞는 느낌이랄까? 이후 몇 경기까지 타격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고집했을 정도다.


- 지금의 김민우 선수 경기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데, 그렇다면 타격을 주로 하게 된 계기가 된 경기가 있다면?

▲ 'ROAD FC – KOREA 1' 이동진 선수와의 경기부터다. 예전에 그 선수와는 삼보 결승전에서 만나 내가 승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타격을 했는데 KO승을 거두었다. 이후부터 타격에 자신감이 생겨서 타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게 됐다. 


- 영건즈에서 활동하다가 첫 메인 무대는 언제 뛰었나?

▲ 'ROAD FC – KOREA 2'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 부터다. 원래 이 경기는 영건즈 메인이었으나 당시에 메인 경기 하나가 취소되는 바람에 메인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역시 생방송 경기가 좋긴 좋더라.(웃음)


- 어떤 부분이 가장 좋던가?

▲ 녹화 후 이틀 후에 공개되는 영건즈와 경기 당일 볼 수 있는 메인 경기는 카톡 연락 숫자부터 다르다. 경기후 2~300개의 카톡이 온다. 페이스북의 댓글이나 쪽지도 그렇고.(웃음)


- 초장기부터 체급은 밴텀급이었나?

▲ 그렇다. 페더급으로 뛰었던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데뷔 때부터 줄 곳 밴텀급으로 활동했다. 나는 밴텀급으로 정상에 오르고 싶다. 우리 체육관에는 각각의 체급의 선수들이 있다. 페더급에는 챔피언인 (최)무겸이 형이, 라이트급에는 (김)경표 형이, 그리고 웰터급과 미들급에는 관장님이 자리하고 있다. 내가 밴텀급을 책임지고 있다.


- 그러고 보니 챔피언이 둘이나 있는 체육관에 소속되어 있다. 남다른 자부심이 있을 듯하다.

▲ 어딜 가나 든든하다. 챔피언이 두 명이나 있는 팀도 얼마 없다. 참, 우리 체육관에 있는 벨트 진열장에 자리 하나가 비워져있다. 주위에서 나보고 빨리 벨트 가져오라고 압박한다.(웃음)


-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ROAD FC 4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가 끝나고 정말 힘들었다.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밥맛도 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 했다. 2주 동안 64kg을 유지할 정도였다.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편지를 썼다. 당시 어떤 기분이었고 어떻게 싸웠는지 빼놓지 않고 적었다. 


- 이후 다시 문제훈과 리벤지를 하지 않았나?

▲ 원래 박형근 선수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문제훈 선수와 경기를 갖게 됐다. 마음이 정말 복잡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리벤지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으면서 한 편으로는 두려운 느낌이 있었다. 뭐랄까, 이번에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썼던 편지를 다시 펼쳐 봤다. 그땐 참으로 어리석었다. 체력이 많이 남았는데 맞는 것이 싫어서 아웃파이팅을 했다. 이번에는 KO 당하더라도 후회는 안 남게 전진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문제훈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여전히 타격이 두렵지만 타격전에 더 욕심이 생겼다. 이제는 판정이 아닌 날카로운 타격으로 KO도 노려봐야겠다는 마음이다. 


문제훈과 첫 대결에서의 패배는 김민우에게 약이 되었다. 김민우는 문제훈에게 리벤지를 성공한다.


-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가 약이 된 듯하다. 

▲ 그렇다. 당시 나는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안이한 생각을 가졌다. 1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땄다는 생각에 경기 운영을 느슨하게 했다. 좀 더 확실하게 결착을 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다. 그때 패배 이후로 안이한 생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려 하지 않는다. 확실히 약이 된 것 같다. 


- 경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특히 감량은 잘 되고 있는가?

▲ 옛날엔 감량 걱정이 없었는데, 요즘은 걱정이다. 시합을 한 번 뛸 때마다 평소 체중이 1kg씩 증가한다.(웃음) 


- 엇?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 시합 준비하며 감량할 때 경기 끝나고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적는다. 요즘 TV나 인터넷을 보면 뭐 이리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던지, 아무튼 그런 것들을 적다 보면 50개 정도가 되는데 경기 끝나면 적어놓은 걸 다 먹는다. 물론 하루에 다 먹는 것은 아니다. 며칠을 나누어서라도 다 먹는다.(웃음)


- 상대 네즈 유타를 평가한다면?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를 직관했다. 특별할 것은 없는 것 같다. 굳이 특별한 점을 꼽아본다면 빠른 킥 정도? 도망가면서 가끔 웃는 것 같고. 이번 경기에선 못 웃게 해줄 거다. 진지한 표정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사람이 아프면 못 웃더라.


- 이번 경기는 큰 통과 의례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타이틀전이나 그에 상응하는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럴 것 같다. 이번 경기가 9전이다. 10전째에 의미 있게 타이틀전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다르게 승리해야 한다. 승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승리했는가도 중요다. 내가 준비한 모든 것들을 다 해볼 생각이다. 만약 모험을 걸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모험도 걸어볼 생각이다. 


김민우는 타이틀전에 가까워지기 위해선 네즈 유타에게 승리를 거둬야 한다


- 만약 타이틀전을 갖게 된다면 겨뤄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원래는 이윤준 선수와 싸우고 싶었다. 체육관 선수들 복수도 하고 싶었고. 얼마나 잘하나 붙어보고 싶었다. 밀릴 거라 생각 안 하고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회복하고 복귀한다면 언젠가는 붙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현재는 불가능하니 가능한 선수 가운데 이야기해본다면  팀포스의 김수철 선수와 겨뤄보고 싶다. 


아, 그리고 나중에 챔피언이 된다면 해외 선수와 주로 경기를 하고 싶다. 한국인끼리 나뉘어서 응원하는 것이 싫다. 외국 선수들과 한국 선수의 경기에선 응원도 하나가 된다. 하나 된 응원을 받아 보고 싶다. 


-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처러졌다면 더 빨리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겠다.

 그렇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대 선수를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을 것이다.(웃음)


- 앞으로 그리는 그림이 있다면.

 일단 네즈 유타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타이틀전을 받게 되면 꼭 챔피언이 되어 로드FC의 간판스타가 되고 싶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너 로드FC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 김민우 선수가 있는'이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챔피언이 되면 MMA 스토리 3명의 챔피언이 함께 벨트를 매고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 


- 3개 타이틀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체육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 경표형이 라이트급까지 거머쥔다면 4개 타이틀을 보유하는 체육관이 된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 억대 연봉에 대한 부분도 욕심이 날 듯하다. 

 물론이다. 무엇보다 무겸이 형이나 관장님을 보면 모두 여유로워 보인다. 파이터로서 여유로워 보이는 삶, 나도 누려보고 싶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2.01 05:26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등극한 차정환


'짱돌' 차정환(31, MMA 스토리)이 로드FC 미들급 챔피언 후쿠다 리키(35, 일본)를 꺾고 챔피언에 등극했다.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개최된 '로드FC 28' 메인이벤트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전에서 도전자 차정환은 챔피언 후쿠다를 2라운드 2분 37초 오른손 훅으로 KO시키고 로드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이로서 차정환은 오야마 순고, 이은수, 후쿠다에 이어 로드FC 제4대 미들급 챔피언이 됐다.


차정환은 클린치 레슬링이 강한 후쿠다의 접근을 막기 위해 펀치로 거리를 유지했다. 후쿠다가 펀치후 로우킥을 차면 카운터 펀치로 응수하여 후쿠다의 접근을 막았다. 이러한 견제에도 불구하고 차정환은 후쿠다에게 두차례 테이크다운을 당했고 수세에 몰리기도 했다. 


2라운드에서 극적인 역전상황이 연출됐다. 후쿠다가 펀치를 던지며 밀고 들어오는 상황에서 차정환은 함께 펀치로 응수했고, 마지막 오른손 펀치가 후쿠다의 귀 뒤쪽에 걸렸다. 충격을 받은 후쿠다는 쓰러졌고, 차정환은 쓰러진 후쿠다에게 파운딩 연타를 날리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경기후 마이크웍에서 차정환은 "타이틀전 기회를 준 로드FC와 정문홍 대표에게 감사하다. 초반 갈비뼈가 비틀어져 경기를 포기하고 싶었는데, 응원하러 와 주신 분들 때문에 버티고 승리까지 차지할 수 있었다. 아내와 MMA 스토리 팀 동료에게 감사하다"고 말했다.


차정환은 로드FC 웰터급 강자로, 로드FC에서 미들급 데뷔전을 통해 생애 최초 챔피언이 됐다. 앞서 차정환은 계체량에서 챔피언이 되면 미들급에서 활동할 뜻을 밝혀 앞으로 미들급으로 활동하게 될 전망이다. 


'킥과 킥의 대결'로 관심을 모은 코메인이벤트 밴텀급 매치는 '태권 파이터' 문제훈(31, 옥타곤 멀티짐)이 슈토 환태평양 챔피언 출신 네즈 유타(34, 일본)에게 3라운드 종료 2-1 판정승을 거뒀다. 


문제훈은 케이지 중앙을 점유하며 네즈 유타가 킥 공격을 할 때 카운터펀치를 던졌고, 특유의 스텝을 밟다가 왼발 미들킥으로 네즈 유타의 복부를 공략했다. 1라운드 중반, 문제훈은 오른손 훅으로 네즈 유타를 다운시켰고, 이를 마무리 짓기 위해 그라운드로 들어가 네즈 유타에게 길로틴 초크를 채우려 했으나 네즈 유타는 몸을 틀어 위기에서 빠져나왔다.


네즈 유타에게 펀치 공격을 퍼붓는 문제훈(우측)


이후 네즈 유타는 아웃 파이팅으로 전환했고, 문제훈은 적극적으로 펀치와 킥으로 네즈 유타를 공략했다. 경기 막바지까지 큰 공격은 나오지 않았으나, 서로 공격을 주고 받으며 일진일퇴가 계속 됐다. 결국 초반에 다운을 뺏으며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문제훈이 심판 판정 2-1로 승리를 거두었다.


이번 승리로 문제훈은 통산 8승 7패의 전적을 갖게 됐다. 지난해 이윤준과 타이틀전에서 패배했던 문제훈은 이번 승리를 계기로 다시금 승수 쌓기에 들어갔다. 2012년 11월부터 9연승을 이어왔던 네즈 유타는 이번 경기를 패배함으로서 3년 2개월 만에 연승행진을 멈추게 됐다.


여성 아톰급의 박정은(19, 팀 스트롱 울프)은 류시아오니(17, 중국)에게 2라운드 2분 24초 만에 암 트라이앵글 초크로 이겼다. 프로 데뷔후 처음으로 맛본 승리였다. 박정은은 한층 성장한 그라운드 테크닉으로 경기를 주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시민영웅' 김형수(25, 김대환 MMA)는 1경기로 치러진 페더급 매치에서 조병옥(29, 싸비 MMA)에게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했다. 김형수는 세 차례 테이크다운에 성공했고 상위 포지션에서 경기를 리드했다. 


밴텀급 권민석(26, 압구정짐)은 알라텡헬리(24, 중국)에게 3라운드 종료 1-2 판정패했다. 권민석은 알라텡헬리의 복부를 강력한 왼발 미들킥으로 여러 차례 공략했으나, 결국 레슬링에 밀려 점수를 많이 빼앗겼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7.20 03:30

RANK5에선 앞으로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승급하신 분들의 정보를 아래와 같이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금주 부터 승급자 가운데 1명을 추첨을 통해 'The Game is Chess or Jiu-Jitsu' 체스윕(Chessweep)의 도복을 증정합니다.(당첨자는 화요일에 발표합니다. 그 주 승급자가 1명일 경우 1명에게 증정.)

승급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승급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급자 이름, 소속 체육관, 승급일, 승급한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


김현중, 트라이포스의정부챌린지팀, 7월 13일, 블루 벨트, 배순성


​조성호, 트라이포스의정부챌린지팀, 7월 13일, 블루 벨트, 배순성


​임동근, 트라이포스의정부챌린지팀, 7월 14일, 블루 벨트, 배순성

(좌측부터) 김현중, 임동근, 조성호


최은호, MMA스토리, 7월 15일, 블루 벨트, 차정환



(우측) 최은호


공선명, 팀루츠, 7월 17일, 블루 벨트, 조재섭


(우측) 공선명


김만서,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김상옥,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김영인,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김태석,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박민호,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서정현,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원종희,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이기연,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이기영,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이동렬,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임찬웅,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정덕한,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한상철,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블루 벨트, 강성실


김정훈,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김진영,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이동건,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임채현,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장운희,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정지훈, 액션리액션, 7월 18일, 퍼플 벨트, 강성실

이상곤, 액션리액션, 7월 18일, 브라운 벨트, 강성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6.29 05:00

RANK5에선 앞으로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승급하신 분들의 정보를 아래와 같이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급하신 모든 분들 축하드립니다.


** 승급자 정보는 다음과 같습니다.

승급자 이름, 소속 체육관, 승급일, 승급한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


박해진, 쎈짐(동구), 2015년 6월 22일, 퍼플 벨트, 서보국(총관장 이재훈)


이상현, 쎈짐(동구), 2015년 6월 22일, 퍼플 벨트, 서보국(총관장 이재훈)


좌측부터 박해진, 이상현(쎈짐 동구 제공)


김황제, MMA스토리, 2015년 6월 26일, 퍼플벨트, 차정환


이진민, MMA스토리, 2015년 6월 26일, 블루벨트, 차정환


윤다원, MMA스토리, 2015년 6월 26일, 블루벨트, 차정환


좌측부터 윤다원, 이진민, 김황제(MMA스토리 제공)


이바름, 팀루츠코리아, 2015년 6월 27일, 브라운 벨트, 조재섭


민현기, 팀루츠코리아, 2015년 6월 27일, 퍼플 벨트, 조재섭


이동훈, 팀루츠코리아, 2015년 6월 27일, 퍼플 벨트, 조재섭

이바름(팀루츠코리아 제공)


민현기(팀루츠코리아 제공)



이동훈(팀루츠코리아 제공)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