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학왕 / 2015. 7. 26. 05:21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개최된 'ROAD FC 024 In JAPAN'에 출전한 '테크노 골리앗' 최홍만(34)이 상대 카를로스 도요타와 난타전을 벌이던 끝에 1라운드 1분 27초만에 KO패를 당했다. 5년 9개월만에 복귀전을 치른 최홍만은 경기 이틀 전 '사기죄 혐의 검찰 송치' 뉴스가 사람들에게 회자되자 마음이 흔들렸고 이는 경기에 영향을 줬다.
최홍만은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눈물을 흘리며 "경기에 패배한 것이니 인정한다"며 "일본에 와서 안 좋은 기사를 접했는데 그 때문에 좀 예민했던 것 같다. 이틀 동안 잠도 못자고, 몸 관리도 못하고…. 잘못한 것 같다"고 심경을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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