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2016.12.22 21:28

김민우


[랭크5=정성욱 기자] 로드 FC 밴텀급 신성 김민우(23, MMA스토리)에게 2016년은 의미 있는 한 해였다. 문제훈에게 리벤지를 성공했고 네즈 유타에겐 KO로 승리를 거뒀다. 문제훈과의 경기는 올 한해 최고의 경기로 뽑혀 상을 받기도 했다. 


김민우는 부상에서 회복하고 훈련을 시작했다. 훈련을 시작한지 벌써 2주, 멘탈 트레이닝도 잘 되고 있다며 빨리 타이틀전을 갖길 희망한다. 부상이 아니었다면 로드 FC 035에서 김수철과 밴텀급 타이틀전을 치를 수 있었다. 김민우는 "아쉽긴 하지만 로드 FC에서 바로 타이틀전을 갖게 해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이야기했다.


2017년 밴텀급 타이틀 매치, 김민우는 꼭 타이틀을 거머쥘 것이라 이야기한다. 방어전 승리까지 내다보고 있다. 김민우는 많은 경기를 치르고 싶어 한다. 그는 "내년에는 꼭 벨트를 가져와서 방어전을 치르고 싶다. 3차례 경기를 했으면 한다. 기회가 되면 되도록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고 계획을 말했다.


이하 김민우와의 일문 일답



- 그간 잘 지냈나?

"그렇다. 잘 회복했다. 다시 운동을 시작 한지 2주 정도 됐다. 멘탈 트레이닝도 잘 되고 있다. 타이틀전 날짜 잡히면 싸우는 일만 남았다."


- 그렇다. 이제 타이틀전만 남았다

"오래 기다렸다. 이제 가져오는 일만 남았다."


- 타이틀전을 올해 치르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은 없는지?

"어쩔수 없다. 타이틀전 이야기가 나온 직후 부상이 있었기에 어찌할 방법이 없었다. 아쉽긴 하지만 로드 FC에서 바로 타이틀전을 갖게 해주어서 감사하게 생각한다. 사실 한 번 더 싸울지도 모른다고 생각했다."


- 오늘 문제훈 선수와 더불어 파이트 오브 더 이어(Fight of the Year)에 선정됐다.

"내심 상을 기대했다. 사실 이 상은 김내철, 박정교 선수가 받을 줄 알았다. 나는 KO상을 기대했지만 다른 선수들이 잘 해서 빼앗겼다. 그래도 파이트 오브 더 이어 상을 받게 되어서 기분 좋다."


-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는 나름 의미가 있었다

"그렇다. 리벤지를 성공한 경기였다."


- 상 받고 문제훈 선수와 나눈 이야기가 있나?

"그냥 목례만 했다."


- 아직까지 감정이 남아 있는 듯.

"평생, 아니 은퇴하기 전까지 갈 것 같다.(웃음)"


- 2016년 올 한해를 마무리 한다면?

"나에겐 매우 소중한 한 해였다. 리벤지를 성공했다는 것이 내게 큰 의미였다. 네즈 유타에게 KO승을 거뒀기에 타이틀 샷을 받았던 것 같다. 내가 만약 네즈 유타와의 경기가 판정까지 갔다면 한 번 더 싸워야하지 않았을까. 확실히 이겨서 좋은 기회가 왔다. 알찼다. 전승했다."


- 내년 계획은?

"내년에는 꼭 벨트를 가져와서 방어전을 치르고 싶다. 3차례 경기를 했으면 한다. 기회가 되면 되도록 많은 경기를 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한 마디

"2016년 마무리 잘 하시고 하시는 일 다 대박날 것입니다. 저도 대박날겁니다. 감사합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19 09:03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3, MMA스토리)가 ‘아시아 밴텀급 1위’ 김수철(25, 팀포스)에게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동시에 ROAD FC 밴텀급 파이터로서의 자부심도 드러냈다.


김민우(좌측)


김민우와 김수철은 ROAD FC 밴텀급 타이틀을 놓고 겨루게 됐다. 하지만 김민우가 최근 치질 수술을 받으며 타이틀전 일정이 연기됐다.  ROAD FC는 김민우가 완벽히 회복 된 후 타이틀전 일정을 잡을 계획이다.


김민우는 “부상으로 타이틀전을 미루게 돼서 김수철 선수에게 미안하다. 빨리 회복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김수철 선수와 싸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우의 부상으로 김수철은 12월 ROAD FC 무대에서 슈퍼파이트를 진행하게 됐다. 김수철의 상대는 좀 처럼 구하기 쉽지 않은 상황. 김수철의 실력에 아시아의 밴텀급 파이터들이 대결을 피하기 때문이다.


김민우는 김수철 상대에 대해 묻자 “김수철의 상대를 찾기 쉽지 않을 것”이라고 운을 뗀 뒤 “ROAD FC 밴텀급은 세계 최강이라고 생각한다. ROAD FC 밴텀급 파이터들과 싸우는 것보다 차라리 UFC 밴텀급 파이터들과 싸우는 게 편하다. 김수철 선수가 워낙 강하기 때문에 지레 겁먹는 것 같다.”며 “김수철 선수와 내가 싸우면 정말 길이 회자될 명경기가 나올 것이다. 빨리 회복해서 싸우고 싶다”라고 말했다.


김민우는 최근 6경기에서 6연승, 김수철은 최근 8경기에서 7승 1무를 기록하며 양 선수 모두 명실상부한 밴텀급 최강의 선수로 우뚝 서고 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송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부]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18 11:03

ROAD FC 밴텀급 타이틀전이 ‘아시아 밴텀급 1위’ 김수철(25, 팀포스)과 ‘코리안 모아이’ 김민우(23, MMA스토리)의 대결로 최종 확정됐다.




ROAD FC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자리는 지난 7월 이윤준(28, 팀강남/압구정짐)이 건강상의 이유로 타이틀을 반납한 뒤 공석인 상태이다. 밴텀급 타이틀전 후보로 김수철이 가장 먼저 이름을 올렸고, 김수철의 상대로 김민우가 확정됐다. 오는 12월 10일 김수철과 김민우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이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김민우가 치질 수술로 최소 1개월 동안 훈련이 불가능하다는 진단을 받았다. ROAD FC는 김민우의 부상이 회복될 때까지 김수철과의 밴텀급 챔피언 결정전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치질 수술에 대해 김민우는 “조금 민망하긴 하지만, 큰 부상도 아니고, 괜한 거짓말로 부상을 숨기고 싶지 않았다. 잘 회복해서 최고의 컨디션으로 타이틀전에 임하겠다.”고 말했다.


김민우의 부상으로 김수철은 오는 12월, 다른 파이터와 슈퍼파이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김수철의 상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태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김민우 선수의 부상으로 밴텀급 챔피언 자리는 당분간 공석으로 유지될 것 같다. 다가오는 연말 대회에서 치러질 김수철 선수의 슈퍼파이트 상대 선수를 빠른 시일 내에 확정지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2부]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웰터급 쏭커난 VS 엘누르 아가에프]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부]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웰터급 동신 VS 라인재]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12 12:00

ROAD FC 밴텀급 신성 김민우(23, MMA스토리)가 문제훈과의 대결에 입을 열였다. 김민우는 "지금 당장 내가 원하는 것은 밴텀급 타이틀전"이라며 문제훈과의 대결은 "내가 챔피언이 되어 정상에 서있을 때 치렀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민우


김민우는 지난 9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3'에서 네즈 유타(34, WAJUTSU KEISHUKAI TOKYO)를 1라운드 15초 만에 제압하며 밴텀급 신성임을 각인시켰다. 


네즈 유타에 '15초 KO'라는 인상적인 결과를 얻은 김민우는 이내 밴텀급 타이틀전을 원했다. 경기 전날 계체량에서의 인터뷰에서 “네즈 유타를 꺾고, 빨리 타이틀전을 하고 싶다. 챔피언이 되면 MMA 스토리 두 챔피언과 함께 챔피언 벨트를 들고 사진을 찍고 싶다”라고 말했다. 경기 후 백스테이지 인터뷰, 그리고 자신의 SNS를 통해서는 “이제 정상에 설 때가 된 것 같다”라는 말을 전했다.


허나 김민우의 밴텀급 타이틀전은 정해지지 않았다. 현재 김민우와 함께 밴텀급 타이틀전 후보로 ‘타격왕’ 문제훈도 거론되고 있는 상황. 김민우와 문제훈은 두 번의 경기를 치러 1승 1패로 균형을 맞췄다.


문제훈과의 대결에 대해 김민우는 “문제훈 선수는 이미 타이틀전을 한 번 해봤다. 내가 정상에 서 있을 테니 그때 도전자로 오라고 하고 싶다. 정말 간절하다. 타이틀전을 해서 빨리 챔피언 벨트를 차지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아시아 최강’ 김수철과의 대결에 대한 질문에 “정말 좋다. 김수철은 정말 잘하는 선수다. 그런데 시합은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한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당일 컨디션도 중요하다. 붙어봐야 아는 거다”라며 자신감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스트로우급 얜샤오난 VS 후지노 에미]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무제한급 호우전린 VS 심건오]

[-100kg 계약체중 장지앤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텅헤이리 VS 조남진]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10.10 12:07

지난 9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XIAOMI ROAD FC 033'에서 김민우(23, MMA스토리)는 네즈 유타를 1라운드 15초 만에 쓰러뜨리고 포효했다. 김민우는 네즈 유타의 주특기인 하이킥을 완벽하게 방어한 뒤 오른손 펀치를 적중시켜 정신을 잃게 만들었다. 


김민우는 현재 공석인 ROAD FC 밴텀급 타이틀을 원했다. 그는 로드FC 밴텀급의 실력자라고 일컫는 파이터들을 상대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 일각에선 김민우에게 곧바로 타이틀전 기회를 줘도 된다는 의견도 많았다. 


문제훈


현재 김민우의 타이틀전은 확정되지 않았다. 타이틀전을 원하는 김민우의 바람과 달리 밴텀급의 영원한 컨텐더 ‘타격왕’ 문제훈(32, 옥타곤짐)도 김민우와의 확실한 승부를 원하고 있기 때문.


문제훈은 “(김)민우는 타이틀전 가기 전에 저랑 결판을 내야죠”라며 3차전 이야기를 꺼냈다.


김민우와 문제훈은 1승 1패를 주고받았다. ROAD FC 020에서 벌어진 1차전은 문제훈이 승리했고, XIAOMI ROAD FC 029의 2차전은 김민우가 이겼다. 1대 1, 호각이다. 게다가 2차전에선 문제훈이 박형근을 대신에 급히 출전했기에 판정패한 것도 문제훈 입장에서는 아쉽다.


문제훈은 당시를 떠올리며 “그 경기에서 아쉬운 점이 있다. 좀 더 준비를 잘 했다면, 좀 더 좋은 경기력을 보여줬으면 좋았을 텐데... "라며 아쉬움을 토로했다. 이어 그는 “(김)민우와 다시 경기해 승리를 되찾아와야 한다. 챔피언이 되기 위한 발걸음이라고 생각한다. 그래야 밴텀급 타이틀에 다시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지기 때문이다. 1승 1패니까 확실히 결정짓고 싶다”고 덧붙였다.


한편 ROAD FC (로드FC)는 11월 19일 중국 석가장시 하북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34를 개최한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4]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무랏 카잔]

[무제한급 아오르꺼러 VS 가와구치 유스케]

[라이트급 브루노 미란다 VS 김승연]

[-100kg 계약체중 장지안쥔 VS 김대성]

[플라이급 알라텡헤이리 VS 조남진]

[무제한급 허우전린 VS 심건오] 


Posted by 잡학왕
사진2016.09.23 13:39

[랭크5=정성욱 기자] 23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 ROAD FC 033 계체량 행사 사진. 태권 파이터 홍영기는 감량으로 인한 체력 저하로 계체량 직후 팀 동료에게 업혀 나가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33 메인 매치 공식 계체량 결과 


무제한급 토너먼트 파이널

최홍만(161.50kg) vs 마이티 모(132.50kg)

 

페더급 매치

홍영기(64.40kg) vs 우에사코 히로토(65.70kg)

 

72.50kg 계약 체중 매치 

사사키 신지(72.95kg) vs 브루노 미란다(72.75kg)


밴텀급 매치

김민우(61.85kg) vs 네즈 유타(61.55kg)


라이트급 매치

박원식(71.70kg) vs 아베 유쿄(70.25kg)

*박원식 1차계체 실패

 

라이트급 매치

난딘 에르덴(70.40kg) vs 기원빈(70.15kg)

 

여성 54kg 이하급 계약 체중 매치

린 허친(54.05kg) vs 김혜인(54.10kg)


미들급 매치 

김내철(84.30kg) vs 박정교(84.10kg)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8.16 12:50

[랭크5=정성욱 기자] 강북에 사는 장난꾸러기 소년은 주위 사람들에게 자신의 꿈이 '격투기 선수'라고 이야기하고 다녔다. 사람들은 장난치지 말라며 그를 꾸짖었다. 장난으로만 알았던 소년의 꿈은 진짜였다. 누구보다 강해지고 싶어 주짓수를 시작했고, 타격을 잘 하고 싶어서 무에타이를 배웠다. 고등학교 3학년이 되어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MMA) 선수가 됐다. 로드FC 밴텀급 파이터 김민우(23, MMA STORY)의 이야기다.


김민우는 오는 9월 10일, 중국 안후이성 허페이 올림픽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33에 출전해 일본의 네즈 유타와 경기를 갖는다. 밴텀급 신성으로 인정받고 있는 김민우로서 이번 네즈 유타와의 경기는 그에게 중요한 통과 의례다. 자신에게 패배를 안겼던 문제훈에게 리벤지를 성공했고, 일본 밴텀급 실력자 네즈 유타에게 마저 승리를 거두면 밴텀급 타이틀을 목전에 둘 수 있기 때문이다. 스스로 강해지고 싶어 운동을 시작해 이제 타이틀과 가까워진 파이터의 이야기를 들어보자.


김민우


- 격투기는 어떻게 시작했나?

▲ 어린 시절 나는 싸움도 많이 하고 장난도 많이 치는 개구쟁이였다. 싸움에서 누구한테도 져본 적 없었다. 근데 중학교에 올라갈 무렵 형이나 주위 사람들이 중학교에 올라가면 이른바 ‘짱’ 먹기 힘들 것이라고 하더라. 중학교에 올라가면 여러 지역에서 다양한 아이들이 올 텐데 가능하겠냐고 하더라. 그래서 중학교 1학년 때 주짓수를 시작하게 됐다. 아버지께서 격투기를 좋아하셨던 것도 영향이 있었다. 아버지와 함께 프라이드 FC를 함께 보며 나도 저기 나오는 사람처럼 강해지고 싶다는 생각을 하기도 했다. 


- 중학교 1학년부터 시작한 주짓수 어땠나?

▲ 처음에는 그냥 하는 둥 마는 둥 했다. 그래도 3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니 왠지 강해진 느낌이 들어 기고만장했다. 그러다가 기가 팍 꺾인 사건이 일어났다.


- 무슨 사건이었나?

▲ 중학교 2학년 때였다. 당시 형과 형 친구, 그리고 내가 함께 하교하는 길이었는데 고등학교 형들이 쳐다봤다며 지금 생각해도 심한 욕을 했다. 가만히 있다가 그 형들이 멀리 보였을 때 우리도 욕을 하고 도망갔다. 우리는 그 형들이 못 들은 줄 알았는데 알아듣고 쫓아와서 우리를 심하게 다루었다. 


- 끔찍한 일이 일어났을 수도 있었겠는데....

▲ 다행히 큰일은 없었다. 그 일이 있고 나서 여러모로 생각하게 됐다. 나는 내가 강한 줄 알았는데 막상 그런 일을 겪으니 심장이 떨리고 아무것도 못하겠더라. 스스로 생각했다. 내 몸도 못 지키는 게 뭐가 강하냐고. 그때부터 운동을 정말 열심히 했다. 


- 그러고 보니 형제가 함께 운동을 하지 않나? 형제가 함께 같은 운동을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 남자 형제라 어렸을 때 정말 많이 싸웠을 것 같은데.

 맞다. 어렸을 때는 여느 남자 형제들과 마찬가지로 많이 싸웠다.(웃음) 나이를 먹어가며 형제가 함께 같은 운동을 한다는 것이 참으로 좋다는 생각만 들었다. 내가 중학교 1학년  때, 형은 중학교 3학년 때 함께 주짓수를 시작했다. 


같은 운동을 하다 보니 더 가까워졌다. 이야기 나눌 일이 많아 졌고 여러가지 부분을 스스럼없이 이야기할 수 있었다. 대회가 잡히면 함께 전략을 짜기도 하고 서로의 시합을 돕는다. 예를 들어 형은 내가 상대할 선수로 빙의하여 나와 훈련한다. 상대가 레슬러이면 형이 레슬러가 되고, 타격가면 타격가가 되어 나와 스파링을 한다. 


(좌측부터) 김종훈, 김민우 형제


- 형제이기도 하지만 누구보다 끈끈한 조력자이자 동료 같다.

 세상 누구와 비교할 수 없는 동료다. 의지도 많이 된다. 우리는 서로의 믿음이 강하다. 전에 이런 일이 있었다. 내가 첫 데뷔할 때 형이 첫 휴가를 맞춰서 나왔다. 동생이 대회 나간다고 하여 선임들에게 부탁해 어렵게 나온 휴가였다. 


당시 나는 1라운드를 완전히 망쳤다. 2라운드도 여전히 힘든 상황이었다. 멘탈이 거의 무너지는 상황이었다. 그때 형이 세컨에서 큰 목소리로 '집중해!'라며 소리치더라. 형의 목소리에 정신이 번쩍 들었다. 아직 체력이 남아 있는데 해보고 싶은 것 다해보자라는 마음으로 공격적으로 경기를 펼쳤다. 결국 전세를 뒤집어 역전승을 거두었다. 형이 아니었으면 내 멘탈은 완전히 무너져 패배했을 것이다. 언제나 형에게 고마운 마음 뿐이다.


- 다시 김민우 선수의 커리어에 대한 이야기로 돌아오자. 격투기 첫 시합은 언제 경험했나?

▲ 주짓수를 시작하고 1년 정도 지나서 시합에 나갔다. 첫 시합에서 1분도 되지 않아 패배했다. 얼마나 억울했던지 엄청나게 울었다. 당시 심판이 관장님이셨는데 내가 다칠까봐 일찍 말려주신 것이었다. 그때 패배 이후로 흰 띠에선 패배하지 않았다.


- 파란 띠에 올라가도 패배하지 않았나?

▲ 아니다. 파란 띠가 되고 나간 시합에서 또 졌다. 근데 그 이후로 파란 띠에선 패배하지 않았다. 


- 띠를 승급할 때 마다 패배하는 것, 마치 통과의례 같은 느낌이다. 

▲ 그런 것 같다.(웃음) 그렇게 저렇게 주짓수를 수련해서 현재는 퍼플 벨트다. 


- 다른 격투기에 대한 경험은 없었는지?

▲ 타격을 배우고 싶어서 3개월정도 무에타이를 수련한 적이 있었다. 무에타이를 배우면서 챔피언도 했다. 고등학교 3학년 여름방학 때는 무에타이를 배우고자 태국에도 다녀온 적이 있다.


- 본격적으로 종합격투기(MMA)를 수련하게 된 것은 언제부터인가?

▲ 당시 다니던 주짓수 체육관에서도 타격이나 MMA를 가르쳐줬다. 그러다가 더 많은 선수들과 교류하고 수련하고 싶어서 관장님과 이야기하고 다른 체육관을 찾게 됐다. 약 3개월 동안 여러 체육관을 찾아다녔고 정착한 곳이 지금의 MMA 스토리다.



- MMA 스토리를 선택하게 된 특별한 이유가 있었나? 

▲ 당시 MMA 스토리는 오픈한지 얼마 되지 않았던 체육관이었다. 당시에는 선수부도 얼마 있지 않았고. 따지고 보면 나는 초장기 멤버다. 물론 나이로는 내가 막내다.(웃음)


무엇보다 차정환 관장님께 배울 것이 많았다. 사실 스피릿MC 시절의 관장님을 보면 주짓수를 잘 할 것 같은 인물이었다. 근데 막상 스파링을 해보니 타격을 엄청 잘하셨다. 큰 글러브로 스파링을 해서 나도 몇 대 때릴 수 있을 거라 생각했는데 한 대도 못 때렸다. 일방적으로 맞기만 했다. 처음엔 운동을 좀 쉬다가 해서 그런가라는 생각을 했는데 그것도 아니었다. 재미있는 건 많이 맞았는데 기분이 좋았다. 배울 것이 많겠다는 생각에 오히려 설랬달까?


- 본격적인 MMA 데뷔는 언제인가?

▲ 고등학교 3학년 때 ROAD FC 영건즈를 통해 데뷔했다. 아, 그러고 보니 나는 영건즈 첫 회 출신이다.(웃음) 그 경기에서 오픈 핑거 글러브를 처음 경험했는데 참으로 놀라웠다. 지금까지 맞아본 펀치가 아니었다. 마치 맨 주먹을 맞는 느낌이랄까? 이후 몇 경기까지 타격에 대한 부담이 있었고 그래플링으로 경기를 풀어나가는 것을 고집했을 정도다.


- 지금의 김민우 선수 경기를 보면 상상할 수 없는데, 그렇다면 타격을 주로 하게 된 계기가 된 경기가 있다면?

▲ 'ROAD FC – KOREA 1' 이동진 선수와의 경기부터다. 예전에 그 선수와는 삼보 결승전에서 만나 내가 승리한 적이 있었다. 그래서 자신감 있게 타격을 했는데 KO승을 거두었다. 이후부터 타격에 자신감이 생겨서 타격 위주의 경기를 펼치게 됐다. 


- 영건즈에서 활동하다가 첫 메인 무대는 언제 뛰었나?

▲ 'ROAD FC – KOREA 2'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 부터다. 원래 이 경기는 영건즈 메인이었으나 당시에 메인 경기 하나가 취소되는 바람에 메인 무대에 오를 수 있었다. 역시 생방송 경기가 좋긴 좋더라.(웃음)


- 어떤 부분이 가장 좋던가?

▲ 녹화 후 이틀 후에 공개되는 영건즈와 경기 당일 볼 수 있는 메인 경기는 카톡 연락 숫자부터 다르다. 경기후 2~300개의 카톡이 온다. 페이스북의 댓글이나 쪽지도 그렇고.(웃음)


- 초장기부터 체급은 밴텀급이었나?

▲ 그렇다. 페더급으로 뛰었던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를 제외하곤 데뷔 때부터 줄 곳 밴텀급으로 활동했다. 나는 밴텀급으로 정상에 오르고 싶다. 우리 체육관에는 각각의 체급의 선수들이 있다. 페더급에는 챔피언인 (최)무겸이 형이, 라이트급에는 (김)경표 형이, 그리고 웰터급과 미들급에는 관장님이 자리하고 있다. 내가 밴텀급을 책임지고 있다.


- 그러고 보니 챔피언이 둘이나 있는 체육관에 소속되어 있다. 남다른 자부심이 있을 듯하다.

▲ 어딜 가나 든든하다. 챔피언이 두 명이나 있는 팀도 얼마 없다. 참, 우리 체육관에 있는 벨트 진열장에 자리 하나가 비워져있다. 주위에서 나보고 빨리 벨트 가져오라고 압박한다.(웃음)


- 송창현 선수와의 경기에서 승리하면서 ROAD FC 4연승을 이어나가고 있었다. 그러다가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패배했는데.

▲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가 끝나고 정말 힘들었다.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자지 못했고, 밥맛도 없어서 제대로 먹지도 못 했다. 2주 동안 64kg을 유지할 정도였다. 다시 마음을 다잡기 위해 스스로에게 편지를 썼다. 당시 어떤 기분이었고 어떻게 싸웠는지 빼놓지 않고 적었다. 


- 이후 다시 문제훈과 리벤지를 하지 않았나?

▲ 원래 박형근 선수와 경기를 가질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문제훈 선수와 경기를 갖게 됐다. 마음이 정말 복잡했다. 왜 그런지 모르겠는데 리벤지를 치를 수 있게 되어 기분이 좋으면서 한 편으로는 두려운 느낌이 있었다. 뭐랄까, 이번에 지면 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예전에 썼던 편지를 다시 펼쳐 봤다. 그땐 참으로 어리석었다. 체력이 많이 남았는데 맞는 것이 싫어서 아웃파이팅을 했다. 이번에는 KO 당하더라도 후회는 안 남게 전진하자는 마음으로 경기에 임했다. 문제훈 선수에게 승리를 거두었고 자신감은 더욱 커졌다. 여전히 타격이 두렵지만 타격전에 더 욕심이 생겼다. 이제는 판정이 아닌 날카로운 타격으로 KO도 노려봐야겠다는 마음이다. 


문제훈과 첫 대결에서의 패배는 김민우에게 약이 되었다. 김민우는 문제훈에게 리벤지를 성공한다.


-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가 약이 된 듯하다. 

▲ 그렇다. 당시 나는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에서 안이한 생각을 가졌다. 1라운드에서 포인트를 땄다는 생각에 경기 운영을 느슨하게 했다. 좀 더 확실하게 결착을 봤어야 했는데 그러지 못 했다. 그때 패배 이후로 안이한 생각으로 경기를 이끌어가려 하지 않는다. 확실히 약이 된 것 같다. 


- 경기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특히 감량은 잘 되고 있는가?

▲ 옛날엔 감량 걱정이 없었는데, 요즘은 걱정이다. 시합을 한 번 뛸 때마다 평소 체중이 1kg씩 증가한다.(웃음) 


- 엇? 특별한 이유라도 있나?

▲ 시합 준비하며 감량할 때 경기 끝나고 먹고 싶은 것을 하나씩 적는다. 요즘 TV나 인터넷을 보면 뭐 이리 맛있어 보이는 것이 많던지, 아무튼 그런 것들을 적다 보면 50개 정도가 되는데 경기 끝나면 적어놓은 걸 다 먹는다. 물론 하루에 다 먹는 것은 아니다. 며칠을 나누어서라도 다 먹는다.(웃음)


- 상대 네즈 유타를 평가한다면?

 문제훈 선수와의 경기를 직관했다. 특별할 것은 없는 것 같다. 굳이 특별한 점을 꼽아본다면 빠른 킥 정도? 도망가면서 가끔 웃는 것 같고. 이번 경기에선 못 웃게 해줄 거다. 진지한 표정으로 만들어줄 것이다. 사람이 아프면 못 웃더라.


- 이번 경기는 큰 통과 의례 중 하나라고 생각된다. 이번 경기를 잘 마치면 타이틀전이나 그에 상응하는 경기를 치를 수 있을 거라 생각하는데.

 그럴 것 같다. 이번 경기가 9전이다. 10전째에 의미 있게 타이틀전을 했으면 좋겠다. 그래서 이번에는 남다르게 승리해야 한다. 승리 자체도 중요하지만 어떤 모습으로 승리했는가도 중요다. 내가 준비한 모든 것들을 다 해볼 생각이다. 만약 모험을 걸어야 할 상황이 온다면 모험도 걸어볼 생각이다. 


김민우는 타이틀전에 가까워지기 위해선 네즈 유타에게 승리를 거둬야 한다


- 만약 타이틀전을 갖게 된다면 겨뤄보고 싶은 선수가 있는지?

 원래는 이윤준 선수와 싸우고 싶었다. 체육관 선수들 복수도 하고 싶었고. 얼마나 잘하나 붙어보고 싶었다. 밀릴 거라 생각 안 하고 해볼만하다고 생각했다. 회복하고 복귀한다면 언젠가는 붙을 날이 올 거라고 생각한다. 그래도 현재는 불가능하니 가능한 선수 가운데 이야기해본다면  팀포스의 김수철 선수와 겨뤄보고 싶다. 


아, 그리고 나중에 챔피언이 된다면 해외 선수와 주로 경기를 하고 싶다. 한국인끼리 나뉘어서 응원하는 것이 싫다. 외국 선수들과 한국 선수의 경기에선 응원도 하나가 된다. 하나 된 응원을 받아 보고 싶다. 


- 이번 경기가 한국에서 처러졌다면 더 빨리 그 기분을 느낄 수 있었을 텐데, 아쉽겠다.

 그렇다. 만약 한국이었다면 관객들의 응원에 힘입어 상대 선수를 더 빨리 끝낼 수도 있을 것이다.(웃음)


- 앞으로 그리는 그림이 있다면.

 일단 네즈 유타에게 승리를 거두는 것이 중요하다. 이후 타이틀전을 받게 되면 꼭 챔피언이 되어 로드FC의 간판스타가 되고 싶다. 이를테면 어떤 사람이 '너 로드FC 알아?' 라고 물어보면 '아 김민우 선수가 있는'이란 말이 나올 수 있도록 말이다. 그리고 챔피언이 되면 MMA 스토리 3명의 챔피언이 함께 벨트를 매고 프로필 사진을 찍고 싶다. 


- 3개 타이틀을 한꺼번에 갖고 있는 체육관 없는 걸로 알고 있다.

 그렇다. 경표형이 라이트급까지 거머쥔다면 4개 타이틀을 보유하는 체육관이 된다. 생각만 해도 즐겁다. 


- 억대 연봉에 대한 부분도 욕심이 날 듯하다. 

 물론이다. 무엇보다 무겸이 형이나 관장님을 보면 모두 여유로워 보인다. 파이터로서 여유로워 보이는 삶, 나도 누려보고 싶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3.14 12:31

[랭크5=정성욱 기자]강원도 원주 치악 종합체육관에서 개최된 'XIAOMI ROAD FC 029'가 막을 내린지 이틀이 지났다. 출전 선수들은 각자의 SNS를 통해 경기가 끝난 후 자신의 심정을 남기기 시작했다. 그들이 뒤돌아보는 경기와 스스로에 대한 생각을 모아봤다.


(좌측부터) 박원식, 문제훈, 이예지, 김민우


응원해주신 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1년 3개월 만에 리벤지 성공할수 있어서 그 어느 때보다 좋았고 부족한 점도 많이 느꼈습니다회복 후 더 강해져서 돌아오겠습니다!차정환관장님 비롯해 저희 MMA STORY 선수부,식구분들! 너무너무 감사드립니다!

김민우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김민우의 페이스북 


한국에서의 첫 데뷔는 아쉽게도 짧았네요. 처음 느껴본 홈 성원에 너무 업되었나봅니다.첫복귀에 생애 첫 KO패를 당했네요!!값진 약이라고 생각하겠습니다저는 아직 뜨겁습니다 지금이 바닥이라면 기어서라도 다시 올라가겠습니다 . 응원해주시고 짧았지만 함께 즐겨주신 여러분 모두 감사합니다. 포기하지 않겠습니다! 다음도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박원식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2일 토요일

박원식의 페이스북



이예지의 페이스북


시합끝나고 하루가 지났습니다.어제 너무 많이 맞았습니다. 맞은것은 참을수있지만 언제나 패배는 참 쓰고 아픕니다. 하지만 이것 또한 스포츠에서 늘 일어나는 일입니다.누군가는 승자이고 누군가는 패자입니다.어제 경...

문제훈에 의해 게시 됨 2016년 3월 13일 일요일

문제훈의 페이스북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Posted by 잡학왕
사진2016.03.11 16:39

[랭크5=원주, 정성욱 기자]11일, 강원도 원주 인터불고 호텔에서 XIAOMI ROAD FC 029 계체량이 진행됐다. 총 여섯 경기에 출전하는 선수 12명 가운데 마커스 브리매지를 제외한 전원이 개체를 통과 했다. 


밴텀급에 출전해 김수철과 대결하는 마커스 브리매지는 300g를 초과해 1차 계체에 실패했으나 2차 계체를 통과해 파이트 머니 50% 삭감 패널티를 받았다. 계체후 경기에 대한 각오를 밝히는 자리에서 마커스는 "파운드와 그램의 단위 차이로 인해 착오가 있었다"며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는 말을 남기기도 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  XIAOMI ROAD FC 029 계체 결과

[페더급] 최무겸(65.90kg) VS 말론 산드로(65.60kg)

[밴텀급] 김수철(61.80kg) VS 마커스 브리매지(61.80kg)
※브리매지 1차 계체 실패(300g 초과) 2차 계체 통과 파이트 머니 50% 삭감

[무제한급] 카를로스 도요다(120.70kg) VS 심건오(132.60kg)

[밴텀급] 문제훈(61.55kg) VS 김민우(61.80kg)

[계약체중] 이예지(46.10kg) VS 시모마키세 나츠키(46.30kg)

[계약체중] 박원식(72.50kg) VS 사사키 신지(72.50kg)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3.03 09:59


문제훈의 'SNS 호소'가 다시 한 번 실현됐다. 부상으로 아웃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0, SSABI MMA)를 대신해 ‘타격왕’ 문제훈(32, OCTAGON GYM)이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에서 열리는 XIAOMI ROAD FC 029에서 김민우(23, MMA STORY)와 대결한다. 


지난 2일 박형근은 훈련 도중 부상을 입고 1수지중수관절 인대부분파열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병원의 진단에 따르면 치료에 필요한 시간은 6주. 박형근의 3월 12일 대회 출전은 불발된 상태.


어제 훈련중 왼손 엄지손가락 인대가 파열 당하는 부상을 당했습니다경기출전을 희망했지만, 안타깝게 대회출전이 불가능 할껏 같습니다 열심히 준비를 했기에 너무 아쉽습니다대회를 만들어주신 Road Fc 그리고 김민우 선수에게 죄송합니다빠른 회복 후 돌아오겠습니다

Posted by 박형근 on 2016년 3월 1일 화요일

박형근의 SNS


이에 ROAD FC(로드FC)측은 김민우의 상대를 새로 찾아야 하는 상황이 됐다. 대회가 열흘정도 남았기에 대체자를 구하는 것은 쉽지가 않아 자칫하면 경기가 무산될 위기가 놓였다. 이때 문제훈이 본인의 SNS를 통해 “박형근대신 내가 싸우겠다. 매치를 성사시켜달라”라며 출전을 희망했다. 이에 ROAD FC는 김민우의 의사를 묻고, 두 선수의 대결을 성사시켰다.


http://sports.news.naver.com/general/news/read.nhn?oid=434&aid=0000001886정문홍 대표님 제가 박형근 대신 싸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Posted by 문제훈 on 2016년 3월 2일 수요일

문제훈의 SNS


문제훈과 김민우는 과거 악연이 있었다. 2014년 12월 14일 열린 ROAD FC 020에서 판정까지 가는 접전 끝에 문제훈이 김민우에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경기후 김민우의 소속 체육관인 MMA스토리는 '발목보호대' 문제를 거론해 항의를 했으나 무산된 적이 있다. 이번 경기는 과거 논란을 종식시킬수 있는 무대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ROAD FC 권영복 실장은 “대회가 얼마 남지 않은 상황에서 박형근 선수가 부상을 당해 대체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이었다. 다행히 문제훈 선수가 자진해서 출전을 요청했고, 김민우 선수도 흔쾌히 받아들이며 경기가 결정됐다. 지난 ROAD FC 020에서 명경기를 만들어낸 선수들인 만큼 화끈한 경기가 기대된다.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라고 경기 성사 과정을 설명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29 /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 20:00]
[제 6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말론 산드로]
[제 5경기 밴텀급 김수철 VS 마커스 브리매지]
[제 4경기 무제한급 카를로스 토요타 VS 심건오]
[제 3경기 밴텀급 문제훈 VS 김민우]
[제 2경기 46kg 계약체중 이예지 VS 시모마키세 나츠키]
[제 1경기 72kg 계약체중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XIAOMI ROAD FC YOUNG GUNS 27 /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 17:00]
[제 7경기 웰터급 게나디 코바레브 VS 차인호]
[제 6경기 플라이급 구본혁 VS 강연수]
[제 5경기 웰터급 오재성 VS 최원준]
[제 4경기 미들급 라인재 VS 전영준]
[제 3경기 페더급 백승민 VS 이후선]
[제 2경기 플라이급 김태균 VS 고기원]
[제 1경기 웰터급 김현민 VS 이진규]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3.02 10:13

젊지만 실력 있고 성장 가능성이 높은 선수를 ‘신성’이라 부른다. MMA STORY의 김민우(23, MMA STORY)는 ‘신성’에 어울리는 선수다. 1993년생의 젊은 파이터지만, 실력은 챔피언을 노려볼 수 있을 정도로 막강하다.


김민우는 종합격투기 7전을 치러 6승 1패,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5연승을 질주하던 중 ‘타격왕’ 문제훈(32, OCTAGON GYM)에게 패해 연승이 끊겼지만, 승패를 쉽게 판단할 수 없을 정도로 막상막하였다. 김민우는 ‘일본의 베테랑’ 사토 쇼코(29, SAKAGUCHI DOJO)를 꺾고, 다시 연승 질주를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뛰어난 실력을 갖춘 김민우가 오는 3월 12일 XIAOMI ROAD FC 029 출전을 앞두고 있다. 상대는 자신감으로 똘똘 뭉친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30, SSABI MMA)이다.


박형근은 최근 인터뷰를 통해 “(김)민우는 네즈 유타와의 리벤지 매치를 위한 반 계단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하며 승리에 대한 자신감을 보였다. 김민우 입장에서는 충분히 화가 날 법한 말이다. 아직 혈기가 왕성한 나이인지라 도발에는 도발로 응하는 게 당연해 보인다.


그러나 김민우는 침착했다. 7살 많은 형의 도발에도 별다른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 “자신감 엄청 넘치고 말 잘하고. 그게 끝입니다.” 오히려 박형근에게 조용히 스트레이트 펀치를 날렸다.


김민우가 자신감을 보이는 것은 실력이 뒷받침되기 때문이다. 김민우는 ‘미들급 챔피언’ 차정환,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이 소속되어 있는 MMA STORY에서 인정받는 선수다. 이들과 운동을 하며 배운 점도 많다. 성실한 자세로 열심히 훈련하는 것도 김민우의 자신감을 키워주는 밑바탕.


이번 경기에 나서는 김민우의 목표는 챔피언 벨트다. 소속팀에 두 개의 벨트가 있는 만큼 자신도 벨트를 원하는 욕심이 더 강하다. 그동안 타이틀전 욕심을 조심스레 내비쳤기에 박형근은 김민우 입장에서는 원하는 상대가 아닐 수 있다.


김민우는 “그라운드, 레슬링, 타격 다 자신 있어서 아무거나 상관없을 것 같다. (형근이 형이) 항상 일인자라고 말하는데 다시 한 번 개구리로 만들어 주겠다.”라며 경기력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언젠가는 챔피언이 되고 싶다는 김민우. 그가 다가오는 XIAOMI ROAD FC 029에서 박형근을 꺾고 챔피언 벨트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까.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29 /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 20:00]

[제 6경기 페더급 타이틀전 최무겸 VS 말론 산드로]

[제 5경기 밴텀급 김수철 VS 마커스 브리매지]

[제 4경기 무제한급 카를로스 토요타 VS 심건오]

[제 3경기 밴텀급 김민우 VS 박형근]

[제 2경기 46kg 계약체중 이예지 VS 시모마키세 나츠키]

[제 1경기 72kg 계약체중 박원식 VS 사사키 신지]


[XIAOMI ROAD FC YOUNG GUNS 27 / 3월 12일 원주 치악체육관 17:00]

[제 7경기 웰터급 게나디 코바레브 VS 차인호]

[제 6경기 플라이급 구본혁 VS 강연수]

[제 5경기 웰터급 오재성 VS 최원준]

[제 4경기 미들급 라인재 VS 전영준]

[제 3경기 페더급 백승민 VS 이후선]

[제 2경기 플라이급 김태균 VS 고기원]

[제 1경기 웰터급 김현민 VS 이진규]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6.02.02 11:00



ROAD FC(로드FC)는 오는 3월 19일 원주 실내체육관에서 XIAOMI ROAD FC 029 대회를 개최한다. 이날 메인이벤트는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7, MMA STORY)이 말론 산드로(38, NOVA UNIAO)를 상대로 타이틀 방어전에 나선다.


최무겸은 지난 2014년 2월 열린 ROAD FC 014에서 권배용과 ‘페더급 초대 챔피언’ 자리를 놓고 대결했다. 5분 3라운드에 연장까지 가는 접전 끝에 권배용을 제압해 왕좌에 등극했다. 이후 최무겸은 ROAD FC 021에서 1차 방어전에서 승리, ‘페더급 챔피언’의 위용을 떨쳤다. 


최무겸에 맞서는 말론 산드로는 종합격투기에서 잔뼈가 굵은 파이터다. 30전이 넘는 경기를 치르며 풍부한 경험을 쌓았고, 세계의 수많은 강자들을 제압해왔다. 센고쿠 챔피언 출신인 말론 산드로는 조제알도, 헤난 바라오가 소속되어 있는 브라질 명문 노바유니오에서 큰형과도 같은 존재다. 지난 로드FC 025에선 김수철과 대결하여 무승부를 기록하기도 했다.


코메인 이벤트로는 ROAD FC(로드FC) 밴텀급 간판파이터 ‘원미니트’ 김수철(25, 팀포스)이 출전한다. 김수철의 고향이기도 한 원주에서 맞이하는 경기이기에 ‘절대 질 수 없다’는 것이 김수철의 말이다. 김수철은 지난해 12월 31일 일본에서 열린 ‘라이진FF’에 출전해 9전 9승의 마이크 린하레스(22, 브라질)에게 승리를 거두며 아시아 파이터의 자존심을 지킨바 있다. 


부상으로 인해 1년간의 공백이 있었던 심건오(28, 프리)가 2승에 도전한다. 13년간 레슬링 선수로 활약한 ‘괴물 레슬러’ 심건오는 지난 2014년 XTM에서 방송된 <주먹이운다-용쟁호투>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5년 3월 열린 ‘ROAD FC 022’대회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한 심건오는 1승 1패의 전적을 가지고 있다. 


밴텀급 김민우(23, MMA STORY)와 박형근(30, SSABI MMA)의 대결이 확정됐다. 김민우는 7전 6승 1패로 문제훈(32, 옥타곤짐)에게 판정패 한 것을 제외하면 모두 승리를 거뒀다. ‘근자감 파이터’ 박형근은 심건오와 마찬가지로 <주먹이운다>를 통해 데뷔해 3전 2승 1패의 기록을 가지고 있다. 두 선수 모두 타격이면 타격, 그라운드면 그라운드,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는 웰라운더 파이터다.


‘여고생 미녀파이터’ 이예지(17, 팀제이)와 ‘돌아온 바키’ 박원식(30, 팀매드), ‘복싱 한국 챔피언’ 차인호(29, 팀매드) 역시 XIAOMI ROAD FC 029에 출전한다. 이예지는 지난해 7월 일본에서 열린 ROAD FC(로드FC) 대회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특히 ‘일본의 베테랑’ 시나시 사토코(39, 일본)를 상대로 물러섬 없는 저돌적인 근성과 여고생의 패기를 보여 큰 호평을 받았다. 


박원식은 2004년 종합격투기에 데뷔해 DEEP, DREAM, GLADIATOR 등 여러 단체에서 활동하며 18전 11승을 거뒀다. 2013년 11월 고질적인 목디스크로 인해 은퇴를 선언했지만, 2015년 2월 은퇴를 번복했다. 이후 ROAD FC(로드FC) 026 대회에서 일본의 사사키 신지와 대결할 예정이었으나 부상으로 인해 무산, XIAOMI ROAD FC 029를 통해 ROAD FC(로드FC) 무대에 데뷔한다. 


차인호는 복싱 한국 챔피언 출신으로 <주먹이운다 시즌1>를 통해 이름을 알렸다. 2011년 7월에 열린 ROAD FC 3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했으며, 현재까지 4전 2승 2패의 프로 전적을 가지고 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XIAOMI ROAD FC 029/ 원주 실내체육관]


[페더급 챔피언 결정전] 최무겸 VS 말론산드로

[밴텀급] 김수철 VS TBA

[헤비급] TBA VS 심건오

[밴텀급] 김민우 VS 박형근

[아톰급] 이예지 VS TBA

[라이트급] 박원식 VS TBA

[웰터급] 차인호 VS TBA

Posted by 잡학왕
사진2015.07.25 14:46

7월 24일(금) 일본 지바 선루트 프라자 도쿄 호텔에서 열린 '360게임 로드FC 024 IN JAPAN' 계체량에서 영건즈, 메인 매치 선수 전원이 계체에 통과했다. 




■ 로드FC 영건스23 계체 결과

 [페더급] 히로카쥬 콘노(65.65kg) vs 홍영기(65.95kg)

 [밴텀급] 사토 쇼코(61.80kg) vs 김민우(61.90kg)

 [페더급] 하라이 토류(65.85kg) vs 김호준(65.50kg)

 [플라이급] 미나미데 고우(57.30kg) vs 김효룡(57.30kg)

 [페더급] 아키라 에노모토(65.30kg) vs 백승민(65.45kg)

 [미들급] 오자키 히로키(83.60kg) vs 나카무라 유타(83.90kg)

 [페더급] 타카시마 다이키(65.70kg) vs 스기야마 카즈시(65.60kg)

 [페더급] 코가네 쇼오(65.70kg) vs 사와이 하야토(65.60kg)

 [밴텀급] 오오바 쇼(61.60kg) vs 나가미네 카츠야(61.30kg)

 ※카나이 타쿠야 부상으로 나가미네 카츠야로 대체

 [웰터급] 스즈키 유키(76.60kg) vs 타나베 타케히토(76.80kg)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22 12:42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할 선수들이 추가 발표 됐다. 이번에 발표된 선수는 최홍만(34, 프리), 미노와맨(39, KUMA GYM), 김수철(23, 팀포스), 김민우(21, MMA STORY)와 사토 쇼코(27, SAKAGUCHI DOJO)다.


최홍만은 지난 2일 로드FC와 정식 계약을 체결하고 MMA의 복귀를 선언했다. 로드FC 23에선 밥샙 부대표와 함께 앉아 경기를 관람하는 모습이 포착되어 격투기 팬들의 관심을 샀다. 이후 최홍만은 로드 FC JAPAN에 출전한다는 소식이 전해졌고 그의 상대가 밥샙이 아니냐는 추측이 나왔다.


최홍만과 함께 로드 FC JAPAN 출전하는 미노와맨은 한국에도 잘 알려져 있는 '레전드 파이터'다. 프라이드FC와 K-1 등 국내에도 잘 알려진 MMA 무대에서 활동해왔던 미노와맨은 105전 59승 38패 8무의 MMA 전적의 관록있는 파이터다.


'코리안 덱스터' 김수철도 ‘로드FC 024 IN JAPAN’에 출전한다. 김수철은 ‘로드FC 008’부터 ‘로드FC 021’까지 4연승을 거두고 있으며 4연승 가운데 3승이 펀치에 의한 TKO로 임팩트있는 경기를 펼치는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밴텀급 신성’ 김민우는 ‘로드FC 024 IN JAPAN’에서 사토 쇼코와 격돌한다. 사토 쇼코는 39전 23승 13패 2무 1무효의 기록을, 김민우는 6전 5승 1패의 기록을 갖고 있다. 김민우는 지난 문제훈과의 경기에서 판정패한 것을 제외하고 모두 승리를 따냈다.

한편 '로드FC 024 IN JAPAN'은 7월 25일 일본 도쿄 아리아케 콜로세움에서 열린다. 로드FC의 해외진출은 국내 메이저 스포츠 대회 사상 최초다.


정성욱 기자 mr.sungchong@gmail.com


[로드FC 024 IN JAPAN]

후쿠다 리키 VS 전어진

최홍만 VS TBA

최무배 VS 가와구치 유스케

윤동식 VS 타카세 다이주

미노와맨 VS TBA

김수철 VS TBA

사토 쇼코 VS 김민우

Posted by 잡학왕
뉴스2015.05.17 13:10


▲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 ⓒ로드FC 제공


"최무겸과 싸우고 싶다. 1라운드에 잡을 수 있다." 로드FC 밴텀급 챔피언 이윤준(26, 팀원)이 지난 3일 SNS 페이스북에 남긴 짧은 글이 화제가 됐다.


이윤준은 2013년 6월부터 밴텀급과 페더급을 오가며 6연승을 달리고 있는, 로드FC에서 가장 핫한 파이터 중 하나. 지난해 12월 로드FC 020에서 이길우에 하이킥 KO승을 거두고 벨트를 허리에 감았다.


이윤준은 전화통화에서 "팀의 맏형인 서두원의 복수를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어 글을 남기게 됐다"고 밝혔다. "경기를 케이지 바로 옆에서 봤는데, 실제 1라운드에 타격으로 충분히 꺾을 수 있겠다는 확신이 들었다"고도 했다.


이윤준의 팀 선배인 서두원(33, 팀원)은 지난 1일 로드FC 021 메인이벤트에서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25, MMA스토리)에게 연장라운드 판정패했다. 카운터 대 카운터의 타격전 양상에서 한 뼘이 모자랐다.


이윤준의 대리복수의사를 접한 최무겸은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이윤준은 먼저 자신의 체급에서 1차 타이틀방어전을 치러야 하지 않을까. 우리가 붙으면 재미있는 경기가 나오겠지만, 이제 방어전을 치른 나와 이윤준이 붙는다는 것은 상황에 안 맞는 것 같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물론 케이지에서 만난다면 승리는 본인의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윤준의 타격기술 레벨은 우리나라 최정상급이다. 내가 상대해본 그 선수들보다 더 우위인 것 같다"고 평가했지만 "그러나 그 위에 내가 있다"고 웃으며 말했다.


이윤준의 SNS 발언에 화가 난 것은 당사자 최무겸이 아니었다. 최무겸의 소속팀 MMA스토리의 밴텀급 파이터 김종훈(23)과 김민우(21) 형제가 발끈하며 일어섰다.


5승 2패의 밴텀급 컨텐더 김민우는 "타이틀 도전자들도 있는데 상위체급 챔피언인 최무겸을 언급한다는 게 자존심 상한다"며 "형 김종훈과 내가 이윤준보다 뛰어나다고 생각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무겸까지 갈 것도 없다. 우리 형제 선에서 끝내주겠다. 곧 그의 벨트를 빼앗으러 가겠다"고 했다.



▲ 로드FC 페더급 챔피언 최무겸과 그의 후배 김민우 ⓒ로드FC 제공


김종훈과 김민우 형제는 다음달 21일 열리는 로드FC 022 출격을 앞두고 있다. 김민우는 "이번 경기에서 이기면 충분히 타이틀도전 명분을 갖추게 된다고 생각한다. 올해 안에 타이틀전에 나서고 싶다"고 말했다.


팀원과 MMA스토리의 신경전으로 번지는 양상이다. 이윤준은 최무겸을, 그런 이윤준을 김종훈·김민우 형제가 노리고 있다. 두 팀은 제법 가까운 편이다. 서두원의 요아킴 한센 2차전 훈련캠프에 최무겸이 한센의 대역으로 참가한 적도 있다. 하지만 지난해 군에서 전역한 김민우는 "팀원과 한 차례 합동훈련을 한 적은 있지만 그다지 친분은 없다"며 선을 그었다.


이윤준은 김민우가 다음 도전자가 될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한다. "김민우와 문제훈으로 압축된다"고 내다봤다. 하지만 그의 또 다른 총구는 전혀 다른 곳을 향하고 있었다.


이윤준은 "이번에 송민종이 플라이급 잠정챔피언이 되는 모습도 지켜봤다. 송민종도 원한다. 내가 원래 뒤끝이 있는 놈이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윤준이 로드FC에서 기록한 유일한 패배가 2013년 4월 송민종에게 당한 것. 그는 서두원의 리벤지뿐 아니라 본인의 리벤지도 바라고 있었다.


송민종은 지난 1일 일본의 카스가이 타케시에 승리하고 잠정챔피언 벨트를 거머쥐었다. 이윤준의 말을 전해들은 송민종은 "일단 조남진과 통합타이틀전에 먼저 집중하고 싶다. 플라이급을 정리하면 그때 생각해보겠다"고 밝혔다. 송민종은 올해 가을이나 겨울에 조남진과의 대결을 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무겸은 가벼운 뇌진탕 증세가 있어 다음 주에 정밀검사를 받기로 했다. 다행히 손은 부러지지 않아 보호대만 찼다. 최무겸은 "몸에 이상만 없다면 올해 3경기 정도는 뛰고 싶다"며 "여름에 경기를 치르고 싶다"는 계획을 나타냈다.


이교덕 기자 doc2kyo@gmail.com

Posted by 비회원