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6.12.29 20:12

나스카와 덴신(좌측)과 니키타 사푼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고교생 입식타격 신동 나스카와 덴신(18, 일본)이 종합격투기 데뷔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니키타 사푼(24,우크라이나)에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킥 공격을 서로 주고 받았다. 가라데가 덴신과 태권도 출신의 사푼 다운 전개였다. 사푼은 태권도의 360도 돌려차기를 시도 하는 등 태권도 특유의 화려한 발차기를 선보였다. 화려한 킥이 문제였다. 동작이 과한 킥 공격을 하다 넘어진 사푼에게 텐신은 파운딩 공격을 펼쳤다.


덴신에게 위기도 있었다. 파운딩 공격을 퍼붓는 덴신의 팔을 잡은 사푼은 완벽한 암바 그립을 완성했다. 탭을 치지 않고 버틴 덴신은 사푼의 힘이 빠진 틈을 타 암바 그립에서 탈출, 위기를 모면했다. 


제공 : RIZIN FF


이노키 알리 상태가 된 상태에서 덴신은 다시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고 사푼의 안면에 적중했다. 방어를 위해 움추린 사푼에게 덴신은 파운딩과 해머링 공격을 퍼부었고 심판의 중지선언이 이어졌다.


경기후 덴신은 소감을 밝히는 자리에서 31일 또 경기를 하고 싶다고 이야기해 대회 관계자와 관객들을 놀라게 했다. 덴신의 발언을 들은 다카다 노부히고 본부장은 사카키 바라 대표와 이야기를 나눴다. 링위에 오른 다카다 본부장은 메디컬 체크에서 문제가 없으면 덴신을 출전시키겠다고 이야기 했다. 


경기를 뛴 선수가 이틀만에 다시 경기를 뛰는 것은 흔치 않은 일이다. 빠르게 다음 경기를 잡는다고 해도 보통 1~2주 정도를 쉰다. 다카다 본부장도 보통 이런 결정을 하지 않으며 오늘 특별히 결정하는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현재 덴신의 상대는 발표되지 않았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그랑프리 8강전] 미르코 크로캅 vs 킹 모

- 미르코 크로캅 2라운드 1분 4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그랑프리 8강전] 바루토 vs 고사카 츠요시

- 바루토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히스 헤링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발렌틴 몰다브스키 vs 스지몬 바조르

- 발렌틴 몰다브스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나카이 린 vs 무라타 가나코

- 나카이 린 3라운드 1분 1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니키타 사푼

- 나스카와 덴신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라이트급] 미야타 가즈유키 vs 앤디 사워

- 미야타 가즈유키 1라운드 4분 39초 암바승


[60kg급 계약 체중] 모토야 유키 vs 앨런 나시멘토

- 모토야 유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플라이급] 와다 다츠미츠 vs 카이 카라-프랑스

- 와다 다츠미츠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8kg급 계약 체중] 야치 유스케 vs 마리오 시스문도

- 야치 유스케 1라운드 19초 니킥에 의한 KO승


[여성 아톰급] 아사쿠라 간나 vs 알리샤 가르시아

- 알리샤 가르시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 바딤 넴코프 vs 알리손 비센테

- 바딤 넨코프 1라운드 55초 파운딩 KO승


[라이트급] 기타오카 사토루 vs 대런 크뤽섕크

- 기타오카 사토루 1라운드 8분 19초 프론트 초크 승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29 19:14

미야타 가즈유키(좌측)와 앤디 사워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슛복싱 챔피언, K-1 월드 MAX 챔피언 2회에 빛나는 앤디 사워(30, 네덜란드)에게 종합격투기 적응은 좀 더 시간이 필요한 듯 보인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앤디 사워는 미야타 가즈유키(40, 일본)에게 1라운드 4분 39초만에 암바로 패배했다.


경기 초반 미야타는 앤디에게 돌격, 암 드래그로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테이크 다운 성공 후 바로 풀 마운트를 점한 미야타는 순간 트라이앵글 초크를 시도했다. 앤디는 안간힘을 써서 빠져나왔으나 미야타에게 다시 상위 포지션을 내줬다.


제공 : RIZIN FF


남북 포지션에서 풀 마운트를 점유한 미야타는 일어나려는 앤디의 목을 잡고 길로틴 초크로 공격했다. 빠져 나온 앤디는 다시금 풀 마운트를 내주었다. 스윕을 시도한 앤디에게 삼각조르기를 시도한 미야타는 빠져나가려는 앤디의 왼팔을 잡았고 곧 이어 암바를 성공시켜 탭을 받아냈다.  


경기 내내 앤디 사워는 그라운드에서 무력했다. 지속적으로 유리한 포지션을 점한 것은 미야타였고 앤디는 매번 힘겹게 빠져나올 뿐이었다. 자신의 특기인 타격은 제대로 사용해보지도 했다. 


앤디는 지난 9월 라이진 파이팅 월드 그랑프리 2016 1st 라운드에 이어 이번 대회에서도 패배해 종합격투기 전적 1승 2패를 지니게 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그랑프리 8강전] 미르코 크로캅 vs 킹 모

- 미르코 크로캅 2라운드 1분 4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그랑프리 8강전] 바루토 vs 고사카 츠요시

- 바루토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히스 헤링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발렌틴 몰다브스키 vs 스지몬 바조르

- 발렌틴 몰다브스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나카이 린 vs 무라타 가나코

- 나카이 린 3라운드 1분 1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니키타 사푼

- 나스카와 덴신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라이트급] 미야타 가즈유키 vs 앤디 사워

- 미야타 가즈유키 1라운드 4분 39초 암바승


[60kg급 계약 체중] 모토야 유키 vs 앨런 나시멘토

- 모토야 유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플라이급] 와다 다츠미츠 vs 카이 카라-프랑스

- 와다 다츠미츠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8kg급 계약 체중] 야치 유스케 vs 마리오 시스문도

- 야치 유스케 1라운드 19초 니킥에 의한 KO승


[여성 아톰급] 아사쿠라 간나 vs 알리샤 가르시아

- 알리샤 가르시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 바딤 넴코프 vs 알리손 비센테

- 바딤 넨코프 1라운드 55초 파운딩 KO승


[라이트급] 기타오카 사토루 vs 대런 크뤽섕크

- 기타오카 사토루 1라운드 8분 19초 프론트 초크 승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29 17:18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일본 여고생 파이터 아사쿠라 칸나(19, 일본)가 고교생으로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를 패배로 기록했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칸나는  조쉬 바넷의 수제자 알리샤 가르시아(22, 미국)에 심판 전원일치 판정패했다. 


아사쿠라 칸나(좌측)와 알리샤 가르시아


1라운드 링을 돌며 기회를 엿본 칸나를 가르시아는 전진 스탭과 타격으로 압박했다. 레슬러 출신인 칸나는 태클로 가르시아를 공략했으나 쉽사리 넘어 뜨리지 못했다. 오히려 백포지션을 내주거나 가르시아의 니킥에 속수무책 당했다. 


2라운드와 3라운드도 비슷한 양상이었다. 칸나는 태클로 공략했고 가르시아는 태클을 막아내고 니킥으로 공격했다. 몇 차례 칸나의 태클이 성공해 가르시아에게 파운딩 공격을 하긴 했으나 큰 포인트를 얻기엔 미약했다. 


결국 공격 포인트에서 앞선 알리샤 가르시아의 3라운드 종료 심판 전원일치 판정승으로 경기는 마무리 됐다.


제공 : RIZIN FF


아사쿠라 칸나는 '현역 여고생'이라는 별명으로 일본 매스컴의 큰 주목을 받았다. 17세에 프로에 데뷔, 발리투도 재팬(VTJ), 슈토, 판크라스 등 일본 격투기 단체에서 활동하고 있다.  이번 경기 전까지 5승 1패를 기록하고 있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그랑프리 8강전] 미르코 크로캅 vs 킹 모

- 미르코 크로캅 2라운드 1분 4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그랑프리 8강전] 바루토 vs 고사카 츠요시

- 바루토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히스 헤링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발렌틴 몰다브스키 vs 스지몬 바조르

- 발렌틴 몰다브스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나카이 린 vs 무라타 가나코

- 나카이 린 3라운드 1분 1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니키타 사푼

- 나스카와 덴신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라이트급] 미야타 가즈유키 vs 앤디 사워

- 미야타 가즈유키 1라운드 4분 39초 암바승


[60kg급 계약 체중] 모토야 유키 vs 앨런 나시멘토

- 모토야 유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플라이급] 와다 다츠미츠 vs 카이 카라-프랑스

- 와다 다츠미츠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8kg급 계약 체중] 야치 유스케 vs 마리오 시스문도

- 야치 유스케 1라운드 19초 니킥에 의한 KO승


[여성 아톰급] 아사쿠라 간나 vs 알리샤 가르시아

- 알리샤 가르시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 바딤 넴코프 vs 알리손 비센테

- 바딤 넨코프 1라운드 55초 파운딩 KO승


[라이트급] 기타오카 사토루 vs 대런 크뤽섕크

- 기타오카 사토루 1라운드 8분 19초 프론트 초크 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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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27 13:21

지난 7일 IOC는 무에타이를 인정종목으로 잠정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랭크5=정성욱 기자] 격투기 종목 무에타이를 머지않아 올림픽에서 볼 수 있을까. AP 통신에 따르면 지난 7일(이하 한국 시각)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집행위원회가 국제치어리딩연맹(ICU)과 국제무에타이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Muaythai Amateur, 이하 IFMA)을 인정 종목 단체로 승인했다고 보도했다.


IOC 인정 종목, 무에타이 올림픽 입성 첫걸음


무에타이는 올해 초 IOC에 인정 종목 신청서를 제출했다. 동시에 신청한 종목은 14개.


인정 종목 지정은 올림픽으로 정식 입성하기 위한 첫 단계다. 인정 종목 협회는 3년 동안 연 2만 5,000달러의 IOC 기금 지원을 받고 IOC가 운영하는 디지털 올림픽 채널과 각종 개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다. 


3년간 활동을 마치면 IOC 집행위원회는 정식 종목으로 최종 승인할지 권고할 수 있으며 최종 판단은 IOC 총회가 한다. 


국제무에타이연맹(IFMA)의 앰블럼


올림픽 입성을 위한 IFMA의 노력


IOC에 입성한 무에타이를 대표하는 국제 단체(IF)인 IFMA는 1993년에 설립됐다. 당시 말레이시아, 필리핀, 카자흐스탄, 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등이 가입된 아시아무에타이협회가 기반이 됐다. 1995년 제18회 동남아시아경기대회를 시작으로 첫 국제 경기를 치렀다. 1998년 태국 방콕에서 열린 아시안게임에서 무에타이를 시범 종목으로 넣는 데 성공했다. 방콕 아시안게임에는 대한무에타이협회 선수들이 출전해 총 6개의 메달(금1, 은2, 동3)을 획득했다. 


1998년 방콕 아시안 게임 무에타이 금메달을 획득한 오주환(원주 청학 무에타이) ⓒ 대한무에타이협회


2000년대에 들어 IFMA는 올림픽에 입성하기 위해 더욱 박차를 가했다. 먼저 각종 국제 대회에 무에타이를 정식 종목으로 넣는 데 힘을 쏟았다. 2005년 동남아시아경기대회 정식 종목 채택, 같은 해 처음 개최된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 정식 종목으로 채택됐다. 2009년 인천에서 열린 제4회 실내무도아시안게임에선 한국이 3개 메달(금1, 동2)을 획득하기도 했다.


IFMA가 IOC 인정종목협회로 진입하게 된 계기는 지난 4월 IOC와 AIMS(독립종목연맹연합, Alliance of Independent Recognized Members of Sport, 이하 AIMS)가 양해 각서(MOU)를 체결하면서다. 스포츠 어코드에 속해 있던 4개 종목 단체 가운데 하나인 AIMS는 MOU 체결로 IOC와 직접 연결 됐다. 이는 무에타이를 포함한 AIMS에 속해 있는 23개의 스포츠 단체(IFMA도 포함)가 올림픽 인정 단체 신청 요건을 갖춘 종목이 됐다는 것을 의미했다.


무에타이 IOC 입성에 큰 힘은 쏟은 인물로 스테판 폭스(53)를 꼽는다. 독일인인 스테판 폭스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15년간 무에타이 선수로 활약했으며 챔피언에 오르기도 했다. 선수에서 은퇴한 이후에는 IFMA 사무총장, WMC(World Muaythai Council, 세계무에타이협회) 부회장에 올라 무에타이를 세계에 알리고 보급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스테판 폭스 AIMS 회장(왼쪽)과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AIMS


현재 폭스는 IFMA 사무총장, WMC 부회장 이외에도 AIMS의 회장, 스포츠 어코드(SportAccord)의 부회장 등을 맡고 있다. 스포츠계의 마당발인 그가 무에타이 IOC 입성에 적지않은 영향을 끼쳤다고 평가받는다.


대한무에타이협회의 과제와 계획


IFMA가 IOC 인정 종목 협회가 되면서 대한무에타이협회 소속 선수들은 올림픽 무대에 설 가능성이 생겼다. 대한무에타이협회는 국내 선발전을 통해 세계 무대에 선수들을 꾸준히 출전시켜왔으며 1998년 방콕 아시안게임 금메달, 인천 실내무도아시안게임 금메달 등 여러 차례 입상하며 좋은 성적을 거둬 왔다.



한무에타이협회 앰블럼


현재 대한무에타이협회는 대한체육회 결격 단체로 지정된 상태다. 지난 7월 26일 대한체육회는 2016년 회원 종목 단체 등급심의 결과 24개 결격단체를 발표했다. 그 가운데 무에타이는 시도 요건 불충족으로 결격 단체에 포함됐다. 대한체육회의 한 관계자에 따르면, 결격 단체로 지정된 후 1년 안에 부족한 요건을 충족시켜 재심사를 청구해야 한다. 


대한무에타이협회의 김대곤 총무 이사는 "대한체육회에서 시도 지부별 구성이 미비하다는 이유로 결격 단체로 지정했다. 울산, 제주도 등 몇몇 지역이 미비했으나 지금은 구성의 거의 완료된 상태다. 조만간 재심사를 청구해서 단체 지위를 회복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김 이사는 대한무에타이협회의 청사진에 관해서도 말했다. 무에타이를 문화체육관광부 생활 체육 종목에 넣고 체육학과가 있는 각 대학에 무에타이 학과 설립을 추진할 예정이다. 생활체육과 대학체육 등에서 육성된 선수 가운데 실력 있는 선수는 운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시, 도, 군청, 그리고 실업에 속한 팀도 만들 계획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27 11:35

전슬기


** 이 기사는 스포티비 이교덕 기자과 공동 취재한 것입니다.


[랭크5=정성욱 이교덕 기자] 지난 20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 호텔. 맥스 FC 대표 여자 선수 전슬기(24)가 이곳에서 열린 로드 FC 송년의 밤 행사에 나타났다. 전슬기는 스포티비뉴스와 인터뷰를 갖고 "앞으로 로드 FC에서 활동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적 선언이었다. 로드 FC와 계약 협상을 이미 끝낸 것처럼 보였다.


사실 확인을 위해 21일 새벽 1시 맥스 FC 관계자와 통화했다. 관계자는 전슬기가 맥스 FC와 아직 계약 해지된 상태가 아니라고 밝혔다. 맥스 FC에 따르면, 전슬기의 계약 기간은 2016년부터 2018년까지다. 계약 당시 전슬기는 종합격투기 전향에 관심이 컸다. 맥스 FC는 이를 배려해 '2017년' 종합격투기 단체와 계약을 원할 경우 적극 협조한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담았다고 했다.


전슬기는 맥스 FC와 사전 조율 없이 2017년이 되기 전에 움직였다. 새 소속 A 체육관의 B 관장과 로드 FC 이적을 추진했다. 그런데 로드 FC는 맥스 FC와 계약을 원만하게 마무리하지 않는 한, 전슬기와 계약할 수 없다는 뜻을 나타냈다. 로드 FC로선 당연한 요구였다. 전슬기만 중간에 붕 뜨게 됐다.


전슬기는 23일 자정 페이스북에 "여기까지 올 수 있었던 건 저희 관장님과 맥스 FC 관계자분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고 있다. 로드 FC로 이적하는 과정에 대해 맥스 FC 관계자분들께 미리 말씀드리지 못한 점은 정말 죄송하게 생각한다. 하지만 맥스 FC와 계약할 때 약속한 내용과 달라서 어떻게 해야 할지 너무 답답하다. 난 언제가 되든 할 수만 있다면 로드 FC에 도전할 것이다"는 글을 남겼다.


체육관 이적은 큰 문제가 없었으나…


전슬기는 올해 종합격투기 선수를 키우는, 로드 FC에 가맹된 A 체육관을 몇 차례 찾았다. 친구가 A 체육관에 다니고 있었다. 여기서 A 체육관의 B 관장을 비롯해 여러 관계자들과 친분을 쌓았다. 전슬기는 이들에게 종합격투기 전향 의사를 밝혔다.


B 관장은 전슬기에게 맥스 FC 계약 내용을 물었고 전슬기는 "시기와 상관없이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언제든 갈 수 있는 조건"이라고 답했다. 맥스 FC가 밝히는 "2017년부터 협조한다"는 조건과 달랐다.


19일 전슬기는 원래 소속인 C 체육관의 D 관장을 만나 입식타격기에서 종합격투기로 전향하고 싶다는 의사를 나타냈다. D 관장에 따르면, 자신은 전슬기의 전향을 허락했고 내년 1월에 더 자세한 대화를 나누자고 하고 이야기를 마무리했다.


같은 날 밤 11시경, D 관장에게 B 관장이 전화했다. B 관장은 전슬기가 종합격투기를 배우기 위해 자신을 찾아왔다고 자초지종을 설명했다. 이 통화에서 D 관장은 B 관장과 전슬기의 소속 팀 이적에 동의했다. 체육관 이적 과정은 큰 문제가 없었다.


그런데 20일 전슬기가 로드 FC 송년의 밤에 간다는 사실을 알았던 D 관장은 행사 참석을 만류했다. D 관장에 따르면, 아직 맥스 FC와 관계를 고려해야 하니 천천히 움직이라고 권유했다고 한다. 전슬기는 알겠다고 답변했지만 결국 행사장에 찾아갔다. 여기서 전슬기가 로드 FC 진출을 타진한다는 사실이 외부로 알려졌고, 맥스 FC는 소속 선수의 단독 행동에 어안이 벙벙했다.


삐걱거렸던 전슬기 FA 과정


맥스 FC는 전슬기가 페이스북에 "약속과 달라 답답하다"는 내용의 글을 남긴 지 1시간 후인 23일 새벽 1시 30분쯤 보도 자료를 냈다. "전슬기와 12월 23일부로 계약을 해지한다"고 발표했다.


맥스 FC는 "2016년까지 전슬기는 맥스 FC 소속이다. B 관장은 맥스 FC의 동의 없이 전슬기를 로드 FC 송년의 밤 행사에 데려가 로드 FC와 계약에 대해 대화했다. 전슬기의 계약 위반 행위이자 로드 FC의 템퍼링 행위로 간주할 수 있다. 그러나 맥스 FC는 어떠한 법적 대응도 하지 않을 것이다. 선수와 대회사의 법적 분쟁은 결국 모두에게 상처가 된다"고 밝혔다.


로드 FC는 23일 아침 보도 자료에서 "전슬기와 사전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전슬기가 종합격투기 전향 의사를 로드 FC 협회에 가입돼 있는 지인에게 전달했고, 이 뜻을 전하기 위해 인사 차 송년의 밤 행사를 찾아왔을 뿐이다. 행사장에선 로드 FC 관계자와 간단한 인사만 나눴다"고 설명했다.


과정이 원활하지 못했지만, 결국 맥스 FC는 전슬기와 계약을 해지했고 전슬기는 로드 FC와 계약이 가능한 자유 계약 신분이 됐다. 로드 FC로선 전슬기 영입에 절차상 문제가 없으니 잠재력이 보인다면 계약 가능하다. 로드 FC는 내년 여성 경기로만 채워진 '로드 FC 걸스 데이'라는 대회를 따로 연다. 우슈 선수 출신으로 맥스 FC에서 얼굴과 이름을 알린 전슬기가 충분히 활약할 수 있는 무대다.


전슬기는 24일 페이스북에서 "절 예뻐해 주시고 잘 이끌어 주신 D 관장님, 그리고 맥스 FC 관계자 분들 감사하다. 이번 일로 불편을 드린 점 정말 죄송하다. 다음 주에 연락 드리고 찾아뵙겠다. 더 열심히 훈련해서 멋진 종합격투기 선수가 되겠다"고 말했다.


계약서의 시대


해프닝이다. 그러나 여기서 짚고 넘어가야 할 것이 있다. 맥스 FC와 따로 사전 조율하지 않고 로드 FC와 계약을 타진한 것은 기본적인 도의를 너무 쉽게 본 전슬기와 B 관장의 실수다. 맥스 FC는 "단 한 차례의 조정 신청이나 협상 절차 없이 일방적 통보만 남긴 채 선수가 타 단체로 이적하려는 상황에 직면하니 당혹감을 감출 수 없다"며 아쉬운 마음을 나타냈다.


그 문제와 별개로, 계약 내용에 대해 '갑' 맥스 FC와 '을' 전슬기가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다는 게 이 해프닝의 더 중요한 문제였다.


이제 국내 격투기계도 계약서의 시대에 들어서고 있다. 스승과 제자 사이에서 신뢰를 바탕으로 경기에 출전하고 파이트머니를 배분하던 과거 분위기와 달라졌다. 그러나 여전히 계약 조건을 조율하고 계약서를 작성하는 과정은 갑과 을 모두 익숙지 않다. 계약서는 쓰되 '좋은 게 좋은 거'라는 생각으로 여러 조항을 치밀하게 확인하는 과정을 생략하는 경우가 많다.


형식에 그쳐서는 안 되는데 선수의 지도자가 대회사와 계약서를 주고받는 경우도 있고, 선수가 계약서를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다. 계약 협상에서 선수의 목소리가 전혀 반영되지 않는 경우도 있다. '계약서의 시대'에 들어온 국내 격투기계가 스스로 허물을 벗어야 하는 때다.


대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선수들 영입 경쟁은 더 뜨거워질 전망이다. 선수들은 계약서에 사인하는 과정을 쉽게 생각해선 안 된다. 여러 조건을 면밀히 검토하고 자기 목소리를 낼 수 있어야 한다. 물론 계약 내용은 정확히 이해해야 한다. 대회사와 선수의 분쟁 가능성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이기도 하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26 07:04

RANK5 에선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일요일까지 보내주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승급하신 분들의 정보를 아래와 같이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급자 가운데 1명을 추첨을 통해 데블 컨트롤(Devil Controll) 도복을 증정합니다.(당첨자는 화요일에 발표합니다. 그 주 승급자가 1명일 경우 1명에게 증정.)


강영민, 콤포스투라 주짓수, 2016년 12월 2일, 보라 띠, 김성수/곽재희


유현민, 콤포스투라 주짓수, 2016년 12월 2일, 파란 띠, 김성수/곽재희


박주영, 콤포스투라 주짓수, 2016년 12월 2일, 파란 띠, 김성수/곽재희




제임스, 본주짓수, 2016년 12월 15일, 검은 띠, 이정우


이기성, 수지 고릴라 주짓수 (존프랭클용인), 2016년 12월 18일, 보라 띠, 최병규


남하룡, 수지 고릴라 주짓수 (존프랭클용인), 2016년 12월 18일, 보라 띠, 최병규


이지호, 수지 고릴라 주짓수 (존프랭클용인), 2016년 12월 18일, 보라 띠, 최병규


이선수, 쎈짐, 2016년 12월 18일, 검은 띠, 이재훈


김자민, 주짓수락/그레이시바하 서울. 2016년 12월 22일, 보라 띠, 김상림


노준형, 주짓수락/그레이시바하 서울. 2016년 12월 22일, 보라 띠, 김상림



정윤호, 율하 주짓수, 2016년 12월 23일, 검은 띠, 이형걸


박찬정, 트라이포스 의정부, 2016년 12월 25일, 파란 띠, 배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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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20 00:59

차정환


[랭크5=정성욱 기자] 경기중 케이지 잡기로 논란이 있었던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32, MMA 스토리)이 최영(38)과 재대결을 희망했다. 차정환은 지난 17일 페이스북에 "저를 믿고 응원해 주신 모든 분과 최영 선수께 이런 상황을 만들게 된 점 미안합니다. 최영 선수와 다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썼다.


지난 10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35에서 차정환은 최영을 상대로 미들급 방어전에 나섰다. 3라운드 접전을 펼친 두 선수는 연장 라운드까지 싸웠고, 차정환이 최영에게 펀치 연타로 KO승을 거뒀다.


경기가 끝나고 격투기 커뮤니티에선 차정환이 테이크다운을 막기 위해 수 차례 케이지를 잡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이것이 최영의 체력 소모에 영향을 줬다는 주장으로 이어졌다.


차정환도 자신이 케이지를 잡은 것에 대해 인정했고 반성했다. 페이스북에서 "실수한 것은 제가 인정합니다. 존경하던 선수와 경기를 하게 되어 저도 설레기도 했고 많은 준비를 했는데 집중해서 하다 보니 실수를 하게 된 것 같습니다"라며 "고의적이든 아니든 변명은 하지 않겠습니다"라고 밝혔다.


최영


두 선수의 재대결은 이뤄질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로드 FC는 "최영이 원한다면 재경기 일정을 잡아 다시 타이틀 도전 기회를 주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 재대결을 희망하는 것은 두 선수다. 최영은 페이스북에 "얼마 남지 않은 현역 생활을 비일상 속에서 보내겠다"며 "지금 가진 모든 기술을 한 단계 더 올려서 다시 타이틀에 도전하겠다. 날 기억하고 응원해 주신 분들과 함께 벨트를 따고 울고 싶다"며 타이틀에 대한 강한 열망을 나타냈다.


차정환도 마찬가지다. "정문홍 대표님. 저도 최영 선수와 다시 경기했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최영 선수도 준비 잘해서 더 멋진 경기로 보답하겠습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차정환은 2005년에 데뷔한 한국 종합격투기 1.5세대 파이터다. 2006년부터 스피릿MC에서 활동했다. 2011년 로드 FC 02를 시작으로 지금까지 로드 FC에서 활동하고 있다. 올해 1월 로드 FC 028에서 후쿠다 리키를 펀치 KO로 쓰러뜨려 로드 FC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최영은 한국 종합격투기 1세대 파이터다. 재일 교포로 2003년부터 스피릿 MC에서 활약하다가 2007년 일본으로 돌아갔다. 일본에서 꾸준히 활동했고, 지난해 10월 딥(DEEP) 미들급 챔피언에 올랐다. 지난 5월 로드 FC 031에서 윤동식을 상대로 2라운드에 KO승을 거두며 국내 무대에 복귀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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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9 00:21

RANK5 에선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 띠,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을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김동환, 존플랭클 양재 무브먼트, 2016년 12월 2일, 파란 띠, 임태욱

 

채승한, 존플랭클 양재 무브먼트, 2016년 12월 2일, 파란 띠, 임태욱

 

송교상, 존플랭클 양재 무브먼트, 2016년 12월 2일, 파란 띠, 임태욱



김태균, UNIVERSITY OF JIU JITSU/RIBEIRO JIU JITSU, 2016년 12월 14일, 보라 띠, SAULO RIBEIRO  & XANDE RIBEIRO



박종현, 무짐, 2016년 12월 14일, 검은 띠, 페르난도 떼레레



윤기열, 존프랭클관악, 2016년 12월 17일, 파란 띠, 박현갑


이성화, 존프랭클관악, 2016년 12월 17일, 파란 띠, 박현갑


성현철, 존프랭클관악, 2016년 12월 17일, 보라 띠, 박현갑


김동욱, 존프랭클관악, 2016년 12월 17일, 갈 띠, 박현갑


이원석, 존프랭클관악, 2016년 12월 17일, 갈 띠, 박현갑



김형철, 아토스 코리아, 2016년 12월 17일, 검은 띠, 호드리고 카포랄



곽태준, TNT 주짓수, 2016년 12월 17일, 검은 띠, 최명훈


이성진, TNT 주짓수, 2016년 12월 17일, 검은 띠, 최명훈



김건우, 동천백산, 2016년 12월 17일, 검은 띠, 채인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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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7 20:22

[랭크5=선학경기장, 정성욱 기자] 태권 파이터 하운표(34, 인천 H짐)가 4년만에 MKF에 복귀해 하이킥 KO승을 거두었다.


하이킥을 백민철에게 적중시키는 하운표


1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열린 '2016 MKF 파이널 격투기 한마당' 메인 무대에 오른 하운표는 백민철(23, 광주 팀치빈)에게 3라운드 하이킥으로 KO승을 거두었다. 


경기 초반부터 하운표는 태권도 선수 출신답게 하이킥과 미들킥으로 백민철을 공략했다. 백민철은 하운표의 킥 공격을 펀치 카운터로 받아 쳤다. 백민철의 왼쪽 옆구리에는 멍자국이 선명하게 남았다. 2라운드에도 하운표의 킥 공격은 계속됐다. 하이킥과 미들킥 뿐만 아니라 펀치를 섞어가며 변칙적인 킥 공격으로 백민철을 괴롭혔다. 3라운드 중반 하운표의 오른손 펀치가 백민철의 안면에 적중했고 이어 오른발 하이킥이 백민철의 목에 꽂히자 경기는 마무리 됐다.


경기후 하운표는 "백민철 선수와는 두 번째 경기다. 오늘도 운이 좋아서 KO승을 거둘수 있었다"며 "좋은 경기를 치를수 있도록 도와주신 주변 분들께 감사드린다. 1월에 출전하는 간류지마에서도 좋은 성적 거두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명운의 안면에 펀치를 꽂는 정지수


코 메인 이벤트에선 정지수(안산 투혼)가 이명운(윤 파이트클럽)에게 2라운드 KO승을 거두었다. 초반부터 정지수는 긴 리치를 이용한 펀치와 니킥으로 이명운을 괴롭혔다. 정지수의 방어선을 뚫기 위해 이명운은 펀치 러시로 정지수를 공략했다. 경기는 2라운드가 되어 정지수에게 기울었다. 러시해 들어오는 이명운을 잽과 스트레이트로 공략한 정지수는 2라운드 중반 왼손 훅을 이명운의 안면에 적중히 첫 다운을 빼았었다. 다운을 만회하기 위해 러시를 감행한 이명운은 다시 안면에 잽을 허용했고 다시 일어나지 못했다.


4경기로 치러진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스)의 경기는 3라운드 종료 2대1 판정으로 박상아의 승리가 선언 되었으나 경기후 판정에 대한 이도경측의 항의가 이어졌고, 심판위원회 소집 결과 무승부로 마무리 됐다. 


이번 2016 MKF 더 파이널은 격투기 한마당이라는 부제로 치러졌다. 이날 프로 선수들이 참여하는 메인 경기를 포함해 총 70여개의 경기가 치러졌다. MKF의 김동균 대표는 "대회가 치러지기 전까지 여러가지 어려움도 있었고 우려도 컸다. 오늘 메인 매치 세 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KO가 나왔고 많은 격투기 팬들이 경기장을 찾아주시고 환호해주신 덕에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내년 4월에 차기 MKF 대회를 치를 예정이며 격투기 한마당은 1년에 한 번 치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2016 MKF 파이널 격투한마당 경기결과]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백민철 (광주 팀치빈 42전34승8패) VS 하운표(인천 H GYM 38전29승9패)

3라운드 하이킥 KO승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정지수(안산 투혼 30전18승12패) VS 이명운(윤 파이트클럽 26전17승9패)

정지수 2라운드 펀치 KO승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진수(안산 클라우스짐 19전15승4패) VS 김태현(청주 더송짐 19전15승4패)

이진수 1라운드 니킥 KO승


65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강우용(부산 팀MC 25전18승2무5패) VS 선현범(화순 피닉스짐 16전12승4패)

강우용 3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승준(화성 흑범 23전16승1무6패) VS 김화태(청주 더송짐 16전8승8패)

이승준 2라운드 로우킥 KO승


여자 52KG 수퍼파이트 (2분 3R 1분 휴식)

박상아(성남 칸짐 10전7승) VS 이도경( 부산 싸이코 핏블스 6전4승)

무승부


58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변재우(목포 스타 21전17승4패) VS 강건영(대구 비무관 18전16승2패)

강건영 3라운드 하이킥 KO승


57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주진규(서울 티클럽 17전11승6패) VS 임승찬(조치원 동양 킥복싱 14전7승7패)

주진규 연장 종료 2:1 판정승


64KG오프닝 매치 (3분 3R 1분 휴식)

김우승(MOOVI GYM) VS 김종완(IB GYM)

김우승 1라운드 미들킥 KO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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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5 13:56

김승연(우측)과 브루노 미란다


[랭크5=정성욱 기자] 올해 12월은 김승연(27, 싸비MMA)의 파이터 인생에 길이 기억될 날이다. 브루노 미란다(26, 타이거무에타이)에게 충격적인 TKO패를 당해 무패행진에 제동이 걸린 날이다. 패배는 씁쓸하지만 파이터로서 한 단계 더 성장할수 있는 경험이었다는 김승연. 그는  “확실히 져보니까 얻는 것이 많다. 말로는 표현을 못 하겠는데, 느낀 것이 많았다. ‘지고나면 얻는 것이 많다’는 말이 괜히 나온 게 아닌 것 같다.”라고 말했다.


케이지에 오르기 전 김승연은 이상한 느낌을 받았다. 이전과는 다른 느낌이었다. 강자인 브루노 미란다와 대결하지만, 전혀 떨리는 것도 없었다.


“뭔가 이상하게 시합을 뛰기 전부터 기운이 이상했어요. 처음 느껴보는 기운이었죠. 긴장도 전혀 안 되고, 꿈꾸는 기분이랄까요. 불안하고 초조해야 시합 전에 한 번이라도 준비했던 걸 검토하고, 해보는데 그런 게 전혀 없었어요. 지금 돌아보면 안일하게 싸운 게 아닌가 생각돼요. 너무 오랜만에 싸운 티가 났어요. 집중력 부족이죠.”


이상했던 느낌은 패배라는 결과를 낳았다. 김승연은 브루노 미란다에게 X라운드 KO로 패했다. 패했지만 얻은 것도 있고 오히려 자신감도 생겼다. 브루노 미란다와 대결 해보니 “해볼 만한 상대”라는 느낌이 온 것. 다시 싸우면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들었다. 


“지고 나서 이런 말하면 좀 그런데 솔직히 별로 세지 않아요. 이길만한 상대라고 생각했고, 초반에 간을 봤는데, 생각보다 압박감도 없었어요. 가드 위로 맞은 주먹은 오카(난딘에르덴)보다 약했어요. ‘부딪혀도 될 거 같다’는 생각에 했다가 정타를 맞았죠. 당연히 센 상대는 맞는데, 제가 못 이길 정도의 파이터는 아니었어요.”


이번 경기를 보고 팬들은 김승연의 작전 미스를 지적했다. 긴 리치를 살려 아웃복싱 전략을 가져갔으면 이길 수 있었다는 평가가 많다. 김승연도 그에 동의한다.


김승연도 “저도 찬성하는 입장입니다. 경기를 다시 보고 ‘내가 왜 저기서 어퍼컷을 했지?’라고 생각하고, 엄청 후회했어요. 결과는 나왔으니 어쩔 수 없고, 이제는 아웃복싱도 해야죠. 네티즌들이 보는 게 정말 정확해요. 선수들도 비전문가가 하는 말이라고 무시할 게 아니라 의견 반영을 확실히 해야 돼요.”


김승연은 이번 경기가 끝난 후 경기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한다. 케이지에는 3~4개월에 한 번 올라가면 된다고 생각했지만, 이젠 2개월에 한 번 정도로 최대한 많은 파이터와 싸워보는 것이 목표가 됐다. 스스로 생각하는 거품을 빼기 위해서다.


“저는 사실 체육관에서 형, 동생들과 이야기할 때 ‘나는 거품이 많다’고 말해요. 제 실력에 비해 거품이 있죠. ‘거품이 빠지면 더 강해진다’고도 말했고요. 이제 말 그대로 기대감이 줄었으니 부담감도 줄어들었고, 뭘 해야 할지 확고해졌어요. 운동을 재밌게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경기에 대한 갈망이 커졌어요. 케이지에 오르는 것이 재밌고, 맞아보니까 무서운 것도 없어요. 아프지도 않고요."


대회에 대한 갈망이 커진 김승연, 그가 원하는 다음 상대는 과연 누굴까? 현재 네티즌들 사이에서는 박원식과 사사키 신지가 후보로 나오곤 한다. 김승연도 그들이라면 좋다고 생각한다.


“사사키 신지 선수나 박원식 선수와 경기를 가질수 있다면 정말 고맙죠. 제가 누구를 고를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에요. 둘 중에 아무나 붙여주시면 감사하죠. 사사키 신지 선수는 더 많이 올라가서 내려온 선수고, 아무래도 박원식 선수가 좀 더 적당하겠죠. 사사키 신지 선수와 하면 좋겠지만, 그 선수 입장에서는 별로일 것 같아요.”


마지막으로 김승연은 “전체적으로 스타일을 변화시킬 계획입니다. 신체조건은 제가 챔피언이거든요. 팔, 다리가 기니까 전신을 무기로 만들 생각입니다. 근거리, 원거리든 보완해서 모든 거리를 다 활용할 수 있는 파이터가 되려고 해요. 원래도 격투기에 미쳐있었지만, 더 집착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말도 안 되게 강해져서 돌아가겠습니다.”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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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5 13:45


로드 FC 여성 파이터 임소희가 대한우슈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좌측에서 두 번째)


[랭크5=정성욱 기자] 로드 FC ‘우슈 공주’ 임소희(19, 남원정무문)가 대한우슈협회로부터 공로패를 받았다.


임소희는 어린 시절부터 우슈를 수련해 청소년 국가대표로 활약한 파이터다. 제 7, 8회 우슈청소년아시아선수권대회와 제5회 세계청소년우슈선수권대회에서 모두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우슈의 자유 대련 종목인 산타를 베이스로 입식 격투기에서는 19전을 치러 14승 5패의 성적을 거둔 실력자다.


그는 올해 4월 중국 북경공인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0에서 종합격투기 선수로 데뷔했다. 종합격투기 데뷔전에서 아쉽게 패했지만, 성장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지난 9일 임소희는 대한우슈협회가 개최한 2016 우슈인의 밤에서 공로패를 받았다. 종합격투기 선수로 변신한 뒤 KBS <신입 리얼 도전기 루키>에 출연하고, ROAD FC 대회 출전으로 우슈를 널리 알려 우슈 발전에 도움이 된 공로를 인정받은 결과였다.


임소희는 “생각지도 않게 상을 받아서 기분이 좋다. 방송이나 언론을 통해 ‘우슈 공주’로 우슈를 홍보할 수 있었던 것은 ROAD FC에서 도와주셔서 가능했던 것이다. ROAD FC에 정말 감사하고, 앞으로 열심히 훈련해서 ROAD FC 시합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2월 20일 서울시 여의도 글래드 호텔에서 ROAD FC 2016 AWARDS & 송년의 밤 행사를 연다. ROAD FC의 2016년을 돌아보는 자리로 신인상, 팀워크상, 최고의 선수 등을 선정해 시상한다. 이날 행사에는 ROAD FC 정문홍 대표와 박상민 부대표는 물론, 김보성, 윤형빈, 이승윤과 챔피언들을 비롯한 파이터들이 참여하고 이벤트를 통해 선정한 팬들도 초청해 한 해를 마무리 할 예정이다. ​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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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4 17:13

14일 로드 FC는 보도자료를 통해 XIAOMI ROAD FC 035에서 벌어진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발표했다. 차정환의 케이지 잡기,  계체량 행사에서의 박형근의 행동, 그리고 박대성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ROAD FC와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이다. 그 전문을 싣는다.


 



[차정환 선수가 저지른 케이지 잡기 반칙에 대한 공식 입장]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


경기 중 차정환 선수가 3~4차례 케이지를 잡은 행위에 대하여 해당 경기의 주심이 몇 차례 구두 경고를 주었습니다. 최영 선수의 테이크다운 시도 과정에서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은 부분은 최영 선수가 테이크다운 성공 후 상위포지션에서 우세한 그라운드 컨트롤과 파운딩을 시도하고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에 주심은 경기의 연속 동작으로 판단하여 스탠딩 및 경고를 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대회 직후 가진 심판위원회 회의에서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음으로 인해 최영 선수가 테이크다운 시 더 많은 체력이 소모된 점, 감점이 주어졌다면 3라운드 후 판정결과가 뒤집혔을 가능성도 있었다는 점을 고려하여 차정환 선수가 케이지를 잡은 행위가 경기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었다는 것이 인정됩니다.


이 부분에 대해 ROAD FC 심판위원회는 앞으로 케이지를 잡는 행위를 비롯한 여러 가지 형태의 반칙 상황에 대한 기준을 보완하고, 강화하여 철저하게 적용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원활하지 못한 경기운영으로 경기결과에 아쉬움이 남게 된 선수들과 ROAD FC 대회사와 팬 여러분들에게 유감스러운 마음을 전하며 본 경기의 결과에 대한 조치는 ROAD FC 측의 의견에 따르기로 하겠습니다.


 <ROAD FC의 공식 입장>


차정환 선수와 최영 선수가 명승부를 펼쳤음에도 케이지를 잡은 것이 오점으로 남은 것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경기 도중 일어나는 모든 상황은 해당 경기를 맡은 심판에게 일체의 권한이 있어 대회사에서는 경기 도중 영향력을 행사 할 수 없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케이지 잡기 논란이 끊임없이 발생하는 만큼 심판위원회와 협의하여 케이지를 잡는 행위에 대한 강력한 제재 조치 조항을 만들어 재발 방지에 힘쓰겠습니다. 


ROAD FC는 1세대 파이터로서 젊은 현역 선수들 못지않은 투혼을 발휘 해 명경기를 펼쳐준 최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합니다. 최영 선수가 원한다면 최대한 빠른 시간 안에 재경기를 잡음으로 최영 선수에게 다시 한 번 타이틀에 도전 할 수 있는 기회를 주기로 결정했습니다.


[계체량 행사에서 벌어진 박형근 선수의 비신사적인 행위와 경기 결과에 대한 공식 입장]


<심판위원회의 공식 입장>


채점 결과는 박형근 선수 승 1명, 김형수 선수 승 1명, 무승부 1명으로 각각 부심들이 모두 의견이 갈린 결과로 규정상 분리된 무승부로 결정됐습니다.


박형근 선수는 클린히트에 대한 부분으로 부심 1명에게 승을 받았으며, 김형수 선수는 누적데미지와 공격적인 경기 운영으로 부심 1명에게 승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부심 한 명은 1점차이로 김형수 선수에게 승을 주었으나, 경기 규정상 2라운드 경기는 점수 차이가 1점까지는 무승부인 규정에 의거하여 무승부를 선언했습니다.


<ROAD FC의 공식 입장>


그동안 ROAD FC 계체량 행사에서 선수들이 신경전을 벌이며 몸싸움을 하는 경우가 종종 있었습니다. 하지만 박형근 선수가 저지른 행동처럼 직접적으로 얼굴을 가격하는 행위는 처음 발생한 이례적인 행동입니다.


ROAD FC는 박형근 선수의 행동에 대해 징계위원회를 열어 강경하게 조치할 예정입니다. 다시는 계체량 행사에서 폭력적이고 비신사적인 행위가 나오지 않도록 선수 교육 강화에 힘쓰도록 하겠습니다.


<박대성 선수의 성추행 논란에 대한 ROAD FC의 공식 입장>


경기 후 박대성 선수가 ‘로드걸’ 최설화씨에게 저지른 신체접촉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합니다.


ROAD FC는 피해를 입은 최설화씨의 의견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여 최설화씨에게 원하는 바를 물었고, 최설화씨는 문제가 더 확산되는 것을 원치 않는다는 답변을 해왔습니다. 박대성 선수는 대회 날 대기실에 찾아가서 최설화씨에게 사과하려고 했으나 만나지 못했고, 전화통화로 사과 뜻을 전했습니다.


ROAD FC는 지난 12일 당사자들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주선했고, 박대성 선수가 최설화씨에게 정식으로 사과했습니다. 최설화씨도 같은 체육인으로서 이해한다며 사과를 받아들였습니다.


하지만 ROAD FC는 재발 방지를 위해 박대성 선수에게 사회봉사 징계를 내리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선수들에 대한 교육을 강화해 다시는 해당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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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14 11:57

오는 17일 인천 선학체육관에서 입식격투기 대회 2016 MKF 파이널이 개최된다. 대회의 부제는 '격투기 한마당'으로 기존 프로, 준프로 선수들 위주인 것과 달리 이번에는 어린 아이부터 중장년까지 다양한 수련인이 참가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MKF 프로모션의 김동균 대표는 "이번 대회는 MKF가 새롭게 도약하는 기회"라고 이야기한다. 김 대표는 "전과 달리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고 격투기인들이 함께 만들어가는 대회"라며 "이 대회가 성공한다면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치를 수 있을 것"이라 말했다.


2016 MKF 파이널은 생활체육인들의 경기 뿐만 아니라 프로 선수들의 메인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메인 무대는 총 9경기로 하운표(34, 인천 H짐)와 백민철(23, 광주 팀치빈)의 메인 이벤트를 비롯해 여성부 경기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 등 다양한 경기로 구성돼있다. 


이하 김동균 대표와의 일문일답


- 2016 MKF 파이널에 대한 전반적인 설명을 부탁한다.

"기존에 치러왔던 MKF 시리즈와 달리 이번 컨셉은 '격투기 한마당'이다. 전국에 있는 입식격투기 체육관이 참가해 70경기를 치른다. 역대 MKF 사상 가장 큰 규모의 대회다. MKF가 전국적으로 알려지고 이미지 상승 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


-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하게 된 계기와 의도가 궁금하다.

"지금까지 MKF는 프로와 준 프로 선수들로 구성된 대회만을 치러왔다. 그러다보니 신인 선수들이 프로 선수들의 경기를 접할수 있는 기회가 적었다. 그 간극을 줄이기 위해 격투기 한마당을 기획했다. 나도 예전에 아마추어 대회에 출전했다가 우연히 프로 대회를 볼 기회가 있었다. 그때를 계기로 지금 이 자리까지 올 수 있게 됐다. 격투기 한마당을 통해 나와 같은 경험을 하게되는 분들이 많이 있었으면 한다."


- 일부 프로, 준 프로 선수들만의 입식격투기가 생활체육으로서 옮겨가는 느낌이다.

"그런 부분도 있다. 격투기 한마당 컨셉으로 대회를 치르다보니 출전하는 연령도 다양하다. 40대부터 초등 학생, 청년, 중년 등이 출전해 경기를 치른다. 말 그대로 모두가 어우러지는 한마당이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하나의 꿈을 꾸게 됐다. 지금까지 대회는 광고, 스폰서에 많이 의지했다. 이번에는 격투기를 수련하고 즐기는 사람들의 힘으로 대회를 개최한다. 격투기 한마당이 성공한다면 앞으로 스폰서에 의지하지 않는 새로운 형태의 대회를 개최할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다."


- 대회 결과에 따라 앞으로 MKF의 행보가 좌지우지 될 듯 하다. 

"그렇다. 굉장히 의미 있고 중요하다. 대회를 만드는 사람과 출전하는 사람들이 힘을 합한다면 훌륭한 무대를 만들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다. 정말 잘 치르고 싶고 성공적으로 마무리 하고 싶다."


- 격투기 한마당을 접하는 체육관 관장, 선수들의 반응은 어떤가?

"매우 좋다. 생각 외로 참여율도 높고 호응도 좋다. 다만 티켓이 많이 팔리지 않는 아쉬움은 있다. 요즘 시국이 불안하고 연말까지 겹치다보니 생각만큼 티켓이 팔리지 않는다. 그래도 출전 체육관이 많기 때문에 기존 관중보다는 많은 사람들이 올 것이다. 만약 다른 시기에 대회를 치렀다면 반응이 더 컸을 것이다."


- 경기를 치르는 분들도 많지만 메인 무대를 관람하러 오는 분들도 계신다. 이번 메인 무대에서 주목할 만한 경기가 있다면?

"메인 경기인 하운표와 백민철의 경기가 있다. 하운표는 태권도 베이스의 킥복서다. 국제격투기무도연맹 미들급 챔피언 타이틀을 보유하고 있다.  상대 백민철은 갓 재대한 예비역으로 20대이지만 40전이 넘는 전적을 보유한 베테랑이다. 38전의 하운표보다 경기 경험이 많아 흥미로운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개인적으로는 강우용(부산 팀MC)과 김화태(청주 더송짐)등 알려지지 않은 선수들을 주목하고 있다. 여성 선수들의 경기도 기대된다. 박상아(성남 칸짐)와 이도경(부산 싸이코 핏불즈)은 서로 붙고 싶어 했다. 두 선수 모두 인파이터라 기존 여성 경기에서 보기 힘든 화끈함을 느낄수 있을 것이다."


- 마지막으로 한마디 하자면

"이번 2016 MKF 파이널, 힘들고 어렵게 준비했다. 그만큼 여러모로 의미가 있는 대회다. 이번 대회를 계기로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을 찾을수 있는 것 같다. 많은 분들이 성원을 보내주고 있고 함께하는 사람들도 많이 늘었다. 내년부터는 좀 더 큰 대회를 계획중이다. MOU를 맺은 L.P.A 엔터테인먼트의 이설 대표와 더불어 큰 그림을 그리고 있다. 2017년은 MKF가 성장하고 변화하는 해가 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2016 MKF 파이널 격투한마당 대진]


64KG오프닝 매치 (3분 3R 1분 휴식)

김우승(MOOVI GYM) VS 김종완(IB GYM)


57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주진규(서울 티클럽 17전11승6패) VS 임승찬(조치원 동양 킥복싱 14전7승7패)


58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변재우(목포 스타 21전17승4패) VS 강건영(대구 비무관 18전16승2패)


여자 52KG 수퍼파이트 (2분 3R 1분 휴식)

박상아(성남 칸짐 10전7승) VS 이도경( 부산 싸이코 핏블스 6전4승)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승준(화성 흑범 23전16승1무6패) VS 김화태(청주 더송짐 16전8승8패)


65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강우용(부산 팀MC 25전18승2무5패) VS 선현범(화순 피닉스짐 16전12승4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이진수(안산 클라우스짐 19전15승4패) VS 김태현(청주 더송짐 19전15승4패)


66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정지수(안산 투혼 30전18승12패) VS 이명운(윤 파이트클럽 26전17승9패)


73KG수퍼파이트 (3분 3R 1분 휴식)

백민철 (광주 팀치빈 42전34승8패) VS 하운표(인천 H GYM 38전29승9패)


Posted by 잡학왕
TAG MKF, 김동균
뉴스2016.12.12 16:54

[랭크5=정성욱 기자] 성추행 논란을 일으킨 박대성(23, MOB)이 ‘로드걸’ 최설화를 찾아가 정식으로 사과했다. 최설화는 12일 오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오늘 박대성 선수님이 직접 찾아와주셨다. 경기 후 쉴 사이도 없이 마음 고생하셔서 그런지 얼굴이 안좋아 보이더라. 직접 뵈니 굉장히 착하고 순박해보이셨다. 앞으로도 좋은 활약 기대하겠다. 꼭 챔피온의 꿈 이루시길 바란다"는 글과 사진을 남겼다.


박대성과 최설화


지난 10일 장중체육관에서 열린 로드 FC 035에서 박대성은 승리후 기념 촬영 도중 신체 접촉으로 성추행 논란에 휩싸였다. 최설화가 거부했으나 자신의 팔로 허리를 감았다.


이를 대회장과 TV를 통해 본 팬들 사이에서 성추행 논란이 불거졌다. 박대성은 곧바로 대기실로 찾아가 사과하려고 했으나 최설화와 만나지 못했고, 최설화에게 전화로 사과의 말만 전했다. 12일에는 최설화와 직접 만나 정식으로 사과하며 반성했다.


박대성은 “승리한 뒤에 나도 모르게 그런 행동을 저질렀다. 변명의 여지가 없다. 잘못한 것이 맞고, 최설화씨에게 정말 죄송하다”라고 말했다.


최설화는 “많은 분들이 걱정해주셔서 감사하다. 박대성 선수의 사과를 받아 잘 풀었고, 앞으로 응원하겠다. 시합에서 승리한 것 축하드린다.”고 말했다.  


주최사인 로드 FC는 박대성을 상벌위원회에 회부할 예정이다. 로드 FC는 "최설화가 박대성의 사과를 수락하는 것과 관계 없이 상벌위를 구성해 박대성의 잘못괸 행동에 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12 04:28

정문홍 로드 FC 대표


[랭크5=정성욱 기자] 베일에 가려져 있었던 로드 FC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윤곽이 드러났다. 지난 10일 로드 FC 035 대회 후 기자회견에서 정문홍 대표는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의 이름은 '로드 투 권아솔'"이라며 "내년 2월에 국가별 예선을 치르고 본선 32강 토너먼트는 6월에 개최할 계획"임을 밝혔다. 


100만 달러 토너먼트 예선은 지난 11월 중국에서 첫 테잎을 끊었으며 샹리앤루, 황젠유에, 투얼쉰비에커하비티, 구켄쿠 아마르투브신이 32강에 이름을 올렸다.  


다른 지역 예선은 내년 2월부터 재가동한다. 정문홍 대표는 "이번 토너먼트는 종합격투기 시장을 한국으로 집중시키려는 계획에서 나온 것"이라며 "일본, 필리핀, 러시아, 한국 등에서 예선전을 통해 선수들을 선발하고 6월에 32강 토너먼트 본선이 치러질 것"이라 이야기했다.


권아솔


100만 달러 토너먼트 시드 배정에 쾌재를 부른 것은 권아솔. 정문홍 대표는 "본선 32강 토너먼트에서 16강은 세계 강자들로 채우고 나머지 16강 시드는 권아솔 혼자 서게 될 것이다. 한 게임만 이기면 권아솔은 상금을 탈 수 있다. 이건 권아솔 본인도 몰랐던 사실이다. 이름도 '로드 투 권아솔'로 지을 것"이라고 이야기했다. 


권아솔은 지난 5월 구와바라 기요시에게 18초 만에 패배하는 굴욕을 겪었다. 후두부라는 별명까지 얻어 사람들에게 놀림을 받았다. 지난 10일, 라이트급 타이틀 방어전에서 권아솔은 사사키 신지에게 KO승을 거두며 로드 FC 라이트급 챔피언임을 증명했다. 


로드 FC는 지난 10월 중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라이트급 100만 달러 토너먼트를 개최한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월 중국 예선을 시작으로 내년 2월부터 세계 각지에서 예선을 치른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로드 FC 35 결과


[웰터급] 김보성 vs 곤도 데츠오

곤도 데츠오 1라운드 2분 35초 김보성 경기 포기로 승리


[라이트급 타이틀전] 권아솔 vs 사사키 신지

권아솔 1라운드 3분 47초 펀치 TKO승


[무제한급 타이틀전] 마이티 모 vs 카를로스 도요타

마이티 모 1라운드 1분 10초 펀치 KO승


[미들급 타이틀전] 차정환 vs 최영

차정환 연장전(4라운드) 2분 40초 펀치 TKO승


[밴텀급] 김수철 vs 시미즈 순이치

김수철 2라운드 3분 39초 암바승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브루노 미란다 1라운드 2분 59초 파운딩 TKO승


[라이트급] 박원식 vs 난딘에르덴

난딘에르덴 1라운드 1분 2초 파운딩 TKO승


[80kg 계약 체중] 이은수 vs 양펑

이은수 1라운드 2분 30초 파운딩 TKO승


■ 로드 FC 영건스 31 결과


[페더급] 박형근 vs 김형수

2라운드 종료 1-1 무승부


[라이트급] 김경표 vs 박대성

박대성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페더급] 김세영 vs 양쥔카이

김세영 1라운드 4분 32초 리어 네이키드 초크승


[페더급] 이정영 vs 김호준

이정영 2라운드 종료 2-1 판정승


[플라이급] 강연수 vs 왕더위

왕더위 1라운드 1분 18초 하이킥 TKO승


[라이트급] 김규형 vs 히사나리 다마키

김규형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플라이급] 김우재 vs 고동혁

김우재 2라운드 종료 3-0 판정승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