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2015.10.08 22:25

8일, 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 컨벤션센터 3층 에메랄드 홀에서 ROAD FC 026 공개 계체량이 진행됐다. 이날 계체량 현장에는 ROAD FC 026 무대에 오를 로드걸 최슬기, 송효경, 맹승지, 양커가 함께 했다. 


최슬기





송효경





맹승지






양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17 17:55



다시 김지연(25,팀몹)의 차례다.


송효경(32,와일드짐)의 반격은 강력했다. "외모나 퍼포먼스보다 경기력을 먼저 신경 써라"는 김지연의 독설에 '격투기 선수면 너 몸매에나 신경 써', '외모로 까더니 너는 쌍거풀 왜 했니? 필러도 맞고. 제발 솔직해지자', '너의 열등감 고작 외모였다니' 등의 가사를 붙인 디스곡을 직접 불러 15일 공개했다. ▶노래 듣기(https://youtu.be/rGGe5zZjHIc)


송효경은 SNS에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지난 14일 페이스북에 "격투기 선수이기도 하지만 여자이기도 하지 않나? 난 체급 올릴 생각이 없다. 난 돼지 같은 몸은 원하지 않는다. 키도 별 차이 없는데, 몸이 많이 무겁겠다"며 "너가 욕하고 싶은 나 결혼 실패 돌싱녀. 응 그래 맞아. 나 매력이 넘쳐서 한 번 갔다 왔어. 나같은 돌싱은 다 죽어야 하니? 돌싱이라도 선수 몸 아닌 너 같은 돼지보다 몸 관리하는 내가 운동량은 더 많을 것"이라고 독설을 남겼다.


송효경의 디스에 김지연은 15일 인터뷰에서 "송효경이 노래도 만들고 SNS에 이상한 글도 써서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이 필요한 것 같다. 매번 인터뷰에서 밝힌다. 여성선수들이 예뻐서 주목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외모에 신경 쓰기 전에 먼저 실력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예전에도 같은 인터뷰를 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송효경은 내가 자신을 돌싱이라고 디스했다거나 싸우자고 했다거나 그렇게 말하는데, 난 돌싱에 관련된 발언은 한 마디도 한 적이 없다", "어떤 분들이 계약체중경기를 언급하는데, 송효경과 싸울 이유는 단 하나도 없다. 외국 단체 챔피언에도 올랐고 복싱선수 시절에는 동양 챔피언도 했는데, 1승 7패의 한 체급 아래의 선수와 싸운다는 게 말이나 되는가"라고 입장을 분명히 했다.


계약체중경기 의사도 최근 인터뷰에서 기자의 질문에 답한 것일 뿐. 김지연은 지난 10일 '계약체중에서 대결할 의향이 있냐'는 물음에 "킥복싱 챔피언과 복싱 동양챔피언에 올랐고, 최근에 일본단체 글래디에이터에서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경력 상 내가 송효경과 맞붙을 이유는 없다. 얻을 것이 전혀 없는 매치업이다. 그러나 송효경이 도전하고, 대회사가 원한다면 피할 생각도 없다. 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힌 바 있다.


김지연은 송효경의 외모에 대한 노골적인 비하에 대해 강력하게 맞대응했다. "UFC 같은 외국 단체에서는 여성비하나 인종차별, 외모비하 발언을 한 선수들은 퇴출 당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다. 미구엘 토레스와 같은 챔피언급 선수들도 퇴출되곤 하던데, 저런 행동은 분명 대회사 측에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다. "송효경은 내가 어리니까 이해한다고 했는데, 그 말처럼 내가 어려서 그런지, 왜 저러는지 이해가 잘 안 된다. 왜 저렇게 SNS에 이상한 글을 쓰고, 무슨 노래를 만들고 그러는 게…"라며 "아마 이번 경기 준비하는 게 부담이 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 것 같은데, 팬 분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페이스북에 가서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그렇게 관심을 좀 주시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했다.


김지연은 말싸움이 아닌 케이지 위에서 경기력으로 보여주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송효경은 노래 열심히 부르면 될 것 같고, 난 케이지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냈다.


김지연은 오는 5월 2일 로드FC 23에서 63kg 계약체중으로 네덜란드 킥복서 하디시 오즈얼트와 격돌한다. 오는 8월 일본 '쥬얼스 9' 대회에선 챔피언 하시 타카요와 미들급 타이틀전을 갖는다. 원래 예정된 5월 31일 스기야마 시즈카 전은 스기야마의 부상으로 취소됐다.


송효경은 로드FC 23에서 스트로급(52kg)에서 후지노 에미와 재대결을 펼친다.


■ 김지연의 인터뷰 전문


김지연입니다. 송효경 언니가 노래도 만들고 SNS에 자꾸 이상한 글도 쓰셔서 저도 어떤 방식으로든 대응을 해야할 것 같아서 메시지 드립니다. 


우선, 매번 인터뷰에서 밝힙니다. 전 여성선수들이 예뻐서 주목 받는 게 문제가 아니라, 외모에 신경 쓰기 전에 먼저 실력에 대해 신경 써야 한다고 생각해서 예전에도 같은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송효경 언니가 제가 돌싱이라고 디스했다거나 싸우자고 했다거나 그렇게 말씀하시는데, 전 돌싱에 관련된 발언은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어요.


또 인터넷에서 어떤 분들이 계약체중경기 말씀하시는데, 제가 송효경 선수와 싸울 이유는 단 하나도 없습니다. 저는 외국 단체 챔피언에도 올랐고 복싱선수 시절에는 동양 챔피언도 했는데, 1승 7패의 한 체급 아래의 선수와 싸운다는 게 말이나 되나요.


그리고 굉장히 직설적으로 저의 외모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UFC 같은 외국 단체에서는 여성비하나 인종차별, 외모비하 발언을 한 선수들은 퇴출 당하기도 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미구엘 토레스와 같은 챔피언급 선수들도 퇴출되곤 하던데, 저런 행동은 분명 대회사 측에서 조치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송효경 언니는 제가 어리니까 이해하신다고 했는데, 언니 말처럼 제가 어려서 그런지 언니가 왜 저러시는지 이해가 잘 안 되네요. 왜 저렇게 SNS에 이상한 글을 쓰고, 무슨 노래를 만들고 그러는 게…


아마 이번에 경기 준비하시는 게 부담이 돼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시는 것 같은데, 팬 분들이 관심도 많이 가져주시고, 효경 언니 페이스북에 가서 '좋아요'도 눌러주시고, 댓글도 많이 달아주시고… 그렇게 관심을 좀 주시면 나아지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언니는 노래 열심히 부르시면 될 것 같고, 저는 케이지에서 실력으로 증명하겠습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
뉴스2015.05.17 17:52



로드FC 여성 파이터들 사이의 신경전이 갈수록 뜨겁다. 송효경(32,와일드짐)이 김지연(25,팀몹)의 일침에 반격을 가했다.


김지연은 지난 8일 "송효경을 선수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격투기를 목적이 아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다. 선수라면 외모나 퍼포먼스에 치중하기 전에 먼저 실력을 키워야 한다"며 포문을 연 바 있다.


그런데 이에 대한 송효경이 대응 방식이 특이하다. 일반적인 인터뷰를 통해 맞붙을 놓지 않고, 노래 가사에 하고 싶은 말을 담았다. 송효경은 가수 에일리의 '손대지마'를 개사해 직접 노래를 불렀고, 이 녹음 파일을 지난 13일 공개했다. ▶노래 듣기(https://youtu.be/rGGe5zZjHIc)


가사는 꽤 직설적이다. '격투기 선수면 너 몸매에나 신경 써', '외모로 까더니 너는 쌍거풀 왜 했니? 필러도 맞고. 제발 솔직해지자', '너의 열등감 고작 외모였다니', '시작인 줄 알겠지만 넌 이미 끝났어' 등 강도 높은 내용이 눈에 띈다.


송효경은 인터뷰에서 "여성 파이터가 아름다운 모습을 보여주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다. 완벽하진 않지만 내가 할 수 있는 한도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경기 준비를 끝낸 다음, 퍼포먼스를 연습한다"며 "퍼포먼스는 경기 외적인 면에서 관중들에게 즐거움을 주고 나도 즐기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경기당일은 나를 위한 파티라고 늘 생각한다. 어떠한 경험도 그 자체는 성공의 원인도 실패의 원인도 이니다. 경기에서 좀 지면 어떤가? 난 충분히 노력한 나의 과정에 스스로 떳떳하고 대견하다. 난 경험을 계기로 더 성장할 수 있다. 시도를 해야 앞으로 나간다고 믿는다"면서 "내 무대에서 내게 응원해주시는 많은 팬들과 이 노래를 즐기면서 입장하고 싶다"고 바랐다.


송효경은 이 곡을 오는 5월 2일 '로드FC 23'에서 입장곡으로 쓸 예정.


이날, 2013년 일본대회 '쥬얼스1'에서 리어네이키드초크로 패배를 안겨준 15승 8패의 베테랑 후지노 에미(34,일본)와 재격돌하는 송효경은 "3개월 전 와일드짐에 합류해 레슬링을 강화하고 있다. 하루하루가 뜻깊고 설렌다. 멘탈부터 피지컬까지, 모든 것이 2년 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향상됐다. 엘리트 체육 출신인 어원진 관장, 김한우 감독이 부족했던 점을 보완해주고 있다"고 밝혔다.


송효경은 지난 14일 자신의 SNS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김지연을 공격했다. "선수 몸 아닌 너 같은 돼지보다 몸 관리 하는 내가 운동량은 더 많을 것"이라고 독설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
뉴스2015.05.17 17:41



김지연(25,팀몹)이 송효경(32,프리)을 바라보는 시선은 싸늘하기만 했다. 지난 8일 전화인터뷰에서 김지연은 "송효경을 선수라고 생각해본 적 없다. 격투기를 목적이 아닌, 자신을 알리기 위한 수단으로 여기는 것 같다. 선수라면 외모나 퍼포먼스에 치중하기 전에 먼저 실력을 키워야 한다"고 일침을 날렸다.


김지연의 송효경을 향한 불편한 감정은 이전부터 조금씩 새어 나오고 있었다. 지난 2월 한 매체와 인터뷰에서 "실력이 우선이고 외모는 그 다음 문제다. 실력도 뛰어난데 외모도 특별하면 안성맞춤이다. 하지만 요즘은 실력을 배제한 채 외모에만 집착하는 선수들을 심심찮게 볼 수 있다. 실제로 격투기 무대에 올라 입신양명을 노리는 여성 파이터가 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지만, 이해할 수 없다"고 말한 바 있다. 이름을 구체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으나 타깃은 송효경이었다.


최근 진행된 로드FC의 공식인터뷰 '유쾌한 인터뷰' 촬영 때, 김지연은 송효경을 직접 언급했다. "경기력도 그다지 좋지 않은데, 퍼포먼스에만 치중하는 파이터라는 느낌이 들었다. 프로레슬링에 어울리는 선수가 아닌가 생각한다. 송효경이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가 됐으면 좋겠다"며 감춰왔던 속내를 드러냈다.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 김지연과 송효경은 같은 영등포 팀파시 소속이었다. 그런데 두 차례 일본원정을 함께 다녀오면서 사이가 벌어졌다. 김지연은 송효경과 좁힐 수 없는 차이를 발견했다고 했다. 인터뷰에서 "격투기에 대한 진정성이 없었다. 3년 전 처음 일본에 갔을 때, 송효경은 운동화도 없이 하이힐에 반바지만 가지고 왔다. 복장부터 경기에 나서는 사람이 아닌 듯했다. 계체량에 가기 전 화장은 챙겨서 하더라. 감량 중인 내 앞에서 음식 얘기를 하고, 운동화를 허락 없이 신고 로드웍을 나가는 바람에 정작 나는 발에 맞지 않는 다른 남자선수의 신발을 신고 운동했다. 동료에 대한 배려도 찾아볼 수 없었다"고 밝혔다.


"그때까지만 해도 그러려니 했다. 만나면 감정만 커질 것 같아 다른 체육관에서 훈련하며 송효경을 피하기도 했다"는 김지연은 "일본대회에 두 번째로 같이 나가게 됐다. 내가 대기실에서 섀도우복싱과 미트치기로 몸을 풀 때 송효경은 옆에서 음악에 맞춰 춤 연습을 하더라. 무척 신경이 쓰였다. 주위 사람들은 내게 경기에만 집중하라고 독려했다. 그때 나와 송효경은 격투기에 대한 접근에 큰 차이가 있다는 걸 확실히 알았다"고 말했다.


김지연은 오는 5월 2일 '로드FC 23'에 출전해 63kg 계약체중으로 터키의 하디시 오즈얼트와 경기한다. 송효경도 같은 대회 스트로급(52kg)에서 후지노 에미와 재대결을 펼친다. 세 번째 같은 대회 출전으로, 송효경이 제3경기를 치르고 김지연이 제4경기에 나선다. 둘 다 홍코너라 대기실을 같이 쓸 수 있다. 김지연은 "송효경이 입장 퍼포먼스로 폴댄스를 추고 싶다며 대회사에 봉을 세워달라는 요구를 했다고 들었다. 이번엔 대기실에서 춤 연습을 자제해줬으면 한다. 집중할 수 있게 해달라"고 부탁했다.


김지연은 송효경의 운동능력을 높게 평가한다. "송효경은 보디빌딩과 크로스핏을 해서 힘도 좋고 신체능력도 뛰어나다. 타격에 자신이 있으니 그레코 레슬링 등 기술적인 면을 가다듬으면 경기력이 크게 향상될 것이라고 예상한다. 전적도 좋아질 것이다. 그런데 다른 면에 더 치중하니 아쉬울 따름"이라면서 지난해 11월 로드FC 19에서 일어난 송효경의 '브래지어 사고'를 언급했다.


당시 경기에서 송효경은 상대 에미 토미마츠의 테이크다운을 케이지 펜스에 기댄 채 방어하다가 "브래지어, 브래지어, 브래지어 올라간다. 머리가 끼었다"고 어필했다. 심판은 상의를 정비하게 한 후 스탠딩에서 경기를 재개시켰는데, 몇몇 팬들은 경기 중단을 요구할 정도로 급한 상황이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지난 6일 송효경은 "내 입장에서는 굉장히 다급했다. 당시 입었던 탑이 한 사이즈 작았다. 그래서 그런 상황이 벌어졌다"고 해명했다.


김지연은 "기사를 봤다. 같은 여성파이터로서 보기에 민망하고 부끄러웠다. 6, 7전 뛴 선수가 그런 부분도 제대로 확인하고 준비하지 못하다니 안타까웠다"며 "마인드를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다. 좋은 경기에 초점을 맞췄다면 일어나지 않을 일이었다"고 평했다. 


김지연도 프로파이터가 상품성을 갖춰야 한다는 생각은 인정한다. 하지만 우선순위는 분명해야 한다고 선을 그었다. "운동선수의 첫째는 운동이다. 경기력에 영향을 주지 않는 선에서 방송활동이나 퍼포먼스는 할 수 있다. 송가연은 방송과 운동에 구분이 철저하다는 느낌을 받았다. 같이 훈련해보니 운동을 할 땐 운동에 몰입하는 친구였다. 박지혜도 진지하게 격투기에 다가선다는 걸 느낄 수 있다"며 "국내 여성파이터는 몇 명 되지 않는다. 로드FC 여성선수를 말할 때 사람들이 '브래지어 사고'를 떠올리게 되는 걸 원하지 않는다. 특정한 선수의 이미지가 모든 여성파이터의 이미지로 대표되는 것이 싫다"고 잘라 말했다.


송효경과의 신경전은 언제까지, 어디까지 이어질까. 스트로급 송효경과 계약체중에서 대결할 의향이 있냐는 질문에 김지연은 문제 없다고 답했다. "킥복싱 챔피언과 복싱 동양챔피언에 올랐고, 최근에 일본단체 글래디에이터에서 밴텀급 챔피언이 됐다. 경력 상 내가 송효경과 맞붙을 이유는 없다. 얻을 것이 전혀 없는 매치업이다. 하지만 송효경이 도전하고, 대회사가 원한다면 피할 생각도 없다. 난 받아들일 수 있다"고 밝혔다.


김지연은 5월 2일 로드FC에 출격한 후, 5월 말 일본에서 밴텀급 경기에 나선다. 지난달 글래디에이터 챔피언에 오른 상승세를 쭉 이어나가겠다는 각오. "하디시 오즈얼트 전은 63kg 계약체중경기다. 감량 폭이 크지 않아 5월 말 경기 출전에 큰 영향은 없지만, 상대의 힘과 체격이 클까봐 부담이 되긴 한다. 훈련량을 늘려 열심히 준비하는 것밖에 방법이 없다. 땀을 흘린 만큼 자신감도 커진다고 믿고 있다"며 '5월 2연승'을 약속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