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대결’ 주짓수연합회 대회서 실현

비회원 / 2015. 5. 17. 12:29



지난 7월 20일(일) 한국브라질리언주짓수연합회(KBJJC)가 주최 및 주관하는 ‘제17회 한국주짓수연합대회’가 부천 송내사회체육관에서 개최됐다. 이날 총 230명의 주짓수 수련생이 참가해 서로의 실력을 겨루었다.


이날 대회에선 기존 주짓수 대회에서 쉽게 볼 수 없는 이성대결이 펼쳐졌다. KoreaBJJ 성남 소속으로 블루벨트인 박연지(24)는 같은 소속 동료인 이동혁에게 암바에 의한 승리를 거두었다. 박연지의 이성대결은 블루벨트 여성 출전인원이 부재로 주최 측에서 마련한 경기였다. 


경기에서 승리를 거둔 박연지는 얼떨떨하다며 앞으로 주짓수를 더욱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밖에 들지 않는다고 했다. 박연지는 주짓수의 매력을 “상대방의 힘을 역이용하는 부분이기에 힘이 약한 여성이 약한 여성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운동”이라며 다른 여성들도 주짓수의 매력에 함께 빠져볼 것을 권유하기도 했다.


17회째 대회를 맞는 이희성 대표는 이번 대회를 기점으로 국내 주짓수 단체, 특히 초창기 주짓수 대회를 이끌었던 이들과 연합을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이희성 대표는 이번 대회의 부제를 ‘Return of Original’이라고 지은 것에 대해 “한국주짓수연합대회는 한국 주짓수 대회의 시작”이었고 다시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하는 마음에서 부제를 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이희성 대표는 “초창기 한국 주짓수를 개척했던 이들이 사라지는 것은 안된다”며 “한국주짓수연합이 국내 주짓수 대회를 비롯해 협회의 시초였던 만큼, 오늘 대회를 마치는 대로 한국 주짓수 1세대와 연합할 방법을 모색하고 직접 그들에게 다가가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다.


이희성 대표는 국내 단체와의 연계뿐만 아니라 해외 단체와도 연계할 계획이다. 이미 이희성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힉슨 그레이시가 새롭게 설립한 단체인 JJGF와의 연계 의사를 밝혔고 JJGF의 대회 또한 유치할 것임을 이야기했다. 뿐만 아니라 힉슨 그레이시의 JJGF 대회가 열리지 않더라도 그 룰로 국내서 대회를 열 예정이며, 메타모리스와도 연계하여 한국 선수를 진출시키는 것도 협의 중이라 밝혔다.


한편 이번 ‘한국주짓수연합대회’는 17회째라는 대회답지 않은 점이 노출됐다. 몇몇 경기에서 심판판정에 문제를 드러냈고 일부 주심이 자신의 제자가 경기하는 매트 주위에서 세컨을 보는 등의 대회 운영의 아쉬운 부분이 드러났다. 이희성 대표는 “꾸준히 심판 교육을 실시하지만 아직 부족한 부분이 많은 것 같다”며 “기존 심판 교육을 2회 더 늘려 총 4회의 심판교육을 실시하여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밝혔다. 


또한 대진표 문제로 경기가 지연된 부분에 대해선 “홈페이지를 바꾸고 시스템을 도입해 운영하는 과정에서 문제가 생겼다”며 “대회 운영 미비에 대해 참가한 선수들에게 죄송함을 전하며 이번에 문제가 된 부분에 대해선 철저하게 시스템을 정비하도록 하겠다”고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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