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2017.01.16 12:33

RANK5 에선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일요일까지 보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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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동천백산 모스짐, 2017년 1월 13일, 파란 띠, 강정민/홍성준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16 11:57



[랭크5=화곡동, 정성욱 기자] 지난 14일 강서구 화곡동 KBS 스포츠월드 아레나에서 희귀 난치병 어린이를 돕는 자선 격투기 무대 엔젤스 파이팅 2회가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여성 아이돌의 격투기 무대 데뷔, 남성 아이돌과 배우의 대결 등 경기 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모았으나 격투기 대회로서 엔젤스 파이팅은 해결해야 할 많은 숙제를 안게 됐다.


부상 선수가 케이지에…선수 보호 우선되어야


이날 코 메인 이벤트로 진행된 여성부 2대2 태그 매치룰에는 4인조 걸그룹 러브큐빅의 멤버 김신혜와 DJ 피카가 정소현, 박연화를 상대로 경기를 치렀다. 두 팀 모두 격투기 첫 데뷔라는 점, 부상을 대비해 커다란 크기의 글러브 착용, 라운드 당 2분의 경기 시간 등은 격투기에 데뷔하는 선수들을 보호한다는 취지에 알맞아 보였다.


여성 아이돌 김신혜는 발목 보호대를 차고 나왔다.(좌측) 그는 경기 내내 절뚝 거려 제대로 걷지 못했다.


여전히 문제는 있었다. 김신혜는 오른쪽 발목을 고정하기 위해 두꺼운 보호대를 착용하고 입장했다. 단순한 부상이 아니었다. 경기 내내 김신혜는 발을 절뚝거렸으며 도저히 경기를 치를 상태가 아니었다. 다운 횟수도 문제였다. DJ 피카는 한 라운드에서 2~3차례 다운을 당했지만, 경기는 계속 진행됐다. 보다 못한 세컨드 측에서 수건을 던졌다. 이들은 격투기에 처음 데뷔하는 선수들인 만큼 다운 횟수 제한 등으로 선수 보호에 신경을 써야 했다. 


심판 진행 미숙, 복장 규정 신경 써야


일곱 번째 경기로 진행된 일본의 요코야마와 한국의 김인수 경기도 논란을 낳았다. 치열하게 싸우던 두 선수는 1라운드 막바지 케이지에 기대어 싸웠다. 얼싸안은 채로 타격을 가하던 요코하마는 한 손으로 땅바닥을 집은 김인수의 안면에 니킥을 적중했다. 김인수는 그대로 쓰러졌고 요코야마의 승리가 선언됐다.


요코야마의 공격은 반칙이었다. 선수가 두 발과 함께 한 쪽 손이라도 바닥에 집고 있으면 머리 전체 공격이 불가하다. 하지만 심판은 경기를 멈췄고 KO가 선언됐다. 얼마 되지 않아 판정은 뒤집혔고 김인수의 반칙승이 선언됐다. 승리를 축하하기 위해 올라온 요코야마의 세컨드와 관계자들은 어안이 벙벙했고 강한 항의가 이어졌다. 


여성 심판의 도움으로 복장을 가다듬는 김정화. 여성 격투가의 경기복 규정이 필요하다.


다섯 번째로 치러진 김정화와 엘런 김의 경기에선 불미스러운 일이 일어나기도 했다. 1라운드 막바지 김정화의 상의가 엘런 김의 킥 공격에 걸려 벗겨졌던 것. 보통 여성 격투가의 상의는 가슴이 덜 파인, 완전히 가슴을 덮는 탑이나 상체를 완전히 덮는 래시가드 형태를 채용한다. 여성 격투기가 대세가 되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복장 또한 신경 써야 할 것 중 하나다.


육진수 총괄본부장 "변화하고 있는 단계, 좀 더 지켜봐 달라"


육진수 엔젤스 파이팅 총괄 본부장은 경기후 랭크5와의 인터뷰에서 "첫 대회에서 부족한 것들을 메우기 위해 여러모로 변화를 꾀하였으나 여전히 부족했다. 엔젤스 파이팅을 바라봐주신 분들께서 말씀하신 것들 잘 새겨들어 점차 발전하도록 하겠다"고 이야기했다. 또한, 육 본부장은 "조만간 엔젤스 파이팅의 임원들이 기자들과 간담회를 열 예정"이라며 "더 많은 채찍질과 조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엔젤스 파이팅은 희귀 난치병 아이들을 돕기 위해 설립된 격투기 단체다. 단체의 수익금은 전부 아이들의 치료와 생활안정자금으로 전달된다. 좋은 취지로 설립된 격투기 단체인 만큼 뜻이 퇴색되지 않기 위해선 격투기 단체로서의 모습 또한 잘 지켜져야 한다. 앞서 언급한 선수 보호, 규정, 판정 문제 등은 하루빨리 수정되어야 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앤젤스 파이팅 2 결과

[종합 헤비급(5분 3R)] 임준수 vs 메시루스 이나지우

임준수 1R 펀치 TKO승


[입식 55kg급(2분 3R)] 김신혜·DJ 피카 vs 정소현·박연화

정소현·박연화 2R TKO승(세컨드 타월 투척)


[종합 73kg급(5분 2R)] 요코하마 vs 김인수

김인수 1R 그라운드 니킥 반칙승  


[종합 65kg급(5분 2R)] 페르난다 바르보사 vs 나오 데이트

페르난다 바르보사 1R 암바 서브미션 승


[입식 58kg급(3분 2R)] 김정화 vs 앨런 킴

앨런 킴 2R 종료 3-0 전원 일치 판정승


[종합 85kg급(5분 2R)] 설규정 vs 김형열

설규정 1R 3분 11초 파운딩 TKO승 


[종합 70kg급(5분 2R)] 루슬란 vs 유성준

유성준 1R 1분 36초 파운딩 TKO승


[입식 65kg급(3분 2R)] 이대원 vs 고유안

이대원 2R 종료 2-0 판정승


[종합 헤비급(5분 2R)] 조용환 vs 당한민

조용환 2R 종료 2-0 판정승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14 18:11

[랭크5=K아트홀, 정성욱 기자] 14일 올림픽공원내 K 아트홀에서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퍼플워 8강전이 개최됐다. 76kg 주짓수 보라 띠 강자 장인성(와이어 주짓수)이 정도영과 더불어 4월에 열리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퍼플워 결승전에 진출했다. 76kg 이상급은 유연종(윌로우 주짓수)과 유동민(주짓수랩)이 결승전을 치른다.


스파이더 퍼플워 ⓒ 황병철


결승 진출 첫 승전보를 알린 것은 76kg 이상급인 유동민. 유동민은 8강에서 조원희에게 우세승을 거둔후 배길한에게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박범준(루카스 레프리 코리아)와 4강전을 가졌다. 초반 소극적으로 경기를 진행하는 두 선수는 각각 2개의 패널티와 1개의 어드밴티지를 나눠가졌다. 경기 막바지에 이르자 유동민은 거세가 박범준을 공략했으나 점수를 얻진 못했다. 경기후 심판 3인은 거센 공격으로 박범준을 공략한 유동민에게 손을 들어줬다.

박범준에게 승리를 거둔 유동민(좌측) ⓒ황병철


유동민의 상대로 결정된 유연종은 8강에서 우승후보로 거론된 이상현(쎈짐)을 상대했다. 신구 강자의 대결이었던 이 경기의 승자는 유연종. 경기 막바지에 유연종은 이상현의 가드를 뚫고 사이드를 잠시 점유해 어드밴티지를 하나 얻었다. 이 어드밴티지가 승패를 갈랐다. 4강에 진출한 유연종은 레슬러 출신 종합격투가 최무배(노바 유니오/CSM)를 만났다. 유연종의 유도와 레슬링 최무배의 대결은 유도의 승리로 끝났다. 경기 초반 유연종은 최무배의 양팔 소매를 강하게 당겨 넘어 뜨려 사이드 마운트까지 점유했다. 선취 득점을 한 유연종은 점수를 지켜냈다. 강력한 파워를 바탕으로 한 최무배는 시종일관 유연종을 밀치며 테이크 다운을 노렸으나 유연종은 모두 회피했고 승리를 거뒀다.

최무배에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는 유연종 ⓒ황병철


76kg급 첫 진출자는 정도영(뉴웨이브/크리스 김 BJJ). 정도영은 첫 상대 변기석(광명 본주짓수)에게 6점을 따내며 작년 12월 데라히바 컵 주짓수 대회 패배를 설욕했다. 4강 상대는 제대를 앞둔 조준용(와이어 주짓수)으로 입대전 경량급 강자로 일컬어졌던 만큼 둘의 경기는 치열했다. 경기 결과는 2-2, 어드밴티지까지 1-1로 박빙의 대결이었다. 결과는 정도영의 승리. 엎치락 뒤치락하는 상황에서 좀 더 적극적인 공격을 펼친 정도영에게 심판들의 손이 올라갔다.

조준용의 공격을 막아내고 있는 정도영(우측) ⓒ 황병철


76kg급 최종 진출자는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장인성은 8강에서 만난 박해진(쎈짐)에게 초크로 승리를 거뒀다. 지난 아부다비 월드 프로 주짓수 한국 예선에서 패배를 갚는 순간이었다. 4강전에서 만난 상대는 이연풍에게 승리를 거두고 올라온 라정원(존프랭클 신촌). 라정원은 초반부터 탑 포지션에서 장인성의 가드를 무너뜨리기 위해 강하게 밀어붙였다. 장인성은 라정원의 압박을 막아내며 스윕으로 점수를 획득했다. 라정원이 다시금 스윕을 성공해 점수를 획득했으나 이내 장인성은 다시 점수를 회복했다. 이후 강한 체력으로 라정원의 공격을 모두 막아냈다. 결국 4-2로 장인성은 76kg급 결승전에 진출했다.

탑 포지션에서 라정원을 압박하고 있는 장인성(우측) ⓒ황병철


이로서 4월로 예정되어 있는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예선 라운드 '퍼플 워' 결승전 76kg 이상급은 유연종과 유동민이 76kg급은 장인성과 정도영이 대결하게 됐다.

성기라와 서예담(우측) ⓒ황병철


한편 스패셜 매치로 치러진 성기라(테트라 주짓수)와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의 대결은 성기라의 우세승(어드밴티지 2-0)으로 끝났다. 성기라의 가드 플레이를 서예담이 뚫지 못했다. 경기 후반 성기라의 트라이앵클 초크 그립이 성공했으나 서예담이 빠져나오며 어드밴티지를 기록해 성기라가 승리를 거뒀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사진 황병철 작가

■ 스파이더 인비테이셔널 BJJ 챔피언십 예선 라운드 '퍼플 워' 결과


[76kg급 4강전] 라정원(존프랭클 신촌) vs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장인성 4-2(AD 1-0) 우세승


[76kg급 4강전] 조준용(와이어 주짓수) vs 정도영(뉴웨이브/크리스김 BJJ)

정도영 2-2(AD 1-1) 심판 판정(3-0)승


[76kg 이상급 4강전] 유연종(윌로우 주짓수) vs 최무배(노바 유니아오 CSM)

유연종 2-0 (PA 0-1) 우세승


[76kg 이상급 4강전] 유동민(주짓수 랩) vs 박범준(루카스 레프리 코리아)

유동민 0-0(AD 1-1, PA 2-2) 심판 판정(3-0)승


[스페셜 매치] 성기라(테트라 주짓수) VS 서예담(파라에스트라 청주)

성기라 0-0(AD 2-0) 우세승


[76kg급 8강전] 장인성(와이어 주짓수) VS 박해진(쎈짐)

장인성 기 초크 서브미션 승


[76kg급 8강전] 이연풍(아토스 코리아) VS 라정원(존프랭클 신촌)

라정원 5-0(AD 2-1) 우세승


[76kg급 8강전] 정도영(크리스김 BJJ) VS 변기석(본 주짓수 광명)

정도영 6-0(AD 2-0, PA 1-0) 우세승


[76kg급 8강전] 조준용(와이어 주짓수) VS 한현우(팀 루츠)

조준용 2-0(AD 1-1) 우세승


[76kg 이상급 8강전] 최무배(노바 유니아오 CSM) VS 이강재(주짓수 랩/TEAM GJ)

최무배 12-4(AD 4-1, PA 1-0) 우세승


[76kg 이상급 8강전] 이상현(쎈짐) VS 유연종(윌로우 주짓수)

유연종 0-0(AD 1-0) 우세승


[76kg 이상급 8강전] 배길한(동천백산 대연본관) VS 박범준(루카스 레프리 코리아)

박범준 7-0(AD 2-1) 우세승


[76kg 이상급 8강전] 조원희(팀 루츠) VS 유동민(주짓수 랩)

유동민 2-0(AD 2-3) 우세승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9 11:41

RANK5 에선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일요일까지 보내주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승급하신 분들의 정보를 아래와 같이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급자 가운데 1명을 추첨을 통해 데블 컨트롤(Devil Controll) 도복을 증정합니다.(당첨자는 화요일에 발표합니다. 그 주 승급자가 1명일 경우 1명에게 증정.)


곽호산, 트라이포스 의정부, 2017년 1월 3일, 파란 띠, 배순성



한영근, 파라에스트라 군산, 2017년 1월 6일, 검은 띠, 전용재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9 11:00

2017년 초부터 격투계는 송가연 선수와 수박E&M의 재판 결과를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3인-스포티비 이교덕 기자, RANK5 정성욱 편집장, 그리고 정윤하 칼럼리스트가 함께 송가연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대담은 총 3회 분량으로 나누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담 인원 : 이교덕(스포티비 기자), 정성욱(RANK5 편집장), 정윤하(격투 칼럼니스트)

대담 일시 : 2017년 1월 1일


part.3

정윤하 칼럼니스트: 지금 공론화된 부분에 대해서는 조금이라도 얘기할 수 있겠네요. 거기에 대해서 취재를 직접 하신 분들이시니까.

 

정성욱 기자(RANK5 편집장): 오히려 이 부분이야말로 닉네임 같은 게 아니라 자신 이름을 다 드러내고 주장하는 거기 때문에.

 

이교덕 기자(스포티비뉴스 기자): 사람들이 이제 다 알게 된 부분은 말할 수 있겠지요. 지금은 압구정짐으로 바뀐 서두원짐. 팀 원. 송가연 이탈에 주 역할을 했다고 로드FC 측이 주장하는 사람이 바로 서두원 선수인데요. 둘이 교제를 했잖아요.

 

정성욱 기자: .

 

이교덕 기자: 교제를 하면서, 그 상태에서 서두원 선수는 로드FC와 쌍방의 합의에 의해 계약을 해지했고 그러면서 서두원 선수가 지금의 압구정짐을 나오게 된 거죠. 이때 압구정짐 전신인 서두원짐의 설립 멤버였던 사람들이 같이 나오는데, 이 과정에서 송가연 선수도 함께 나온 것이죠.

 

정윤하 칼럼: 둘이 동반 이탈을 하게 되는 건데...

 

이교덕 기자: 근데 서두원 선수는 계약 해지가 됐으니 상관없죠. 다만 송가연 선수는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로 나가게 된 것이라, 지금 로드FC측의 화살이 송가연과 더불어 서두원 선수, 그리고 훗날 엮이게 되는 몬스터짐까지도 향하게 되는 거죠.

 

정성욱 기자: .

 

이교덕 기자: 그리고 법적 분쟁이 곧 시작되는 것이고. 근데 이 과정에서 송가연 선수와 서두원 선수가 결별을 하게 된 거죠. 근데 여기서 제가 드리고 싶은 말은 남녀 관계는 모르는 거란 소리에요. 당사자를 빼놓곤. 로드FC 측은 지금 서두원 선수가 순진하고 어린 송가연 선수를 꾀다가, 결국 이런 사단까지 발전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거고. 물론 이것에 대해 서두원 선수가 반드시 해명해야할 필요는 없다고 봐요. 근데 만약, 몇몇 누리꾼들의 의견대로 원론적인 부분을 다뤄야만 한다면, 서두원 선수가 어느 정도 입을 열어줄 필요도 생기겠죠.

 

정성욱 기자: 아직 팩트로 밝혀진 게 없으니까...

 

이교덕 기자: 남녀 관계는 정말 개인적인 얘기들이기 때문에 그게 영향을 미쳤는지, 미치지 않았는지는 각자의 주장이 달라요. 그리고 그렇게 지극히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선 굳이 얘기할 필요도 없다고 보고요. 서로의 주장이 다르니까요.

 

정성욱 기자: 이런 개인사를 제3자가 확정 지을 순 없으니까요.

 

이교덕 기자: 확정은 누구도 내릴 수 없고, 내려서도 안 되겠죠. 여기서 팩트로 남아 있는 부분만 보자면 송가연 선수는 계약이 남아 있는 상태에서 로드FC를 이탈했다는 점. 이게 잘못됐다, 잘못되지 않았다 하는 건 법원이 판단해주는 거고요. 물론 이런 경우엔 또 다르겠죠. 예를 들어 계약이 남은 상태에서 다른 매니지먼트를 구했거나 이익을 추구하는 활동을 했다든지, 이런 건 계약상 수박e&m으로부터 문제 제기를 받을 수 있는 거겠죠.

 

정성욱 기자: 그렇죠.

 

이교덕 기자: 이 부분이 좀 정리가 돼야 되겠죠.

 

정윤하 칼럼: 이교덕 기자와 정성욱 기자가 계속 말하듯, 이번 송가연 선수의 판결은 훗날 선수 권익과도 연결되는 좋은 선례를 만드는 거니까요. 이런 걸 자세히 말하지 않더라도, 내가 다 아는데, 내가 다 알아봤는데, 누가 착한 거고, 누가 뭔 짓을 했다고 그러고, 내가 정의고, 이런 식으로 나가는 건 옳지 않다고 봅니다.

 

이교덕 기자: 그래서 송가연 선수는 굳이 서두원 선수나 몬스터짐에 대해 얘기할 필요는 없어요. 분위기가 자꾸 이상하게 흘러간다는 느낌이 있어요.

 

정성욱 기자: 굳이 그럴 필욘 없겠죠.

 

이교덕 기자: 당사자와 갑을, 피고와 원고 사이에서 계약을 파기할 만큼 원인 제공을 누가 했느냐를 따지는 소송이니까요. 기자 입장에서는 어느 정도 파악이 되어 있죠. 그러나 지금 양진영의 폭로전이 펼쳐지면서 서두원 선수, 몬스터짐 관련한 얘기들이 나와요. 물론 누리꾼들이 원하는 대로 서두원 선수나 몬스터짐이 직접 해명하면 명확해지긴 하겠죠. 몬스터짐이 송가연 선수에게 이런 저런 백업을 해줄 당시엔 송가연 선수는 수박e&m 소속이었으니까. 이걸 수박e&m 측은 다른 매니지먼트 계약을 위한 발판이 아니냐고 문제 제기를 할 수 있죠. 전슬기 선수랑 비슷한 경우로, 전슬기 선수도 이적하는 과정에서 모 관장의 도움을 받는데, 이 관장 측과 단체가 대화를 하고 단계를 밟았으면 이렇게 크게 문제는 되지 않았을 것이니까요.

 

정성욱 기자: 가장 큰 문제는 계약서를 제대로 확인하지 않았단 거예요.

 

이교덕 기자: 이 관장의 역할이 서두원 선수 비슷하게 되는 것인데, 서두원 선수가 어느 정도 확인을 해주면 구체적으로 상황이 나오는 거고요. 몬스터짐은 자신들의 입장을 밥뭇나님을 통해 간접적으로 밝히고 있었다고도 추측할 수 있는 상황이었던 거고요.

 

정윤하 칼럼: 선악 구도로 가면 한도 끝도 없는 것을, 격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라 자신이 속한 진영을 위해 싸우는 게, 도대체 뭐하는 짓입니까? 이러면서 자기 진영이 아닌 사람은 모조리 적으로 돌려요. 무서워서 말을 못하겠어요.

 

이교덕 기자: ... 그런 것은 어느 정도 사태 파악을 하실 수 있으신 분들이라면 크게 의미를 두지 않고, 휘둘리지 않으실 거라고 믿고 있어요.

정성욱 기자: 단순한 선악이 아니라 잘못된 것을 고쳐나가고 그리고 좀 더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들을 돕고, 선수, 대회사 전부 그렇게 돼야겠죠. 그럴 필요가 있어요.

 

이교덕 기자: 송가연 선수 사건을 통해 단체와 선수 간의 갑을 논란과 계약 문제에 대한 변화가 시작될 분위기를 만들면 좋을 거라고 생각해요. 그런데 지금은 양진영의 폭로전 양상이에요. 권아솔 선수, 최영기 변호사 등등 어떤 쪽의 심정적인 편이고 동조할 수밖에 없는 분들이시죠. 이런 것 하나하나에 말려서 휩쓸릴 필요가 없다는 말씀이에요. 반대로 밥뭇나님도 비슷한 포지션이에요. 한쪽은 인지도나 SNS를 통해 하고 있는 거고, 한쪽은 이종격투기 카페를 통해 하고 계셨던 거고. 이 양쪽을 잘 정리해야할 사람들이 우리인 거죠. 그래서 이 논의를 하고 있는 거고요.

 

정성욱 기자: 진영들이 다들 있으시니까요.

 

이교덕 기자: 저는 아까 말했듯 로드FC보다 TFC에 더 가까운 포지션에 있어요. 최대한 중립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것일 뿐이죠. 회색 지대라는 건 거의 없는 곳이에요. 회색 지대를 표방하면서 감정적 호소를 하는 건... 지양돼야 하지 않을까 싶어요.

 

정성욱 기자: 우리가 하고자 하는 것도 바로 이 소리잖아요. 선수가 잘 되면 좋겠다. 그리고 단체도 잘 되면 좋겠다.

 

이교덕 기자: 지금 당장 전부가 잘 될 순 없어도, 장기적인 차원에선 꼭 그렇게 돼야죠.

 

정성욱 기자: 이번 사건이 터지고, 말도 많으니까, 이걸 좋은 방향으로 이끌어 한 단계 발전하면 좋으니까요.

 

이교덕 기자: 그걸 이제 대한민국 격투기 기자들이 해야 할 때가 왔다고 생각해요. 이실직고하자면, 국내 격투기 기자들의 전체적인 수준이 높은 편은 아니에요. 국내 격투기 자체가 2000년대 초중반에 생겼고 역사가 짧아요. 그렇다보니 언론 미디어의 역사도 짧았고요.

 

정성욱 기자: 더 뛰고, 더 듣고, 더 만나고, 더 생각해야죠.

 

이교덕 기자: 계속 말하지만 송가연 선수의 재판 사건이 단순히 송가연 선수의 사생활이나 몬스터짐, 로드FC의 여러 가지 소문이나 구설수 같은 가십거리로 여겨지는 건...

 

정윤하 칼럼: 맞습니다. 그건 송가연 선수만 아픈 거니까...

 

이교덕 기자: 발전적 방향으로 가면 좋겠어요.

 

정윤하 칼럼: 이번 일을 계기로 선수와 단체 간의 계약 관련 문제나, 권익 같은 것에 관심이 좀 생기면 좋겠고, 소모전이 아닌 발전적인 방향으로 가면 좋겠다.

 

정성욱 기자: 좋게 되면 좋겠어요. 정말 그랬으면 좋겠어요.

 

정윤하 칼럼: 지금 대한민국 격투기 역사가 15년 정도 됐습니다. 짧죠. 그리고 중간엔 국내 단체 흥행 역사가 죽어버렸던 시절까지 있어요. 그래서 사실상 지금까진 태동기에 가까웠다고 생각해요. 이제 국내 단체 흥행의 역사가 탄생해서, 본격적으로 역사를 써가고 있다고 봐요. 격투기 언론도 마찬 가지입니다. 그래서 이미 2015년 정도부터 슬슬 업계에 대한 오피니언이나 디테일한 취재 기사들을 다루게 됐죠. 작년에 이교덕 기자가 기자 최초로 팟캐스트 방송을 통해 국내 격투기 단체들도 약물 검사를 해야 한다고 호소했고, 로드FC의 갑작스런 룰 계정에 대한 우려를 표방하기도 했어요. 업계가 커진 만큼 언론도 힘이 생기기 시작했다는 거예요. 2017년에는 국내 격투기계의 어두운 면이 좋게 발전하기 시작하는 해가 되면 좋겠습니다.

 

정성욱 기자: 앞으로도 열심히 뛸 거고, 계속 돌아다닐 것이고, 얘기도 많이 들을 것이고, 불러주는 곳엔 무조건 가겠습니다. 글 더 많이 쓰겠습니다. 더 많이 전달하겠습니다. 많이 불러주세요. 어디든지 가겠습니다. 격투기 사랑합니다.

 

이교덕 기자: 열심히 하겠습니다. 저를 좋아해주시는 분들 고맙습니다. 저를 질타하시는 분들도 고맙습니다. 귀를 열고 좋은 글 많이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2017년 다 잘 되시기를 빌겠습니다. 격투기팬 여러분들 항상 고맙습니다.

 

<편집자 주> 도쿄신년대담 1, 2, 3화 모두 해외 통신 상황의 편집상 오류로 원본이 올라간 직후 수정본이 다시 올라갔음을 밝히며 사과의 말씀 드립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4 15:44

2017년 초부터 격투계는 송가연 선수와 수박E&M의 재판 결과를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3인-스포티비 이교덕 기자, RANK5 정성욱 편집장, 그리고 정윤하 칼럼리스트가 함께 송가연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대담은 총 3회 분량으로 나누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담 인원 : 이교덕(스포티비 기자), 정성욱(RANK5 편집장), 정윤하(격투 칼럼니스트)

대담 일시 : 2017년 1월 1일


송가연

 

part.2 


이교덕 기자(스포티비뉴스 기자): 아까도 말했지만 이번 판결문을 따져보고, 그 다음 문제는 그 다음에 가야겠죠. 향후 연관성이 있는 사람들이 나오든 지해서 자체 정리를 해준다면, 팬들이 원하는 실제적으로 누가 잘못하고 누가 실수를 했고, 계약 문제 책임이 누구에게 있고, 이걸 따질 수 있겠죠.

 

정성욱 기자(RANK5 편집장): 정윤하 칼럼이 말한 것처럼 어디 쪽에 서서 감정적 호소만 하고 있는 사람이 있다면, 그 분도 직접 취재를 하고 선수와 단체 모두에게 확인하는 과정이 있어야 옳다고 봐요. 이번에 이교덕 기자랑 전슬기 선수 사건에 대해 공동 취재 했을 때, 우리는 전부 확인 과정을 거쳤다고요. 로드FC, 맥스FC, 체육관 관계자들, 전슬기 선수까지 모두요. 이런 걸 자세히 알게 되면 단순한 호도를 안 하겠죠. 이게 말 그대로 조금이라도 삐끗하면 오해를 엄청 쉽게 준단 말예요. 소문이 소문을 낳아요.

 

정윤하 칼럼니스트: 예.

 

이교덕 기자: 저는 여기서 중요한 건 따로 있다고 봐요. 바로 종합격투기 판에 숨어있는 계약 문제죠. 이번에 전슬기 선수 기사를 쓰면서도 느꼈는데요. 결국 계약서라는 게, 한 명이 쓰는 게 아니거든요. 선수와 단체가 합의를 본 사항이에요. 근데 선수 입장에서는 항상 을이 된단 말이에요. 자기가 불리한 게 있는 거 같으면 불리하다고 얘기를 해야 합니다. 근데 그게 솔직히 지금 같은 상황에선 참 힘들어요. 그러니까 그럴 수 있는 분위기를 한 번 다 같이 만들어보자. 분위기 계몽을 해야 한다는 거예요. 왜냐, 대회사가 선수보다는 힘이 셀 수밖에 없거든요.

 

정윤하 칼럼: 네.

 

이교덕 기자: 선수가 계약서를 쓰고 이행하는 과정에서, 대회사가 뭘 잘못했는지 말하고 수정을 요구할 수 있는 분위기를 만들어서 똑같은 일이 발생하지 않게끔 선수의 권익을 보호하는 차원까지 최종적으론 가야겠죠. 이 단계를, 지금 분위기처럼 중간 단계 없이 선악 구도로만 가고, 진영 싸움으로만 가면 사상누각이 되는 거예요. 그야말로.

 

정성욱 기자: 그게 또 선수 나쁜 놈, 대회사 나쁜 놈, 대표 나쁜 놈 이런 식으로만 흘러가면 진짜 안 돼요. 이교덕 기자가 지금 진짜 중요한 말을 했는데. 선수들과 관계자들이 계약서를 잘 읽어보고 계약에 대해 잘 생각해 봐야할 때에요. 만약 그러한 분위기가 조성되어 있지 않다면, 이런 것에 대한 장치가 좀 필요해요. 계약서를 이해할 수 있는 장치가.

 

이교덕 기자: 송가연 선수가 상황을 잘 몰랐기 때문에 계약서를 두 개 썼을 수도 있고, 아니면 송가연 선수가 다 알고 계약했을 수도 있고,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정성욱 기자: 모르는 일이죠.

 

이교덕 기자: 하지만 말이죠, 많은 취재 정보를 수집해본 결과, 지금 국내 격투기 단체들의 계약 내용이 선수들에게 원활하게 제공되지 않고 있는 건 분명한 사실이에요.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이런 경우가 아예 없지는 않다는 거죠. 이런 상황에서 사인을 강제적으로 강요하는 대회사가 있다면 욕을 먹어도 되겠죠.

 

정윤하 칼럼: 맞습니다.

 

이교덕 기자: 전슬기 선수 경우는 오히려 심플해요. 로드FC와 계약서도 쓰기 전이었고, 쓰려는 과정에서 원래 남아 있던 맥스FC와의 계약을 서로 어떻게 이해하고 있었는지 문제일 뿐이에요. 서로 다르게 이해하고 있었잖아요? 같은 계약서를 두고, 서명도 둘 다 했으면서. 이런 일이 발생하면 안 된단 말예요.

 

정성욱 기자: 선수를 받아들이는 대회사나 코칭스태프도 확인 작업이 필요하죠. 우리나라 격투계가 전부 계약 문제가 명확하게 되어 있질 않아요. 이게 문제가 가장 커요. 송가연 선수도, 이번 전슬기 선수 문제도 마찬가지죠. 계약 상황에서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일이 많았어요. 좀 더 신경 썼음 좋겠어요.

 

이교덕 기자: 엄밀히 말하면 맥스FC도 계약서를 완벽하게 쓴 게 아니라는 소립니다.

 

정윤하 칼럼: 그렇죠.

 

이교덕 기자: 기사는 물론, 전슬기 선수의 문제라고 썼지만, 계약서 자체만 놓고 보면 그렇단 소립니다. 분명히 계약서에 2017년에 모 종합격투기 단체로 이적 한다면 그렇게 해준다는 식의 내용이 기재돼 있어요. 2017년 1월에 계약서를 쓰게 되는 경우, 그 전에 있을 사전 계약 활동은 허용해주느냐, 이런 자세한 설명은 전혀 없죠.

 

정성욱 기자: 그건 맞아요.

 

이교덕 기자: 사전에 구두로라도 확실히 얘기를 해두던지.

 

정성욱 기자: 지금 그게 되어 있지를 않으니까, 대회사나 선수나 선수를 봐주는 체육관이나 계약에 대해 이해를 좀 하자, 이거죠.

 

정윤하 칼럼: 그래서 결국엔 지금 송가연 선수와 로드FC의 재판 문제에서 전슬기 선수, 나아가 국내 격투기 시장의 계약 문제 전반까지 얘기가 확대될 필요가 있다는 겁니다. 이번 재판을 보면서, 단순한 선악 감정싸움이 아니라 대한민국 격투기 판에 있던 전반적인 계약 문제에 대해서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는 거예요.

 

정성욱 기자: 그렇죠.

 

정윤하 칼럼: 송가연 선수 얘기가 있고, 전슬기 선수 얘기가 있다고 로드FC, 맥스FC는 나쁜 단체라고 단순히 이해하시면 안 되고요. 그렇다고 반대로 송가연, 전슬기 선수가 나쁜 놈들이라고 이해하셔도 안 되고요. 계약에 관련한 문제는 대한민국 격투기 업계 전반적인 문제예요. 송가연, 전슬기 선수가 유명하니까 이쪽이 좀 더 부각됐을 뿐이에요.

 

정성욱 기자: 맞아요. 그러니까 대회사나 선수 관계자들이 계약에 대한 이해가 있어야 되요.

 

이교덕 기자: 그렇죠. 다만 이 문제까지는 현실적으로, 지금 당장 바꿀 수 있는 상황이 되지 않으니까 일단 향후 얘기를 하자는 소리죠. 이 송가연 선수 판결 문제부터 천천히 보게 되면 이 얘기는 안 나올 수가 없어요.

 

정성욱 기자: 그렇죠.

 

이교덕 기자: 그래서 이 판결이, 송가연 선수의 승소가 좋은 선례로 남길 바라는 거예요.

 

정성욱 기자: 좋은 선례로 남아야죠.

 

정윤하 칼럼: 그걸 바라기 때문에 직접 취재를 다 하고, 송가연 선수 인터뷰를 하고, 이교덕 기자가 6개월 전에 송가연 선수와의 인터뷰 기사를 언론에 냈다면 포털 사이트 메인은 무조건 먹는 거였어요. 하지만 그러지 않았던 이유는 기자이기 때문입니다. 더 디테일하게 들어가는 취재 과정이 있어야 하니까요.

 

정성욱 기자: 그러니까 감정적인 호소만 안 했으면 좋겠고, 이왕 이런 일이 발생했다면 좋게 발전적인 선례로 남아야 한다는 거죠.

 

정윤하 칼럼: 교훈을 얻고, 송가연 선수와 로드FC와의 문제로 불거진 계약 관련 문제로, 대한민국 파이터들, 선수의 권익 같은 것들의 발전을 이뤄야 한다는 거죠. 이걸 자꾸만 감정적 싸움으로만 이끌면 안 되고요. 실제로 지금 많은 분들이 단체와 선수의 계약에 대해 관심을 갖기 시작했습니다.

 

정성욱 기자: 맞아요. 자꾸 진영 논리로 가려 하지 말자, 그럼 벼랑만 상하고 끝이에요.

 

이교덕 기자: 의견 교환이 아니라 진영에 서서 토론을 하고 싶으면 다 까고 나오자고요.

 

정윤하 칼럼: 그게 정말 야비한 거죠. 몇몇 분들께서, 사실 내부에선 누가 어디랑 호형호제하고, 누가 어디랑 친하게 지내고, 어디에서 뭘 하고 다 알잖습니까? 저희가 일부러 안 꺼내는 거지, 비참해질까봐. 그런데 마치 자기 자신은 정말 중간에 서서 보는 사람처럼, 자기는 착한 놈, 상대는 나쁜 놈 이런 식으로 여론을 몰아가면... 아무것도 모르고 격투기만을 사랑하시는 팬 여러분들을 우롱하는 거 같아요.

 

이교덕 기자: 정윤하 칼럼은 어딥니까?

 

정윤하 칼럼: 심정적으로는 송가연 선수의 편이죠. 하지만 지금 말하고자 하는 건 그런 게 아니니까 공사 구별해서 나와 있는 사실 관계로만 보는 것이고요. 송가연 선수 친필 사인 티셔츠가 참 포근해요.

 

이교덕 기자: 그거 입고 재판가려고 했잖아요(웃음).

 

정윤하 칼럼: 그랬죠(웃음).

 

이교덕 기자: 정문홍 대표와 차를 마시면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있어요. 그때 정문홍 대표가 이런 말을 하더라고요. 이교덕 기자는 TFC가 6,7 정도 아니냐고. 로드FC와 TFC를 놓고 말하자면 중간이 아니지 않느냐고. 7:3이나 6:4 정도로 TFC를 좋아하는 게 아니냐고요. 틀린 말은 아니에요. 전 코리안 톱팀 사람들과 더 오래 알았고요, 스포티비가 TFC를 중계하고 있어요. 그래서 저는 솔직히 TFC와 심정적으로 더 가까울지도 몰라요. 나는 5:5로 지내려고 노력하지만, 외부에서 보면 절 6:4 이상으로 TFC 사람이라고 보겠죠.

 

정윤하 칼럼: 그럴 수 있죠.

 

이교덕 기자: 전 이 논의에서의 약점을 말하자면 똑같은 거예요. 전 송가연 선수보다 로드FC를 더 오래 봐왔잖아요. 정문홍 대표나 로드FC의 직원들이 방법적으로 잘잘못이 있을 수 있어도, 대회 개최를 위해 고생하고 노력하고 있다는 걸 알아요. 그래서 나도 모르게 로드FC에 공감이 형성됐을 수도 있어요. 그래도 기자라면 객관적이려 노력을 해야하고, 취재를 통해서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그게 이번 사건을 다루는 제 기사로 나올 것이라고 봅니다. 지켜봐 주세요. 

 

정성욱 기자: 전 둘 다 전혀 없어서요. 정문홍 대표와 개인적으로 따로 만난 적도 없고, 송가연 선수도 마찬가지고요.

 

이교덕 기자: 그러니까 이 문제를 놓고 익명성을 보장 받는 상황에서 중간자처럼 자신의 정체를 숨기며 얘기하고, 선동 분위기를 만들면 소모적이란 거예요. 결론이 안 나는 소모전...

 

정성욱 기자: 그렇죠. 소모전이죠.

 

이교덕 기자: 이런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를 놓고 그런 소모전을 펼치는 건 격투기를 위하는 관점에서 옳지 않다고 봐요. 자신 스스로가 어디 쪽이 맞다고 생각해서 어디 쪽의 편을 드는 것과, 자신 스스로가 원래부터 정해진 편이 있는데 마치 아무것도 모르는 중립처럼 가면을 쓰고 분위기를 만들어 가려고 한다면, 이건 외부적으로 봤을 때 의미가 퇴색될 수 있다는 겁니다.

 

정성욱 기자: 스스로 빛내려고 그러는 건데, 그러니까, 자기는 중립이라고 그렇게 말하고 다니느 거란 말이에요.

 

part.3에서 계속 됩니다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4 13:45

간류지마 우승자 사진


[랭크5=정성욱 기자] 지난 3일 일본 지바 마이하마 앰피시어터에서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in 마이하마가 개최됐다. 이날 출전한 한국 파이터 하운표(33, 인천 H짐)는 판정패를 최민수(35, 칸짐)는 TKO승을 거뒀다.


하운표는 작년 10월 간류지마 세계무술선수권 대회 2016에 이어 두 번째 출전으로 첫 대회에서 일본의 기쿠노 가츠노리에게 1라운드에 KO를 당했다. 이번 대회의 상대는 하마기시 마사유키로 그래플러였다.


하마기시(좌측)와 하운표


이번 경기에서 좀 더 많은 것을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 하운표는 신중하게 자신의 특기인 킥으로 하마기시를 공략했다. 그래플러 성향인 하마기시는 하운표를 태클로 넘어 뜨렸고 관절기로 하운표를 제압하려 했다. 몇 차례 하운표는 키락에 걸려 탭 아웃의 위기에 몰렸으나 모두 견뎌 냈다. 경기 결과는 야마기시의 승. 여러 차례 테이크 다운을 성공 시키고 그라운드에서 제압했던 하마기시에게 부심들은 모두 손을 들어줬다.



메인 1경기에 나선 최민수는 간류지마에 처음 출전 했으나 각오는 남달랐다. 최민수는 내가 킥으로 KO를 시키던 상대 와타나베 카츠히사에게 KO를 당하던 둘 중 하나를 보여주겠다고 이야기한 바 있다.


최민수를 들어 넘기는 와타나베


와타나베는 경기 초반부터 최민수를 들어 땅에 내다 꽂는 등 강하게 압박했다. 최민수는 당황하지 않고 그라운드에서 상위포지션을 잡았으며 타격에서도 우위를 보였다. 경기의 승패가 갈린 것은 1라운드 막바지. 최민수는 경기장 밖으로 와타나베를 던지기 위해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다. 와타나베는 밖으로 나가지 않으려다 무릎을 다쳤다. 2라운드에 이르러 이렇다할 공격을 하지 못했던 와타베는 2라운드 종료후 타올 투척으로 패배했다.


탑포지션에서 파운딩을 시도하는 최민수


한편 전 딥2001 라이트급 챔피언, UFC 파이터 출신의 기쿠노 가츠노리는 케빈 소우자에게 펀치 KO로 승리해 간류지마에서 4연승을 기록했다. 2015년 UFC 파이트 나이트 62의 패배를 설욕했기에 더욱 기뻐했다.


간류지마는 2015년 2월 첫 대회를 시작으로 이번 대회까지 총 7회를 개최했다. 각 국가별 고유 무술을 수련한 출전 선수들이 출전한다. 룰은 기존의 종합격투기와는 다르다. 그라운드는 15초로 제한하고 경기장 밖으로 3회 떨어지면 패배한다.   


간류지마는 일본 전국시대 검객 미야모토 무사시와 사사키 고지로가 승부를 겨룬 섬의 이름이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in 마이하마 대회 결과


(70kg 계약 대장전) 기쿠노 카츠노리 vs 케빈 소우자

- 기쿠노 1분 59초 한판승(펀치 KO)


(80kg 계약 부장전) 다무라 기요시 vs 레오나르도 브라마

- 레오나르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80kg 계약 중견전) 세토 신스케 vs 마커스 레오 아우렐리오

- 마커스 1라운드 1분 38초 한판승(파운딩)


(62kg 차봉전) 마치다 히카루 vs 에디타 가토가데

- 마치타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5kg 선봉전) 와타나베 카츠히사 vs 최민수

- 최민수 2라운드 종료 승(타올 투척)


(75kg 계약 오프닝 파이트) 하마기시 마사유키 vs 하운표

- 하마기시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70kg 계약 오프닝 파이트) 이사지 유스케 vs 하라 가즈타가

- 이사지 1라운드 2분 31초 한판승(3회 전락- 경기장 밖으로 떨어지는 것)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7.01.04 12:08

2017년 초부터 격투계는 송가연 선수와 수박E&M의 재판 결과를 놓고 논쟁이 뜨겁습니다. 이 소식을 들은 3인-스포티비 이교덕 기자, RANK5 정성욱 편집장, 그리고 정윤하 칼럼리스트가 함께 송가연 재판과 관련된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습니다.


이 대담은 총 3회 분량으로 나누어 공개될 예정입니다.


대담 인원 : 이교덕(스포티비 기자), 정성욱(RANK5 편집장), 정윤하(격투 칼럼리스트)

대담 일시 : 2017년 1월 1일 


송가연


part.1 


이교덕 기자(스포티비뉴스 기자): 오늘은 2017년 1월 1일 정유년입니다. 지금 저희는 라이진FF 취재를 마치고 도쿄 아라카와구 미카와시마역 고급 주점(?)에서 일본술을 먹으며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지금 한국이 시끄럽죠? 새해 벽두부터? 정문홍 대표의 인터뷰에 대한 반박을 송가연 선수가 인스타그램에 남기면서... 제가 커뮤니티에 들어가 봤어요. 댓글이 많이 남겨져 있더라고요. 멀리 일본에서 그에 대한 얘기를 해봅니다.


판결은 송가연 선수가 이긴 거죠.


정성욱 기자(RANK5 편집장): 승소를 했죠.


정윤하 칼럼니스트(프리): 예.


이교덕 기자: 수박e&m과의 계약이 해지됐습니다. 그래서 수박e&m에서는 다시 한 번 상고하겠다는 뜻을 밝혔고. 이후에는 어떻게 진행되는 건지는 사실 잘 모르겠습니다.


정성욱 기자: 결심 발표할 때도 그냥 판결 결과만 얘기하고 끝났다고 들었습니다.


이교덕 기자: 판결문이 원고와 피고에게 돌아갔을 것이고, 관계자들이 봤을 겁니다. 판결날 저는 캐나다에 있었습니다만, 재판 바로 다음날 판결문을 입수했죠. 피고나 원고로부터는 아닙니다. 누구보다 이 결과를 먼저 알고 있었죠. 근데 왜 기사를 쓰지 않았냐면 상황을 더 지켜봐야 하니까요. 분석해야하고. 판결문 보셨죠? 각자 개인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정성욱 기자: 법에 대해 잘 몰라서 그런데, 판결문을 보면 송가연 선수에 대한 수박e&m의 잘못은 많지 않다는 뉘앙스가 있습니다. 이 부분은 정문홍 대표도 얘기했죠. 그러나 마지막에 서로 간 신뢰가 무너졌기 때문에 송가연 선수와 수박e&m은 함께 할 수 없다고 이야기합니다.


정문홍 대표도 영상에서 신뢰가 깨졌으니 놔주라 했다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계약서라고 하는 것이 신뢰가 깨졌다고 해서 쉽게 계약서 내용도 무효화 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이교덕 기자: 판결문 초반에 보면 계약 관계라는 것은 당사자 간의 신뢰 관계에 따라 진행되고 효력이 발생한다고 전제합니다. 판례를 통해서. 그리고 조목조목 얘기가 나오죠.


원고 송가연 선수 측에서 수박e&m의 불합리함을 3가지 말했습니다. 첫째, 정산을 제대로 안 했다. 둘째, 운동선수로서 운동할 수 없는 환경을 만들어 주지 않았다. 그 안에는 연예 활동 얘기도 나오죠.


정윤하 칼럼: 예.


이교덕 기자: 근데 판결문을 보면 이런 문제들에 대해서는 원고의 주장에 근거가 명확하지 않다고 이야기합니다. 위에 열거한 내용만으로 계약을 깨는 근거로 적용할 수 없다고 말하죠.


그리고 방송 활동도 선수들에게 도움이 되고, 운동도 못할 정도로 무리하게 시킨 것이 아니었다고 이야기합니다. 방송 출연 때문에 공황장애까지 왔다고 했지만, 이것도 심한 것은 아니라고 하죠. 정산 부분도 해지할 만큼은 아니라 합니다. 정산이 잘 됐다고 하지요.


정윤하 칼럼: 그렇죠.


이교덕 기자: 근데 마지막 내용이 받아들여졌습니다. 송가연 선수가 단체를 이탈한 후 수박e&m에서 낸 보도 자료가 있습니다. 비정상적인 관계라고 쓰여 있던 거요. 이것이 받아들여졌죠. 


정성욱 기자: 비정상적인 관계.


이교덕 기자: 판결문에는 이렇게 되어 있습니다. 수박e&m은 송가연을 선수로서 보호하고 매니지먼트 해줘야 하는 입장인데, 보도 자료를 통해 매니지먼트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 선수를 보호하지 않는 효과를 가져왔다. 기사도 많이 나왔고. 송가연 선수 개인적인 사생활에 대해서 나름대로 해석이 가능하게, 이미지를 해치는... 이게 사실 매니지먼트 회사가 하는 일은 아니잖아요. 이게 매니지먼트에 반하는 행위를 했다는 거죠. 이게 받아들여진 겁니다.


정성욱 기자: 그때까지는 매니지먼트 계약이 유지된 상황인데 그런 행동을 했다는 거.


이교덕 기자: 매니지먼트 회사라면 선수를 보호해야 하는데 매니지먼트에 반하는 행동을 해서 신뢰 관계를 깼다는 거죠. 보도 자료가 송가연 선수 승소에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겁니다.


정성욱 기자: 한 번 반대로 생각해서, 넘겨 집어 봅니다. 송가연 선수가 수박e&m과의 신뢰를 먼저 깨서 그런 행동을 했다는 얘기는 없나요?


이교덕 기자: 이 재판에서 중요한 것이, 원고(송가연)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소송입니다. 수박e&m은 계약 해지를 막는 상황이죠. 그것이 만약 수박e&m이 계약해지를 하는 것이면 재판이 이뤄질 필요가 없죠. 둘 다 갈라서면 됩니다. 이 재판이 왜 나왔냐, 한쪽은 소송이라 주장하고, 한쪽은 소속에서 이탈하려고 싸우는 것이니까요. 말씀하신 문제는 재판 이외의 갈등이겠죠.


정성욱 기자: 그렇다면 법원의 판단은 그런 행위에 앞서 이야기한 보도 자료를 배포하면서 어찌 계약을 풀어 주지 않겠다고 주장할 수 있냐는 판단이겠네요.


이교덕 기자: 그런 의미로도 확장시킬 수 있겠죠. 명확하게 정리를 해보자면, 송가연 선수가 이야기한 주장에 대해선 계약을 해지할 명확한 근거가 되지 못한다고 판결문은 말합니다. 대신 비정상적인 관계라는 내용이 들어간 보도 자료로 송가연의 이미지를 실추 시켰다는 것이 받아들여졌습니다. 그게 근거가 됐습니다. 그래서 계약은 전면 무효라고 말한 거죠.


정윤하 칼럼: 예.


이교덕 기자: 판결문 전문을 공개할 순 없지만, 지금 수박e&m의 이야기가 다 맞는다는 게 아닙니다. 송가연 선수가 주장하는 내용이 계약해지의 근거가 될 수 없다고 재판부가 판단한 겁니다. 송가연 선수가 계약해지를 요구하는 이 상황에서 근거가 될 수 없다는 것이죠.


정성욱 기자: 그렇죠.


이교덕 기자: 이걸 두고 수박e&m이 무조건 맞는다고 할 수 없죠. 송가연 선수가 맞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명확한 근거가 없었던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재판부는 송가연 선수의 주장을 논의에서 뺍니다. 마지막에 보도 자료를 통해 매니지먼트 회사가 매니지먼트를 하지 않은 것이 되니 계약이 어찌 성립되겠냐고 한 것이죠.


정윤하 칼럼: 이게 지금 모 커뮤니티에 관련해서, 자신이 판결문을 극비리에 입수했는데 하면서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거의 다 한 쪽에 치우친 사람들이에요. 이교덕 기자와 저는 판결문 입수는 물론 공판까지 직접 참관했습니다.


이교덕 기자: 그러니까 이거를, 전 이 논의가 확장되는 건 너무 이르다고 생각을 해요. 판결 자체를 놓고 왜 논점을 흐리느냔 말이에요. 아직 그러진 말자고. 이 근거만 놓고 이야기하는데 이걸 지금 정확하게 알고 있는 사람이 얼마나 됩니까. 정문홍 대표의 "우리가 다 맞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부분에서 졌습니다"라는 말도 설명이 부족한 게 있고, 송가연측도 "이겼어! 우와!"하기엔 설명이 부족한 부분이 있어요.


정성욱 기자: 왜냐하면 송가연 선수의 보도 자료나 SNS 등에는 판결문 내용이 들어가 있지 않으니까요.


이교덕 기자: 나오는 얘기 중에 하나가 정문홍 대표가 송가연 선수에게 연락을 했느냐, 안 했느냐 이런 이야기도 있는데. 이게 지금 크게 중요한 게 아니에요. 이건 사이드 이야기죠. 핵심을 이야기해야죠. 일단 판결문의 내용을 가지고 이야기를 하면서, 서서히 점점 확장을 해 나가야죠. 지금 껍질만 갖고 얘기하려는 사람이 있는데 안 됩니다.


정성욱 기자: 그러면 이야기가 다른 곳으로 흐를 수 있어요.


이교덕 기자: 이미 다른 곳으로 가고 있고요.


정윤하 칼럼: 감정적인 선동을 불러일으킬 분위기만 만드는 거 같습니다.


정성욱 기자: 호도되고 있어요.


정윤하 칼럼: 이쪽에, 저쪽에 서있는 사람들도 그 안에 있는 자기들 불리한 얘기에 대해서는 얘기 못하면서. 자기가 입을 열 것도 아니면서 편 갈라서 이게 뭐하자는 겁니까. 공판에 직접 갔던 사람들 있잖습니까? 저희들도 갔고요? 그런데 왜 지금까지 쉽게 입을 열지 않았느냐. 바로 이쪽 얘기도, 저쪽 얘기도 다 들어봐야 하고, 판결문과 재판 갔을 때 기록한 자료들도 분석해서, 그리고 나온 결과를 가지고 이야기를 해야 하니까 그랬던 거죠. 자꾸만 송가연 선수를 중간에 놓고 양쪽 사람들이 진영 논리로, 감정싸움만 하니, 이게 누구를 위한 논쟁입니까?


정성욱 기자: 수박e&m이 만약 상고를 하면 재판 결과는 더 기다려 봐야 합니다. 그러면 밝혀질 수 있는 내용이 더 많아지겠죠.


이교덕 기자: 그렇죠. 일단 모두가 궁금해 하는 부분, 즉 누가 더 잘못한 것인가라는 문제는 판결문만 갖고는 판단이 어렵습니다. 더 취재를 해야 하고, 더 이야기해야 합니다. 일단 제가 지금껏 취재한 결과, 송가연 선수는 정문홍 대표에게 마음이 많이 상한 상태에요. 전 이미 6개월 전에 송가연 선수와 서면 인터뷰를 했어요. 그땐 아직 공판 전이라 여지가 있었죠.


정성욱 기자: 네.


이교덕 기자: 수박e&m와 송가연 선수의 계약은 해지하자. 로드FC 계약은 남았고요. 이게 공론화되야 하죠. 첫째, 판결문 얘기는 위에서 했고. 그럼 다음 둘째, 정말 누가 잘못했느냐는 쌍방 과실이죠.


정성욱 기자: 저도 쌍방과실이라고 봐요.


정윤하 칼럼: 그게 맞죠. 지금 자꾸만 누구 한쪽만 잘못했다, 한쪽은 아예 잘못 없다? 이게 말이 됩니까?


이교덕 기자: 쌍방과실인데, 이걸 한 번 보죠. 송가연 선수가 만일 경기를 뛰지 않고 거부했다는 부분이 더 크게 인정 됐다면 비난할 수 있겠지만, 지금 드러난 문제에선 수박e&m이 매니지먼트 자격을 상실할만한 잘못을 했습니다. 이게 법 판결에 영향을 줬죠. 그 안의 내용은 밝히기 모호한 여러 이야기들이 있어요. 이건 차차 이야기하자고요. 일단 송가연 선수가 개인적으로 기분 상할 만한 언행들은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정윤하 칼럼: 공판에 갔을 때 자료적으로 제시된 것들이 있잖습니까? 결국에 판결 내용이랑 똑같은 건데, 판결에서 앞선 송가연 선수 측의 주장에 근거가 약하다고 했던 것이, 재판에서는 송가연 선수 주장에 반하는 내용도 많이 나왔으니까요. 예를 들어, 정확한 액수를 여기서 밝힐 순 없지만 수박e&m이 송가연 선수에게 돈을 입금해 준 정산 내역이라든지. 이런 게 팩트로 남아 있기 때문에요. 그래서 처음 재판 분위기는 송가연 선수가 절대 이길 수 없는 재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을 정도였어요. 그러니까 이 문제는 누가 백퍼센트 착한 놈, 누가 백퍼센트 나쁜 놈, 이런 이분법으로 간 재판이 아닙니다. 계약해지를 하느냐 마느냐 문제지.


정성욱 기자: 판결에 영향을 준 그 보도 자료는 수박e&m 보도 자료였죠?


이교덕 기자: 그렇죠. 로드FC이었다면 양상이 조금 다를지 몰라요.


정성욱 기자: 로드FC로 나갔다면 매니지먼트에 대해선...


이교덕 기자: 로드FC가 낄 수가 없어요. 왜냐면 송가연 선수가 수박e&m에 계약 해지를 요구하는 내용 증명을 보낸 거니까. 이걸 로드FC쪽에서 말하면 안 되죠, 계약상으로 보면. 판결문에 이런 내용이 있어요. 송가연 선수측은 이게 대단히 중요해요. 로드FC와 수박e&m을 퉁쳐야 계약서 두 개를 무효로 만들 수 있어요. 근데 지금은 한 개만 무효가 된 거죠. 로드FC와의 계약은 남았으니까. 그래서 지금 여론전에 들어간 거예요. 일단 우리가 얘기할 건 판결문, 물론 그 다음으로 간다면 정말 수박e&m과 송가연 선수 사이엔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가. 이 얘기를 하자면 결국 몬스터짐 얘기나 서두원 선수 얘기를 안 할 순 없고...


정윤하 칼럼: 그럴 수가 없죠.


이교덕 기자: 그리고 정문홍 대표의 선수에 대한 처우 얘기도 나와야겠죠. 로드FC, 수박e&m이 선수를 어떻게 관리하고 있을까, 두 회사의 법인은 달라요. 하지만 긴밀한 관계에 있다는 건 아무도 부정 못해요. 이 두 회사가 선수를 어떻게 다루고, 혹시 문제가 될 부분이 있는지 이걸 차차 다루자는 거죠.


정윤하 칼럼: 네. 그러니까 완전히 삼천포로 가는 건 절대 도움 안 되죠. 진짜 자신이 송가연 선수를 위한다면 자꾸 쓸데없는 쪽으로 선동하지 말자는 거예요.


정성욱 기자: 그러니까요.


정윤하 칼럼: 지금은 판결 얘기부터 다루자는 겁니다. 삼천포로 진짜 선과 악 구도, 진영 논리로 가자고 한다면 결국 한쪽 얘기만을 할 수가 없어집니다. 정문홍 대표, 로드FC, 수박e&m, 송가연 선수, 서두원 선수, 몬스터짐은 무조건 나와야 설명이 가능해지니까요. 여기서 다 빼고 하나만 보자는 건 잘못된 거고.


정성욱 기자: 그렇게 되면 나사 하나가 빠진 셈이 되니까요.


part.2에서 계속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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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7.01.02 17:41

RANK5 에선 주짓수 승급 소식을 간단하게 전달해드립니다. 주짓수 체육관에 띠 승급하신 분들이 있으시면 '이름, 소속, 승급 날짜, 승급 벨트, 승급을 인정한 스승 이름'의 형식으로 그날 촬영한 사진이나 영상과 함께 메일(mr.sungchong@gmail.com)로 보내주세요. (일요일까지 보내주세요)


매주 월요일마다 승급하신 분들의 정보를 아래와 같이 실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승급자 가운데 1명을 추첨을 통해 데블 컨트롤(Devil Controll) 도복을 증정합니다.(당첨자는 화요일에 발표합니다. 그 주 승급자가 1명일 경우 1명에게 증정.)


조성진, 샤카짐, 2016년 12월 22일, 보라 띠, 이희정


이진욱, 샤카짐, 2016년 12월 22일, 보라 띠, 이희정


이수형, 샤카짐, 2016년 12월 22일, 파란 띠, 이희정


임정열, 샤카짐, 2016년 12월 22일, 파란 띠, 이희정


진현수, 샤카짐, 2016년 12월 22일, 파란 띠, 이희정






김호준,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28일, 보라 띠, 크리스 김


김희주,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28일, 보라 띠, 크리스 김


김성훈,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28일, 파란 띠, 크리스 김


이주영,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28일, 파란 띠, 크리스 김


유환수,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30일, 보라 띠, 크리스 김

김민석, 크리스김주짓수/팀파시, 2016년 12월 30일, 파란 띠, 크리스 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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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7.01.02 12:04

2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에 위치한 도쿄 선루트 호텔에서 간류지마 세게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계체량 행사가 진행됐다. 한국 대표로 출전한 하운표(33, 인천 H짐)와 최민수(35, 칸짐)는 각각 74.8kg과 66.7kg으로 계체량에 통과했다.


지난 대회에 이어 두 번째 간류지마에 출전하는 하운표는 "지난 대회에서 내 실력을 제대로 보여주지 못했다. 이번에는 내가 가진 모든 기술을 보여주고 싶다"고 출전 각오를 밝혔다.


간류지마 첫 출전인 최민수는 "해외경기가 처음이라 아직 실감이 잘 나질 않는다. 내일 경기는 화끈하게 후회없이 치르고 싶다. 태권도 발차기로 KO를 시키든 내가 상대 펀치에 KO를 당하든 둘 중 하나의 결과만 생각하고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대회는 오는 3일 13시부터 일본 마이하마 엠퍼시어터에서 개최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간류지마 세계무술단체대항전 2017 일본대표 vs 세계선발 계체량 결과


[대장전-5경기 70kg] 기쿠노 가츠노리(70.0) vs 케빈 소우자(69.8)


[부장전-4경기 80kg] 다무라 기요시(80.0) vs 레오나르도 브라마(79.8)


[중견전-3경기 80kg] 세토 신스케(78.0) vs 마커스 레로 아우렐리오(79.9)


[차봉전-2경기 62kg] 마치다 히카루(61.7) vs 카토카베 아디탸(62.0) 


[선봉전-1경기 68kg] 와타나베 카즈히사(67.2) vs 최민수(66.7) 


[오프닝 파이트 75kg] 하마기시 마사유키(74.8) vs 하운표(74.8)


[오프닝 파이트 70kg] 하라 카즈타카vs 이사지 유스케(6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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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31 20:41

제공 - 라이진 FF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라이진 무제한급 세계 최강의 왕좌에 미르코 크로캅(42, 크로아티아)이 앉았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개최된 무제한급 월드 GP 2016에서 미르코 크로캅은 4강에서 바루토를  물리치고 결승전에서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에게 승리해 라이진 무제한급 월드 GP 첫 챔피언에 올랐다. 


4강 바루토와의 대결은 49초만에 끝났다. 러시해오는 바루토의 힘에 밀린 미르코는 링 구석으로 몰렸다. 순간 미르코의 니킥이 바루토의 복부에 꽂혔고 충격을 받은 바루토는 배를 움켜쥐며 뒤로 물러나 쓰러졌다. 쓰러진 바루토에 미르코는 파운딩을 퍼부었고 경기는 마무리 됐다.


제공 - 라이진 FF


결승전 아미르 알리아크바리와의 대결도 승부에 걸린 시간은 얼마 되지 않았다. 신중을 기하는 두 선수는 누가 먼저 공격에 나서지 않았다. 기다리다 지친 알리아크바리가 먼저 러시해 들어갔으나 이렇다할 성과를 내지 못했다.  1라운드 2분여 미르코는 순간 왼손 훅을 알리아크바리의 안면에 꽂았고 중심을 잃은 알리아크바리는 중심을 잃고 흔들렸다. 이내 미르코는 한번 더 왼손 훅을 안면에 적중시켰고 알리아크바리는 쓰러졌다.   


제공 - 라이진 FF


미르코 크로캅은 라이진 무제한급 월드 GP 2016에서 우승해 3천5백만엔(3억 6천만원 상당)과 부상, 그리고 챔피언 벨트를 허리에 둘렀다. 2006년 프라이드 FC 무제한급 월드 GP 챔피언에 오른 이후 10년만에 다시 챔피언 벨트를 손에 넣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무제한급 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2분 3초 KO 승(펀치)


[페더급] 가와지리 다츠야 vs 크론 그레이시

- 크론 그레이시 2라운드 2분 5초 서브미션 승(리어 네이키드 초크) 


[밴텀급] 도코로 히데오 vs 야마모토 아센

- 도코로 히데오 1라운드 1분 19초 서브미션 승(암바)


[여성 아톰급] 레나 vs 한나 타이슨

- 레나 3라운드 2분 47초 KO승(바디킥)


[여성 스트로급] 앤디 웬 vs 야마모토 미유

- 앤디 웬 1라운드 4분 42초 서브미션 승(암바)


[플라이급] 사이가 기자에몬 vs 딜린 웨스트

- 사이가 기자에몬 1라운드 2분 3초 TKO 승(펀치)


[여성 무제한급] 가비 가르시아 vs 호타 유미코

- 가비 가르시아 1라운드 41초 TKO 승(펀치)


[82kg 계약 체중]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vs 사카타 와타루

-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2라운드 2분 37초 TKO승(펀치)


[무제한급 준결승]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발렌틴 몰다브스키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무제한급 준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바루토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49초 KO 승(니킥)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칼리코 오리지오

- 나스카와 덴신 2라운드 37초 서브미션 승(변형 길로틴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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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31 20:40

크론 그레이시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주짓수 전설의 힉슨 그레이시의 아들 크론 그레이시(28, 브라질)가 UFC에서 일본 무대로 복귀한 가와지리 타츠야(38, 일본)에 승리를 거두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크론은 가와지리를 2라운드 2분 5초 리어 네이키드 초크로 탭아웃을 받아냈다.


경기 초반 두 선수는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않고 서로의 분위기를 살폈다. 대치 상태를 깬 것은 가와지리로 오른손 훅을 크론의 안면에 적중했다. 크론은 타격이 아닌 자신의 전장으로 가와지리를 몰고 갔다. 


가와지리에 러쉬한 크론은 클린치 상태에서 더티 복싱으로 공격했다. 가와지리 또한 그에 응수해 클린치 상태에서 어퍼컷과 짧은 훅으로 크론의 안면을 공격했다.


제공 - 라이진 FF


1라운드 중반부터 크론은 셀프 가드로 가와지리를 그라운드로 끌어들였다. 가와지리는 일어난 상태에서 공격을 펼치려했다. 스텐딩에서 타격전을 펼치려는 가와지리를 크론은 클린치에 이은 셀프 가드로 그라운드에 끌어들였다. 1라운드 막바지에는 크론이 다와지리의 백 포지션을 점유 리어네이키드 초크로 경기가 마무리 될 뻔 했다.


2라운드 크론은 클린치에 이어 셀프 가드로 가와지리를 끌어들였다. 이내 일어난 가와지리는 크론에게 사커볼 킥을 찼고 다리를 잡힌 가와지리는 다시금 백 포지션을 내줬다. 가와지리는 빠져나오려 했으나 역부족이었다. 이내 목을 내줬고 크론에게 탭아웃으로 항복했다. 


제공 - 라이진FF


크론 그레이시는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면서 종합격투기 전적 4연승을 기록했다. 2014년 데뷔전 이후 매년 1승을 거둔 크론은 2016년에는 지난 9월에 이어 두 번의 승리를 거뒀다. 반면 4년만에 일본무대에 복귀해 큰 관심을 모았던 카와지리는 복귀전을 패배로 장식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무제한급 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2분 3초 KO 승(펀치)


[페더급] 가와지리 다츠야 vs 크론 그레이시

- 크론 그레이시 2라운드 2분 5초 서브미션 승(리어 네이키드 초크) 


[밴텀급] 도코로 히데오 vs 야마모토 아센

- 도코로 히데오 1라운드 1분 19초 서브미션 승(암바)


[여성 아톰급] 레나 vs 한나 타이슨

- 레나 3라운드 2분 47초 KO승(바디킥)


[여성 스트로급] 앤디 웬 vs 야마모토 미유

- 앤디 웬 1라운드 4분 42초 서브미션 승(암바)


[플라이급] 사이가 기자에몬 vs 딜린 웨스트

- 사이가 기자에몬 1라운드 2분 3초 TKO 승(펀치)


[여성 무제한급] 가비 가르시아 vs 호타 유미코

- 가비 가르시아 1라운드 41초 TKO 승(펀치)


[82kg 계약 체중]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vs 사카타 와타루

-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2라운드 2분 37초 TKO승(펀치)


[무제한급 준결승]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발렌틴 몰다브스키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무제한급 준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바루토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49초 KO 승(니킥)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칼리코 오리지오

- 나스카와 덴신 2라운드 37초 서브미션 승(변형 길로틴 초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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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2016.12.31 20:39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일본 최강 여성격투가 레나(25, 일본)가 KO승을 거둬 종합격투기 3연승을 기록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레나는 한나 타이슨(24, 폴란드)에 3라운드 2분 47초에 KO승을 거뒀다.


제공 - 라이진 FF


1라운드 두 선수는 서로 타격 거리를 확인하며 이렇다할 공격을 펼치지 않았다. 라운드 막바지 러쉬해 들어오는 한나를 무에타이 클린치로 봉쇄한 레나가 한나를 넘어뜨려 사이드 포지션을 점유했으나 라운드를 마치는 공이 울렸다.


2라운드 레나는 자신의 리치를 이용해 단타 공격을 하며 한나가 러쉬하면 무에타이 클린치로 봉쇄시켜 넘어뜨린다. 레나가 테이크 다운으로 넘어뜨리면 한나는 산타 선수 특유 허리힘으로 포지션을 뒤집었다. 

 

제공 - 라이진 FF


3라운드, 경기는 레나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3라운드에도 레나는 한나가 다가오면 무에타이 클린치로 공략했다. 무에타이 클린치에서 니킥 공격에 이어 펀치를 안면에 꽂았다. 기회를 직감한 레나는 펀치 러시를 감행했고 다시 무에타이 클린치에서 니킥을 한나에 복부에 적중시킨다. 복부에 데미지가 쌓인 한나는 레나의 바디킥에 배를 움켜 잡았고 일어나지 못했다. 


레나는 슛복싱 출신으로 33승 5패 1무의 전적을 지닌 입식격투가다. 작년 라이진 FF를 통해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2전 전승을 거뒀다. 이번 경기를 합쳐 레나는 종합격투기 3승 무패를 기록하게 됐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무제한급 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2분 3초 KO 승(펀치)


[페더급] 가와지리 다츠야 vs 크론 그레이시

- 크론 그레이시 2라운드 2분 5초 서브미션 승(리어 네이키드 초크) 


[밴텀급] 도코로 히데오 vs 야마모토 아센

- 도코로 히데오 1라운드 1분 19초 서브미션 승(암바)


[여성 아톰급] 레나 vs 한나 타이슨

- 레나 3라운드 2분 47초 KO승(바디킥)


[여성 스트로급] 앤디 웬 vs 야마모토 미유

- 앤디 웬 1라운드 4분 42초 서브미션 승(암바)


[플라이급] 사이가 기자에몬 vs 딜린 웨스트

- 사이가 기자에몬 1라운드 2분 3초 TKO 승(펀치)


[여성 무제한급] 가비 가르시아 vs 호타 유미코

- 가비 가르시아 1라운드 41초 TKO 승(펀치)


[82kg 계약 체중]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vs 사카타 와타루

-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2라운드 2분 37초 TKO승(펀치)


[무제한급 준결승]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발렌틴 몰다브스키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무제한급 준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바루토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49초 KO 승(니킥)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칼리코 오리지오

- 나스카와 덴신 2라운드 37초 서브미션 승(변형 길로틴 초크)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31 16:48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고교생 입식격투기 신동 나스카와 덴신(18, 일본)이 종합격투기 데뷔 3일만에 2연승을 기록했다.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덴신은 칼리코 오리지오를 2라운드 37초에 변형 길로틴 초크로 탭 아웃을 받아내 종합격투기에서도 통한다는 것을 보여줬다.


제공 - 라이진 FF


1라운드 덴신은 로킥과 펀치로 칼리코를 견제했다. 자신을 쓰러뜨리기 위해 달려드는 칼리코를 펀치로 받아쳤다. 칼리코의 테이크 다운에 덴신은 몇 차례 넘어지긴 했으나 곧 일어나 이노키 알리 자세에서 파운딩을 퍼부었다. 


2라운드 덴신은 타격이 아닌 서브미션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덴신은 펀치 러시로 돌격하는 칼리코의 안면에 왼손 훅을 적중시켰고 순간 칼리코는 쓰러졌다. 정신을 차린 칼리코는 사커볼 킥으로 마무리하려는 덴신에게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으나 덴신에게 목을 잡혔고 변형 길로틴 초크를 당해 기절했다.


제공 - 라이진 FF


입식격투기 신동 덴신은 종합격투기 데뷔 3일만에 두 번의 경기를 치러 2승을 거두는 기록을 세웠다. 경기 후 덴신은 "종합격투기에서도 종종 활동할 것"이라 이야기했다. 또한 다음 라이진 무대에서 입식격투기 경기를 갖고 싶다고도 이야기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무제한급 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2분 3초 KO 승(펀치)


[페더급] 가와지리 다츠야 vs 크론 그레이시

- 크론 그레이시 2라운드 2분 5초 서브미션 승(리어 네이키드 초크) 


[밴텀급] 도코로 히데오 vs 야마모토 아센

- 도코로 히데오 1라운드 1분 19초 서브미션 승(암바)


[여성 아톰급] 레나 vs 한나 타이슨

- 레나 3라운드 2분 47초 KO승(바디킥)


[여성 스트로급] 앤디 웬 vs 야마모토 미유

- 앤디 웬 1라운드 4분 42초 서브미션 승(암바)


[플라이급] 사이가 기자에몬 vs 딜린 웨스트

- 사이가 기자에몬 1라운드 2분 3초 TKO 승(펀치)


[여성 무제한급] 가비 가르시아 vs 호타 유미코

- 가비 가르시아 1라운드 41초 TKO 승(펀치)


[82kg 계약 체중]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vs 사카타 와타루

- 사쿠라이 '마하' 하야토 2라운드 2분 37초 TKO승(펀치)


[무제한급 준결승]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발렌틴 몰다브스키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무제한급 준결승] 미르코 크로캅 vs 바루토

- 미르코 크로캅 1라운드 49초 KO 승(니킥)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칼리코 오리지오

- 나스카와 덴신 2라운드 37초 서브미션 승(변형 길로틴 초크)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2.29 21:07

미르코 크로캅


[랭크5=일본 사이타마, 정성욱 기자] 불꽃 하이킥 미르코 크로캅(42, 크로아티아)이 무제한급 GP 4강에 진출했다. 킥이 아닌 펀치로 얻어낸 TKO승이다. 29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라이진 파이팅 월드 GP 2016에서 미르코 크로캅이 킹모(35, 미국)를 상대로 2라운드 1분 41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을 거뒀다. 


1라운드 킹모는 크로캅에게 적극적 공세를 펼쳤다. 사이드 스텝으로 기회를 엿보는 크로캅에게 원 레그 테이크 다운을 성공시켰다. 킹모는 파운딩 공격을 시도했고 크로캅은 킹모의 팔과 머리를 잡으며 방어했다. 이후에도 킹모는 지속적으로 테이크 다운을 시도했고 크로캅은 태클을 방어하며 특유의 킥 공격으로 킹모를 견제했다. 


제공 : RIZIN FF


2라운드 1분 30여초, 크로캅에게 기회가 왔다. 킹모를 허리 태클을 피한 크로캅은 킹모의 복부에 어퍼컷을 꽂았다. 방어를 위해 몸을 숙인 킹모의 안면에 크로캅이 펀치를 적중 시켜 쓰러뜨렸다. 크로캅의 파운딩이 이어졌고 심판의 저지로 경기가 끝났다. 오늘 경기 승리로 크로캅은 5연승을 기록해 33승 2무 11패를 기록했다.


미르코 크로캅이 승리를 거두면서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4강 대진이 완성됐다. 크로캅은 코사카 츠요시에게 승리를 거둔 바루토와 겨루고 히스 헤링에게 승리를 거둔 아미르 알리아크바리는 스지몬 바조르에게 승리를 거둔 발렌틴 몰다브스키와 겨룬다. 이들의 경기는 31일 치러진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라이진 월드 그랑프리 2016 경기 결과


[그랑프리 8강전] 미르코 크로캅 vs 킹 모

- 미르코 크로캅 2라운드 1분 4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그랑프리 8강전] 바루토 vs 고사카 츠요시

- 바루토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vs 히스 헤링

- 아미르 알리아크바리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그랑프리 8강전] 발렌틴 몰다브스키 vs 스지몬 바조르

- 발렌틴 몰다브스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3-0)


[여성 플라이급] 나카이 린 vs 무라타 가나코

- 나카이 린 3라운드 1분 16초 리어네이키드 초크 승


[플라이급] 나스카와 덴신 vs 니키타 사푼

- 나스카와 덴신 1라운드 2분 47초 파운딩에 의한 TKO승


[라이트급] 미야타 가즈유키 vs 앤디 사워

- 미야타 가즈유키 1라운드 4분 39초 암바승


[60kg급 계약 체중] 모토야 유키 vs 앨런 나시멘토

- 모토야 유키 2라운드 종료 판정승(2-1)


[플라이급] 와다 다츠미츠 vs 카이 카라-프랑스

- 와다 다츠미츠 3라운드 종료 판정승(3-0)


[68kg급 계약 체중] 야치 유스케 vs 마리오 시스문도

- 야치 유스케 1라운드 19초 니킥에 의한 KO승


[여성 아톰급] 아사쿠라 간나 vs 알리샤 가르시아

- 알리샤 가르시아 3라운드 종료 판정승(0-3)


[그랑프리 리저브 매치] 바딤 넴코프 vs 알리손 비센테

- 바딤 넨코프 1라운드 55초 파운딩 KO승


[라이트급] 기타오카 사토루 vs 대런 크뤽섕크

- 기타오카 사토루 1라운드 8분 19초 프론트 초크 승


Posted by 잡학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